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금은 문제 많지만
본고사(논술) ㅡ> 수능(정시) ㅡ> 내신 (학종)
은 발전입니다.
수능 준비 분명 사교육 많이 필요합니다. (현 수능은 ebs로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애초에 현 수능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논술? 그냥 사교육 떡칠이죠 뭐. 수능은 독학이 되지만 논술 독학은 이 분야 천재가 아니고서야 불가능. 구조 자체가 그럼 논술부터 빨리 폐지해버려야함....
사교육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고 그 외에도 문제 많은데 졸리네요. 못쓰겠음ㅠ
학종이 더 좋은 제도라고는 해도.
사실 지금낀 세대들만 불쌍할 따름. 막 고등학교 입학한 풋내기들이 뭐 입시를 아나요.
그냥 형누나들 하던데로 수능 열심히 하다가 30%밖에 안되는 정시 비율에 통수맞은 그 서러움 저도 잘 알죠.
저도 정시축소때문에 대학 한단계 낮아져서 ㅂㄷㅂㄷ하는지라. 그래도 바꿀건 바꿔야죠
현재 학종도 문제 엄청 많고요. 이건 완성된 학종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과도기라서.... 최종적인 학종의 모습이 어떨진 예상이 갑니다만
졸려서 못쓰겠어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문제는 학종의 신뢰성이죠. 정성평가를 한다고는 하는데 대체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볼 방법이 없잖아요? 학교에서 준비해주는 건 전부 다 비슷비슷하고. 내신으로 가르자니 학교마다 학생들의 수준이 다르고, 시험의 수준이 다르고. 그렇다고 이런 것들을 감안하느냐? 고교등급제는 (암암리에 하고 있다는 카더라는 있어도) 폐지된지 오래고. 그래서 좀 외부적인 요소를 감안하느냐고 하면 사교육 때문에 전부 싹 막아버리고.(애초에 사교육시장이 이젠 너무나 커져서 어떤 방식으로든 교육에 침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입학사정관들과 교수들은 뽑고 싶은 인재가 보일지는 몰라도 그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인 당사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열불이 나죠.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현실은 미국식 입시제도를 도입하기에는 너무 이름...
누누히 말하지만 지금의 학종은 이상적인 학종이 아닙니다.
대입이 전면적으로 학종으로 변화하기 위해선 정부의 공교육의 질적 확대는 선행되어야 합니다. 교사 임용을 더 심도있게 함으로써.
고교간 수준차요? 전부 내신으로 뽑는데 고교간 수준차가 왜 생길지 의문.
사람들은 합리적이라 수준 떨어지는 고교로 몰릴테고 이게 몇년 누적되면 자연히 평준화됨.
정말 수준 떨어지는 학생들은 실업계 고를 늘림으로 걸러주고요.
애초에 이런 학생들이 소위 지잡대에 가는건 여러가지로 낭비라.
어쨋든 그러다보면 자연히 사교육시장 축소
정성은 내신. 수능(절대평가 혹은 등급제)을 골자로 기타 스펙과 면접. 자소서로 뽑아야죠.
교사 임용을 심도있게 한다는 것으로 변화하려면 몇십년은 걸려요. 왜냐. 그렇게 심도있는 절차를 밟기 전에 이미 교직에 입성한 수많은 선생들이 자연스레 없어질때까지(명퇴든 정퇴든) 기다려야하니까. 근데 그게 되나요?
그리고 내신으로 뽑는다고 해서 고교간 수준차가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일반고를 가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의 분위기를 보고 들어가지, 내신 따기 쉬운걸 보고 가지는 않아요. 자신이 아무리 굳은 마음가짐을 가져도 가랑이에 비 젖는줄 모른다고 3년새 자신이 어떻게 휘말릴지 모르니까.
그리고 실업계 학생들이 수준 떨어진다고 표현하는 건 좀 그렇네요... 오히려 인문계에 실업계고 못 붙어서 들어오는 애들도 있는데.
