[마무리칼럼03]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시험 전 정리 파일 _ 백석로 해리케인 (2).pdf
칼럼들과 파이널 보조 자료.pdf
[마무리칼럼03]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1. 수능 2주 전에는 쉬세요
여태것 정말 열심히 공부해 오셨어요. 억지로 졸음 깨며 비몽사몽한 채로도 어떻게든 한 문제 더 풀려 했고, 간혹 가다 게으름을 피운 자신을 채찍질하며 더욱 몰아치셨을 겁니다. 남들에게 독하다는 얘기를 듣고도 스스로 불안하여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아껴가며 공부했던 당신은 정말 대단합니다.
솔직히 이제 더 공부할 건 없어요.
있는 걸 온전히 잘 챙겨가야 합니다.
항상 말했듯이, 6~9월은 진보적인 공부를, 10월~수능은 보수적인 공부를 했어야 합니다.
이제부턴 컨디션 싸움이죠.
저도 그랬고, 제 학생들도 그렇고, 지금은 너무 지칠 거예요.
잠을 일찍 잤는데도 늦게 일어나고 피로는 안 풀리고…
그런 의미에서, 수능 2주 전에는 쉬세요.
그 한 주를 완전히 쉬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고, 쉬엄쉬엄 하시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선택에 따라 그 중 며칠을 온전히 쉴 수도 있어요.
저는 아래의 빨간 기간에는 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힘차게 달리는 거죠.
마지막에 하는 공부는 그대로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습니다.
수능날 전력을 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년에 이 전략이 잘 먹힌 것 같아 조심스레 제안드립니다.
2.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본질을
물론 알아서 잘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많은 경우 지금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몰라서 헤맬 것 같아요.
저도 종종 공부의 방향성을 잃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본질을 한 것 같아요.
다시 기출을 기본부터
잘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덜 공부한 기출 문제들이 몇 개 떠오르지 않나요?
그럼 그거 하세요. 일단은. 이 공부를 하다보면 뭘 공부해야할지 감이 잡히기도 합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제가 드리는 아래의 과제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21.06과 21.09의 출제 포인트 분석
20~18학년도의 기출과 대조
-이전 기출의 6평 9평이 당해년도 수능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
21.06&09가 어떻게 21.11에 반영될 것인가?
모든 대상은 내용적인 면과 형식적인 면으로 나누어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에서도 기술, 제도 등을 설명할 때 이를 기준으로 서술하고 문학의 외적 준거들 또한 이렇게 나누어집니다. 지문을 분석할 땐 이게 내용(정보)과 구조(흐름)으로 구체화 되겠네요!
아직 기출을 1회독도 제대로 못하신 분들은 아래의 과제에’만’ 집중해주세요.
20.11 / 21.06 / 21.09 : 선지 분석, 필연적 독해 태도와 연관짓기
이것만 제대로 하셔야 그나마 성공할 겁니다.
제발 믿어주세요.
문제 풀이와 지문 독해를 모두 다듬을 수 있는 기출 분석 관점입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작년 수능과 올해 기출들에 집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출제 기조가 가장 유사할 테니까요.
물론 모든 성적대가 위의 과제를 해도 좋습니다.
위의 과제들을 수행하는 데 제가 만든 4개년 기출문제지&학습지가 크게 도움 될 겁니다.
제가 4개년 학습지를 만든 건 지금 시기를 위해서에요.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문법의 경우엔 20.11 / 21.06 / 21.09 의 모든 선지를 분석하여 그 논리와 지엽의 선을 확인해주세요.
지엽의 정도에 따라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칠해 봅시다.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심한 지엽이 있었나요?
3. 수능날 가져갈 종이 한 장을 끊임없이 수정하세요.
지금 시기의 공부는 오로지 이 한 장을 만들기 위해 투자돼야 합니다. 위의 2번도 이를 위한 공부입니다.
제가 재수와 삼수에서 유의미한 성적차이가 난 이유는 이 한 장을 제대로 만들었는가의 유무였습니다.
재수 땐 수능 전 날 급하게 만들었고, 삼수 땐 한 달에 걸쳐 수정해나갔습니다.
