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vs 약대 vs 한의대
자아없이 사는 스타일이라 제가 특별히 하고싶은 건 없고요… 그냥 안정적으로 돈도 오래 많이 벌면서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싶어요 셋 중 어느 곳이 하방이 가장 높고 전망이 괜찮을까요? 저희 집 형편상 어딜가든 개원이나 개국은 많이 힘들거같아요 오랜기간 페이로 지내야할 거 같아 하방이 높은 곳으로 가고싶습니다 전망만 생각했을때는 수의대가 가장 좋을 거 같다가도, 제가 동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생각지도 못한 직군이라 주저하게 됩니다 약대와 한의대는 평소 가장 염두에 두고 있긴 했으나 전망이 안좋다는 말이 많아서요 주위에 관련 직종 종사자가 없어 여쭐 곳이 없어요 세 곳 다 진학사 기준 합격예측도 비슷하게 나와서 제 선택이 중요해질 거 같아 조언 구해봅니다 혹시라도 제 글이 관련 직종 종사자 분들께 실례가 되거나 기분이 나쁘셨다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는 점 당부드리며 미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4번이었다가 8번 됐는데 이정도면 1차 많이 빠진 건가요..? 그리고 합격가능성...
-
현역으로 끝낸 친구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네요
-
그 전까지...도전만이라도 해볼까
-
좋지않구나 좀 많이 꼬라박는다 싶으면 추매하고 연말까지 버텨야지 음음
-
경북대 화공 vs 동국대 화공생물공 vs 외대 소수어 4
집은 대구이고, 위치랑 등록금이 차이가 많이 나니 부모님께서는 경북대를 권하시는데...
-
옯 권태기인가 4
근데 사실 아직 2일차밖에 안된 뉴비임뇨
-
질문 2
오르비 좋아요는 익명임ㅛ? 글이든 댓글이든
-
이번수능 망이라서 재수 하고싶은데 n수 하신분들은 부모님들 어떻게 설득 하셨나요?
-
고속 이과계열분석 vs 문과계열분석 차이가 먼가요?? 고속 첨 써보는데 같은과가...
-
정원이 15인 과에서 1차추합이 11명이면 많은 건가요? 하재호 재호 교과우수 지구...
-
이정도면 붙겠죠 1
하불안ㅜㅜㅜ
-
너무 힘든가요
-
다 노베일때, 내신 수강과목으로 정해서 수능까지 갈거임
-
질문받 9
과제하기 싫어서 놀러온 1인
-
공통에서 ㅈㄴ 갈려서 ㅈ된거라 확통만점으로 바꿔줘도 손해인 미적 0~1틀이면 개추
-
ㄹㅇ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연대 추합 2
노예비인데 추합 도는만큼 예비번호는 갱신 안 됨?
-
미적 사탐러였는데, 확통런 하는게 좋을까요? 21, 27,28,29,30,...
-
처단
-
불쌍하노... 1
그래 정부 믿어라...
-
인생이 좆망하니까 술맛이 좋네요 하..
-
2026수능볼때 빼도될 고1 상하범위정리가능한가요 현우진 노베공통1,2들을겁니다...
-
서강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서강대 25][자취방꿀팁]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설운도로 11
삼행시 해볼게요
-
"확통 ^137^에서 갓통 만들기" 작년엔 ㅅㅂ 기존 2~3등급들도 미적 3문제...
-
음 내가 애매하게 푸는 걸 좀 더 확실하게 풀고 실전적으로 푸는 느낌? 강의...
-
크리스마스야 오지 마라 14
20년솔로인생서럽다
-
탈출!
-
아 진짜 미치겠네
-
재종조기반땜에 무단결석 6일있는데 내신평가에 반영되나요? 입시요강 평가내용 참부해요...
-
아니 보다보다 좀 어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 지금 의대 간당간당한 분들이 훌리짓...
-
요즘에 임금 너무 적음, 악성민원, 꽉 막힌 구조 등으로 인기가 없지만ㅠ 그래도...
-
둘다 지원한 학생으로서 고민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두학교 각각의 장점은...
-
경희치 컷 몇 점 예측하시나요.. 588.22면 힘들까요?
-
두각은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함? 지들이 실수로 더 받아놓고 일주일 전에 이원화...
-
1차컷 4배수 뽑고 2차로 실기 보는 학교임 전체지원자 기준으로는...
-
미적 노베인데 대학가기전에 혼자서 보면 많이 어려울까요
-
지방 일반고 내신 수학 5등급이었나 6등급이었나 국어 영어도 다 5 5였구 수시는...
