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끝자락
연대 공대 버리고 차의과학대 약대라도 가는게 맞는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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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미적 3등급 문 열었습니다.. 솔직히 작년에 기출을 대충 찍먹한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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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는 연구쪽으로 가고 싶으면 학교가 많이 중요한가요ㅠㅠ?
성약 다녔던 혈육 말로는 연구직은 메이저약이 보통 다 먹고 지방약은 메이저약 대학원으로와서 석사까지 따는게 좋다네요
연구직은 학벌이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 연구성과, 논문 퀄리티가 중요합니다. 당장 제가 아는 저명한 의대교수님도 학사석사 한동대 나오셨어요. SCN에 논문을 찍어내는 괴물이셨구요..
연구직이라는게 석박 말하시는거가요 아니면 제약회사 연구 말하시는건가용
제약회사 연구요!
헉 저도 잘 모르는 입장이라서 글쓴이 분께 여쭤본건 아니엇는딩ㅎㅎ
저도 막 붙은 입장이지만 조금 찾아본 바로는 제약회사 연구 분야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물론 70% 이상의 졸업생은 개국하러 가버리기 때문에 대학원 입학이 엄청 어려울 것 같지는 않네요. (이건 제 뇌피셜)
그런데 한국 제약회사 r&d는 투자 금액 자체가 굉장히 작고 연구직도 연봉이 한참 부족하다고 그래서 좀 더 찾아보고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희망하시는 길은 단순한 바이오 졸업생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약사 만의 경쟁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블라인드 같은데만 봐도 약대 졸업하고 제약회사 취업한다고 하면 '도대체 왜?' 같은 반응도 많고..
충분한 고민 후에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