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대를 가야만 한다면 생명 vs 물리 ?
저는 작년 8월부터 2년을 잡고 메디컬을 목표로 수능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맞은 성적은 언미생지 94 97 2 42 47(국수는 백분위, 과탐은 원점수)
당연히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의대였지만, 뭐라도 되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논술에서 경한을 썼고, 천운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2년을 목표로 시작을 하기도 했고, 뭔가 3개월만에 저 성적을 획득했다 보니 오히려 마음 편하게 수능을 칠 수 있어서
도전해보려 합니다.
여기서 고민은 수능 생명을 물리로 바꿀까 입니다.
저는 이번에 생명에서 17,19번을 시간부족으로 찍었고, dna상대량 세포매칭에서 틀려서 42점을 획득하였습니다. 사실 작년 3개월간 수학 생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했는데, 끝까지 시간내에 풀겠다란 느낌을 가지지 못하겠더라고요.
당연히 무휴반으로 준비를 할 것이기에 공부시간확보가 최우선이기에 했던 생명을 하는 것이 정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경한에 붙은 이시점에서 한약수는 고려사항에 없고, 최대한 의대 혹은 적어도 치대는 붙어야 성공인 이 시점에서 정시 의치대 컷 점수들을 확인해보니, 모든과목에서 아무리 백분위98은 나와야 하더라고요... 즉, 나머지가 아무리 잘해도 생명을 확실하게 정복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 같더라고요. 포만한이나 다른 커뮤니티의 생명과 물리에 대한 특징을 보니, 고정 만점과 고정 1등급은 물리가 생명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것 같고, 타임어택 또한 물리가 생명보다 수월하다는 평이 있는 게 보이니, 너무 고민이 됩니다. (4년전 군수시 물리를 처음 선택하여 3등급을 맞았었음, 벽을 느낀 것보다 공부할 시간이 현저히 적어서 3등급 맞았다고 생각함 기억이 미화된 것일 수도있음)
+추가적으로 이번에 경한이 과학논술이 있었고 생명과학을 선택했고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생명을 선택한다면 과학이 들어간 의대논술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리를 선택한다면 과학이 포함된 의대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어느정도인지 잘 몰라서 수학만 보는 의대논술을 준비하고 정시의대를 목표로 공부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생명 물리를 둘다 해보신 분들이나 물리러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요약
1. 올해 3개월 해서 생명 42점 맞음(17,19번 시간부족으로 찍고, dna상대량 틀)
2. 경한을 자연논술로 붙음(생명과학 선택)
3. 올해 의치대 목표로 무휴반을 준비할 예정
4. 의치대를 가기 위해 고정만점 또는 고정1등금인 실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요소라고 생각하기에 물리로 전향할지 고민
5. 생명이란 과목에서 고인물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물리에 대한 평(타임어택 상대적으로 없고, 고정실력확보 가능)들을 들어보니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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