그리고 사교육시장은 지금 현재 n수생들과 수많은 고시 준비생들 등이 싸그리 없어지지 않는 이상 사그라들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정성평가는 저대로 진행하고 있어요. 근데도 왜 뒷말이 나오겠습니까...
예.
공교육 몇년만에 쉽게 안바뀌는건 알아요.
그렇다고 안뜯어고치나요?
작성자분은 지금 공교육이 정상이라고 보십니까? 그것에 기여한게 수능인것도 사실이고요.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내신으로 학교를 가게 되면 어떻게든 성적 낮은 고교로 학부모들이 날라갑니다. 이게 누적되면 그게 수준의 평준화 나아가 학교간 분위기 자체도 좋아지고요.
이런 분위기 하에서도 정말 분위기를 흐리는 몇몇 학생들은 실업계 ㅡ 취업 테크를 밟는게 그 학생이나 사회에도 이득이죠 애초에 공부에 흥미가 없는데 계속 인문계 ㅡ 지방대 코스 밟는게 뭔 빙신짓인지....
제가 말하는 실업계는 이런 의미였어요
지금 누적된 n수생 많죠. 그러나 n수는 n수를 낳습니다.
그러니까 몇년에 걸쳐 이 악순환의 고리 끊자는거 아닙니까 정시 30 퍼 남긴것도 엔수생들은 막차타고 현역은 재수하지 말라고하는거고요
사교육도 바로 줄어들지는 않지만 이런 제도 하에선 십년만 지나도 꽤 줄어들텐데요.
정성은 아직도 부정입학 많다 하지만 전 어느정도의 부정입학은 필요악으로 봐서... 내신만 제대로 감독한다면 1할 가량의 금수저 전형이야 뭐
지금의 공교육을 바꾸는데는 찬성하지만 그러려면 교육예산 자체도 획기적으로 늘려야합니다. 애초에 공부에만 집착하는 현실을 싸그리 다 뜯어고치려면 완전히 다 바꿔야겠죠. 교사 임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의 기형적인 대학 집착형 교육제도의 변화가 필요한거죠. 이건 수능이 기여한게 아니라 애초에 교육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사교육시장은 그런 방식으로 줄어들기에는 너무 커졌어요. 한 기업이 연구소 하나쯤은 우습게 경영합니다. 얘네들은 이제 어떤 방식으로든 교육에 파고들겁니다. 그리고 정성평가를 하기 위해 생기는 여러 부수적인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불안한 나머지 학원에 의지하게 되겠죠. 마치 제가 영재고/과고를 준비할 때 그 때 펼쳐지던 광기와도 같이.
애초에 이 문제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의식, 그리고 미국과는 다르게 대졸이라도 먹고 살기 진짜 엄청나게 힘든 현실. 능력보다는 학벌을 보고, 연줄이 마구 나돌아다니는 기이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거라서...
사실 그 인식부터가 문제인건 맞아요.
그렇지만 애초에. 수시는 내신 아닙니까? 수능과 같은 줄가르기가 없어요.
흔히 대학끼리 자존심 배틀할때 쓰는 지표는 수능 입결입니다. 그런데 정시가 없어진다면?
설마 입학 내신 평균으로 승부할까요?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웃고 갈겁니다
저 역시 서울대 하나 보고 n수한 입장에서..
독서하고 경험을 쌓으며 능력를 시간에 수능 문제만 죽어라 파며 간판따는게 정말 등신같다고 생각했고요.
수시제도 자체가 대학 서열을 완화해 준다면. 그게 이 학벌주의 사회 타파에도 좋지 않을까요 나아가 그것이 능력주의 사회로 이끌어준다면....
그리고 사교육은 아예 없애진 못하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덜해지겠죠.....
어디까지나 상대적입니다만... 논술 학원비 >> 수능 전문 학원비 >> 내신 학원비 아닙니까..... 적어도 내신 따려고 대치동 1타 선생에게 부탁하진 않으니까요
나머지 정성평가에 학원이 개입하는것도 문제지만... 그 나머지 정성평가의 비중이 주가 아닌 , 그냥 가산점 정도로 정한다면 어느정도 억제가 되겠져
뭐, 그래도 대학간의 급차이는 안 없어질겁니다. 이미 확고하게 구축된(몇십년간...) 카르텔이라 이걸 깨부수려면 좀 시간이 걸릴텐데, 문제는 이미 아웃풋에서 차이가 나는지라 orz...
