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__ [1336125] · MS 2024 · 쪽지

2024-11-24 16:15:31
조회수 885

수능 마무리했어요(3월~수능 성적표 o)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70121581

수능 하루만을 보고 공부했던 3년이 드디어 끝났네요 수시를 챙기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학교가 학교다보니 수시를 챙기기가 어려워서 아무래도 고 1 2때부터 수능만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사진순서는 차례대로 3 5 6 7 9 10 수능입니다

3월 13133입니다 이때 언매를 보고 수능때 다 맞출 자신이 없어서 이후로 화작을 선택했어요 아직 사탐도 제대로 하진 않아서 둘다 3을 받았었네요

5월 23211입니다 아무래도 사탐에 신경쓰다보니 다른것들이 떨어지고 그랬던것으로 기억해요

첫 평가원 6모 12332입니다 이때 막 친구들끼리 진짜 평가원 문제는 교육청이랑 느낌이 다른거같더라 하면서 시덥잖게 이야기하던 기억이 나네요

7모 32121입니다 처음으로 국어가 3이 떴어서 여름방학때 국어를 신경썼던걸로 기억해요

9모 22141입니다 국어 수학은 평가원이 이렇게 문제를 쉽게 낼줄 몰라서 실망했었고 제가 그 쉬운것도 1등급을 받지못해 열정을 살리는 계기가 됐던걸로 기억해요 정법은 4가 떠버려서 확실히 경각심을 가졌고요

10모 22121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수능때 목표는 11111인데 수능 한달전에 22121이라니 자신에게 실망하고 남은 한달 미친듯이 했던걸로 기억해요

대망의 수능 13211입니다 목표했던 11111에는 택도 없지만 오히려 재수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수학에서 실수하지 않았더라면...2였을텐데

영어를 3점 하나만 더 맞췄더라면...1이였을텐데

하는 생각이 아예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수학을 풀때는 14 15 21을 풀이를 단 한줄조차 적지 못했고 영어는 풀때 답을 확신하기가 어렵더군요 더군다나 수학에 돈과 시간을 3년간 가장 많이 쏟아부었든데도 문제 풀이를 시작조차 하지못한것을 시험 도중에 느끼면서 난 재수해도 크게 올릴자신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쳤어요 오히려 주변친구들이 재수 얘기를 꺼내는게 대단해 보이더군요 

13211 분명 어떤 분들에게는 초라해보일수 있는 성적이겠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이 생겼어요 적어도 고3 1년간은 딱히 후회하는 날이 없는거같거든요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애매하게 공부한 시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러지 않았더라면 외로워서 미쳐버릴것 같았기에 그것또한 제 나름대로의 공부방법이라 생각해서요

저는 로스쿨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이제 시작선에 선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또다른 입시를 준비해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올해 수능 보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직접 응시해보니 압박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이런걸 경험하시고도 한번 더 하시려는 의지를 가지신 분들, 이제 고3이 되신분들 모두 다음 1년간 후회 없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기 위해 노력하시길 응원해요 늦었지만 다들 수능 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ෆ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