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해서 한양대 의대 최초합했습니다

수기는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먼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곤 생각되나, 결과는 그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현역 때보다도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일년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딱감고 한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재종반에 들어갔습니다. 삼수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전체적인 공부 방법과 국어, 생물2 이 두 과목이었습니다.
먼저 공부 방법은 단순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어떤 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되도록이면 하나가 아닌 셋 또는 네개의 과목을 공부 할 수 있게 학습스케쥴을 플래너에 작성하고 자습을 했습니다. 자습은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중 몰랐던 내용 복습과 숙제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가장 불안했던 과목인 국어는 특히 선생님들에게 의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수때에는 헷갈리는 것도 그냥 넘어갔던 것이 실패의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에게 질문 시간을 이용해서 질문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던 기출문제만 더럽게 팠습니다. 국어는 거의 학원에서 주는 자료와 마닳만 계속 봤었던 것 같습니다.

생2는 현역때보다 재수했을때 수능에서 갑자기 난이도가 상승하는 바람에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치동 학원을 수소문해서 현강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274일을 공부했네요.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