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러분들 이번 수능 9번문제 이상하지 않았나요?
전 네번째수능이고
그동안 모두 평가원 및 교육청 사설 50점 만점 이었는데 (윤리 덕후입니다..)
이번 9번 ㄹ선지 '이성적 사고를 토대로~'
에피쿠로스는 이성적 사고를 배척하는건 아니고 이성적사고도 도움이 된다 정도로 분명 알고있거든요 저는.
그런대 '토대로'는 그게 기반이란 뜻이니까 너무 확실하게 아니라고 했는데.. 에피쿠로스의 토대는 경험적사고 아닌가요
이것때문에 최저 날라가고 처음으로 2뜨게 생겼네요 아아아ㅏㄱ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등급컷 0
님들 물리 1컷 46될 가능성은 없나여? 지구 2컷 38될 가능성도...
-
롤 정신병 걸릴것같아.... 탑레 다이아, 현재 에메-플레 지옥에 빠짐 오버워치...
-
언매 vs 화작 0
재수 준비하고 있는데 언매 할지 화작 할지 고민중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화작 15분...
-
치타는 울다가 웃어서 엉덩이에 털났다.
-
반갑습니다. 17
-
사실상 오지 말라죠? 최고점-최저점 20점 이상이냐 이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
지금 6등급이구. . . 일단새벽 6시-7시 20분까지 모의고사연습 9시까지...
-
3월 말부터 공부하면요 ㅠ
-
정상화좀
-
일단 3월부터 수능날까지 매일 3-4시간 투자할거고 3월말부터개념,기출 들이박고...
-
33257수의대 1
과탐은 올해하다가 놧는데 재수하면 수의대 갈 수 잇을까요 과탐은 생지로 바꾸려합니다
-
님들 나 어때? 1
나 진심 문제 있는걸까. . 너무 불안해
-
생지랑 정도 많이들었고, 쏟은 시간이 아까워서 사탐런을 하기 망설여집니다 우선...
-
ㄹㅇ 중간에 정병왔을거같음 국어 5월중순인가에 풀려서 경기도에서 버스타고 갔는데...
-
가채점 지금 진학사나 메가에서 점수 주는 거 확통틀이면 표점 우세한 거 반영되어있나요?
-
생각보다 꽤 많은 동아리가 나이 많으면 컷합니다 지금 기준 9n부터는 신입컷하더라구요
-
학교 다니면서 느낌 진짜 있음 그냥 나랑 다른거라 부럽다거나 그런 느낌도 안듦걍...
-
고1이고 스카다니고있는데 중학생들 시험기간되면 너무 시끄럽고 사람이 많아서 집가까운...
-
고인물임
-
언매 91 미적 공통-2 미적-1 틀림 88 영어 4등급 생명 45 지구42...
-
31411 정시 문과라인 어디까지일까요? 정시는 처음입니다 2
국어 78 언매 수학 88 미적 영어4 정법 47 사문47 입니다 문과라인 어디까지...
-
연세대 이 트래쉬 잡대 대체 가스라이팅을 어캐했길래 애들이 계속 연대한다 연대한다...
-
오랜만에 메가나 들어가볼까 해서 갔는데 2타시네요..? ㄷㄷ 양승진t가 4타 되시고..
-
고교 출결때문에 암만 높여봐도 97점이네... 5월 입대 노리고있는데 이거...
-
학고반수 실패에 관해 질문 답변.. 제발 부탁드립니다.. 2
1학년 1학기 아예 학교 안다니고, 2학기는 휴학했습니다. 학사경고장은 받았습니다....
-
탐구 고민 0
과탐 1 2 각각 뭐 해야하죠? 물1 지2?
-
올해같은 입시에서 서울대 의치대는 cc면 힘든가요? 0
어떻지 모름
-
감점폭도 크고 비교내신도 안 주는 이유는 메디컬 때문같음 그리고 수시 출신이나 내신...
-
예체능이라 수학 빼고 저 성적 나왔습니다 .. 재수때 나름 거의 아침부터 열심히...
-
으아아아ㅏ아ㅏ 잘래
-
생1은 개념형 다풀고 근수축 막전위 푼후 4문제 찍어서 하나 맞추면 개날먹으로...
-
어지간하면 bb아님 cc 둘 중에서 준다던데 cc는 얼마나 까이는 거임...