본인의 독해 방법론과 시험 전략을 처음부터 끝까지 써보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들만 선별합시다.
정말 많은 것들이 정리될 거에요.
좋은 태도가 떠오르면 이를 기출에 적용해보면서 검증합시다. 실모에도 적용해보고요.
저도 지금 시기에 실모를 풀면서 계속 이를 피드백했습니다.
본 글에 작년 수능날 가져간 정리본을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칼럼01]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2부) ( https://orbi.kr/00026377783 )에도 있습니다.
4. 당연히, 수면패턴은 맞추셔야 합니다. 시험시간에 본인의 전력을 보여줄 수 있게.
삼수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사실, 어쩌면 전 수능을 보며 제 재수가 망할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국어를 풀며 잡생각이 들었고, 온전히 몰입하지 못했어요. 그때 직감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하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게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다음 수능을 준비할 땐 집중하지 않는 시간에 대한 강박적인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전력을 보여주는 데 가장 큰 요인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수면패턴’입니다.
지금 시기에 1시 이후에 잠에 듦은 시험을 망치겠다는 의지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세요.
저는 이 시기에 항상 6시 50분 ~ 7시 10분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수능날에도 그랬고요.
----------------------------------------------------------------------------------
제가 수능을 본 지 1년을 넘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평생 수능판을 못 떠날까봐 두려웠었는데 300일하고도 65일이 더 지났다니…
하루 하루 후회 없이 산다면, 분명 원하는 바를 비슷하게나마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수능판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면 정말 넓은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넓어요.
정말 너무 넓고 거대해서, 그 크기가 얼마나 될지 감이 안잡힙니다.
이 넓은 세상을 하루 빨리 경험해보세요.
여행을 하면서든, 돈을 벌면서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온 정성과 힘을 다하여.
직전 칼럼들 [주간케인08] 20.11 베이즈주의 [칼럼08] 지문 위 표시법 + 시험 전략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받는 칼럼들 [칼럼01]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 경험담 (1부) https://orbi.kr/00026354806 (2부) https://orbi.kr/00026377783 [칼럼02]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내기 위한 1년
| GIST해리케인 고양시 일산 거주 / 광주과학기술원 재학 피램 교재 오프라인&온라인 검토진 시나브로 3모 대비 모의고사 검토진 다수의 국어 과외 경력 국어 : 5등급에서 1등급까지 20 수능 국어 백분위 98 그읽그풀, 구조독해, 정보필터링과 발췌독 기출 분석 및 실전 실력 기르기 물리학 : 물리Ⅰ, Ⅱ 내신 1등급 19 수능 물리Ⅰ 50 20 평가원 모의고사 물리Ⅱ 1등급 물리 경시 및 연구 대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 공부, 수험생활 상담 / 광주 지역 수능 독서 과외 문의 eru13928@gmail.com 및 쪽지 |
2020 마무리 칼럼
[마무리칼럼01] 실모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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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에 보면 좋을 칼럼들을 몇 개 수록 및 편집하여 같이 올렸습니다. 분량이 조금 있으니 뽑고 사진과 같이 테잎질 하여 심심할 때마다 보시면 좋을 듯!
-마무리칼럼 링크 모음 수정-
2020 마무리 칼럼
[마무리칼럼01] 실모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https://orbi.kr/00032929386
[마무리칼럼02] 실모 피드백 학습지
https://orbi.kr/00032949039
파이널을 '실모피드백학습지'와 '4개년기출문제지&학습지'와 함께 했다면 정말 완성도 높은 마무리가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제 자료로 공부해주신 여러분 미리 감사드립니다.
[마무리칼럼02] 실모 피드백 학습지
https://orbi.kr/00032949039
[주간케인07] 4개년 평가원 기출
https://orbi.kr/00031447089
감사합니다 :)
tmi3 저도 마찬가지....
분명 올해 상반기까진 남아있었는데,, ㅠㅜ
학교 생활하니까 사그라들더라고요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는 듯...
케인!케인!케인!케인!케인!케인!
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심프!
