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a 19번,,, 평가원의 대처가 너무 아쉽습니다.
이제 국어a 19번문제는 기출문제에 계속 남게 되었습니다.
그 기출문제를 접하게 될 이후의 수험생들은 이후 같은 유형의 문제에 대한 풀이방법에 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일치문제는 정도까지 허용하는가? 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기출문제로 파악해야하는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평가원이 그동안 추구하던 일치문제 풀이법은 '해당 보기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장 정답에 근접하면 답으로 고르라' 이거였나요? (솔직히 형식논리학? 그거 없이 봐도 이상합니다)
어차피 정답률도 굉장히 높았고 등급컷에 영향도 크지 않은 문제였는데, 깔끔하게 인정하고 앞으로의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기출문제는 남기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물론 오류가 나지 않게 심혈을 기울였다고 미리 선언했기 때문에 더욱 더 인정하지 못하는 점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작년의 오류처럼 또다시 뒤늦게 오류를 인정하는 실수롤 범한다면 (나중에 가서도 인정하지 않고 덮는다면... 이후에 일치 문제를 볼 수 있을지나 걱정이네요) 그때는 평가원이라는 기관 자체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몇몇 대학교는 수능 변별력을 믿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수험생들을 뽑으려 하고 있는 판국에, 지금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너무 근시안적인 대처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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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음 밥그릇 챙겨야됨. 나중에 어떻게 되는 건 그사람들 관심 밖이에요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