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040938 [446069] · MS 2013 · 쪽지

2016-02-12 04:02:00
조회수 2,355

제가 이상한가요, 친구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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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정말 객관적으로 묻고 싶어서 참아보려다 이렇게 글 한 번 써보네요.

저는 이번에 치대에 떨어지고 지방 국립대에 들어가게 된 반수생이고, 친구는 연대에 입학예정이네요.


친구가 대뜸 톡으로 어떻게 됐냐고 묻길래, 반수한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푸념 섞인 말로 '작년에 그렇게나 열심히 했는데 이래놓고 못가서 쪽이 팔린다'고 말을 하니 걔가 애교심도 없다고, 아무리 반수한다 해도 그래도 니 학교라고, 현실을 인정하라면서 현실도피하지 말라하는 거에요.

 

그래서 현실 충분히 직시하니까 그만하라고 날 얼마나 깎아내려야 속이 시원하겠냐고 하니까, 스스로 자기가 갈 대학을 쪽팔리다 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애교심을 가지라고 하는 거뿐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A에서 F까지 해서 사람들이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A를 받아왔고 받을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A가 아닌 다른 등급을 맞았을 때에 수치심정돈 가질 수 있지 않냐, 그렇지 않으면 왜 반수하냐고 말하니까 친구는 대학 간의 구별 짓지 말라고. 대학서열화는 옳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좋지 않은 생각을 하면 고쳐줄 줄 아는 게 진짜 친구라면서... 충분히 열심히 했으니 결과를 비방하지 말라고. 자신은 친구가 결과를 보고 우울해하는게 싫어서 이런 말하는거라고. 비방하지말고 기뻐하라면서...

 

그렇게 얘기하니 제가 화내면서 '나의 결과에 화가 난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너때문에 화가 난다'고 얘기하니 어이없다는 듯이 실망했다고 얘기하는 거에요.

 

걔가 제가 왜 화가 났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아서 위로를 할 거면, 당사자에게 맞춰서 대화를 나가야지 왜 계속 자기한테 맞춰서 얘기하냐고. 그거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인 거라고. 그게 잘못된거고 그 때문에 화가난다고. 그만하라고하니 '자기는 절 위로한게 아니라 대학을 서열화를 하고 그걸로 제가 갈 대학을 비방하는게 싫다'라고 하는 거에요.

 

내가 지한테 피해준 것도 없고 둘의 대화에서 내가 갈 대학 싫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니, 왜 애교심이 없냐고 그냥 인정하라고 답답하면서..

 

 

(이것땜에 이성을 잃고 서열화에 대한 쓸데 없는 소리로 감정 소모를 한 다음에...)

 

 

친구는 내가 지방국립대를 간 건만으로 감사하는 걸 바란다고, 간게 어디냐고 지방국립 무시하지 말라고 말을 하니까 저는 하늘이 무너져도 무조건 갈 수 있는 대학인데 그게 왜 간게 어디냐고 얘기할 거리인 거냐고, 내가 맘에 안 들어하는데 왜 감사하라는거냐고. 네 말대로 맘에 들면 그 학교 다니란 거 아니냐고, 난 마음에 안 드니 싫으니까 반수하겠다니까 말을 왜 그렇게도 못 알아듣냐고 말하니까


..아직도 화가 치솟네요....


걔가 바로 그 다음에 하는 말이 그런 맘으로 반수가 되겠냐? 너 참 어리석다... 이거 보고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만족하니까 반수한다는 소리가 옳은 소리처럼 들리냐고, 뇌에 나사 빠졌냐고 말하니까... ‘나사 하나 빠진 놈이 어떻게 연대에 붙음? 너는 나사 다 있으면서 지방 국립대??’라고 하더라고요...

 

제 정신만 피해보는 것 같아서 빨리 끝내고 싶단 마음으로 네가 원하는게 뭐냐고, 내가 그렇게 자학하는 걸 보고싶은거냐고물으니까 걔는 그런 거 없다네요. 제가 잘되길 바란대요. 진심이라면서 위로할 일은 아닌 것 같고 충고를 한 거라고 자기는..

 

 

아직도 마지막에 걔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떨어졌다니올해 대학가잖아

 

 

저 평생토록 치대만 바라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얘도 알고 있고요. 힘내라는 말 한 마디만 해줘도 고맙게 받아들였을 텐데, 그런 말은 끝까지 하지 않더라고요... 낙심한 자에게 충고라니... 진짜 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짓을 하는 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아 모르겠네요.. 그렇게 싸지르고 나 몰라라 하는 친구가 너무나 화가 나서, 너랑 안 맞는 것 같다고 톡 몇 개 던져두고 차단해놨는데 이게 잘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하는 문제인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톡 원본을 복붙해볼까 하고 생각했는데, 중간부터 제가 육두문자를 너무 섞어쓰는 바람에, 필터링하기가 애매해서 최대한 훼손되지 않게끔 새로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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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메 · 590332 · 16/02/12 04:05

    무시하실 줄은 아시면서
    무시받는건 싫어하시네요...

