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el [33499] · MS 2003 (수정됨) · 쪽지

2024-12-11 14:59:54
조회수 1,006

하아...의사아빠들은 딸 의대 안보내고 싶다는게 농담인줄 아네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70500392

자기 집에서 가까운 의대 다니는것 까진 괜찮음


부모가 짱짱한 병원장이라서 일단 면허만 따면 병원경영 참여시킬거라면 그것도 괜찮음


가족이 다 의사라서 서로서로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서포트가 되는 집안이면 그경우도 나쁘지 않음


근데 집에서 3시간 이상 걸리는

다른곳 의대에서 6년 이상 딸얼굴도 못보고 고생하는거 

좋게 받아들일 아빠가 어딨냐

특히나 의사아빠들은 의대 여학생들이나 여의사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얼마나 허덕허덕 하는지 눈으로 봐와서 잘아는데

그리고 그거 고생고생해서 마무리 해봤자 결국 애 좀 크면 일 그만두고 애 입시에 매몰되는 여의사들이 수두룩 빽빽인데 


여학생이 먼 지방의대를 가서 얻게되는 유일한 장점은 의사 남편 만나는것밖에 없는것 같음. 

아마 그렇게 되는게 그나마 집안에서 자기 일을 이해해줄 사람이 있게되는 케이스임


결혼못하면 고양이랑 놀아야지

그리고 어차피 결혼 안하고 혼자살거면 그냥 교사나 약사만 해도 충분히 인생 즐기면서 살텐데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