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맞은 연세대 농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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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한양대 융전 우선선발 최저학력으로 정시 연세대 치의예과 그냥붙네요..
대학가기 참 쉽네요 ㅅㅂ
앞에 눈 단 분들 0.5퍼센트 안에 드는 분들 아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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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해당 지역에서 쭉 살았는데 고등학교가 농어촌이 아니라서 저는 농어촌 못썼구요
열폭하는 것도 아니에요
저는 연대에 전혀 열등감이 없거든요
다만 제가 고등학생 때 들였던 노력의 보상을 어떤 이들은 너무나 쉽게 얻으니 그걸 비꼬는 거에요
제 생각하고 동일하네요 상황도 동일하고. 연대에 왜 열폭을 합니까ㅋㅋㅋ하여튼 뭐만하면 열폭이래ㅋㅋㅋㅋ
전체 사회를 위해서 이런 조치도 필요하다는거 아실거 같은데......
아ㅋㅋㅋ농어촌12년인데 이거쓸걸 ㅋㅋㅋㅋㅋ
?? 치대는 지원자가 없는거에요?
그런거아닌가요?
근데 농어촌중의 정말 제대로된 교육이 힘들 정도로 그런 깡시골에 사시는 분이 많아요?
저는 그런 분들이 농어촌 전형 이용하시는거 전혀 문제 삼지 않습니다.
실상의 농어촌 전형은 대부분 그렇게 이용되지 않으니 제가 이렇게 비판하는거구요.
강남 사는 애들과 교육 환경에 차이가 없음에도 농어촌 해당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대학에서 대학의 의무를갖고 농어촌을 뽑는건데요 사실 농어촌이 아무리좋아도 도시만큼을 될까 생각드네오 물론 아닌학교들도있지만 일부때문에 다수가 피해받지는 않게해야겠져
거 참 속 좁은분들 많네요. 농어촌 학교 전교1등 모의고사 평균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상위 5% 바깥이에요. 평균. 비서울지역에서 인구 20만정도 되는 시들의 고등학교를 보면 전교1등이 상위 1%정도인걸 본다면
정말 진심으로 환경영향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1명뽑는 학과에 성적에 자신이 있는것이아니라면 지원하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죠..
1명은진짜...;; 근데 생각해보면 3명도 안전하진 않은 것 같네요;
진짜 삐딱한분들 꽤많음 오르비엔....
서울외곽지역만가도 지균 수능222못맞춰서 못가는사람 존재함
우리동네만봐도....
진짜 주어진 환경차이가 얼마나 큰지모르는사람많음ㅉㅉ
그게 자기가 공부 안해서 못해서지 무슨 환경탓하고 있습니까
저도 농어촌 해당지역 살았는데요.
주변에 공부 관심있는 애가 없어서 맨날 오르비 보면서 공부 의지도 다지고 했는데
주변 애들이 공부해서 자기도 열심해서 성적좋은건 당연하고 주변 애들이 공부안해서 자기도 안해서 성적 나쁘니까
저런 전형으로 보상해야 하나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런 저질 사회주의 국가였나요.
농어촌은 정원외에요
뭔 보상이라는 단어를씁니까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을 위한 배려로 봐야지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을 위한 배려에서 웃고갑니다.
농어촌전형 지원하는 사람들이 아버지 농사짓는거 도와주면서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이미지부터 집어 던지시기 바랍니다.
제발 실상을 아시고 답변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르는건 제발 조용히 있는게 인생 사는 기본 진리입니다.
농어촌이 그래도 도시만큼인가요
님은 약간의 차이가 큰차이를 이끌러낸다는것을 모르시네요
그래요 지금 서울얘들이 잘하는 이유가 머리가 좋아서? 웃기시네요
님은 소수자의 배려를 모르시네요 대학이 결정하는거고 입학처장이 님보다 많이압니다 따질꺼면 입학시정관한테가서 물으세요
님 기준에서 먹고자고편해보이죠? 원래 자기가 가장힘들죠
전 농어촌아니라 일산에 삽니다
이건뭐...
소수자의 배려?사람수적으면 배려해야 되는 논리는 어느나라 논리죠ㅋㅋㅋ
입학처장이 저보다 잘아는게 도대체 무슨상관이죠?잘알든 모르든 그건 논점이 아닙니다. 님은 사회적으로 정확하게 인원을 뽑는줄 아시는데 그딴거 아니거든요. 다 정치논리개입해서 생긴거지. 님은 입학사정관의 개념조차 모르는거같으니 이건노코멘트.
제 기준에서 먹고자고편해보이죠가 왜나옵니까 도대체ㅋㅋㅋㅋ제가 힘들게 공부한거 님이 압니까?농어촌실상은 제가 농어촌해당지역살아서 님보다 몇십배는 더 잘알아요. 일산사시는 분이 도대체 뭘 안다고 여기저기 쑤시고다녀요.
입학사정관은 잘못된표현이고 소수자라는것은 님도 알다시피 소수자를 뜻하는것이아니라 사회배려자에해당한다는것임을 알고있을텐데요
이전형의 맹점도있지요 하지만 제가 글올리신거 본모양인데 그렇게 구제받아야할사람들도 있습니다 순기능이 폐해보다 작다는것에는 동의할수없습니다 정치논리라....
풉.....농어촌이 서울정치하는사람들이 농어촌을 우대해줬다는 말에 웃고갑니다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농어촌이면님이 혜택못받아서인가요? 꼭 딴지걸어야하겠습니까 ? 취지에 동의하지못하십니까? 아니면 악용만 초점을 맞춰 논점을 흐리시는건가요? 수능도 한문제로 대학갈리는 폐해가있지만 순기능때문에 폐지못한거 아닌가요?
정치논리가 아니라구요?
님 농어촌이 언제 왜 어떻게 도입되었는지는 압니까?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가 왜나와요ㅋㅋㅋ
저 남자입니다
계속 말하지만 혜택 못받고 받고는 상관없어요 저희집 노무현때 부동산 많이 올라서 돈 벌었는데 전 노무현 그걸로 까는사람인데요
다시 말하지만 잘못된걸 잘못된것이라고하는 것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농어촌 지역에 사신다면서요 ㅡㅡ
그리고 농어촌전형의 정치성에 자세히 이야기하세요 전 잘모르네요 단지 시대를 이야기하는거라면 그 시대상황을 구체적으로이야기해 개연성을 주세요
예 농어촌삽니다 웃기죠?
아파트 널려있고 버스타고 조금만 가면 학원 있을대로 다 있는 곳이 농어촌이라니...
이게 우리나라 농어촌의 실태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시죠?
농어촌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도입되었는지 상황도 모르시고 정치논리에 웃으시면 아예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정치논리가 개입한다라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이 안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들어가있는게 우리나라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이렇게 행정적으로 제대로 정착되지도 않는 농어촌 문제점 많습니다.
그런곳도 있답니다 개발이 시작된곳말이죠 그런곳은 지정이 풀리기는하는데 시간이 걸리긴한다 하더군요 뭐 제가 말한 맹점이 될테지만 그에대해서는 앞서말했고
정치현실돌아가는거보면 상식이 될수도 있지만 이 전형을 단순히 정치적의도로만 생겨났다고 하기에는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맹점이라는건 잘못되었다는 얘기입니다. 근데 웃긴건 맹점이 너무나 커요. 농어촌의 혜택을 실제로 받아야 할 사람들이 행정적으로만 농어촌인 사람들에게 밀려서 혜택을 못봅니다.