-
현역에 피방 수능전전날까지 갔다가 결국 수능 망함 그치만 연대 미래 스나 성공 근데...
-
자고 일어나서 합격자 확인하고 합격자 등록 하면 좋겠다. ㅎㅎ
-
이정도면 면접준비 얼마나 해야대?? 아직 하나도안함...
-
인강을 너무 듣는거같애 인강듣는건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는데.. 1시간들으면 10분은...
-
크리스마스에 7
뭐해 다들
-
아 소련이 아닌가?...
-
자격증 ㅇㅈ 11
근데 이제 장롱면허 마냥 쓴적없는 유일한 국가자격증
-
그건 바로 25학번 의대생 여러분들임
-
부모님과의 사이 2
부모님이랑 예전에 너무 심하게 싸운뒤로 좋아하기 힘듦 경제적지원 다 해주는...
하방은 수의대가 제일 낮아요 전문분야 석박따면 다른 직업군보다 좋아질 순 있지만 다 같은 학사졸은 한의대 약대가 높습니당
하방을 생각한다면 한의사
하지만 집 사정상 개원이 힘 드시다하면
페이 생활 오래 하시거나 아니면 제약회사로
취직 하셔야 할텐데 이 경우는 약대가 좋을것같아요
글을 읽어보니 성향상 수의대는 맞지않을 것 같네용
페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수의대는 학사졸 이후 초봉이 낮습니다.. 왜냐면 수의사는 술기를 직접 해보고 익혀서 졸업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바로 필드에서 투입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1년차때는 사실 배우면서 일한다고 보면되죠 그래서 연봉이 적습니다. 다만 서울기준 연차가 3년이상 쌓이면 한의사 약사 분들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얼만큼 매출에 기여하는지에 따라서 페이도 협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학사졸은 페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수술은 외과전공 석졸 박졸이신분들께 기회가 넘어가니까요) 일정 능력치를 키우신 이후에는 개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사졸이상부터는 초봉이 학사졸 상방보다 높고 그 이후에 상방도 더 열려있습니다. 또 학사졸보단 페이로 더 오래 일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외과전공을 할 경우 더 그렇구요. 다만, 학사졸은 2년이상을 대학원에 투자해야하며 박사까지 생각이라면 5년이상을 지내셔야합니다.
물론 현재 수의사 전문의제도가 도입하기위해 많은 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시행될지 그리고 시행이후에 어떤점들이 장단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과가 도입되고있는 현재의 임상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본문을 읽어보니, 성향상 수의대와 맞지않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는데요. 수의대생들은 수의사를 꿈꾸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매니악하다고 할까요.. 적성에 안맞고 재미없다고 느껴지면 위의 일련의 공부하는 굉장히 고통스러울 것이에요. 석사 박사까지 딸 생각도 잘 안들거에용.. 주변에서 실제로 그런 사람들 보고있구요!
작성자분 깊은 고민후에 좋은 결정 바랍니당 :)
하니대
계속 페이 근무를 해야할 상황이라면, 약대를 가서
첫째, 외국제약회사 국내 지사를 입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굉장히 좋은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약대생들이 개국을 더 선호합니다. 이는 아마도 개국 시 상방에 대한 기대치 때문인듯 싶습니다만, 나이가 어리다면 외자사 입사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능력ㆍ약제학ㆍ약리학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면 합격이 어렵지 않습니다. 외자사 내에서 약사는 임원 승진뿐 아니라 아시아 지사 대표가 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둘째, 강원도 원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사를 권합니다. 약간의 근무약사 경험이 있고 약사는 약리ㆍ약제 시험을 거치면 바로 심평원 4급(일반 공무원 체계와는 다름)으로 젊은 나이에 임명됩니다. 계속 근무해도 되고, 심평원 관련하여 병ㆍ의원 법적 문제가 끊이지 않으므로 경력 쌓인 후 로펌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역이니까 이렇게 선택지가 넓습니다.
하방도 하방이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페이가올라갈수있는 직업을 하시는게 흙수저라면좋을것같네요
고민이면 걍 의치한약수 순으로 가면 후회안함
윗분말 전적으로 공감.. 딱히 흥미있는곳이 없고 평균적으로 생각한다면 의치한약수 순서가 맞는듯해요
한약수는 좀 옛말이죠. 굳이 따지자면 요즘은 약한수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딱히 가고싶은데가 없을수록 약대가는게 맞아요 괜히 한의대나 수의대 갔다가 흥미를 계속 못찾고 공부량에 허덕이다가 졸업하고 나와서도 적성 안맞아서 힘들 가능성이 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