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학과생 군수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현재 삼성전자 계약학과중 한곳을 다니고 있는 군인입니다. 계약학과는 23학번으로 입학을 했고 1학년을 마치고 군대로 들어와 수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군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3학번 입학 당시에는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너무 낮게 나와서 예정에 없던 공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는 제가 가진 생각이나 주변인들의 이야기에 비추어 봤을때 계약학과가 약수보다 약간 더 매력적이라 느껴져서 큰 고민없이 원서를 썼습니다.
(결론적으론 지방사립약학과에는 합격권이였습니다)
일단 처음 23학번으로 대학을 갔을땐 반수라도 무조건 할 생각이였는데 역시 대학을 다니다 보니까 대학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결국 미루고 미루다 군대에 와서야 다시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하..이게 참 요즘 회사 사정도 막 좋은지 잘 모르겠고 솔직히 저는 현실적으로 돈을 보고 온거라 떠야겠다고는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요즘 입시판이 의대증원애 간호법까지 복합적으로 겹쳐서 굉장히 혼란한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습니다
여튼 혹시 저처럼 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이나 봉사심이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들로 의료계열을 선택하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솔직히 삼전가서 언제 나올 지 도 모르는게 현실이고 (물론 삼전출신이면 어디 중소기업 임원정도로 들어가서 먹고살 정도는 벌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만..이것도 팩튼지도 모르겠고)
그런점에서 약수가면 수의대는 월급자체가 조금 작을 수 있어서 안정성이나 전망이 매우 뛰어나고 생각이 되고,
약대는 전망은 어둡다고 보인다 한들 현시점에서 경제적 측면에서 봤을때 매우매우 뛰어나다고 보여지는데
대기업이나 약수 쪽을 잘 아시는 분들이 봤을때는 경제적인것만 따라갔을때 올해 수능이 치대보다 아래여도 약수쪽으로 진학하는게 경제적으로 더 탄탄대로를 보장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약과도 뜨고 있던데 여기라도 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정도라 이곳도 비교한번 부탁드립니다!
(완벽하게 모든 학과의 사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학과에 대한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아닌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엄밀히 풀기보단 그냥 때려맞춰서 음 이건 당연히 이거니깐 이거고 이거고...
-
잘보이던 건물이 확연히 흐리게 보인다는거면 미세먼지가 여간 심한게 아니라는건데 두려워서 못나가겠다
-
고3 현역 헬스 0
지난 1년간 12키로가 쪄서 운동좀 해야할거같은데 하루에 50분 웨이트에 20분...
-
넹
-
과탐가산없어서 많이 몰릴거같은데
-
아시는분
-
고졸백수 형님….
-
??
-
본관 좋은점- 올해 선택제라 좋은쌤 다 들을수있고 영어같은건 안들어도됨 대신...
-
한양대 에리카 1
한양대 에리카 억까 하시는분들 많은데요 좀 안타까워서요..2019년-21년만 해도...
-
의평원에 대해서 별걱정안하던데 그냥 우리가 너무과몰입한건아닐까? 그러면좋겠다 ㅠㅠ
-
24, 25수능 기준 확통 88~92점 공통 2~3개 정도 틀리는 성적입니다....
-
실기 준비하다가 실기는 제 길이 아닌것 같아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하고...
-
말 안드러
-
안녕하세요, 물개입니다. 오늘은 하디-바인베르크 법칙 문항에서 쓸 만한 가벼운...
-
그게아니면이걸현장에서풀었다고요?
-
현대시 강의하시다가 나빌레라 그 시 있잖아요 거기서 개웃겼는데 올오카 들으실분...
-
인성이슈 6
어차피 그러려고 했던 참인데 누가 나한테 그걸 강요하거나 하라고 하면 갑자기 그...
-
정시러들은 다른데로 빠질수 있는데 수시러들은?
-
토익 ㅇㅈ 8
수능 이후로 정말 영어 한 글자도 안 읽고 재미로 본 거라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
ㅇㅈ 3
심심해서 시험 봤어오 실기는 어렵다던데 필기는 매우 쉽네요
-
줄넘기 계속 하셈 고고혓
-
고2 수시러인데 방학에 대성마이맥 커리로 한바퀴 돌리려고 해요(노베임!) 시중에...
