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9월 전국 모의고사 국어 최고 오답률과 간략 해설
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손원천입니다.
지지난주 9평 모의에 이어서 대성 전국모의를 본다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난이도는 9월 평가원가 비슷한 것으로 보이며, 1등급 컷도 9평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오답률이 매우 높았던 문제가 없다보니 일정 이상의 오답률이 나온 문제들은
문법에서 많았습니다.
오답률 상위 5문항 중 3문항이이 문법에서 나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문법을 중심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오답률 1위 12번 문제
12. ㉮(품사의 통용)의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성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 형용사
ⓑ 이번 일만 잘 치르면 내 재산은 굳는다. : 동사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는-’이 사용됨
②
ⓐ 놀란 나는 이름도 묻지 못했다. : 동사 (‘묻지 못한다’라 사용할 수 있음, 동사 ‘묻다’ 뒤에 온 보조 동사)
ⓑ 그녀의 음성은 아름답지 못했다. : 형용사 (‘아름답지 못한다’라 사용할 수 없음, 형용사 ‘아름답다’ 뒤에 온 보조 형용사)
③
ⓐ 초저녁부터 달이 휘영청 밝았다. : 형용사
ⓑ 내일, 아침이 밝는 대로 떠날 것이다. 동사 (현재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 ‘-는’ 이 붙어있음)
④
ⓐ 그는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이다. (형용사 : 그는 나와 부류가 다르다.)
ⓑ 성격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화합을 이루었다. (형용사 : 성격이 다르다.)
위의 두 예문은 모두 서술성이 갖고 있으므로 ‘관형사’가 아니고 형용사입니다.
‘다른다’라 활용할 수 없으니 당연히 동사는 아닌 것이지요.
그리고 관형사 ‘다른’은 ‘다른’이란 형태로만 쓰이지만 형용사 ‘다르다’는 기본형이 ‘다르다’이므로 이 둘은 서로 다른 단어입니다.
즉 한 단어가 품사가 서로 다른 ‘품사통용’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others로 해석되면 관형사 ‘다른’이고 be different로 번역할 수 있으면 형용사 ‘다르다’입니다.
⑤
ⓐ 선생님께서는 반장에게 출석을 부르게 하셨다. : 동사 (‘출석을 부르게 하신다’가 가능하므로, 또 통사적 사동을 만드는 보조 용언 구성이므로)
ⓑ 생선이 참 싱싱하기도 하다. : 형용사 (‘생선이 참 싱싱하기도 한다.’ 웩~~)
오답률 3위 14번 문제
※ 문장구조 분석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문장 속에서 용언(동사, 형용사)를 찾는 것입니다.
용언은 서술성이 있고, 서술성이 있다는 것은 주어를 취한다는 의미이므로
용언의 숫자만큼 주술 관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용언이 2개인데 본 + 보조인 겨우 제외)
의 ㉠~㉣
㉠ 푸른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하늘이 푸르다’는 관형절이 체언 ‘하늘’을 수식하고 있으며
‘푸른 하늘을 보다’와 ‘기분이 좋아졌다’가 종속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어제 영수가 아무 말도 없이 가 버렸다.
‘말이 없다’라는 부사절이 안겨있습니다.
* 없이는 부사이지만 예외적으로 서술성을 인정하고 있으므로 유의하세요.
㉢ 그가 노래에 소질이 있음을 알았다.
(우리는) 그가 노래에 소질이 있음을 알았다.
‘그가(주어) 노래에(부사어) 소질이 있다(서술절)’라는 서술절을 안은 문장이 명사절로 안겨 있군요.
㉣ 오랜만에 만난 그는 여전히 밝고 명랑했다.
‘(나는) 오랜만에 그를 만났다’라는 문장이 체언 ‘그’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밝다’와 ‘그는 명랑했다’가 ‘-고’(and)로 대등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and, but, or 관계로 연결되면 무조건 대등, 나머지는 무조건 종속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오답률 3위 11번 문제
윗글을 바탕으로 용언에 대한 학습활동을 할 때 적절하지 않는 것은?
① ‘걸맞다’는 ‘걸맞는’과 ‘걸맞은’으로 모두 쓰일 수 있으므로 동사이다.