농어촌의 정치적 논리 개입은 찾아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ㅋㅋㅋㅋ누가 농사짓는거도와준댔어요 그래서 사회적소수라는게아니라 그쪽사는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약자들이에요
어디살았는데 실상을짓거려 내가 농촌에서 초등학교까지졸업한사람인데에헴
과잠이나다른댓글들도보니까 텁텁하시네요 ㅂㅂ
여기 있는 모든 댓글 통틀어 가장 한심한 댓글이네요ㅋㅋㅋ 이 댓글이나 님 다른 댓글들도 보니까 어머니아버지가 없으시다는걸 단번에 알아챘네요ㅂㅂ
농어촌 지역입니다.(농어촌되는 고등학교를 다니진않았습니다.)
제가 고3일때 집주변 고등학교 전교 1등이 모의고사 300이 안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촌이라서 다 건너면 친구인데 공부에 관심도 없는애구요. 뭐 다 이런건 아니겠지만 주변에 농어촌학교들보면 대부분 이렇네요.(공부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다 도시로 나왔습니다, 농어촌되는 친구랑 독서실도 같이 다녀봤고 농어촌이란 전형이 얼마나 좋은 건지 설명도 해줬는데 애 눈만 높아지고 공부는 안하더군요.)
주어진 환경차이는 무슨
지금 농어촌 전형은 정작 진짜 환경이 힘들어서공부 못한 애들이 가는게 아니라 대부분이 교육받을 거 다 받은 애들이 편하게 가고 있습니다
위에 말했지만 저도 농어촌 출신이라 저 빼고 제 고향 아는 애들 대부분 다 저렇게 대학 쉽게 가더군요
물론 학원 다닐거 다 다니구요
오히려 농촌애들은 주위에 유흥거리가 없다는 것에 감사해야해요
정말.... 대부분 농어촌 실태가 이건데....
뭐 열폭은 아니라고 외치지만 이런 논란있을때 흥분하시는분들은 거의다
아직 자리 못잡고 헤매는 수능낭인들이던데...
저는 로스쿨하고 전혀 관련없는데 정당한 이유와 근거로 로스쿨도 까는사람인데 사시낭인 취급하시렵니까?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게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인신공격같은 저질스러운 방법 말고 제대로 한번 까보세요.
별로 잘못된거 없는거같은데요... ㅋ
어차피 정원외잖아요~ 쿨하게 생각하시라구 ㅋ
전 농어촌지역 출신이고 고등학교 3년 내내 농어촌 적용될줄 알고있다가
부모님이 주소를 다른곳으로 옮겨서 고3 9월에나 농어촌 적용안되는걸 알았네요... ㅋ
뭐 덕분에 저보다 50점은 점수 낮은애가 서울대 가는 꼴을 보기도했지만 그래도 농어촌전형에 별 불만 없는데...... ㅋ 소수자를 위한 배려잖아요 ㅎㅎㅎ
역차별이 당연시 되는 더러운 행태가 별로 잘못된게 없다구요?
열폭은 아니라고 외치긴 뭘 외쳐요
그러면 제가 지금 연대다니고 있는데 연대 들어오고 싶어서 농어촌으로 넣는 사람들한테 열등감이 폭발합니까ㅋㅋㅋ
열등감이 폭발하지 않으니까 않는다고 말하는거죠ㅋㅋㅋ
안타깝지만 저는 수능낭인도 아니고
비록 S대는 못갔지만 현역 정시로 고려대 원하는 과 잘 다니고 있는 재학생입니다
농어촌이 뭐어때서요 ㅋㅋ
어차피 능력안되면 들어와서 못살아남아요. 자퇴하는경우도 있겠고
(실업계전형이 특히 자퇴많이하는걸로 아는데)
어떤 전형이든 들어와서 살아남으면 자기능력이고 인정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제 동기중에도 농어촌있는데, 적응해서 잘다닙니다..
위엣분들처럼 생각하는 동기가 제발 없었으면좋겠네요.
성적 안되는데 들어와서 살아남으라고 하면 죽어라 공부만 할 사람들 천지에 깔려있습니다
오르비만봐도 깔려있구요.
"성적안되는데"가 정시 수능성적말하나요
꼭 정시성적이 되어야 그 과에서 공부할자격이있는건가요??
저도 지금 과에 들어올 수능 성적이 안되었고 저말고도 그런애들 많은데,
들어와서 전공과목 5등안으로 전공에 눈뜬애들이 꽤 있습니다.
농어촌이 정시성적은 비록낮을지라도 들어와서 전공에 눈을뜨고 잘할수도 있지않나요?
그런것에 기회를 주는걸로 생각하면 좋을텐데.. 너무 속좁은생각아닌가싶네요.
그리고 우리과에 농어촌으로 들어온애는 저보다 수능점수는 낮았겠지만
저보다 학점이 좋습니다. 전 걔 학점이 부럽고
적응잘해서 다닌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님은 그런학생이 그렇게 보이지 않나보네요..
그저
"성적안되는데 들어와서 살아남으려고 죽어라 공부하는구나"
이렇게 보나보네요..........
동감
난만한님 나이스 ㅋㅋ 추천!
저는 성적안되는데 들어와서 살아남으려고 죽어라 공부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농어촌으로 대학들어간 친구들이나 대학동기들 수도 없이 아는데 공부 안하더라구요 이건 논점이 아니고 일반화 시킬 생각 없습니다
님은 학교 입학하고 잘하면 상관없다고 논지를 맞추시는데 입학하고 잘하면 상관없는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 논지는 입학할때의 역차별이에요. 농어촌 안살아보신분들은 농어촌에 대한 이미지를 농사짓는 아버지 도와드리면서 힘겹게 공부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러신 분들 없진 않겠지만 절반 이상은 농어촌으로 해당되지 않는 지역과 전혀 차이가 없는 환경에서 공부합니다. 지금의 농어촌 전형은 정작 혜택을 받아야할 정말 농어촌지역 학생이 실제적으로 농어촌이 아니지만 단순히 행정적으로만 농어촌인 학생들에게 밀려 기회를 박탈 당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정말 환경이 힘들어서 공부 못한 학생들이 농어촌 전형으로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교육받을거 다 받고 학원다닐거 다 다니시지만 행정적으로만 농어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농어촌 전형으로 입학합니다. 지금 댓글들도 보시면 저도 살아봤고 다른 사신 분들도 다 농어촌의 실태에 대해서 고발하고 있습니다. 안살아보신 분들은 아무리 말해도 이해가 안가실 건 압니다만 그냥 행정구역상으로만 대충 나누는게 농어촌입니다. 농어촌이라고 지정된 행정구역에 아파트가 즐비하고 버스타고 조금만 가면 학원이 깔려있는 광경이 상상이 안되실겁니다. 이미 많은 분들에게 농어촌이란 그와 정반대의 편견이 심어져 있으시니까요. 제가 사는 지역도 그렇고 또 다른 범주이긴 하지만 공주의 한일고나 전남의 장성고도 유명하고 예시는 정말 수도 없습니다. 같은 환경이라면 대체적으로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사실은 누가봐도 자명한 이치입니다. 여기에 반박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공부 왜하시는지 묻고싶네요. 하지만 똑같은 잠재력과 능력을 지녔고 비슷한 노력을 한 두 학생이 한 사람은 농어촌 전형으로 더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였다면 이는 분명한 역차별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실력있다면 어디든 가도 다 드러난다는 식의 어조로 말하실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신다면 이해되실걸로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개똥같은 논리네요. 농어촌을 옹호하려면 농어촌 전형의 정당성을 설명해야지 들어와서도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까 기회를 주자 이게 말이 되는 논리인지 ㅋㅋㅋㅋ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정당한지 정당하지 않은지 따지는 건데 기회를 주면 잘할 수도 있다는 논리로 가는 것은 뭐하자는건지.. 그럼 들어오면 잘할거 같이 보이는 사람은 죄다 뽑아야 겠네요 아주그냥
