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함) 신경안정제 지금 먹으면 해로운가요?
(의뱃님들 혹시 계시면 답좀..)
며칠 전에 갑자기 심박수 급상승 + 어지러움 등등... 그냥 공부가 전혀 안 되는 상태가 돼서 잇올 조퇴했었고
몸살인가 싶어 내과에서 수액 맞고 소량의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왔습니다
여름쯤에 정신과를 가보려 했으나 부모님 반대로 못 갔고
주위에 정신과 치료 장기간 받던 지인이 처방받은 안정제 노멀한 상황에서 / 증상 극심할 때 각각 먹어보라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오늘은 증상이 그정도로 극심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심장박동이 갑자기 빨라지고 하길래 약을 하나 먹었고 효과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잇올 하원하고 나오는데 아버지가 전화를 하시더니 약 관련해서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알 먹었단 얘기랑 위에 지인 얘기(우선 테스트해보라던)까지 했더니
어떤 멍청한 새끼가 그런 얘기를 하냐면서
신경 관련한 약은 내성이나 의존 생기면 큰일난다 하시더라고요 (지금 처방받은게 데파스 회당 0.25mg)
그러면서 저번에 조퇴했을 때처럼 극심한 정도 아니면 웬만하면 그냥 버티라고 하시는데 어느쪽이 맞는걸까요
어디다 물어볼지 모르겠어서 우선 오르비에 남깁니다... 하이닥 이런 데도 물어봐야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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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뱃은 아니지만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증상이 공부에 방해되는 정도라면 그냥 신경안정제 먹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는 작년 학기초에 갑자기 증상이 심해져서 알프라졸람 처방받아서 매일 먹기 시작했는데 걱정했던 부작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의존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지금도 아침에 복용 안하면 공부하기 힘들거든요. 하지만 의존 좀 있으면 뭐 어떻습니까 지금은 수능 잘 보는게 우선 아닐까요? 어차피 이 증상들도 다 공부 스트레스때문같은데 수능 끝나면 괜찮아 질거라 봅니다.
어차피 원인이 공부 스트레스라면 수능이 끝나면 의존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려나요? 불안의 원인이 사라지게 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