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el [33499] · MS 2003 (수정됨) · 쪽지

2024-12-10 16:15:09
조회수 409

애초에 왜 나라에서 신규의사 수급을 관리하고 신경쓰는데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70475204


저렴하게 써먹을 귀중한 노예니까 그런거잖음


지방 의료정책은 공보의 수급이 안되면 안돌아가고


군의료는 군의관 없으면 안돌아감


한국의 보건정책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대학병원은 해마다 약 3000명씩 공급되는 월급 300만원 주80시간따리 인턴들을 수급받아 운영되는걸로 수십년전부터 짜여져 왔는데


이게 사실 신규의사들이 인턴을 안해버리면 무너지는 시스템이고


이미 무너졌어


젊은 의사가 인턴 해서 얻는 이득이 너무 없어졌음


어차피 정부도 대학병원도 젊은 의사들을 유인한 당근이 없어진 상태고




만의 하나 의료대란이 잘 해결되면 전공의가 돌아가고


이전처럼 인턴, 레지던트 코스를 착착 밟아나가면서


저렴한 의사노동력에 기반한 기존의 시스템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의대생들은 언젠가는 복학하겠지


그런데 최소한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이런곳은 절대 복귀 안할거고


앞으로도 지원자 없을거임


마이너 인기과도 예전같진 않을거야 


민영화시대를 맞이해서 자신만의 돈되는 술기를 익힐수 있는곳만 살아남을것임. 




아니면 그냥 예과때부터 탈조선 준비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