오히려 님같은 논리로 따지면 농어촌으로 들어온 사람 말고 정시에서 아쉽게 탈락한 사람이 들어왔을때 더 우월한 학업능력을 보일 '여지'가 훨씬 클겁니다. 예외야 있겠지만 전체를 통계적으로 보았을때
이건뭐 ㅋㅋ 농어촌 애들한테
기회주자는거잖아요
저게 아무한테나 기회주는 전형인가요 ㅋㅋ
이건진짜논리가 잘못됐어요 그렇게 따지면 꼭농어촌아니어도 수능점수낮은분들중 대학가서 적응잘할수도 있는거죠 농어촌이 대학가서 잘한다못한다는 논점이 아니에요 농어촌전형의 취지가 뭡니까? 서울보다 교육환경이열악한 곳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위한 거 아닌가요? 만약 그 취지가 손색되고 역이용된다면 분명 비판받아 마땅한겁니다 여기서 열폭이다 인신공격할필욘 전혀 없는거에요 사실 제 주위엔 농어촌 전형을 쓴 친구가없어서 현실이 어떠한지 잘 모름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농어촌지역을 엄밀하게 재설정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정말 혜택받아야할 분들이 혜택받응수 있겠죠
수능높아야만 대학성취도가 높느냐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도 논외입니다 정시는 수능으로 뽑기로 서로 정한거에요 정시전형에서 꼭 수능을 잘 봐야만 대학공부 잘하느냐는 식으로 따지는건 잘못됐어요
이미 좋은 학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올해 좋은 성적을 얻으신 분들이야 여유있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전형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게시글에 나와있는 최저등급 훨씬 넘기고도 연고대 못가는 수험생들은 속상해할만하지않나요
저는 연고대 못가는 수험생도 아닌데 화나네요ㅎ
아닌건 아니고 틀린건 틀린겁니다.
상황을 잘 모르는 분들는 농어촌이 취지대로 잘 이용된다고 생각하시나본데 농어촌은 그 취지대로 전혀 이용되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비판하는 겁니다
물론 저는 그 취지에도 동의는 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소수자를 위한 교육환경을 지원해야지 왜 대학입시를 지원하는지 모르겠거든요
그게 어려우니깐 말하는거죠 의대 최저맞은 사람이 전국에 3명밖에 안된다는걸말하는걸수도 있겠네요
농어촌으로 들어오는 분들 절반 이상이 다른 비해당지역에서 들어오시는 분들과 전혀 환경면에서 차이가 없다니까요. 실제적인 농어촌지역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적으로 대충 배정해 버리기 때문에 그래요. 이해 안되시겠죠 아무리 말해도... 그냥 그렇다는건 알아두시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철저한 나라가 아닙니다.
아 그리고 제가 농어촌을 제일 싫어하는 이유는 졸업자도 써진단겁니다.
뭐 이런 진짜 개사기가 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언급한 친구가 아닌 다른 새끼는 농어촌으로 대학 쉽게함 ㅎㅎ 매일 이러다가 이제 내년이면 사수네요. 공부는 절대 안합니다.
졸업자는 문제소지가 있네여
아놔 시골에서 살면된데ㅋㅋ
그래요 이용하면 되죠
근데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까?ㅋㅋ
제도가 잘못이용되고 있는데 그걸 개선해서
학생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해야지
꼬우면 이용하던가.
이런생각이나 하다니 ㅉㅉ
1등급 두개 맞아도 연대 가기 힘든데
1:1 경쟁률로 뭐 어째겠다는건지ㅋㅋ
ebs에서는 가난한 사람들 위해서
스타강사 끌어다쓰고 하고있는데
그럼 ebs 없으면 또 몰라.
농어촌에서도 인강들을꺼 다 골라들을 수 있고,
자기가 의지만 있으면 공부 할 수 있는데
무슨ㅋㅋ
지금의 농어촌전형이
진짜 농사짓고 밭가는 학생들이 가는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ㅋㅋ
님은 그래서 그 잘난 Ebs교재에 강의만 듣고 독재했나보죠?
지금 농어촌 옹호하시는 분들 죄다 그 학생들이 농사짓고 밭가는줄 아는데 그 전제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근데 그 자기의지라는것도 환경에 의해서 많이 좌우되는것 같아요 저도 직접 경험했고요
입시제도가 그러하니 제도를 탓하세요.
농어촌으로 들어간 사람은 아무 잘못도 없이 갈만한 실력대로 간것이니까요
충분히 자격이 되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받아주었을것입니다.
30명도 아니고 1명뽑는 전형에 뭘그리 죽자사자하나 ㅋㅋ
정말로 농어촌에 대한 기회를 맞추려면 정원의 1/4정도는 농어촌에서 뽑아야죠 ㅋㅋ 교육의 평등 기회라면..
근데 1명이잖아요 1명? 1명에 뭘그리 집착하고 열받는지 원ㅋㅋ
쟤네가 붙건 말건 정원 외라서 다른 수험생분들께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 좀 보상받고 잘되는 거 보기 싫으시죠?
정원 외 전형이라 하더라도 결국 크게 보면 대학 정원에 속하는거죠
당연히 수험생들 입장에선 속상해할만 합니다
그리고 약간 핀트에 벗어나는 말이지만
수능점수 높다고 대학 내에서의 성취도도 높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고등학교 때 수행평가 열심히하고 내신기간 박 터지게 공부할 줄 아는 내신잘하는 애들이 들어와서도 성취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농어촌 지역에서 전교1등중에서 좀 우수한 애 뽑아 가려고 대학에서도 이런 전형있는 거구요. 사실 농어촌 전교1등이래봐야 수능점수는 별거없겠지만 내신 꼼꼼하게하고 이런건 비슷하거든요. 이래서 대학입장에서도 수능점수 1점 더 높은 애보다 저 1명을 뽑는 게 사실 상 더 이득이라서 이런 전형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전 농어촌도 아니고 수험생도 아니지만 저번부터 계속 이런글 올라오는 게 좀 맘에안드네요.
ㅉㅉ "붙여만 주면 삼보일배하면서 입장하겠습니다" 할 사람들이 잘도 까네요 ㅋㅋ
말 예쁘게 하시네요
국회의원 비판하면
ㅉㅉ "국회의원만 당선되면 자 삼보일배하면서 국회 들어가겠습니다" 할 사람들이 잘도 까네요 ㅋㅋ
이런식으로 말해도 되나요?
경우가 다르지 않습니까 국회의원 되고싶어하면서 백으로 들어온사람 깐다면 그게 같은거지 국회의원 깐다고 되고싶은건 아니잖아요 이거 까는 사람은 대학을 갈망했던 사람이나 진행중인 사람이 대부분이니 이렇게들 화내는거 아닌가요?
그니고 님이나 말좀 예쁘게 하시죠 "대학가기 참 쉽네요 ㅅㅂ"
진짜 오르비에 들어오면 아전인수라는 것을 격하게 느낍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냥 모든게 다 수능점수 기준이고 지기준임...