    현실을 부정하지 마시고 직시하셔야
    발전하실 수 있어요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08 · MS 2013

    그건 저도 알아요...충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저기서 화냈던건 그거때문이 아니라, 그것만 얘기하고 얘기하고 또 얘기하는 친구때문에 화가 난 거였는데...말이지요. 역시 제가 잘못한건가요?...

  • 코메 · 590332 · 16/02/12 04:10

    친구 입장에서는 조언해준 것일텐데
    그걸 부정하시니 자꾸 되풀이된거 아닐까요?

    조언 ->감사 -> 위로
    정도의 순서로 흘러갈 일이었던 것 같아요

    친구 조언에 기분 상하실 수 있어도
    그래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하셨었으면..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13 · MS 2013

    보통은 위로-감사-충고 순으로 가야 정상 아닌가 싶어서요 저는..

    그래요.. 그래도 친구 나름대로 생각해서 한 말인텐데, 생각해보니 저도 고맙다는 의사를 전혀 표현하지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 코메 · 590332 · 16/02/12 04: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init · 630375 · 16/02/12 04:15 · MS 2015

    서열화 반대한다면서 나중가니까 연대>>>>>>지거국이란건 무슨 논리인가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21 · MS 2013

    걔도 저처럼 열이 오르니 그렇게 반박한 거겠지만, 저 말 들었을 땐 정말 충격이 컸었어요.. 저 말 이후론 정말 할 말이 없더라구요...

  • 뀨뀨 ECON · 487503 · 16/02/12 06:28 · MS 2014

    애초에 처음부터 ㅈㄹㅈㄹ하려고 말꺼낸삘

  • 136040938 · 446069 · 16/02/12 08:07 · MS 2013

    그렇게까지 사악?한 애는 아니에요...

  • Polaire · 423493 · 16/02/12 04:16 · MS 2012

    생각도 못 했던 학교에 과도 원하는 대로 못 가서 반수한다는 친구를 앞에 두고 왜 저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위로를 하고 나중에 '대학 서열화는 옳지 않다' 라고 주장해도 됐을 텐데ㅠㅠ 힘내세요. 올해 반수 꼭 성공합시다.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22 · MS 2013

    감사합니다ㅠ. 올해에 꼭 붙어보일게요ㅜ 님도 힘내세요!!

  • 다빈치 · 598968 · 16/02/12 04:16 · MS 2015

    친구요? ㅋㅋㅋㅋㅋ 내가 어이가 없네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24 · MS 2013

    아하하...그래도 저 어려울 때에 도움을 주려고 많이 노력했던 애라서요..

  • 삼광빠삐꼬 · 621756 · 16/02/12 04:19 · MS 2015

    글 내용 그대로라면 친구분은 처음부터 조언보다는 기만하는거같아요. 아무리 조언이라도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처음부터 현실도피하지 말라고 누가 합니까?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23 · MS 2013

    저도 그것때문에 반박하고 화를 냈었어요... 공감해주시니 고맙네요..ㅜ

  • 발화국가 · 622469 · 16/02/12 04:20 · MS 2015

    전 글쓴이님 왜 화났는지 알거같음.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고에도 적절한 방법론이 필요함 

    아무리 본인 생각이 옳고 충고하고 싶더라도 상대방 처지에 적절히 공감해주고, 혹은 최소한 공감하는 척이라도 하고 충고해야함

    본인이 충고하고 싶다고 해서 앞뒤사정 안가리고 질러대는건 그냥 융통성이 부족하거나 사회성이 좀 떨어지거나..그런쪽일듯..?

    해튼 확실한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보임

  • 발화국가 · 622469 · 16/02/12 04:25 · MS 2015

    저도 님 친구처럼 비슷하게 말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그나마 상대방이랑 안맞는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친구라 제 입장을 이해시켜줬더니 받아들이고 많이 고쳐서 지금 잘 지내요

    물론 저도 친구가 불만스러워 하는 부분 고치려고 노력하고..

