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기도 안 쓰는데 공부일기를 쓰라구요?"
원래 제목은 '효율 200%를 위한 공부일기" 였는데 글을 쓰다 보니 여러분이 제목과 같이 생각하실 것 같아서 제목을 이렇게 바꿔봤습니다.
일단 공부일기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일기지만, 공부에 대한 것들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내가 하루에 얼마나 공부했고 어떤 공부를 했는지 정리해보면서 나의 공부에 대해 좀 더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플래너나 공부일기를 쓰지 않는 학생들은 저번주에 자신이 어떤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저번달 공부는 말할 것도 없지요.
우리의 뇌는 1주일이 지나면 기억의 75%를 망각합니다.(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그렇기 때문에 '기록'이 없으면 우리는 매번 까먹는 일상에서 살게 되는 것이지요. 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했는데 남는게 없으면 너무 아깝지 않으신가요?
플래너는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계획 기록이라면, 공부일기는 같은 공부에서 더 많은 것을 남기기 위한 기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래너만큼이나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에 공부일기는 특히 성적 상승이 절실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더 필요합니다.
자 그러면 공부일기는 어떻게 쓰는 것일까요? 일기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되지만 기록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순수 공부 시간(순공)
딴짓, 식사, 휴식 등을 전부 뺀 순공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평균적으로 얼마나 공부하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2. 그날 한 공부 요약
공부를 전부 적을 필요는 없고 그날 한 공부의 핵심 혹은 간략하게 정리해서 기록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돌아봤을 때 '이 때 이 공부를 했었지'라고 생각이 들 수 있으면 됩니다.
3. 짧은 피드백
그날 계획의 성취도는 어땠는지, 내 감정은 어땠는지, 왜 공부를 많이 못했는지 등 짧은 하루에 대한 피드백을 남기는 것입니다. 지금은 간단한 피드백이지만 나중에는 이 날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추가로 본인이 적고 싶은 내용은 다 적으면 되지만 공부일기에 너무 많은 품을 들이지 마셨으면 합니다. 공부일기도 공부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공부 시간까지 다 뺏어가면서 정성스럽게 적는 것은 불필요하니 최소한의 에너지만 투자하여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원래 플래너무새였던 제가 색다르게 공부일기무새로 돌아와 보았습니다. 플래너만큼 공부일기도 유용하니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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