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새내기 칼럼러 인사드립니다 :)
오르비 여러분 반가워요
오르비 새내기
현월입니다
제목이 조금 거창하네요
갑자기 나타나서는 칼럼러?
웃기는 놈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올해로써 세 번째 수학능력시험을 응시했습니다
목표가 있어서 도전했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리고 말았네요
현역 평균 3등급에서 시작해
독학재수로 전 과목 1등급
그리고 올해는 감사하게도
메디컬 라인의 성적을 받아냈답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과외도 하겠지만…
수험 생활을 하면서 오르비의 다양한 칼럼의 도움을 받았고
나도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망설여지더라고요
“내가 어떤 대단한 것들을 가르칠 수 있지?”
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로
좋은 글들을 써주시는 분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데
내가 뭔가를 보태는게 의미가 있을까?
그때 문득 예전의 나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수능 공부에 대해 무지하던 저를요
그때의 나를 곰곰이 되돌아보면…
꼭 대단한 인사이트에 기반한 분석이나
엄청나게 기발한 수학 스킬들이 필요했던 게 아니라는
생각보다 모르는 게 많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의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누군가에겐 전혀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고
공부를 잘 하는 타인이 그 당연한 사실을 살짝 짚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짧지는 않았던 수능 공부
그 뒤에 남은 건 성적표만이 아니었어요
어떻게 공부해야 수학 실력이 쌓이는지에 대한
지문과 문제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야 하는가에 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
수학 시험지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방이 막히는지
수험생들이 어떤 시기에 어떤 마음을 느끼는지
잘 본 시험지와 못 본 시험지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
수능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수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내가 직접 시도하고 실패하고 교정해본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
고민하고 공부해온 경험과 이로부터 얻은 지식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제가 오르비에서 받은 것들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재수는 집에서, 삼수는 학원에서 해본 만큼
다양한 조언을 해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게 계정을 만들었고
적어도 어디서 굴러들어온 이상한 놈은 아니라는
최소한의 보증을 목적으로 설뱃을 달았습니다
(센츄는 레벨이 안 되더군요…10레벨이 되면 신청해볼게요)
뭐 얼마나 잘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먼저 입시의 길을 걸어간 사람으로서
그리고
여긴 저보다도 더 대단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부끄럽지만
그래도 공부를 꽤나 잘 하는 사람으로서
편하게 읽어볼 만한 도움 되는 글들을 남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새내기 오르비언
현월입니다 :)
p.s.
앞으로 풀어나갈 공부 이야기들에는 [n]의 형태로 제목 앞에 번호를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유빈이 쓰기에는 양심도 찔리고 뭐 어차피 유빈이 써서 부모님한테 효도할것도아니고...
-
이번에 대치 러셀 윈터스쿨을 신청을 하고 따로 시대인재 라이브반을 듣게 되었는데...
-
꼭 죽어도 과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어떤 과목을 하는기...
-
현역 쌍윤러여ㅆ던 사람인데 둘다 한문제 차이로 생윤(3같은)4윤사(2같은3)뜸...
-
의버설 진심으로 마려운데...
-
표본분석은 담주에 하긴할건데 이정도면 쓸만하징??
-
기계공이나 전자공 성적 맞춰서 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대학 올라가면서 컴퓨터 바꾸기로...
-
불안불안한 2
불안불안한
-
누가 이사람좀 말려주세요 제발
-
6칸최초합 1
6칸 최초합이면 발뻗잠가능인가요?ㅠ
-
문과고… 어디가 낫나요 거리는 외대글캠이 버스환승2번 1시간 20분 에리카가...
-
고3 남자임 외박 X 연애 X 나갈때 목적지, 누구랑 뭐하는지 왜 만나는지 설명하고...
-
사문 지구했었고 재수 예정이라 국영수에 더 투자하기 위해서 사참2개를 하려고 하는데...
