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안 재앙의씨앗은 나인듯
아빠군대갔을때 내가 생겼는데 그래서 결혼하게된거고
엄마는 아프니까 아빠가 어릴때부터 일할수밖에없었을거고 두분다 자신의 직업을 가질수도없으니까 엄마는 나 키우고 아빠는 조부모님 가게에서 일할수밖에없었던거지
내가 안 태어났으면 아빠는 본인이 하고싶은일 할수있었을거고 할아버지가 무리하게 사업확장한다고 아빠명의쓴거도 아빠가 거절할수있었을지도 모르니 아빠가 신용불량자 되는일도 없었겠지
어린나이에 나 키우고 하다보니까 힘들어서 아빠가 알콜중독 생긴건데 그것만 아니엇으면 아빠가 당뇨생기는일도 없었을거고 정신병도 안생걌을거고 폐쇄병동 입원 퇴원 반복하지도 않았겠지
그랬으면 내가 없었다면 엄마아빠는 어쩌면 각자의 삶을 살고 있을지도모르지만 잘 풀렸다면 20대중후반에 제대로 자리잡고 결혼해서 더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렸을지도 모르는일인데 내가 너무 일찍 생겨버려서 모든게 망쳐짐
내가지금 아빠랑 엄마가 돈막쓴다고 뭐라할때가 아니었음 모든건 내가 태어나지않았더라면 안생겼을일인데 누가 누굴 탓해
애초에 난 잘못 태어난거였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마디~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앞으로도 신청해주시면 열심히 붓질해보겠습니다 히히
-
성대 자전 합격했고, 등록만 하고 안가서 애매하긴 한데 재수는 맞아요 선택과목은...
-
내가 물리3년동안 했고 물리 엄청 좋아했는데 새벽까지 물리교육가겠다고 울었으면서 왜...
-
을밀대 5
-
오르비 잘자 5
-
왤케 긺
-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저거 무등비급수였네
-
그러게
-
진짜임
-
이미 만들고 있기는 한데
-
누군지 몰라요 누굴까요
-
본인 화1 45점 지1 43점 맞았는데 백분위 85 96임 의반이랑 사탐런 영향이...
-
육군에서 평일4시간 주말 최대 10시간 정도 공부 할수있는데 육군 군수를 계속...
-
1358343 이 정도면 틀딱?
-
ㄹㅇ뭐임
-
?
-
여캐 일러 투척 6
작가: WLOP
-
전화추합 처음인데 만약 전화 못받았다가 몇시간 뒤 전화걸어서 등록하겠다 해도...
-
애옹 6
그르릉 냐옹
-
단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단국대25][새내기를 위한 꿀팁]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단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단국대학생,...
-
가까운 잇올 다니다가 분위기 빡센 곳으로 옮겨보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인데...
-
심심해서 풀어봤는데 62분컷 100점이라 기분이 좋네요 07 표본으로 1컷이 85라...
-
정시고 제작년에 컨설팅 받고 쓴 2칸짜리 학교 붙었습니다 제 예전 글 보면 2칸...
-
저녁 노을이 진 옥상에 걸터앉아
-
교재비 8만원오치 샀다고 해서 좀 비싸네~라고 해줬는데 미친뇬이 제본으로 10권...
-
안녕하세용 제가 공부법 올렸었는데 다들 안믿길래... 걍 스킬이나 올릴게여..ㅋㅋ...
-
재수생 뉴런 0
현역때 현우진 커리타서 수2랑 미적 뉴런 들었는데 한번 더 들을만한 가치가 있나요?...
-
이건 너무 빌런임.
-
교재비너무비싸...
-
‘오징어게임2’ 배우 이주실, 암투병 끝 별세…향년 81세 1
배우 이주실.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이주실이 암 투병 중...
-
올해 안에 뒤져도 이상하지 않은 몸 상태임뇨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2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오르비는 약간 2
맛간 상태로 하는게 맨정신으로 하는 것보다 훨 재밌다는 걸 깨달음
-
평가원 #~#
-
목이아파요
-
전 유투브 노베어쩌고페탈님 브이로그 보다가 먹기 시작했어여 효과 좋음 맛은 제티...
-
사문 vs 동사 0
한지 고정에 나머지 하나가 고민입니다 사탐 2개 다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1...
-
스윽스윽 소리나면서 문제푸는게 너무 좋아 대신 옆자리는 시끄러울수도 꼬우면 내 옆에 앉지말던가
-
하 아무래도 3
난 12살 때 본 비숲때문에 로스쿨에 대가리가 깨진게 맞다
-
사문 하면서 과거 물리 공부한 내가 호구같다 그냥 암기만 하면 문제가 풀리는 과목이 있다니
-
예비 고1들 0
수학선행 어디까지했어?
-
집중이 아예 안되네 진짜….하 ㅜㅜ
그게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왜 그게 너 탓인데
모두 내 탓은 아니어도 나한테 어느정도 책임은 있는거아닌가
너 책임이 있을리가 없잖아...
지금 너무 힘들어서 이상한 생각이 드는거야
조금 따뜻한 커피라도 마시면서 마음
가라앉혀봐
그냧 내가 없었으면 부모님이 조금은 더 정상적으로 살수있었읗거같음 동생들도 좀더 좋은환경에서 태어났으면 더 행복하게살았을텐데... 이제와서 내가 죽는다고 해결될일은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애초에 태어나면 안됐을거라는 생각은 안 변하는듯
전혀 그렇지 않아
그건 알아둬야되
너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것이다
이런건 아무 의미없는 생각이야
걍 지금 너가 있는 이 세상만 생각해
근데 내 잘못으로 안돌리면 난 자꾸 부모님을 원망하게 되는데 그게 좋은건 아니니까 자꾸 나한테 탓을 돌리게 됨..ㅠㅠ 아 일단 진정하고 뭐라도머거야지..
단거먹으면서 기분전환 ㄱㄱ
전혀 아닙니다
ㅠㅠ넵..ㅜㅜ
"내가 없없다면" <= 가정 자체가 잘못됨
이미 태어난 이상 뭘 할 수 있는데?
그냥 착실하게 살아가는데 다임.
가끔 나도 이런 생각 해서 공감은 하지만 현실적으론 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음.
근데 일단 나자체는 어쨌든 잘 살아가면 그래도 복구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나때문에 망챠진 부모님 인생에 대한 죄책감이 더 큰듯 .. 솔직히 내인생자체는 그렇게 조졌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아 그냥 머리가 아프다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인생을 책임질수잇지 근데 난 책임지기싫어서 걍 모르겟음
애초에 네가 책임질 일이 아닌데 뭘 책임지네 마네 부모님 인생이 망쳐지네 마네야...부모님이 오히려 너를 낳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거지 너가 책임을 져야하는 주체가 아니잖슴. 그런거 느끼면 지금보다 더 부모님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부모님 행복하게 해드리려 하는게 일반적인거 아니야? 책임을 느낄 이유도 없지만, 느낀다면 지금보다 부모님께 더 잘해주면 됨. 이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다.
인터넷에 호소인 이런게 워낙 많아서 너도 어떨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거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