그리고 삐딱한 생각부터 좀 버리세요들 농어촌전형이 죄다 악용되고 있다는 증거도 없으면서 뭘그리들 쉽게....
맨날 음모론 뒷거래 외치며 무슨일이 생기면 의심부터 하고보는 어른들이 당신들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요?...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만화중에, 혹자들은 지도교수가 꼬장부리면 "이거 말고 다른거 하면 되지 퉤" 라고 생각하고 혹자들은 "이거 아니면 죽음이다" 라고 생각한다는 만화를 보았던 적이 있는데, 무언가, 후자의 경우에는 나의 자아를 너무나도 작은 것에 집착하고 그대로 투영해 버리는 것은 아닌가... 씁쓸하더군요. 그리고 또한 아마도 오르비에 있는 몇몇 학생들은 '수능성적을 잘받지 못하면 평생 족쇄가 채워진다' 고 당연시 여기고 있고, 이는 수능점수가 인생의 전부다 라는 인상마저 줍니다. 이런 학생들 보면 참...... 그저안타까울뿐이네요
여기서 농어촌 까시는 분들은 앞으로 로스쿨 갖고 '개천을 콘크리트로 틀어막았다' 이딴 소리 하시지 마시길...
저는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ㅇ모 고등학교 나왔습니다.(세종과고랑 담장 하나 차이인 학교이죠.) 이 뭣같은 고등학교는 꼴에 서울에 박혀있는데도 학교 모의고사 평균이 전국 평균을 넘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학생 구성원들이 노력을 안해서? 머리가 안좋아서? 다 개소리입니다. 이 학생들은 '동기 부여'가 될 기회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없었던 학생들입니다. 부모들이 대학 나온 비율은 소수이고, 때문에 부모들 역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잘 못느끼고 그에 대한 생각조차 잘 못합니다. 이런 무관심속에서 입시에 대한 정보는 커녕, 대한민국이 '학벌주의 사회'라는 뼈저린 사실조차 잘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면학분위기는 당연히 개판이고요. 때마침 선생이란 작자들은 진짜 지지리도 못가르쳐서 아주 그냥 ㅈ망테크의 123 스텝이 적절하게 버무려져있죠. 고삼되서야 좀 제정신차리고 해보려고해도...될리가 있나요. 만약되면 개나소나 다 대학갔죠. 정말정말 병맛스러운건 그나마 키울만한 애들조차도 패배주의에 찌들은 교사들이 '어차피 고삼가면 다 망해' 이런 식으로 방관한다는 겁니다. 그래도 어떻게 꿈틀꿈틀 최상위 대학 진학률이 두세명이라도 나오는건 다 서울대 지균, 각 대학 기균 전형으로 부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에서 몇분들이 말씀하신 농어촌 반대 논리와 똑같이 지균, 기균도 폐지되면...ㅋㅋㅋ 그냥 하류인생은 영원히 하류인생으로 살란 말이죠. 뭐 별거 있습니까.
그리고 결격불합이라는게 존재해서 딱 최저만 맞춘다고 붙는것도 아닌데 뭐 불평등이니 어쩌니 참 ㅋㅋ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못 가니까 하는 한탄.
만약 자기가 저 위의 경쟁률 1:1 인 학과에 속해 있었다면 또 자기에게 유리하게 댓글들을 달겠죠.
진짜 농어촌 현실 열악하다.. 이런식으로
무조건 내가 속한 쪽이 정의이고 승리입니다. ㅎㅎ 내가 정시로 겨우 겨우 가면 수시로 가는 애들은 쉽게 대학가는 개갞기...
내가 수시로 가면 수시는 참 좋은 제도 ㅎㅎ
제 경우엔 이 말이 정답이네요
여기 댓글보면 확실히 우리나라에선 정치하기 쉽겠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어제 귀찮아서 잘 안읽었는데 보면 볼수록 웃기네요 ㅋㅋㅋ 아전인수 최강 오르비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이거랑 뭐가 다르지 ㅉㅉ
개 시골깡촌은 아니지만
농어촌에는 부류가 나뉩니다.
제가 약간 시골에 살아봐서 알지만
지방오면 지역텃세 엄청 강합니다.
진짜 문제아들은 ㅈㄴ 개똘아이들이고
순수한 애들은 한없이 순수합니다.
(이쁜 여자애들 음흉한 남자애들한테 많이 넘어감 ㅠㅠ)
무튼 본론은 이게 아니고
주변 환경??? 솔직히 저걸로 언제까지 실업계 특별전형
농어촌 특별전형 재외국민 특례 감싸야 합니까?
실업계에서도 공부 할 애들은 작년에 보니까 백분위 평균 99받고
직탐까지 만점수준맞고 연경 떨어진 학생도 보였고
올해 언수외탐3 3과목 전부 만점받은 전남 곡성군 백주홍군 역시
곡성 개 깡촌에서 사교육이라곤 인강빼고 안 받아보고 수능 만점 받았습니다.
일부 일부 그러지 말고 아무튼 농어촌에서도 날고기는 애들이 나왔다는건
불가능하지 않고 개인능력이란 말 아닌가요?
외국에 잠깐 유학보내서 자녀 교육시킨 부모들 자녀 다시 u턴 시키면서
외국에서 혼자서 공부하느라 얼마나 향수병을 앓았고 외로웠다니뭐니
개 소리 하던데 거기 한국인 혼자도 아니고
강남 재외국민 특례전형에서 우스갯소리로
재외국민 특례정원+ 각 대학 글로벌리더(공인어학성적) 다 쳐서
최소 서성한 못 가면 qt 소리 듣는게 현실입니다.
걍 외국에서 적게는 3년 많게는 6~12년 살면서
외국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진거가지고
토플 성적 우수하다니 뭐니 솔직히 민사고 대원 명덕 용인외고 등
학생들 이미 고입과정에서 토플 만점수준 받는 학생들이 널렸는데
외국에서 그렇게 살면 토플 점수 만점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 핑계입니다.
시골애들이 순수하고 주변에 학원도 없고 정보가 없고 조용하고 진짜 말 그대로 깨끗하고 몰라서라고 다 합리화말고
(솔직히 자식의 학력은 부모세대 영향 많이 받는데
이건 누구탓도 못 합니다. 농사짓는 부모 자식들 대학가지
말라는 법은 없어요. 가정환경에서 동기부여적 측면에서
영향받는것도 있다는것 인정합니다.) 그래봐야
그냥 쉽게 말해서요. 개천의 용이 되지 못하는 애들은
시골애들 말고도 널렸습니다. 인구가 훨씬 많은 대도시에
저런 혜택 못 받는 애들은 다 전문대가고 시골애들
특례 지금도 서울 중하위권 3~4등급 받은 애들 입학하는게
현실입니다. 인하대 건대 이런곳 4등급 받고도 잘만 가던데요. 저 아는 여자친구나 여동생도 다 그렇게 갔구요.
전라도 땅끝마을에서도 영화한편 5분만에 다운받는 시대입니다.
현강 인강 차이? 그거까지 핑계대실건지~
메가스터디 1타 이투스 등 찾아서다니면 들을 강의야 넘쳐나는거 아닌가요?
결론적으로 정원외 특례 혜택 받는 애들은
남들 뒤져라 공부할 때 자기 주변환경이든 가정환경이든
동기부여측면에서 약간씩 뒤떨어지는건데
그 시간 결국 헤헤 거리면서 시골에서도 데이트 다 하고
놀거 다 놀고 TV볼거 다 보고 논밭에서 헛짓하거나
헛짓거리 하는데 시간쓰지 공부하는데 성적이
그럴까요?