-
맛점하세용 2
저는 맛없는 짬밥 먹었음뇨...
-
일론 머스크, 틱톡 인수 후 이름을 "X-videos"로 변경 계획 16
이거진짜에요?
-
기출분석이랑 고민도 많이 하는중인데 이대로 3월정도까지 하다가 인강으로 도움 좀...
-
개강전까지 ㅇㅇ..
-
PTSD랑 반대되는 개념 (외상 후 성장) 외상을 겪고도 성장 할 수 있다면 참...
-
?
-
킹갓지듣노 7
전니노가좋아요
-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의료기관과 약국 간의 대체조제 정보 공유를...
-
5만원정도
-
오답 한 번만 함? 아니면 나중에 틀렸던 거 한 번씩 더 풀어보고 그럼?
-
현역때 영어 무기한 유기시키다가 듣기 3개 쳐틀리고 3뜨고 그것땜에 대학 반급...
-
뽜뽜
-
소득부누이 4
우으…부누이…
-
노래 부르면서 운동하고 샤워했는데 집에 아빠 있는 거 뭐지 내 인권 어떡하지
-
밥 안 먹어야지 단식투쟁 간다 나 굶어죽기 전에 발표해라
-
개발 당시 수능은 학력고사, 내신처럼 교과 지식을 평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리트,...
-
배신당하는 거는 좀 충격임…,,,,,
-
22수능에 대한 고찰
-
국어 복습 0
지금까지 그냥 풀고 지문해설 슥 본다음에 틀린거 있으면 왜 틀렸는지만 보고...
-
미세먼지 + 횡단보도 건너면서 담배피는 아저씨 6인조 = 심각한 두통
-
사문 도표,통계 3
그냥 정법 선거 하위호환이라 보면 될까요?? 난이도가 어느정도인가요
-
잘생긴 사람은 많은데 활용을 못하는 느낌
-
동사 세사 1
동사는 이제 개념이랑 기출까지 거진 끝난 거 같은데 작년에 사문도 심하게 털려서...
-
추석이나 설날 연휴라고 뭐 세트? 뭐 받으셨나요? 참치나..뭐...치약..
-
인생 첫 알바인데 목요일에 면접보러오래요 면접팁이나 일할때 중요한거 없나요
ㅎㅇㅌ ㅎㅇㅌ
안녕하세요. 계약이시면 반도체 회로 설계쪽 공부하실거 같은데, 이 분야는 10~20년간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일은 없을것같습니다.
또한 의치한약수는 로딩이 6년이상으로 너무 깁니다. 그에 비해 계약은 보다 짧은 로딩으로 빠르게 돈을 버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0대 후반에 1억을 들고있는것과 30대 중반에 1억을 들고있는건 다르니까요. (배당주에 3억만 넣어놔도 연배당금 1500정도는 받을겁니다 매년)
물론 의치한약수 특유의 직업 안정성, 회사에 속박되지 않는 삶, 정년 보장등은 무시 못하지요. 좀 천천히 여유롭게 삶을 보고 계시면 메디컬 노려보심도 괜찮을것같아요. 계악이랑 지방약은 진짜 개인 성향차이같습니다.
입결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우선 서울대가 투과목 제한이 해제돼서 크게 올라갔고, 그에 따라 23때보다는 정시가 숨통이 트였습니다. 아마 그때 계약을 뚫으셨다면 1,2년안에 메디컬 성적권은 만드실것같네요.
군수에 대해서 논해보자면, 군수는 정말 강철같은 의지력을 요하는 분야입니다. 군대 특유의 스트레스, 육체적 노동이 1차적 원인이고 온갖 규율과 제약이 있어서 쉽지않으실겁니다. 공부시간 확보도 어렵고, 장소도 마땅치 않습니다. (일과, 청소, 신변정리, 점호, 당직 등등 시간 뺏길 일이 너무 많아요. 시끄럽기도 하고)
종합적으로, 글쓴이님 포텐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꼭 메디컬을 가야겠다는 엄청난 갈망이 있으신게 아닌이상 저는 추천드리지않습니다. 그냥 몸 조심히 군대 다녀오시고 머리식히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한약학과는 그냥 무시하셔도 될것같습니다. 계약학과를 버리고 한약학과를 가면 정말 후회하실겁니다. 거긴 이도저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