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fu [384099] · MS 2011 · 쪽지

2016-06-03 0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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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평 국어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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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작 - 답이 아주 쉽게 나오는 편. 여기까지만 보면 물시험이 아닐까 했지만..

2. 문법(11,12) 문이과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한 중세국어 세트문제, 12번은 어려워서 틀린다기 보단, 겁을 먹고 틀린다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그래도 이런 선지 방식은 역대 수능 중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13번 - 12번과 콤보로 어려웠던 문제, 2015 수능 B형 11번 문제를 제대로 분석했다면 맞출 수 있습니다.
15번 - 비통사적 합성어 // 2011 수능 비문학 언어 지문을 꼭 풀어보세요. 정답률 26%짜리 문제가 있습니다. (7차수능,모평 통틀어 최저 정답률), 이 문제를 괜히 사전지식 없이 낸게 아닙니다.

3. 독서(비문학) 
퍼셉트론 - 기술지문 나옵니다!!! A형 기술지문들 이해될 때까지 읽고 또 읽읍시다.
유비논증 - 23번이 오답률 1위라서 놀랐음.. / 2004 수능, 이중섭 시와 관련된 문제와 비슷하기도 하고, 2012 수능 비트겐슈타인 지문에서 나온 문제랑도 비슷해 틀린 사람은 같이 풀어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2004 수능문제 이중정답 처리된건 안비밀)
-2014 예비수능 A형 인문
-2014 6월 A형 인문
에 참고할만한 문제가 나옵니다.

고려속요 - 이번 6평의 하이라이트.. 그런데 의외로 쉽게 잘 풀렸음, 원문 출제 확정
음악음정 -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장문의 지문, 이럴땐 [A]를 바탕으로나, 어휘문제는 그때그때 빨리 풀면 좋음
4. 문학
현대시+수필 갈래복합 - 13이전 수능에 많이 나오던 고전 갈래복합이 현대로 바뀌었을뿐 지문 구성이나 문제 구성이 흡사하다. 옛기출로 연습하면 좋을듯. 그리고 고전이 다시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38번의 경우 보기만으로도 문제가 아주 잘 풀려요. 거의 작문 문제라고 보여짐. 역시 기출에서 이와 비슷한 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2010 6월 26번이 그렇죠. 그렇지만 이 문제 스타일이 수능에도 나올 것 같진 않습니다.

현대소설 - 제목에서 이게 부자관계가 이중으로 있음을 눈치채면 좋고 안채도 읽다보면 알아야함. 모르면 아마 문제에서 도대체 뭔 얘기하나 싶었을 듯.. (저도 읽다가 제목 다시보고 눈치챔) 인물의 성격은 인물이 하는 행동이나 대사를 통해 드러난다는 점을 알면 42번 역시 쉽게 풀리고, 41번의 경우 ~와 달리가 자꾸 사람헷갈리게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괄호쳐놓고 정오판단하면 좋다. 

고전소설 - 마지막까지 수험생을 괴롭힌 작품, 서사적 긴장 조성이란 것과 초월적 존재라는 걸 기출을 통해 역시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다면 44번 역시 어렵지 않았을 겁니다.


5 총평
- 평가원은 예측 당하는걸 싫어한다.
- 지금은 고전시가 + 비문학이지만 이건 앞으로 어떤 갈래와 복합될지 아무도 모른다.
- 2013 이전 수능을 등한시 해선 안된다. 그리고 언어지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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