농촌에도 인터넷있는데 공부할 맘 있으면
알아서 좋은 인강 이것저것 인터넷 찾아다니면
금방 찾을 수 있구요. 제 사촌들도 천안쪽 시골에
사는데 어린 초등학생도 게임은 알아서 다 찾아합니다.
공부할 생각이 없는 열등한 애들 데려다가
농어촌이라고 무조건 혜택주는건 절대 아니라고 보네요.
뭐든지 완벽한 제도는 없죠.
일단 이 제도가 정원 외로 뽑는 만큼 부당하게 다른 이의 기회를 박탈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또한 최대한 그러한 경우(노력도 안 하고 자격도 없으면서 쉽게 이득을 챙기는 것)를 막기 위해 수능 최저 자격 기준을 두고, 면접을 보는 겁니다.
법률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9명의 죄인을 놓아주는 한이 있더라도 1명의 죄 없는 이를 벌하지 말라'
저 제도의 취지가 어떻든 간에, 단지 나보다 능력 없는 주제에 나랑 똑같은 대학 다닌다는 생각은 현재 세계적 트렌드에 역행하는 위험한 생각으로 보이네요.
(그 과정을 보지 않고 결과인 능력, 그것도 수능이라는 한 가지 지표만을 보고 판단함에 있어서 말이죠)
먼저 쓸데없는 공격과 태클을 피하기 위해 밝힙니다
저는 위에 나온 해당 대학의 의학과에 '정시'로 입학하여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어나더데이님 농어촌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었느니, 그것을 부당한 기회로 삼아 쉽게 노력 없이 대학 가는 학생들이 많다느니,
결국 다 근거 없는 주장 아닌가요? 근거 없는 주장은 결국 '헛소리'죠
정치적으로 이용되었다는 것도 정확한 근거 없이 그저 님이 '지역민들의 표심을 얻으려고 실시한 제도'라고 혼자 생각하고 상상해서 주장하는 것이고,
노력 없이 대학 가는 아니꼬운 놈들도 결국 님이 주위에서 본 애들에 국한되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논리적으로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것 아시겠죠?
이런 말이 있습니다.
'9명의 죄인을 놓아주는 한이 있더라도 1명의 죄 없는 이를 벌하지 말라'
약자에 대한 배려와 그를 위한 법률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님 말대로 9명의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이가 있더라도 1명의 정당한 혜택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서라도 쉽게 없애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당하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남들보다 더 쉬운 기회?
그 기회를 잡는 것도 능력입니다.
문제로 삼아야 될 부분은 다른 사람의 기회를 박탈하면서 부당한 기회를 챙기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보다 못한 사람이 기회를 잡는 것 자체가 아니꼽게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될 경우는 어디까지나 앞서 말한 다른 이의 기회를 빼앗을 때입니다.
이 전형은 정원과는 상관없으니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님은 그저 나는 이만큼 노력했는데 조만큼 노력한 인간들이 나랑 똑같은 대학에 오는 게 배아프고 아니꼽다는 거네요.
솔직히 제 말이 틀린가요?
그리고 결국 님의 주장은 '능력대로' 대학에 가야 한다인데, 그 능력은 누가 측정하는 거지요? 수능?
수능은 어디까지나 학업성취도를 그나마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이지, 그것이 학업 능력 자체를 나타낸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쉬운 예로, 재벌집에 태어난 아이와 지지리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아이가 후에 같은 수준의 부를 쌓을 가능성이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환경이 정말 사람의 능력을 나타내는 데 영향을 안 미친다구요?
99명의 모범생과 공부하는 아이와 99명의 양아치와 공부하는 아이가 과연 똑같은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앞서 말한 자격 되는 10명 중 1명의 진정한 약자를 위해서라도, 다른 학생의 기회를 박탈하지 않는 한 이 제도는 존속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위에 보니 의학계열 학과의 경우 1등급 3개는 있어야 합격하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연대 평범한 과 정도는 합격할 만하니 크게 차이 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만?
추천누르고갑니다 ㅋㅋ
1. 아무리 뽑을 때 정원 외라 뽑는다 하여도 결국 그 대학의 정원이 되는 것은 변함이 없죠.
대학의 수용능력은 한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결국 정원 외로 뽑는다는 소리도 정원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2. 농어촌은 제도적 허점이 많습니다. 농어촌을 단순히 시냐 군,읍이냐는 행정적 기준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일반 군보다 더 못사는 시에 사는 애들은 이 혜택을 받지 못해요(참고로 시와 군 구분도 단순히 인구 기준으로 하는겁니다. 다른 글을 봤는데 어떤 분이 무슨 서비스업을 들먹이더군요)
3. 일단 님이 드신 예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징벌의 문제와 혜택을 주는 것이 어떻게 동일한 유비관계를 갖는지 모르겠네요. 10명 중 한사람의 혜택을 위해 9명이 이를 악용한다면 이 제도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는 님과 저의 가치관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농어촌 제도는 지금과 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로 존속되지 않고 더 좋은 제도로 개선될 여지가 있거든요. 아주 단순히 소득급간으로만 짤라버려도 10명 중 5명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입니다.
4. 그리고 위엣분들이 무슨 농어촌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음모론이라는 투로 말하시는데, 제가 직접 봤습니다. 또한 실제로 악용까진 아니더라도 농어촌 혜택을 받아야할 애들은 저런 애들이 아닌데 농어촌 혜택 받고 대학 잘가는 애들은 무수히 많이 봤구요.
차근차근 하나씩 반박해 드릴게요.
1. 대학의 수용능력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정원에 영향을 준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말은 틀렸습니다.
한국의 인구가 달라지듯 어떤 대학 역시 시간이 흐르면 발전하거나 쇠퇴하면서 수용능력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수용 능력이 늘어날까요? 당연히 대학이 정책을 변경하거나 물질적인 투자를 할 때이겠죠.
이때 변인은 대학의 정책변경과 그로 인한 투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근거가 있어야지요.
그 근거가 바로 '농어촌 우대 제도'입니다.
즉, 처음부터 이러한 근거가 없었다면 대학의 정원은 늘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박하시겠지요. 이 제도가 없었어도 어차피 그 돈으로 투자를 하여 정원을 늘렸을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그것을 피해라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그것은 마치, A기업이 자동차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전자제품에 투자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오류와 같습니다.
이 정도면 잘 알아들을 것이라 생각하고 더 길게 설명은 안 하겠습니다.
2. 제도가 존속되어야 한다고 했지, 제도가 변경되거나 개선되면 안 된다고 한 적 없습니다.
(혹 존속이라는 단어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면, 존속이 단지 '있는 그대로 변함없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뜻만 있는 것은 아니며, 어떤 집단이나 제도의 '취지'가 유지됨을 의미할 때 쓰여도 결코 틀리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3. 이것은 제가 든 예가 아니라, 법률적인 정신에 의거합니다. 모든 재판관은 어떻게 하면 범인에게 벌을 줄까가 아니라, '억울하고 결백한 사람에게 잘못 벌을 주면 안 된다'에 초점을 둡니다. 그래서 1심, 2심으로 모자라 3심까지 있는 것이고, 대부분의 재판이 (최소한 판결이 나기 전까진) 원고보다 피고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은 그것으로 모자라 배심원까지 두어 공정성을 가하고, 우리나라도 시행 단계에 있죠.
