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자의 고민, 기숙사? 자취? 통학? [자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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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숙사 편에 이어서 자취편으로 돌아왔어요. 자취의 장단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자취
저는 기숙사에서의 경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타지에서의 생활이 무리 없다고 판단했고 자취를 해보고 싶어서 자취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취를 하면서 자유롭고 좋았지만, 기숙사에서 살던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던 건 큰 착각이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기숙사와는 반대로 단점 먼저 적어볼게요.
단점 첫 번째, 집주인분과의 소통
기숙사의 경우 그냥 입사할 때 돈 내고 저는 저만 신경쓰면 됐었는데요, 자취를 하고나니 신경쓸 게 정말 많았어요.
우선 집주인분과의 소통이 저는 조금 힘들었는데요, 수돗물에서 뭔가 하얀 게 나와서 연락을 드리니 원래 그런 거라고 소통을 안해주셨어요.
기숙사에 살 때는 이상이 생기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행정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셨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미 계약을 다 한 상태고 계속 살 건데 강력하게 자기주장을 하기 힘들었어요.
이런 건 사실 케이스바이 케이스라서 처음 집주인분과 소통하실 때 아기사자님과 잘 맞는지 확인하시고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려요. 아기사자님의 자취 라이프는 소중하니까요!
두 번째, 쓰레기 버리기
사실 제가 자취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삶을 살고 싶어서였어요. 그런데 쓰레기 버리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그냥 사 먹었답니다.
세 번째, 가격
이게 가장 커요. 자취를 하게 되면 월세만 나가는 게 아니라, 보증금으로 몫돈이 같이 나가게 되고, 관리비 수도세 등등 빠져나가는 돈을 다 제가 챙겨야 하니까 힘들었어요.
그리고 살림살이를 위해 나가는 돈도 제법 들더라구요. 심지어 물도 사먹는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집에 살 때나 기숙사에서는 음수대나 정수기가 있었는데, 물 가격이 생각보다 나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단점들을 타파할만한 특장점이 있어요.
바로 ‘자유’입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는게 자취인 것 같아요.
기숙사에 살 때는 통금이 없어도 룸메이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늦게 들어가게 되면 차라리 밤을 새거나 하는 등의 배려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자취를 하게되면서 그런거 없이 정말 언제든지 저를 기다리고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어요.
혼자 있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그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자취가 잘 맞지 않아 짧게 자취를 했어요.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장했다는 걸 스스로 알 수 있었답니다.
혼자만의 공간이 꼭 필요하고 자유가 소중한 야무진 아기사자님들께 자취를 추천할게요! 사실 제 주변 친구들은 자취 만족도가 100인 친구들도 많아서 정말 사람마다 잘 맞는 게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분명 재밌는 경험이 될테니 걱정마세요. 아기사자님들의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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