    건전한 관계는 서로의 노력하에 가능한것 같습니다. 화가 진정되고 친구분한테 왜 화냈는지 잘 설명해보시고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음.. 앞으로 많이 피곤하실수도 있어요
     
    아무쪼록 다시 원활한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27 · MS 2013

    조언 감사드려요~ 사과를 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감사해요.ㅎㅎ

  • 136040938 · 446069 · 16/02/12 04:26 · MS 2013

    맞아요! 제가 친구한테 이 얘기도 했어요. 너무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받아줄 수 있는 것도 못 받아드린다고 말이죠..ㅜ

  • 발화국가 · 622469 · 16/02/12 04:28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논술우선선발 · 382671 · 16/02/12 05:10 · MS 2011

    친한 집단에 속하는 사람이면 그 친구가 걍 적당히 지내시구 아니면 걍 포기 전 저랑 친한 그룹에 속한 1~2명 노답 걍 끼고 삽니다 나머지랑 안어색할려고 이런상황아니면 ㅃㅃ하세요 진짜 저딴게 먼 친구 ㅋㅋ

  • 136040938 · 446069 · 16/02/12 08:08 · MS 2013

    그냥 개인으로 아는 친구에요...ㅎ 그래도 본성은 남 위하려고 노력하는 애라서요...

  • 논술우선선발 · 382671 · 16/02/12 23:48 · MS 2011

    본성이 그럴리가 없어요..ㅋㅋ 완전 기만이에요 이건... 진짜... 별루다

  • 136040938 · 446069 · 16/02/13 06:16 · MS 2013

    아하하하..

  • 할롱 · 638373 · 16/02/12 05:17 · MS 2015

    친구분이 좀 못 할 말 하신 것 같은데ㄷㄷ...
    친구라면 그 누구보다도 작성자님께서 치대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했을지 알고 있을텐데..
    넌 그정도가 딱 현실이니 만족하라는 말로 느껴지네요

    충고를 저렇게 삐딱하게 할 게아니라 상대의 기분이나 처지를 배려해서 부드럽게 해야하지 않았나...싶어여

    이미 친구가 반수한다고 결심했다는데????
    거기에 불난집에 부채질하듯 현실직시해라, 현실도피하지마라 하는건...좀..;;
    반수할까말까 물어본것도 아니고...
    애교심은...진짜 말이필요없네여. 역지사지를 모르시나...
    우울한 사람한테 무작정 기뻐해라는것도 좀...

    이미 마음 먹은 사람한텐
    네가 노력 했으니까 나쁘게만 생각하지마, 넌 괜찮은 사람이야, 넌 더 잘할 수 있을거야, 하면서 친구 앞길을 축복하고 격려해주는게 더 좋은 친구가 아닐지..

    친한 사이에서는 옳고 그름은 없죠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상대가 상처받으면 그 관계는 지속되기 어려워져서
    어느정도 하면 안되는 말. 의 선이 있는데
    친구분께서 그걸 넘어선 것 같네요

    힘내세요!!!! ㅠㅠㅠㅠㅠ저라면ㅎㅎ연락 끊구 이 앙물고 공부해서 걔보다 좋은대학가서 똑같이 나사빠졌단 소리해줄듯ㅎㅎㅎ

  • 136040938 · 446069 · 16/02/12 08:10 · MS 2013

    고마워요ㅠㅜ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말씀을 들어보니 많이 진정되고 또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운 느낌이에요~ 서로 독하게 한 해 승리해요!!ㅎ

  • 정숙아사랑해 · 583533 · 16/02/12 05:42 · MS 2015

    일단 친구가 자기 가치관 남한테 강요하는거 자체가 이상한거임 친구 잘못임

  • 136040938 · 446069 · 16/02/12 08:11 · MS 2013

    그렇죠. 계속 저는 그렇지 않다고 했는데 계속 그게 잘못됐다고 막...ㅎ

  • frmRikh7oaTvjS · 649303 · 16/02/12 06:31

    내용이 진짜면 친구가 좀 심하긴 한데
    그걸또 되받아치는 글쓴이나 또이또이

  • 136040938 · 446069 · 16/02/12 08:12 · MS 2013

    역시 걔나 저나 제삼자가 보기엔 오십보백보인가보네요...

  • 내가최고임 · 537496 · 16/02/12 07:23 · MS 2014

    근데 치대떨어지고 지방국립대가 말이됌? 격차가 너무큰데ㅋ

  • 136040938 · 446069 · 16/02/12 08:14 · MS 2013

    그렇게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네요~ 다군에 강릉원주대 하나뿐인데 저 같은 경우에 지2를 해서 지원조건이 부적합했었거든요. 제가 지방사람이기도 해서 보험겸 지방의 국립대로 하나 넣어놨었어요.ㅎㅎ

  • 어그로★ · 498893 · 16/02/12 08:08 · MS 2014

    ㅋㅋㅋㅈㄴ웃기게싸우신다

  • 136040938 · 446069 · 16/02/12 08:15 · MS 2013

    웃...기군요... 그렇군요..ㅜ

  • 히익 · 619244 · 16/02/12 09:28 · MS 2015

    저건 친구분이 좀 잘못하신 것 같네요... "괜찮아 지거국도 좋은 대학이지!" 이정도에서 끝내는건 좋은데 점점 위로가 아닌 충고나 비판으로 흘러가는것 같네요... ㅠㅠ 위로가 필요한 친구와 충고가 필요한 친구를 구분하지 못하시는듯

  • 이제마지막이에요 · 343391 · 16/02/12 09:31 · MS 2010

    현실도피 표현 자체가 문제인거같은데..