4. 이것은 말씀드렸는데도 그러시네요. 님이 정확한 객관적 통계량에 근거한 통계 자료를 내지 않는 이상 '내가 보았는데...'와 같은 주장은 절대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통계학적으로 '비확률 포집'이라 하며 '편의 추출'로 절대 통계적으로 어떠한 근거도 갖지 못하는 자료입니다.
그러한 부당하게 이용하는 이들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이 제도의 존폐를 논할 만큼 그 수가 많은지, 즉 임계를 넘어섰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표본 조사가 이루어져야겠지요.
님이 아무리 '내가 정말 많이 보았는데...' 하신들,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정확한 방법에 의거하여 표본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소용없습니다.
님 주변에만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장담합니까?
1. 대학이 무조건 정원을 늘리는쪽으로 투자를 한다고 전제하신 것 같은데, 저는 그 전제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정원을 늘리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죠.
2. 농어촌 제도가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이 부분은 저와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윗 리플의 제 3번글을 참고하시길
3. 그러니까 제 말은 왜 그 징벌적 법률 정신을 수혜적 제도인 농어촌제도와 비교하시냐는 겁니다. 유비가 틀렸다는 겁니다.
4. 통계적으로 근거는 가질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농어촌이 악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로는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님은
99명의 모범생과 공부하는 아이와 99명의 양아치와 공부하는 아이가 과연 똑같은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말하셨는데 도시는 (님이 쓰지는 않으셨지만 100명 중이 생략되었겠죠?) 100명중 99명이 모범생이고 농어촌은 100명중 99명이 양아치인가요? 이 주장은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하나요?
1. 대학이 정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하는 게 좋냐 나쁘냐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님이 주장하셨듯이 농어촌 전형 때문에 정원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이 피해를 받는다고 말씀하시기에 반박한 것입니다. 논지가 왜 그쪽으로 가는지 모르겠네요.
2. 생략
3. 약자를 배려한다는 것에 있어서 공통점을 갖기 때문이지요. 물론 농어촌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모두 약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옳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자가 농어촌 전형의 혜택을 받을 기회를 열어준다는 점 역시 옳습니다. 법률에서 말하는 그러한 정신 역시 그와 동일선상에 있기 때문에 한 말입니다. 범죄자일 수도 있지만 범죄가가 아닐 경우를 위해 피고인을 보호한다는 겁니다.
4. 예, 물론 그러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렇게 부당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학생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요. 다만, 그것만으로 농어촌 전형의 폐해를 말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밑에 제가 든 예, 적절치 못했을 수도 있으나 저는 이러한 맥락에서 얘기한 겁니다. 무슨 도시에는 모두 모범생이고, 농어촌에는 모두 양아치라는 뜻이 아니라, 환경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비유를 든 겁니다.
예를 들어 물이 계속 한 곳에 떨어지다 보면 구멍이 생긴다고 비유하면서, 한 가지 공부를 계속 파고들면 대성한다고 설명하면 말도 안 되는 겁니까? 왜 물이 떨어지는 거랑 공부랑 뭔 관련이냐고 반문하시겠네요.
제가 모범생이고 양아치라는 것이 도시와 농촌의 현실을 '묘사'한 게 아니라, 환경의 차이를 비유하기 위함임을 알아 주셨으면 하네요.
(모범생과 양아치라는 대조에 의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나, 99명 대 1이라는 극단적 비유를 하였음에도 그 뜻을 왜곡하시는 게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단편적인 비유에 근거를 대라는 말은 여기서 또 처음 듣네요. 애초에 사실, 즉 팩트와 관계 없는 것이니까요.
1. "논지가 왜 그쪽으로 가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우둔하기에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런지, 저 또한 하고 싶은 말입니다.
애초에 "대학의 수용능력은 유동적이다." 라는 명제가 어떻게 "재학생들은 정원외 농어촌 제도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는다" 라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요?
3. 여기서 더 나아가면 복지에 관한 논쟁이 되겠네요. 가치관의 차이므로 생략
다만 제 주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4. 벌써 이 글에도 "농어촌을 살아본" 많은 학생들이 농어촌 제도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는데, 왜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말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부가 규정하는 행정적) 농어촌을 살아 보셨는지요? 제 경험상 환경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어디서든 할 놈은 다 하고 안 할놈은 안합니다. 오히려 진짜 농어촌은 할 놈이 공부를 하도록 유인하는 동기도 적지만, 안 할놈을 안하도록 만드는 동기도 매우 적죠. 유흥거리가 없으니까요.
4번은 그만두겠습니다. 더 이상 진행하였다간 객관성이고 통계적이고 간에 서로의 주장만 하겠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리 그러한 일이 있고, 실제로 폐해가 적지 않다 한들 통계적으로 근거하지 않는다면 '주장'으로 끝난다는 점입니다.
만일 어드민 님이 이 제도가 너무 불합리하고 폐단이 커서 가만히 못 있겠다 하신다면, 직접 통계 조사를 하거나 국민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청원하십시오.
단지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러이러한데 이것 좀 없애거나 바꿨으면 좋겠다고 주장한다면, 정부는 대답하지 않거나 이렇게 물을 겁니다. 그 근거는?
결국 제 말은, 통계적으로 입증할 만한 자료가 있기 전에 저는 님의 말을 듣고 농어촌의 폐단이 극심하구나 하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지요.
1번 논지에 대해서, 님은 이렇게 주장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만일 대학이 수용능력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학생들에게 투자하였을 것이다.(즉, 그만큼 손해다)
그럼 논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학의 수용능력에 대한 투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일어난 일, 즉 팩트입니다.
농어촌 전형으로 인해 대학은 수용 능력을 늘리는 데 투자하였다. 이것이 팩트입니다.
하지만, '만일 그러한 투자를 하지 않았을 시, 학생들을 위해 투자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손해이다'라는 주장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대학은 학생이 아니라 교수에게 투자하였을 수도 있고, 직원에 투자하였을 수도 있으며, 혹은 학교 외적 사업에 투자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추측을 갖고 그것을 손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대학이 원래 그 기금을 학생들을 위해 투자하려다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정원을 늘렸는지, 혹은 처음부터 그 기금은 계획에도 없다가 그 정책을 위해 마련하였을지, 그조차 알 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지금 일어난 팩트를 갖고, 그것이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를 상상해서 우리가 피해를 입었다! 라고 하신다면 그 주장이 결코 옳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대학으로서는 농어촌 학생들 중 잠재 능력이 있음에도 환경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경우를 대비하여 그에 대한 투자가 성공하였을 시 오히려 이득일지도 모릅니다.
학생들에게도 그것이 궁극적으로 손해냐 이득이냐는 그 또한 추측이기에 단언하기 힘들지만, 대학으로서 만일 그를 통해 이득을 봤다면 정부의 정책과 관계없이 굳이 제도를 바꾸려 들지 않겠지요.
추측을 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기에 그를 따지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러하기에 일반적으로 객관적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추측은 그저 추측으로 끝날 뿐입니다.
