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이경보) [612906] · MS 2015 · 쪽지

2016-06-22 14:21:52
조회수 2,551

[이경보] 부정의 논리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8633322

 

 

오늘 홍라면 매운치즈볶음면을 처음 먹어봤네요.

 

참라면의 분위기가 풍겼습니다ㅋㅋ

 

 

 

그냥 맵기만 할 수도 있던 것을 치즈가 잡아주면서

 

느끼함과 고소함 사이를 줄타기를 하던 도중,

 

다시 매운 맛이 올라오면서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더군요ㅋㅋㅋ

 

 

 

 

그러니까 매운 소스와 치즈가 상호보완적인 관계인 거죠.

 

소스와 치즈가 각자의 일을 한다라는 것에 착안해서

 

오늘의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가볍게 풀어보세요^^

 

홍라면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으니

 

제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해석 문제

 

 

1. A : Aren’t you hungry?

 

B : I am.

 

 

A : 배고프지 않니?

 

B : ...(?)

 

 

 

 

2. A : You don’t feel like 라면, do you?

 

B : Yes, I do. Yes!

 

 

A : 너는 라면 먹을 생각 없지?

 

B : ...(?).. 그래...

 

 

 

 

3. A : He wouldn’t reject the offer.

 

B : I would.

 

 

A : 그는 그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거야.

 

B : 나는 그럴 거야..(?)

 

 

 

 

 

4. He was not, like his father, optimistic about his future.

 

그는 그의 아버지처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건 아니었다.

 

 

 

5. Institutions of higher learning supported

 

by public funds are not absolutely free,

 

as are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공공기금의 지원을 받는 고등교육기관은,

 

초등/중학교처럼, 완전히 무료는 아니다.

 

 

 

 

 

 

--------------------정답 및 해설---------------------

 

 

이거 참.. 가볍진 않죠.

 

한국어로 바꿔서 이해하려 들면 해결이 어렵습니다.

 

 

 

 

그냥 주체의 입장에서 그렇다 / 아니다만 구별해야 해요.

 

대동사라면, 생략된 부분 파악에 집중하구요.

 

 

 

1.

 

A : Aren’t you hungry?

 

B : I am.

 

= I am hungry -> 배고파.

 

 

 

 

2.

 

A : You don’t feel like 라면, do you?

 

B : Yes, I do. Yes!

 

= I feel like 라면 -> 먹고 싶어

 

 

 

 

 

3.

 

A : He wouldn’t reject the offer.

 

B : I would.

 

= I would reject the offer -> 나라면 거절할 거야

 

 

 

 

 

4.

He was not, like his father, optimistic about his future.

 

그는 그의 아버지가 그러하듯(=낙관적이었던 것처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건 아니었다.

 

 

: 비관적

 

아버지 : 낙관적

 

 

 

 

 

5. Institutions of higher learning supported

 

by public funds are not absolutely free,

 

as are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공공기금의 지원을 받는 고등교육기관은, 초등/중학교가

 

그렇듯(무료이듯), 완전히 무료는 아니다.

 

 

 

고등교육기관 : 완전히 무료는 아님

 

초등/중학교 : 완전히 무료임

 

 

 

이렇듯, 앞의 내용에 영향받지 않고,

 

그냥 자기 얘기만 하면 되요.

 

 

 

 

이것도 한번쯤 제대로 정리하고 싶은 구문파트에

 

넣고 싶었는데 문제는 항상 시간이에요

 

 

바쁘지만 괜찮은 내용 있으면 간단하게라도 올립니다^^

 

 

좋아요 하나씩 (__)





 

4번 문장과 댓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을 합니다^^

 

일단 4번 문장의 출처는 김영로의 영어순해 라는 책입니다.

 

문맥 잡는데 그만인 책이죠.

 

이것에 대해 질문이 들어와서 원어민샘을 포함한

 

여러 샘들에게 여쭤봤고, 답변은 제각각입니다 ㅠㅠ

 

 

질문이 나온

 

1. Like his father, he was not optimistic.

 

 

2. He, like his father, was not optimistic.

 

 

3. He was, like his father, not optimistic.

 

 

4. He was not, like his father, optimistic.

 

 

5. He was not optimistic like his father.

 

 

 

1~4번은 아버지가 낙관적 / 5번은 비관적

 

이라는 의견이 많았구요.

 

이게 콤마의 사용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소수 의견으론 1~5번까지 모두 아버지가

 

비관적이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마 의견이 갈리고,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이유가,

 

like his father was 였다면,

 

아버지도 낙관적이라는 게 드러날 법 했네요.

 

 

 

2. 문맥이 없어서가 아닐까

 

사실 문제로 나간

 

He was not, like his father, optimistic about his future.

이 문장은 어떤 문법 이론이라기보다는

 

내 경험이 들어간 것도 있어요.

 

 

 

결론입니다.

 

저의 경험상,

 

He was not, like his father, optimistic about his future.

 

이 문장은 아버지는 낙관적이라고 보는 게

 

확률적으로 맞습니다.

 

그리고 이건 문장 단위의 차원이었고,

 

이걸 공식처럼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like가 덮고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의 문제죠.

 

 

결국 우리는 지문을 읽는 거라 지문 단위의 차원에서

 

문맥으로 가는 게 가장 안전하다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100% 확실한 걸 올렸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여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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