저번 피드백 학습지 활용해서 2일 1실모 하고 있어요 문항마다 뜯어서 행동영역 점검하고 조언해주신대로 수능 전까지 딱 10회분 풀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피드백이 반영되는 것 같아서 뿌듯해요 좋은 칼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글
조금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항상 올리고 나면 아쉬움이 잇습니다 ㅠㅜ
오르비하면서 쉬는건 어떤가요
69평이 수능에 어쩧게 반영됬는지를 파악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 지문의 내용적인 면, 형식적인 면이 어떻게 유사한가 보세요
오우 진짜 좋은 글이넹
1번 쉼에 대해 궁금한데 작년에 날을 잡고 아예 공부를 안하신 건가요? 뭘 하며 쉬는 걸 추천하시는지도 궁금해요 ㅎㅎ 만화 보는게 좋은데 다른 재밌는 활동을 안하고 공부만 하다가 갑자기 보면 잔상이 넘 심해서요ㅜㅜ
잡생각이 수학 풀 때 심한데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오히려 국어 풀 땐 덜해요ㅜㅜ
적당히 실모 하나씩 풀고 기출 뒤적거렸어요
수능날 시물레이션 돌리고
그날 가져갈 한 두 장 계속 수정하고
그러다 할 거 없으면 명상하고..
공부를 하긴 하는데 애쓰지 않았다는 거죠
좀 몸 안좋은 것 같으면 바로 집 가서 쉬었습니당
알차게 쉬고 싶어서 핸폰도 일부러 멀리 했어요
아! 이맘때엔 노래도 잘 안들었어요
외부의 자극을 멀리 해서 오로지 공부만 머리 속에 남게요!
눌렀어용~!
현웃터짐욬ㅋㅋㅋㄱㅋㅋㅋ
고맙습니닼ㅋㅋ
인간적으로 좋아요는 박고 다운받자..
6월9월 둘다 백분위 97이나왔습니다. 평가원 비문학 지문을 보면, 어디서 반응할지, 글이 어떻게 써졌는지가 보이는데 이감모의고사를 풀면 그렇지 않더라구요. 문제가 출제되는 부분도 예상하기 힘들고.. 실모에 너무 함몰되면 안되겠죠?
네 그렇죠
그러나 오히려 실모가 더 명확한 경우도 있어요!
애매하게 평가원을 따라하려다 보니 나오는 결과인데 조금만 더 진득하게 평가원과 사설을 비교 분석해 보면 나름 확신에 찬 결론이 나올 겁니다
저는 사설과 평가원을 같이 놓고 비교하는 편!
오늘도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ㅎㅎ
쉬어야하는거 ㄹㅇ.. 그리고 지금 공부하는게 제일 중요한것도 ㄹㅇ.. 공감추
-21.06과 21.09의 출제 포인트 분석
20~18학년도의 기출과 대조
-이전 기출의 6평 9평이 당해년도 수능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
21.06&09가 어떻게 21.11에 반영될 것인가?
이 부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간단한 가이드라인만 잡아주시면 감이 올것같아요..감사합니다!
최저하나 국어포함이었는데 영어로 잘못알고있어가지고 국어 몇주간 손놓고있다가 며칠전에 눈치까서 허겁지겁 올해 평가원부터 존나핥고있었는데 해야할것들 구체화시켜주시고 그 당위성까지 설명해주시니 옹졸했던 제 가슴이 조금이나마 웅장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정수리뽀뽀쪽
보통 수능 시험 당일날에 한시간 전에 가서 국어 예열하고 준비하는데 6시 50분~ 7시 기상이 너무 늦진 않으셨나요? 전 재종 다니면서 올해 한해동안 6시에 일어났고, 수능 2주전 부터는 11시에 자서 5시 반에 일어나려고 하는데요..
항상 이렇게 일어나니까 괜찮더라고욤
이 시간대가 마지노선이긴 합니다!!!!
국어 지금 실모위주로 풀고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이런 귀한 칼럼을 ㅠㅠ 감사합니다
케인!케인!케인!
좋은 글 감사함다
자신이 어느정도 파이널 공부에 컨텐츠나 양에대한 계획이 있었으면 그거 믿고 중심으로 하는게 맞겠죠 ..?
넵!
화자는 굿맨
좋은 글 사랑합니다
마무리에 문법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실모에서 실수한 것들 분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