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4-12-14 22: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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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진학사가 어떨 때 펑크가 많이 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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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형과, 중형과, 소형과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는데


대개 진학사는 보통 들어온 사람이 적을수록 아직 안 들어온 사람을 대비한답시고 짜게 잡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평소에 50명 모집하고, 추가합격이 50명정도 나오는 곳이고(100등까지 합격), 


평소 경쟁률이 4정도인데 그런데 그 해 따라 진학사에 100명밖에 안 들어와있다고 하면, 


한 반 정도는 안 들어왔나보다 하고, 대략 50등까지만을 최종합격으로 잡는다면?


원서 초반에는 사람이 안 들어와서 그럴 수 있는데, 그 상태로 접수 끝까지 가게 되면? 


나이브하게 보면 50등 뒤로도 50명이 더 돌아야 하는데


50등 뒤에서는 많은 사람이 딴 곳으로 도망가서 분포가 얇아지며 


1명 1명 돌면서 점수가 크게 떨어지게 되면서 펑크(크게는 핵펑크까지)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진학사 컷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 안 된단 얘기... 


컷을 볼 때는 칸수 외에도 들어온 인원이 충분한지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실지원에 들어온 사람은 적은데 컷은 겁나 높을 때 -> 이 경우 거의 100% 펑크납니다. 


많냐 적냐는 과마다 조금씩 다른데, 과년도 지원인원과 추가합격인원, 


그리고 그 학과의 대체재들(다른 학교, 다른 비슷한 점수대의 과)을 비교하면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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