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쌤 문학 체화하신 분들
어케 하셨어요..? 진짜 시험 볼 때 그 방식대로 감상이 되시나요...?
솔직히 평가원이 선지판단하는 문학의 본질이 뭔지 여전히 모르겠고 시험장에서는
감상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합니다...
가끔 심찬우쌤이 말하는 '해야 하는'감상들 중에는 '저걸 어케 생각해...?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게 많아요...
문학 어떻게 체화하셨고, 저와 같은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며,
체화하셨다고 느꼈을 때 정말 한치의 애매함도 없게 되는지가 궁금해요
저도 감상이 명확하고 쉬우면 답 선지가 떠오르긴 합니다..근데 이게 다가 아닌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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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 체화는 당연히 불가능함
근데 이게 진짜 졸라맨 그리면서 하다 보면 어느새 들숨과 날숨처럼
심상이 확 그려지고 건우 할아버지 심정이 공감가고 사람들이 왜 저리 말하지 일상속에서도 내 앞에 있는 새끼는 어떤 내면세계로 인해 이딴 개소리를 할까 이렇게 스며드는 순간이 옴
결국 문학이라는게 화자의 개성적인 언어를 통해 내면세계에 공감하는게 물어보는 전부고 답 선지는 그걸로만 구성돼있다는걸 깨닫는 순간 판단의 시간이 확 줄어드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에요ㅜㅜ마음을 비우고 선생님만의 세계를 구경하고 자연스레 체화하는 식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저도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리 해도 제 능력으로는 현장에서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내면세계만 잡고 심상 그리는 거에만 집중해서 읽었어요
그리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싶은 건 보통 앞선 강의에서 설명하셨던 것일 확률이 높아요
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생님이 보여주는 감상을 경험하는 것만으로 감상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쌓이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똑같이 내면세계랑 심상만 잡으면서 읽어도 보이는 게 달랐어요
제가 딱 이런 수준에서 학습한 느낌이었어요!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 경험치나 연습량을 늘려가는 게 답인 것 같네요...정말 감사합니다!!
찬우쌤도 결국에 중요한거 세가지만 지키라고했어요
1. 화자중심
2.내면세계 공감
3. 심상그리기
확실한건 전보다 감상능력은 더 향상됨
무엇보다 독서에서 진짜진짜 많은 도움 받음
전에는 독서 1지문은 무조건 버렸어야됐는데
지금은 독서 1,2틀임
강의에서 여러번 강조하십니다 시험장에서 100%감상? 그건 불가능합니다. 심찬우T 본인도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습니다. 심찬우T가 수업에서 지향하는 감상은 약 60~70%정도의 감상입니다. 근데 시험장에서 느끼는 시간 압박과 긴장감으로 인해 60~70%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략 40~50%정도로 감상이 됩니다. 그리고 문제에 가보면 풀립니다. 그렇게 감상을 얕게 해도 충분히 문제가 풀린다는거죠. 다만 수업에서는 문학적인 경험을 쌓기위해 그 이상의 감상을 하는것 뿐입니다. 실제로 수업을 듣다보면 문제에서는 중요하게 물어보지 않는데도 강조해주시는 감상이 여럿 있습니다. '저걸 어떻게해..?' 보다는 '아 저렇게도 느껴볼 수 있구나~' 라는 느낌으로 경험을 쌓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