제시문의
[사례 1]을 보면
○ 다음 중 ‘맞은/맞는’ 것은?
○ 다음 중 ‘알맞은/알맞는*’ 것은? (* : 잘못된 표현)
일단 ‘맞다’는 ‘맞는다’가 되므로 동사입니다.
※ 이때 ‘-는-’은 현재시제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입니다.
동사의 경우
관형사형 (전성) 어미가
현재시제 : -는 ex ) 지금 집에 가는 길입니다.
과거시제 : -은, ㄴ ex) 벌써 집에 간 학생은 누구냐?
이 있으며
형용사의 경우
관형사형 (전성) 어미로
현재시제를 나타내는 어미로 ‘-은(ㄴ)’을 쓰고 ‘-는’은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동사, 형용사 모두
과거시제 : -던
미래시제 : -을, -ㄹ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맞은’은 과거시제, ‘맞는’은 현재시제로 둘 다 맞는 표현입니다.
반면
‘알맞다’와 ‘걸맞다’는 각각 ‘알맞는다’와 ‘걸맞는다’로 쓸 수 없는 형용사이므로
현재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는’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제발 좀 맞아라!’는 되겠지만 ‘알맞아라!’와 ‘걸맞아라!’로는 사용할 수 없겠지요.)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른 오답인 ③을 보겠습니다.
③ ‘올바르다’는 ‘올바르는’으로 쓰이지 않고, ‘올바른’으로 쓰이므로 형용사이다.
역시 제시문에서
(2) 형용사와 달리 동사에는 현재 시제 관형사형 어미로 ‘-는’이 붙는다.
만약 ‘올바르다’가 동사로서
관형사형 어미 ‘-는’과 ‘-은(ㄴ)’이 다 붙을 수 있다면
‘-는’이 붙은 ‘올바르는’는 현재시제이고
‘-은(ㄴ)’이 붙은 ‘올바른’은 과거시제가 되어야 하는데, ‘올바른’이 과거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수긍하기가 어렵네요.
그 외
인문 지문에서 19번 문제가 오답률 2위, 사회 지문에서 24번 문제가 오답률 5위가 나왔습니다.
아무쪼록
오전 9시에 화법 작문 문법 15문항을 다 풀고, 다 맞았다는 확신을 들어서
행복한 오전 9시를 보낼 수 있어야
행복한 오전 10시를 보낼 수 있겠지요.
11월 16일이 행복한 추억으로 길이길이 기억되길 바라며
문법 공부도 틈틈이 하셔서 부디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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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컷 몇 보시나요 8월 연합모의랑 정답률이 비슷하다는 곳도 있던데
9평과 비슷할 듯
98인데 오늘 11번만 어렵고 나머지는 좀 쉬웠던 거 같아요... 문법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9평은 97입니다?
12번애 하셨다랑 하다랑 다른단어아닌가요?
하셨다의 기본형은?
84점 나왔는데 몇 등급 나올까요ㅜㅜ
전반적으로 많이 틀렸네요ㅜㅜ
흠 1등급은 힘들 것 같은..
2등급만 나와도 4->2로 오라는 거라 괜찮을 거 같긴한데, 좀 속상하네여ㅜㅜ
우리의 승부는 11월에 날겁니다. 홧팅!!!
넵 ㅔ
단과랑 정규반 수업 더 열심히 따라갈게용
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3 1등급 가능할까요?
넵
12 15 비문학 경제 3점짜리 보기지문틀렸는데 경제문제 1번선지 약간 애매하다고 느껴지네요 처음에 5번골랐다가 1번으로 바꾼건데 .. 15번은 제가 풀다가 배가 너무아파서 15번대충풀고 화장실로뛰어가서 많이아쉽네여
튼튼한 장을 기원합니다. 홧팅!!
성문은 굳게 닫혀~~ 여기서 굳게는 부사아닌가요??왜형용사죠ㅠㅜ
'-게'는 어미입니다.
품사와 성분의 차이!!