음 저는 학교에 대한 투자가(님이 언급하신 교수진, 교직원 등을 포함한. ) 결국 학생들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비약이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맨 처음 언급했던 "아무리 뽑을 때 정원 외라 뽑는다 하여도 결국 그 대학의 정원이 되는 것은 변함이 없죠." 이 말을 단순히 재학생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로만 해석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비슷한 여건에서 교육받았고, 동일한 점수를 받은 두 학생이 있는데 한명은 농어촌으로 그 대학을 붙고, 한 명은 정시에서 대학을 떨어져 사회적 인식상 더 낮은 위치에 있는 대학을 입학했다하다면 이 둘은 사회적 인식에서 차별대우를 받을 것입니다. 단순히 대학만으로 평가받는다고 가정했을 때요. 옳든 옳지 않든 한국 사회가 학벌사회라는 것은 변함이 없죠. 그럼 이 경우에는 저 학생이 피해를 받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네 물론 님이 지적했듯이 이것도 추측입니다. 다만 이런 문제에 관해서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기에 예를 들어봤습니다. (저 가정이 성립하려면 전제 될 것이 농어촌과 비농어촌 지역의 교육환경이 비슷한 곳이 있다.- 즉 비농어촌 지역도 교육이 낙후된 곳이 있다든지, 농어촌 지역도 교육환경이 좋은 곳이 있다든지- 인데 이 전제는 무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
덧붙이자면, 저는 탄원할 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만약 제가 그럴 권력을 가진다면 손 볼 생각은 기꺼이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지금은 블라인드 처리된 리플을 남긴 한 윗분처럼 꼬우면 니들도 가던지 ㅋㅋㅋㅋ 하는 작자들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세요.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음, 저도 농어촌 전형의 폐해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문제가 없다면 이런 잡음이 생기지도 않겠지요.
분명 이 제도는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 많습니다.
다만 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분명 취지가 나쁜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겼던 것입니다.
사실 저야, 힘겹게 이 학교 이 학과에 왔는데, 도시에서 멀쩡하게 교육받으며 살던 인간이 나보다 수능 점수도 한참 낮으면서 같은 학과에 들어온다면 분명 화가 날 겁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나쁜 놈들' 몇몇 때문에 진정으로 이 제도를 간절히 필요로 하는 소수를 버리는 게 과연 옳을까, 이렇게 물었을 때 제 대답은 부정적이었던 겁니다.
좋은 토론 감사합니다.
조금은 제 주장을 지키기 위해 뻔히 보이는 사실을 무시하고 억지로 밀어붙인 감도 있네요.
4번 개공감이네요 ㅋㅋ
우리학원 우리반에만 해도 그런애 하나 있었고 걔가 말해준 실상이 더 충격적이었는데
그리고 몇몇분들이 주장하시는 대학에서 수능점수는 낮더라도 내신은 잘받는 시골의 꼼꼼한 학생들을 더 원한다는건 좀 아닌것 같음;
나름 네임밸류 있는 대학들에서도 농어촌은 워낙 지원자가 적다보니 도저히 용납안되는 수준의 내신,수능 성적만 아니면 지원하면 붙여준다고 그 대학교 입시 설명회 다니는 사람이 직접 자기 고등학교 학생들보고 아무나 좀 써달라고 그랬다네요 -_- 물론 그 대학은 문과 기준 서열 6손가락 안에 듬
더 문제는 그 아이를 비롯해서 자기 학교 친구중 많은 수가 고모집,이모집 위장전입이거나 애초 그곳 토박이라 할지라도 학원가에 전세집같은거 구해놓고 아예 죽치고 살구요
학원가랑 그쪽이랑 차로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라 주소지만 그동네로 되어 있고 생활은 학원가,번화가에서 하는 인간들도 몇몇 봤네요
이정도인데 제도의 헛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면 맨날 음모론이니 뭐니....... 그러면 매년 농어촌 지원자들 전수 조사라도 해서 비판해야되나;
님이 글로벌시대에 역행하는 사고니뭐니 그러시는데
솔직하게 말하죠. 제대로 보셨습니다.
언수외 만점 수준받아도 논술 망치면 떨어지는 곳에
그 일부가 지역균형제도니 농어촌이니 겨우 2등급 2~3개
맞추고 들어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나만 잘하면 상관없다 말하고싶지만 너그럽고
관대하지 못해서 스스로 소인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농촌에 얘들을 양아치쪽에 비유하신거 같고
도시에 사교육이나 학습분위기와 가까운 애들을
모범생이라고 표현하신 듯 한데 시골애들이 오히려
성격만 보면 착하고 온순합니다.
제 말은 어찌되었던 간에 그런 혜택조차 못받는
인구밀도 쩌는 대도시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차 상위 기회전형 있긴하죠.
예를 들면 시골학교 한 학년 전교생이 100명정도고
대도시 학교 한 학년 전교생이 500~600명 된다고
칩시다. 농어촌이나 실특 기회균형 등 정원은
비슷하다쳐도 농어촌에서 저 혜택 돌아가는 비율과
대도시에서 저 혜택 돌아가는 비율...
도시애들이 피해보는거 아닌가요?
10명중 1명의 진정한 약자를 위해서라면서
다른 학생의 기회가 박탈당한다는 생각은 왜 못하실까요? 엄연히 저 혜택조차 못 받는 수많은 학생들이나
그냥 열심히 수능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최근 몇 년사이에 엄청나게 늘어버린 수시제도
입학사정관 제도는 말 그대로 역차별의 산물입니다.
수시가 몇 %죠?
이번에 지역균형제도 최저 못 맞춰서 떨어진 학생이
지균 넣은 학생의 6~7%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2등급 2개 간신히 넘기는 거품내신고의 경우를 따지자면
내신 전교 1등을 달리면서 기본적으로 모의고사 2등급 2개도
제대로 안 나와서 떨어지거나 겨우겨우 맞춘 학생들
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실력이 있다면 내신은 만점인데
수능이 저렇겠습니까?
의학계열 1등급 3개로 연대 평범한 과 합격하면
메이져의대 가도 되는건가요?
1등급 최상위 전국 0.2%이내 학생들과
연공 2~3%대 학생들과 차이를 너무 쉽게 보신건 아니신지
어른이고 사시, 행시 응시할정도면 세상물정 어느정도 아니까
이렇게 아예 정원을 놓는건 좀 그렇구요
상황 고려를 부탁한 다음 자체심사를 해주는거면 찬성합니다
이상한게 오르비는 분명 진보성향인데 꼭 수능같이 자신들 입장과 이익이 관련된 혹은 되었던 부분에서는 진짜 보수적임.
뭐여 이건.................. ㅋ 한마디로 나 좋을대로 하겠단 얘기고 오르비에서 열심히 진보적 가치를 열변하는 분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죄송한 말이지만 만약에 국회의원되면 자기들이 욕했던 그분들과 똑같은 짓 할거임.
전 나고 자라기를 정말이지 말 그대로 농촌에서 했는데,
이 게시글 보니까 씁쓸하네요.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이 잘못인거지, 이 제도 꼭 필요해요.
저는 농어촌 전형으로 쓸 일이 없었지만 진짜 농어촌 하나에 실낱같은 희망 거는 애들 많아요... 여긴 인구가 2만도 안 되고 다 고령이에요. 학원이랄 것도 아무것도 없고... 다 산이고 논이고 밭이고... 읍내 돌아다니면 세 걸음마다 멈춰서서 인사하는 그런 작은 곳이에요.
위에 어느 분처럼 저도 오르비 보면서 공부 의지 다지고 꿈에 그리던 대학 붙었지만, 그리고 솔직히 학교 다닐 때 성적 차가 나니까 난 얘네완 다르다 이런 같잖은 생각도 했었지만 오히려 서울에 오고 대학 친구들 만나면서 환경이란 것이 얼마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뼈저리게 느끼네요.