  • 나한테좋아요주면수능대박 · 582571 · 16/02/12 09:3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6경치 · 647422 · 16/02/12 10:04 · MS 2016

    ㅋㅋㅋㅋㅋ나같아도 빡치겠어요

  • 이룬 · 484640 · 16/02/12 11:15 · MS 2013

    저는 글쓴분 마음이 더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이 글 보니까 생각났는데 친구는 ky고 저는 다른 두개대학중에 골라야되는 상황이였는데 반수도 하지말라하고 좀 화내면서 두개중에 아무데나 가서 열심히만 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기분 상했었던적이있네요

  • 호호홓홓호ㅗ · 537569 · 16/02/12 11:16 · MS 2014

    님이 화낼 이유는 정말 차고 넘친다고 생각함. 저 대화가 사실이라면 님의 잘못은 1도 없어보임.

  • 에이그건 · 643706 · 16/02/12 12:04 · MS 2016

    그냥 님 친구가 바른생활논리를 이용해서 님한테 비아냥거리는거.. 물론 나중엔 그 바른생활논리를 자기스스로가 부정햇지만..

    처음에친구가한말 당연히맞는말이죠 ㅋㅋ 틀린말하나도없는데 상황을보고좀 말을해야죠 근데 그게 평생 치대를 지망햇는데 떨어져서 지거국가서 반수한다는 결심을 한 친구한테 연대붙은 친구가 할소리인가요

    그친구가 님을 진짜로 위해서한말이라면 저친구 사회생활 못함

  • easy · 618249 · 16/02/12 12:25 · MS 2015

    무슨 심정인지 알겠네요 힘내세요 사람 마음이 어떻게 이성적인 바른 생활 논리에 딱딱 맞아들어갈까요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받으면 안타깝고 화가나는게 당연하죠

  • 치킨대학치킨경영 · 446038 · 16/02/12 12:53 · MS 2013

    저도 반수를 했기에 그 마음이 이해가 너무 잘 가네용. 자기 학교에 만족하고 애교심을 가진다면 반수할 마음 전혀 안들죠 ㅋㅋ 저도 애교심 따윈 하나도 없었기에 반수 독하게 할 수 있었는데...과연 친구가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연대에 합격하지 않앗어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되네요. 친구는 자기가 붙은 학교에 애교심이 넘치는데 왜 너는 합격시켜준 학교에 애교심이 없니? 아니면 니가 썼는데 왜 만족 못함? 이런 심리도 있었을거 같아요 ㅋㅋ

  • 라인좀봐주떼염 · 617566 · 16/02/12 12:55 · MS 2015

    겨우연대가예비치대생한테..

  • 고대하다 · 555138 · 16/02/12 13:42 · MS 2015

    저 대화가 사실이라면 친구분 좀 또라인듯

  • 현우진조교 · 622946 · 16/02/12 23:18 · MS 2015

    친구분 왜 저러시는거래요..?ㅠㅠ 님은 서울대 가세요!!

  • 617V0PpL8qSHZt · 615039 · 16/02/13 21:19 · MS 2015

    화많이나셨겠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진심으로 노력하는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는 건 좀 아니라 봐요. 친구분입장에서 서열화라는 생각이 마음에 안드실수도있지만 현실직시 이따위말을 님한테 피력할 필욘없죠 너무공부하실때 이생각으로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앞으로 만날 좋은사람들생각하시고 본인계속 사랑해주세요. 실제로만나면 더 말씀드리고 싶은게많지만ㅎㅡ꼴지에서 한의예합격한 재수생왈

  • 136040938 · 446069 · 16/02/14 00:45 · MS 2013

    꼴찌에서 한대 합격이라니... 와 대단하시네요. 나중에 곡 한 번 만나뵈서 수기를 직접 듣고프네요. 뭔가 존경스럽습니다... 쪽지 보내고 하면 답해주실런지요??ㅎㅎ

  • 617V0PpL8qSHZt · 615039 · 16/02/14 14:31 · MS 2015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