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우밤지 [1340873] · MS 2024 · 쪽지

2024-10-22 18: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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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 맥주 소개-토플링골리앗 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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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Toppling Goliath Brewing Co.

스타일: 뉴잉글랜드 IPA

7.8% ABV

100 IBU

untappd 4.3


우리나라 기준 꼬미수 제외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나름 근본 있는 뉴잉글랜드 IPA. 혹자는 국산 뉴잉을 마시다가 뉴잉의 영점을 조절하기 위해서 토플링골리앗을 마신다고 한다.


미국식 IPA의 세부 장르에는 웨스트코스트 IPA와 뉴잉글랜드 IPA가 있는데, 웨스트코스트는 쌉쌀함, 달큰함, 홉의 풀내음이 있는 클래식한 맛에 어둡고 맑은 외관을 가진다면, 뉴잉글랜드는 훨씬 더 진한 홉의 시트러스와 과일향이 지배하고, 주로 부드러운 마우스필을 가지고 있으며, 밝고 탁한 외관을 가져 Hazy IPA라고도 한다.


킹수는 시트라 단일 홉을 사용해 망고, 오렌지, 파인애플의 맛과 향, 자몽의 힌트가 도드라지며, 바디감과 도수에서 오는 묵직함이 확실한 타격을 준다.


변형판으로 도수가 낮은 페일에일 버전인 수도수(Pseudo Sue), 더블 드라이 호핑한 DDH 킹수, DDH 수도수 등도 간간히 수입되니 기회가 되면 한 번씩 다 먹어 보자.


사실 IPA류는 브랜드를 특정해서 추천하기는 힘든 것이, 홉이 주인공인 맥주라 워낙 캔입일과 보관에 민감하다 보니 연중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게 아닌지라, 지금 추천해 봤자 당장 수입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 보자.


지난편

슈나이더 헬레스

세종 듀퐁

옴니뽀요 노아 피칸 머드 케이크 스타우트

안동맥주 석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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