그리고 내신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변별하려면 진짜 고교등급제를 정식화해야해요. 안 그러면 얘네의 실력을 알아낼 방법이 없어요... 모든 고등학교가 표본도, 그리고 문제의 수준도 다른 상황에서 그것을 똑같은 선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근데 고교등급제를 시행하는 순간 또...
그리고 정성평가를 확실하게 하려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투자를 잘 해줘야 해요. 다른 부수적인 요소들을 가산점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완전히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니. 최소한 그 가능성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학교가 도움을 줘야하는데 그 상황이 안되니까 천편일률적인 스펙이 뜨는 겁니다. 당연히 외부 요소를 받아들이는 순간(사실 정말 실력 좋은 아이들은 벌써 국제로 나갔으니 다 알아서 뽑지만) 개판이 될 건 자명한 사실이고.
끙....
말씀대로 확실히 이상적인 느낌이 많아서 이게 현실에서 잘 구현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ㅋ
수능이 분명 잘못되긴 했는데 이게 필요악일수도 있는거잖아요?
다만 그래도 잘못된건 사실이니 바꾸어 나가야긴하고.
실제로 바뀌고 있죠. 수능은 이미 관뚜껑 닫히길 기다리는 중이니까요
학종이 지금보다 더 올바른 제도가 되게 판을 잘 짜야 하는디...
사실 저같은 일개 학생은 그냥 이렇게 될거다 예측밖에 못하니.
뭐 말씀하신대로 대학 서열은 아웃풋이 정하죠.
이제 슬슬 수시세대들이 아웃풋을 낼 때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전 이렇게 생각해요.
바꿀거면 미국처럼 아예 싸그리 바꾸던가. 아니면 좀 제대로 연구해서 한국식으로 좀 잘 해보던가. 이도저도 아니고 이게 뭔 ㅈㄹ이야;; 우리가 마루타냐!
그렇습니다...
ㅇㅇ 우리 마루타 맞음
아무리 생각해도 빙신 같은게 왜 이 나라는 항상 플랜을 먼저 짜두고 일을 추진하지 않고.
일을 추진하고 나서 플랜을 짤까요. 우선 저지르고 보는건지?
에휴.... 이렇게 된 이상 잘됐으면 좋겠지만....
서울여상, 선린 인터넷고, 애니고 : ??
뭔 학종이 가장 이상적인 단계라는건지 수능보다도 못한 제도 같은데
말하자면 긴데 졸려서 자고 밤에 올릴게여. 그리고 아까 에피단 분이 학종의 우수성을 나름 잘 풀어서 설명해 주셨는데 그 글 보고 뭐가 나은지 판단해봐요
그리고 댓글이나 글에 어느정도 내용 있는데 이거 읽고나 말하시는건지
학교에서 학생 생활이 과장 없이 객관적으로 (교사가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자신의 소신대로)기록할 수 없는 헌실에서 다들 인정할 수 있는제대로 된 학종은 요원하다고 봐요.
전 교사 추천 이런건 걸러야한다고 봐요 only 내신만....!
내신은 ㅇㅈ 외적요소가 포함되면ㄴ
그 교장이 몇명 골라 추천하고 이런건 빼야함
자소서도 (자소설이든 뮈든 )결국 남한테 나 잘났소 하는건데 우리네 전통 미덕인 겸손, 왼곡함 같은 거랑은 정서가 안 맞아서 쓸 때 민망해하는 경우도...
ㅋㅋ 맞아요 사실 자소서에는 그리 많은 비중까진 두면 안된다고 생각
내신시험이 얼마나 비합리적으로 나오는데요ㅋㅋ 평가원 교수들이 내는 시험도 여러소리가 나오는데 그냥 선생님들이 내는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