90 1등급 가능하나요???ㅠㅠ
글쎄요~
비가 보기 문제 오류 아닌가요? 자기가 꿈을 꿔서 세자를 본 것이 아니라
꿈이 청나라에 갔다왔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꿈은 누가 꾸나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자가 꿈에 두 분 세자를 뵈었다라는 말을 통해서 하고 싶은 것은 뭘까요??
강대단과 마감이던데 못들어가나요?
죄송 마감이라
화작 두개틀려서96인데 1등급 가능한가요
난이도는 어떤편이였나여?
화작은 너무 어려워서 23분 썼는데 문학,비문학이 수월해서 간신히 6분정도 남기고 끝냈네여; 현역땐 화작문 15분컷으로 끝냐고 틀린적이 없는데 6평때 화작에서 항번 틀린뒤로 화작풀때마다 너무 긴정되고 유독 꼼꼼히 읽다보니 맨날 20분내외로 걸리는데 어떻게 하죠ㅠㅠ그렇다고 다맞는것도아니고
기출을 통해서는 품사 통용을 훈련해 본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만
이번 시험을 통해서 품사의 기본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할 기회가 되었다면
수능날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되지요
당연
9평 96에 대성 90... 시간 쫄렷는데 ㅜ 비문학에거 쫄려서 두개 경제는 각각 두문제씩 두선지씩 해결못해서 찍고 둘다틀렷네요 ㅇㅅㅇ ... 9평땐 시간 이십분쯤 남앗는데 ㅜ 심각한건가요
수미잡!!
사랑해요♡♡
@^^@
41번에 1번선지에 "인물간의 대화"를 길게 활용했다고 서술되어있는데 a가 인물간의 대화 라고 할 수 있나요?
황의 대사에만 밑줄이쳐져있는데 인물간의 대화 라는게 성립하려면 다른인물의 대사에도 같이 밑줄이 쳐져있어야 맞다고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모의고사 출제자가 특정 개면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혹시나
본인이 특정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경우도 있지요.
저의 경우는 수험생일 때는 후자의 경우에 보다 많은 가능성을 두었습니다만.
실수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문제 매기고 보면 너무 어이없는 실수들이 많아요ㅠㅠ
하나라도 제대로 분명히 알면 됩니다.
12번 너무하지 않았나..생각하는데 지식성 문제아닌가요
충분히 문법 교과 과정 내에 있습니다.
지식을 전혀 묻지 않는 문법 문제란 존재하지 않고
그게 문법 문제의 장점이지요.
누구나 교과 과정을 반복 훈련하는 것으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은폐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근데 12번 문제는 제시문을 읽고 풀라는 것인데 도대체 무슨 지식을 요구한다는 의미인가요?
제가 공부량이 부족했나 보네요
쌤 정규반 수업 듣는 학생인데 저는 비문학은 자신 있는데 화작이 정말 해결이 안돼요ㅠㅠ 비문학을 빨리풀고 화작에 시간을 더쓰기까지하는데도 자신있게 찍고 항상 2개씩은 틀리는 것 같아요.. 추석때 쌤 특강 신청했는데 그 전까지 어떤 태도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정규반 선생님들도 비문학에만 집중하셔서 화작은 물어볼 곳이 없네요
28번에 동일한 종결어미 반복한다는 선지에서 '지느러미.' 로 끝나는 부분이 있어서 답으로 골랐는데 종결어미 하나정도는 상관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어미의 정의가 뭐지요?
아 마침표 있다고 다 종결어미가 아니군요... 문법공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ㅠ
매번 모의고사 볼때마다 이런거 올려주시는 것 보면 너무 대단하신것같아요!!ㅎㅎ 남은.. 오십며칠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기를.. (정규반에서 듣는 학생입니다)
홧팅!! 입니다.
선생님 40번에 3번 선지 관련해서 대화들이 누가 말하는건지 너무 헷갈려요ㅠㅠ
(답은 5번이 확실하긴합니다만...)
소설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확실한 답을 찾을 줄 알면 되죠~~
돈 워리~
비 해피^^
감사합니다!
헐 저거 딴으로 해석되서 관형산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딴으로 해석되지 않고
둘 중 하나가 관형사라 할지라도 품사의 통용은 아니죠.
관형사 '다른'과 형용사 '다르다'는 처음부터 한 단어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