-
반수하는 거 과에서 얘기하고 다니면 욕 많이 먹음? 15
그러려고 하는데 어떰 신설과라 선배 없음 + 과 인원 개적음 이긴 함..
-
게이가 날 좋아한다고 내가 게이는 아니잔아요..
-
어짜피백수여서 공휴일이어도 메리트가없다고
-
수학 n제 1
휴가 나갔다가 서점에 22년에 출판된 제니스 엔제 있길래 샀는데 존나 어려움 어려워야 정상임?
-
영상 내용 앙딱정해줄사람 없나?? 아니 ㅈㄴ 길던데
-
강민철 러셀 대치 라이브랑 그냥 인강 듣는거랑 많이 다름? 라이브 들으려면...
-
“비교내신 적용 대상자입니다”
-
이런걸 우주상향이라 하나? 스나 맞나 ㅠㅠ 낙지 그래프 완전 실선인데
-
넣으면 너무 동떨어진가요? 방사성 분야의 반감기 내용 적고 생성 연대 측정 유도 +...
-
냥경 1등표본 뭐냐?? 11
물2지2를 골라버리네
-
국 93/128 수 99/137 영 2 물1 94/64 지2 93/67 설대식...
-
핛사 마지막날에 칸수 내려간과 쓰셈 칸수 변동 심할수록 좋음 칸수만 보고 지원하는...
-
이왜이 1
ㄷㄷ (1) 지능 높으면 인성 좋아야 하는 거 아닌가 | 오르비
-
1. 친한 친군데 머리도 좋고 잘 통햇름 최근에 첫여친도 사귀고 해서 그냥 좀...
-
있는사람은 진짜 잘생긴거다ㅠ
-
발뻗잠 ㄱㄴ? 7
ㅈㄱㄴ
-
암기 자신없어서 물리하는데 이 상태면 걍 지구하는게 맞는거죠? ㅠㅠㅠㅠ
-
발뻗잠해도댐? 5
ㅇㅇ?
-
건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건국대 25][전과에 대해 알아보자!]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건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건국대학생들을 돕기...
-
모의지원 대학 중에 실제지원 할 거 골라서 순위까지 매겨놨고 소신/안정/불안 이런거...
-
게이주의) 21
뭘기대한거뇨
-
제가 설자전 궁금한 게 좀 있는데 1. 자전은 2학년 때부터 전공이 선택...
-
다들 게이경험 있음? 18
난 남고때 친구가 내가 빌려준 체육복 냄새맡으면서 oo이 냄새 좋다~하면서 내 옷...
-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공부해요.. 차라리 내신은 어느정도 벼락치기가 통하니까...
-
트리메타 동참 0
https://colormytree.me/2024/01JFPKMBC6QV8VJ66JA...
-
이번에 수시로 건대 공대 붙고 반수 고민하는 현역입니다. 원래는 건대 붙으면 그냥...
-
항상 궁금한 점이 설인문과 문디컬 둘 중에 어디를 갈까…궁금해짐 나군에 설대...
-
4점대 후반에서 5점대 초반이고 주요과목 6,7도 간간이 있는데 이거 bb안뜨나요?
-
지금 필수본 파동만 듣고 3순환 파동풀면 끝나는데 겨울방학때 필수본 한번더 하는게...
-
같은 대학에서 1
문서등록을 두번했는데 문제가 될까요?ㅠ
-
공부 자체는 재밌는데 수능 끝나고도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 사실이 너무 기분이 나쁨...
-
그거보고 가군에 성글경제쓸지 고대어문쓸지 결정하게
-
경희대 한국어학과 히히
-
게이커플은 이제 탑 바텀이 잇잖음 탑이 만약에 여자랑 단둘이 밥먹던가 하면 바텀이...
-
문해전 풀고싶다 1
문해전이 푸는 맛이 있음..
오늘 바로 꿀통 하나 푸시나요??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맘에 안 드는 글을 올리고 싶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