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이코패스 [1325705]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0-13 14:42:26
조회수 520

글쓴이로 알아보는 문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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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글에서 문학을 하나도 모르던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이번에는 이감 6-5를 통해 제가 어떻게 문학 작품을 대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작권 상 사진과 자세한 선지 설명은 못할 것 같고,
보기에 쓰인 단어와 작품 과의 연관성 찾는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다음 부터는 평가원 예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ㅠ


(1) 보기 읽는법


많은 강사나 선생님들은 문학에서 작품을 읽기전에 보기를 먼저 읽어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처음에 왜 그래야할까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처음 받아들이는 내용, 방법을 한 번씩은 의심하고 수용하는 성격이라 이러한 과정을 당연히 거쳤던 것 같습니다.


작품을 먼저 읽고 보기를 본다면 작품의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보기에 작품 속 요소들을 대입시켜야 겠죠. 



문학은 정말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 없이 작품을 읽는다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보기를 먼저 읽고 작품을 읽기 시작한다면, 보기에서 제시해준 문학 작품 해석의 방향 하나에 맞게 읽어나갈 수 있는 장점이 따라옵니다.


보기에 주어진 정보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활용하는 방법은 인과관계를 예상하여 작품마다 하나씩 잡고가는 것입니다.


(2) 예시로 알아보기


예시로 이감 6-5에 실린 작품 중 윤동주 <참회록>에 해당하는 보기의 내용 중 제목과 같기도 한 "참회와 자아성찰" 두 단어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보기를 얕게 읽는다면 "음, 글이 자기비판적이 겠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품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 키워드를 통한 인과관계를 예상해본다면 "참회? 그러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마음과 했던 행동들이 변화하겠네? 비판적인 표현, 말들이 나오겠네?" 이와같이 될 수 있겠죠.

즉, <참회록>의 보기 설명에서는 " 참회(자아성찰) -> 행동의 변화, 비판적 태도"라는 관계만 생각하고 들어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만 알고 작품을 가볍게 읽은 후 문제를 풀었을 때 다른 작품의 판단을 제대로 했을 경우 18번과 20번 21번은 문제의 정답을 바로 찾아낼 수 있고, 19번에서는 선지 1개를 바로 지울 수 있습니다.


(3) 맺으며


저는 이번 회차 문학에서 26번을 틀렸는데요, 해설이 잘 납득되지 않아 채만식 <치숙>에 해당하는 보기 설명을 제외하였습니다.


칼럼을 작성할 때는 사고 흐름과 가독성을 위해 사진을 사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 다음부터는 평가원과 교육청 문항들을 통해 분석해보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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