-
반드시 ㄱㄱ헛
-
이거 채용조건형임??? sk나 삼전??
-
그냥 얼굴 때문이 아니라 돈버는게 얼마나 ㅈ같고 고된건지 알면 알수록 짜증이남
-
논술 질문 0
제가 a에서 선분 cd에 내린 수선과 cd가 만나는점을 h라하자를 a에서 선분...
-
형 잔다. 2
오르비 취침소등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
하.......예전에는 하루에 2쿨도 봤는데
-
cc라면?
-
본인들은 의대 가서 전문의 따는게 가성비가 어떻다 생각함? 그니까 의대 가기 위한...
-
평소에 잘 하다가 재수 수능 딱 한 번 망치니까 진짜 살기 싫음
-
낮과 추추합은 노려볼만하겠죠?
-
보다보다 어지러워서 잘거임뇨..
-
하. . . 사탐런할거면 얘로 가야할까요?
-
재수 시작하기 전까지 알바 투잡 존나 하셈 그리고 햇살론대출로 몇백 대출 땡기고...
-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국어 공부라는걸 해 본적이 없음.. 독서 기출만...
-
하. . . 지금 과탐 가산점도안주고 문은 다 열렸고 할 이유가 1도 없어보이는데 천재 빼고는
-
지금 보면 성적이 그나마 잘 나왔던 이유가 재수 초중반엔 맨날 쳐@자고 놀기만...
-
ㅇㅇ
이거 작년 6평 선지 그대로 나옴. 기출 덜보신듯
기출 세번돌렸는데 제가 간과한부분이 있었나보네요.. 그래도 저 단어자체는 받아들이기가 좀 ..
음.. 같은 의미 아닐까요? 근데 윤리과목은 너무 이분법적으로 보는건 안좋은것 같아요..경험/이성 이런식으로..
그러시군요. 이해를 바라고 쓴 글은 아닙니다.
'명료한 사고만이 쾌락적인 삶을 만들어준다.' Ebs 에피쿠로스 제시문입니다.
개인이 언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렇기에 더더욱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저는 저 분을 존중하려 합니다.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요.
이거 글쓴이 무슨말인지 알겠음... 저도 시험때 제일 헷갈렸는데 작년에 평가원인가 합답형으로 에피쿠로스도 이성을 활용한다를 킬러로 ㄱㄴ이랑 ㄱㄴㄹ?? 구분하는문제로 나왔었는데 그럼 이번에는 저거를 ㄴ쯤에 넣고 ㄹ에 다른 새로운게ㅜ나오던가 해야지 저걸 또 ㄹ러넣고 ㄱㄴ와 ㄱㄴㄹ를 구분하는걸로 내버리니까 똑같은 문제를 낼리는없고 말이 '토대로'라고 해버리니까 이게 이렇게되면 또 다른가;; 해가지고 잘못고를뻔 했는데 제시문 비문학독해해서 골랐네요 솔직히 문제를 좀 못낸듯
작년수능윤사50인데 옛날 교육과정에서 배운대로 하면 조금 이상한거 맞는 것 같고요. 이번 바뀐교육과정에서 강조된 부분+ ebs연계때문에 저 선지를 인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성은 필수적인 쾌락의 증진을 위한 보조수단정도가아니라 저런 토대정도가 된다는 점에서 말이죠
예전 교육과정에서도 에피쿠로스 이성 사용한다고 나왔어요 기출에.
제 말 잘못 이해하신듯 이번 교육과정에서 이성사용의 강조가 더 커졌다는 말이지 당연히 사용은 하죠;; 기출에서는 토대정도로 얘기하지는 않았거든요
보충하자면 경험주의에서 이성부정하는 철학자 및 윤리학자 아무도 없습니다. 버클리와 흄의 회의론전까지는요.
'토대로'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단어지만, '토대로'라는 말이 정확히 어떤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지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에 근거하여' 정도의 의미로 알고 있는 반면에, 어떤 분들은 '~을 중심으로, ~이 주가되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죠. 전자의 의미로 아는 분들은 이 문제를 푸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을 것이고, 후자의 의미로 알고 계신 분들은 이 선지를 틀렸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후자의 의미보다는 전자의 의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토대'라는 단어를 후자의 의미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해서 그 분의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평생 살아가면서 '~을 토대로'가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고민해 보는 사람이 드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