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삼반수 할지 말지)
난독증이 심해 현역, 재수(5월부터 재수 시작)하면서 쳤던 국어 모고에서 단 한 번도 지문을 다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찬우쌤 인강 1년, 현강 1년 들었는데 현역 때 생활적인 부분에선 아니지만 재수하면서는 생활적인 부분, 학습적인 부분 모두 쌤이 하라는대로 따랐습니다
이번 수능 국어에서 언매 약 16분 정도 시간 썼고 주제통합형 지문 날리고(한 글자도 못 읽음) 현대소설 반쯤 읽다가 종이 쳐서 문제 다 찍어서 냈습니다 그렇게 국어 5등급입니다 현역 땐 6등급이었습니다(주제통합형 지문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해 사흘쯤 전에 쌤 수업 예습하듯이 지문 읽고 풀어봤을 땐 한 문제 틀렸습니다)
난독증이 어느정도 괜찮아진 기분이 든다면 한두 문제 찍어도 좋으니까 모든 지문 다 읽는 걸 목표로 반수로 마지막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만 난독증이 괜찮아졌다해도 한 번 더 하는게 맞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현역, 재수 국어 성적 변화를 보며 솔직히 올랐다고 하기도 좀 그런 등급이다보니 막막한 기분도 들고 평소엔 괜찮다해도 시험 때 현역 재수 때 하지않던 긴장 때문에 갑자기 난독이 도지진 않을까, 내 욕심 때문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아닌가, 수능과는 나와 맞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학점 잘 챙기고 알바하면서 사회를 경험하는게 더 낫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이 동시에 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반수를 해볼지 말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언매 확통 한지 세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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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44, 54212입니다
현실적으로 국어는 안 오를 것 같긴해요
6->5가 오른 것 같지만 제가 볼 땐 독해력은 그대론데 유형에 익숙해져서 오른 정도 같거든요
1년 더한다고 독해력이 갑자기 오르지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국어 버리고 수학을 2 정도로 올려서 되는 대학으로 만족 가능하냐 아니냐가 반수 결정 요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