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복기?
애초에 긴장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전날밤에 가서 뭐할지 다 생각하고 자료 챙겨놨었음
11시쯤 자서 6시반에 일어나려했는데
3시50분쯤 일어났던거같음
다시 잘려고했는데 잠은 안왔지만 빨리 일어난게 문제될거라 생각하진않았기에 그냥 고사장가서 풀 국어 기출 (2411문학) 먼저풀어버림 근데 잊논이랑 할매턴 겁나틀려서 찢음...
어쨌든 너무 일찍일어난걸 부모님이 알면 걱정하시니까 자는척하다가 6시에 나옴 그냥 여유롭게 아침(유부초밥)먹고 샤워할려하는데 자기전에 샤워했기도하고 머리도 안떡졌고 샤워하면 건조해지고 여러모로 불편할거같아서 안함(물리력 상승... ) 6시50분쯤 나와서 부모님차타고 들어갔음
작년에본곳이랑 고사실이 똑같아서 매우 여유로웠음 장상태도 좋았고 마지막으론 유신T가 준 독서 독해법 책 정독했음
국어 시험은 매우 평탄했음 근데 작수때 OMR 밀렸던게 살짝 트라우마였는지 시간이 남는 페이스였는데도 OMR 마킹을 안했다는 생각에 벌벌 떨리긴했음 마킹하니까 진정되더라
올해는 필기구를 책상서랍에 넣고 시험볼수있어서 더 쾌적했던거같음 현역때는 못하게했던지라...
국어 시험끝나고는 실제로 시간이 남기도했고 애초에 '행복회로 돌리기'를 행동강령으로 했었어서 만점이라 생각했음
수학은 언제나 잘해오던 과목이니 자신감있었고
근데 결국 수학에서 병크가터짐 어떤식으로 망했는지는 말 안하겠음... 사실 결과적으로 계산실수땜에 망한거긴하지만 시험장에서도 수학망했다는걸 인지하고있었음
그래서 영어시험직전까지 멘탈이 나가있었지만
더프 봤던게 멘탈관리에 도움이 됐던거 같음
더프보고 합격예측 돌려봤었는데 국어가 백분위 100,99 찍히고 수학이 1컷이어도 탐구에서 만회하면 목표치만큼 나왔던 전적이 있어서 국어는 잘본느낌이 드니 탐구에서 만회하자, 영어는 아무리 망해도 2는 나오니까 편하게 풀자 느낌으로 멘탈관리 했음
탐구시간은 딱히 별다른 고난은 없었음 계획대로 운영했어서
사실 물2화2보고나니까 너무 힘들어서 걍 제2외 안보고 집에가고싶었는데 설문과끝자락을 써야할수도있을거같다는 느낌이 와서 그냥 응시함 근데 3으로밀었는데 10점이 안되더라....
뭐 결과는 1,2월에 합격증이 말해주겠죠
뭐 아무리잘봐도 원서병크터지면 의미없어지니까 벌써 설레발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한번 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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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신경써주셔서 기쁘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대 꺽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