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의 사투리에서는 "성"이라고 발음 하기도 한다. 동남 방언에서는 "시아", "히야", "세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형님"은 "성님". "행님"도 있고 더 줄여서 "햄"도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은 고대 한국어 시기에는 형을 가리키는 고유어인 *se가 쓰였다고 추정했고, 서남 방언의 '성'이나, 동남 방언의 '시야', '히야', '세이'는 이 사라진 고유어 어휘의 흔적이라고 보았다. 이것이 한자어 '형'으로 대체된 이유는 우연하게도 兄의 중국어 발음인 xiōng이 '성'과 비슷해서 서로 자주 혼용되어 쓰이다가, 한자어 쪽이 좀더 격식있는 표현으로 여겨져서 고유어 쪽이 도태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햄
사실 옛날엔 남자도 오빠라고 불렀던거임..
이게맞다
헉
그러게요 언제쯤에 고유어가 소멸한건지..
남부 지방의 사투리에서는 "성"이라고 발음 하기도 한다. 동남 방언에서는 "시아", "히야", "세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형님"은 "성님". "행님"도 있고 더 줄여서 "햄"도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은 고대 한국어 시기에는 형을 가리키는 고유어인 *se가 쓰였다고 추정했고, 서남 방언의 '성'이나, 동남 방언의 '시야', '히야', '세이'는 이 사라진 고유어 어휘의 흔적이라고 보았다. 이것이 한자어 '형'으로 대체된 이유는 우연하게도 兄의 중국어 발음인 xiōng이 '성'과 비슷해서 서로 자주 혼용되어 쓰이다가, 한자어 쪽이 좀더 격식있는 표현으로 여겨져서 고유어 쪽이 도태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거는 가능성 있는 설일까요>
보빈이 참 언어학은 잘하는데 역사 쪽에서 기본적인 실수를 종종 했습니다. 저거 보빈이 사서 끊어읽기 잘못함
https://m.blog.naver.com/demon_illu/222132327501
물론 Vovin(2013)에서 지적하듯이 '兄'이 '흉'이 아닌 건 좀 특이하긴 합니다
아니키
니뽄
아니쟝
옛날엔 형도 언니라 부름
중세 시절에는 '언니'란 말이 없었습니다
https://orbi.kr/00070866534/
너무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