아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이유조차 만들어내지 못 하는 환경도 있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주변 친구들 다 학원 다니고 엄마가 성적 체크하는 환경과 아빠 논일 하시는 거 안쓰러워서 주말에 좀 돕고 서울대 아니면 그저 강원대가 최고라는
환경에서 자라는 거랑은 애초에 공부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지게 돼요...
대학은 커녕 대학갈 꿈도 못 꾸는 학생들이
도시에는 부지기수입니다...
농어촌 없으면 죽는다 죽는다 그래도
없애보면 알아서 대학가려고 공부할 겁니다.
제가 물을게요. 농어촌에서도 내신 성적 최상위 유지하고
서울대 지균쓰고 명문대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같은 학교에서 분위기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뭐 대학이라곤 강원대가 최고라는 환경에서 자란다는
환경 드립은 위에서도 언급했으니 자꾸 말하지마시고
왜 그런 같은 학교 친구들 보고 배우거나
정보를 얻거나 같이 좋은 대학가자는 생각을 못하죠?
시골에서 그런 정보 입수해서 공부하는 애들은 뭐
특별한 사교육에 과외에 오르비나 수만휘 등등
정보가 넘쳐나서 그렇게 서울대 연고대 준비하나요?
결국 농어촌이든 지균이든 경쟁률이 꽤 높은 대학도 있고
올해 장성군에서 수능 만점도 나왔는데 왜 자꾸
거기다가 핑계신지...
그 정보력 뛰어나고 동기부여 제대로 된 애들은
전부 부모가 단순히 농어업이 아닌 공무원 전문직
도시에서 이사온 애들인가요?
울릉도 이번에 서울대 간 학생도 부모님 직업이
공무원과 약사라는데 여론이 좋지 않더군요.
이런 혜택도 농어촌에서 뭔가 부모의 정보력이
뛰어난 애들만 가져간다고~
아니면 도시에서 농어촌쓰려고 유턴하거나
제가 살았던 곳 근처 자사고 중에서 농어촌에 속해서
농어촌 전형 쓸 수 있는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학교 지역출신들 많아야 1~2% 전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출신들입니다.
걔들보다 성적 훨씬 더 좋은 농어촌 미적용
지역 일반계 명문고 학생들보다
제도적 도움으로 명문대 진학률이 더 높습니다.
이런거 보면 제도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만
혜택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만 필요한 제도일 수 있지
그게 악용되거나 역차별이라고 할 수 있는
증거를 저처럼 가까이서 직접 본 사람은
절대 그렇게 말 못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농어촌 적용되는 자사고 케이스 등은 제도가 수정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런 악용 사례만으로 농어촌 지원의 존폐에 대해 논해선 안된다는 거구요...ㅠㅠ
그리고 없으면 없는대로 이악물고 더 열심히 할 거라는 거...
시골에서 수능 만점 나온 케이스... 네 어쩌면 저도 그런 케이스에 속할 수 있겠네요. 대학 붙자마자 군수님이 학교 오셔서 악수하고 격려해주시고... 저도 정말 결연한 의지로 공부했어요.
좀 사족을 달자면 저희 집이 저희 지역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가난한 편이었어서, 전 고3 때까지 화장실하고 부엌이 밖에 있는 집에 살았었어요. 부엌이 밖에 있는 거 상상이 잘 안 되실테지만... 거기서 씻고(아 세수만 했단 거 절대 아닙니다ㅡㅡ;ㅋㅋㅋㅋ 일반적인 부엌과 달라요) 요리하고 세탁기 돌리고 다 했어요. 연탄 땠던 건 뭐 당연하구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저도 그런 환경에서 꾸준히 인터넷이나 TV 통해서 자극 받고 이악물고 했고 원하던 대학에 붙었어요.
솔직히 동의해요... 저도 제 친구들 보면서 답답한 적이 많았고...
그런데 저처럼 이악물고 하는 애가 드물어요. 농촌엔... 말씀 드렸듯 난 다르다는 같잖은 생각 품었던 것도 그래서였고...
127일인가 하는 영화가 있는데 정말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인간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거든요. 그치만 사람은 다 다르잖아요. 누구는 협곡 사이에 끼었을 때 차라리 자살했을 수도 있는 거에요... 비약이긴 하지만, 그리고 저도 제 의지를 신뢰하고 저를 좋아하지만, 가난하지만 따뜻했던 우리 가족이 없었다면 저도 그냥 강원대 가고(비하하는 게 아니구요, 절대. 제 댓글에 쓰인 맥락에서 이해해주세요...) 지역에서 그런저런 일하면서 살았을 지도 몰라요.
전공을 선택한 것도 답답한 농촌의 현실에 내가 좀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전에 행정자치부에서 정보화마을이니 뭐니 했던 사업들이 다 불만족스러웠고 실질적인 알맹이가 없었거든요. 과학화 영농이라는 게 대체로 귀농하신 분들 이야기지, 저희 지역처럼 진짜 깡시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모아놓고 분교 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컴퓨터 강의한다고 그게 인터넷 직거래로 연결되어 수익에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한다는 게... 농산물 사진 찍으라고 디카도 아니고 캠을 주질 않나... 그러다보니 보급된 컴퓨터들은 손주 손녀들 명절날 게임용으로 전락하고... 글이 좀 샜네요, 죄송해요. ㅠㅠ
댓글서 적었듯 저는 농어촌 혜택 없이 대학에 왔고 어떻게 보면 그 깡시골 소녀에서 이젠 서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저도 이악물고 했기 때문에... 농어촌 전형에 대해서 발끈!할 만할 거리는 없지만.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촌스러운 게 싫어서 자기 관리도 철저히 하고 유치하지만ㅋㅋ 패션이며 몸매 관리며 관심 많고 농어촌이 내 정체성에 개입되는 걸 거부하려고 했었지만, 여전히 꽃과 나무와 풀이 좋고 흙냄새가 좋고 흔들리던 벼와 추수하고 나서 텅 빈 논을 바라보면서 아빠 경운기 타고 덜덜덜덜 흔들리는 눈으로 주말을 보내던 게 생각이 나고 그걸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냥... 안아주고 싶어요.
농어촌 혜택 안 받고 대학 와서 농어촌에 대해 객관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댓글 쓰면서 농어촌에 대한 애정이 범벅이 되어있구나 느끼네요...;; ㅡㅡ ㅠㅠ 아
어떻게 보면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거, 까놓고 말해서 좀 안쓰럽게 봐달라 너그럽게 봐달라 이렇게 느껴져서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스스로 나 못났어요 도와줘요 하는 거잖아요...? 저도 언젠가 이런 혜택 없이도 농어촌 학생들이 도시 학생들과 견주어 뒤지지 않길 바라요... 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게 제 진짜 소망이에요!
댓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니 첫댓글부터 '대학가기 참 쉽네 ㅅㅂ'
'제가 고등학생 때 들였던 노력의 보상을 어떤 이들은 너무나 쉽게 얻으니 그걸 비꼬는 거에요'
이런식으로 건전한 비판없이
자신의 처지를 남들과 비교해서 질투하는듯한 댓글을 달아놓고선 뭐 역차별이니 농어촌의 현실이니 포장을 해대시나
저도 농어촌(그야말로 깡촌, 알파벳보다 경운기를 먼저배웠습니다)지역에서 자란 입장에서 제도의 손질이 필요한건 심히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와 관련해서 건전한 비판을 하기에는 첫댓글부터 너무 물을 흐려놓으셨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