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짝 뜯고 나온 학아표의 점공 개론
오랜만입니다. 학아표입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저를 처음 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ㅎㅎ 그만큼 활동할 생각도 안 했고, 사실 작년은 제 현생이 훨씬 중요했던 해라 활동을 못 했었고, 이런저런 말들로 스트레스 받는 게 너무 컸어서 더욱 안 들어왔던 거 같네요.
어느정도 작년 제 로스쿨 입시를 마치고 나서, 올해 정시 입시를 늦게나마 이야기해볼 만한 게 있어서 한 번 오랜만에 글 좀 써보려고 해요. 당장 수능이 어려웠던 해였는데, 그 불수능 여파가 지금 점공 기간까지도 이어지는 거 같거든요. 그래서 관련 내용 좀 읊어보면서 점공 때문에 가장 정신 없을 시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안해할 수 있는 내용을 쓸까 합니다.
그리고 다음 글에서는 로스쿨 관련해서 글을 올리거나 말거나,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올해도 개최되는 한정책 포럼 관련해서도 글 올릴까 합니다.
(그러니까 로스쿨이나 한정책이나 관심 있으면 저 찾아오세요. 애꿎은 데 가지 마시고,,,ㅎ)
불수능의 여파, 안정 지원의 연속, 그리고 불안감의 점공
이번 수능은 계속 말해봐야 PTSD만 올 정도로 어려운 수능이었을 만큼 불수능이었죠. 사실상 모든 과목이 어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니까요. 그럼에도 고인물의 파티는 연속이었고, 어느정도 잘 보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문제는 이 사람들이 주로 어느 점수 구간에 있을지 전혀 가늠이 안 되던 해였습니다.
보통은 이런 해라면 일단 모든 예측, 추정 등등은 매우 짜게 잡을 수밖에 없고, 낙지, 컨설팅, 심지어 개인들이 모두 다 그러한 혼돈 속에서 짜게 잡힌 지표만 굳게 믿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 과정이 연속해서 이어지다 보면, 당연히 대다수가 이용하는 낙지탕은 더더욱 염전밭이 될 수밖에 없죠. 원래였으면 막차로 빠질 법한 아이들마저도 불합으로 주고 2~3순위 학교로 눌러앉게 예측하고, 그러다보면 당연히 예측컷이 오를 수밖에 없고(혹은 아예 처음부터 매우 높은 컷이 설정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학생들은 더더욱 하향/안정지원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이게 계속해서 지속되면, 결국은 몇몇 학과는 아예 표본 자체가 적어지게 되는데,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물을 타서 컷을 후하게 줘도 될 법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미 자신들의 소금을 자신들이 먹어버린 낙지는 이미 여전히 짠 바닷물이 민물인냥 마셔버리죠. 기존 입결과 기존까지의 추세를 반영해 임의로 합격자 인원을 또 줄여서 이미 높아진 컷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렇게 혼돈 그 자체의 원서 영역이 끝났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찝찝하죠? 그렇게 기존의 추세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불안 속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더더욱 점공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불안감에 놓인 학생들은 주로 소신/스나 지원자들보다는 안정/적정 지원자들이 더 많을 겁니다. 애초에 예측컷보다 멀리 있던 학생들이 소신/스나 지원을 이어갔는데, 그 학생들이 점공을 많이 할까요? 즉, 매우 확실한 안정 카드 한 장을 넣고 아예 거리가 먼 스나 카드를 넣은 케이스라면, 그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면서 점공을 많이 할까요? 오히려 그 반대로 점수를 최대한 안 아끼려고 치열하게 머리를 굴려가며 원서를 쓴 학생들이 점공하려고 매우 안달이었을 겁니다.
올해의 경우 그러한 경향성이 불수능에 따른 안정지원에서부터 발생했다고 보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기존 통계 가지고 추정한 계산기 등이 생각보다 더 짜게 잡혀있을 가능성이 다른 해보다 조금 더 높은 해라고 생각합니다.
점공계산기의 원리
점공에서 사용되는 수식이나, 실검에서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는 점공 계산기는 기존 통계를 기반으로 특정 경향성을 추출해내는 ‘회귀분석’을 모토로 합니다. (물론 전 이쪽 전공이 아니니 궁예질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뤄봤던 회귀 분석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자세히 읽을 필요는 없고, 제가 ‘비교정치론’ 수업 과제로 코로나19 관련 통계 rawdata를 제 연구에 맞게 임의로 시각화한 자료입니다. 하나는 코로나19 치사율 분포고, 하나는 코로나19 확진율 분포입니다.
어차피 제가 쓴 걸 다시 봐도 일단 저부터 이해가 바로 안 될 정도로 어렵게 써둔 게 많아서 한 줄 요약해드리겠습니다. 해당 그림을 통해서 연구하고자 했던 것은 “코로나19 대응책(ex. 보건 예산 투입 정도, 병원 수, 병상 수, 의사 수 등)에 따른 코로나 치사율 및 확진율 분포 간 상관성은 어떨까?”였습니다. 즉, 코로나19 대응책이라는 독립 변수와 코로나19 치사율[확진율]이라는 종속 변수 간 유의미한 관계성을 과거 통계 속에서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도출된 ‘추세선’과 ‘상관 계수’를 통해 그 관계성이 유의미한지 아닌지를 논해봤습니다.
그런데 통계 잘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워낙 다양한 변수가 적용되는 분야였던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하여 유의미한 상관성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유의미한 지표가 있었어도 상관성 파악에 제가 고려 못한 변수들이 워낙 많았을 것이라 단정지을 수도 없었고요. 결국 추세선을 도출하긴 했어도 여러 표본들(각 국가별 치사율[확진율])과 추세선 간의 거리 차이를 확인해보면 굉장히 거리가 멀게 나옵니다. 저 추세선에 일치하는 표본이 사실상 없을 정도로요.
반대로 유의미한 상관성을 도출해낸 사례를 반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실주의자를 위한 민주주의”라고 번역이 되는 2016년 저서에서, Achen과 Bartels가 “1916년 7월 뉴져지 상어 습격 사건”과 “1916년 11월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재선” 간 상관성을 도출한 회귀 분석 내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그래프는 상어 습격을 받은 해안 지역과 비해안 지역 간 1916년 윌슨 대통령의 지지율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표본들(해당 그래프에서는 각 지역구별 1912년 / 1916년 윌슨 지지율)을 통해 도출해낸 추세선은 표본들을 상당수 거쳐가고 있습니다. 즉, “상어 습격의 공포심”과 “재선 지지율”이라는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변수가 회귀 분석을 통해 상당한 상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를 제가 왜 아냐면 한정책에서 개설된 정치학 수업(정치경제론)에서 배운 걸 그대로 가져온거라…ㅎㅎ!
그 수업에서 배운 게 다음 기사에서 나오는 내용들과 거의 유사한데,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링크 봐보시면 합니다. 나름 오늘날 정치판 이해하는 데도 도움 많이 될 기사네요.
“[동아광장/한규섭]‘상어 공격’과 대통령 지지율”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418/118880792/1 )
여하튼 회귀 분석이란 결국 특정 주제에 대한 다양한 표본들을 집대성하여 그 중 내가 연구해보고자 하는 특정 변수들 간 ‘상관성’의 ‘경향성’을 찾아보는 과정입니다. ‘상관성’은 추세선과 표본 간의 일치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고, ‘경향성’은 그 일치 정도 속에서도 특정 해의 표본은 추세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와 관련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말이 어렵긴 한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회귀 분석은 ‘인과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관성’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 나머지 하나는 그 상관성 마저도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말이 어려우니까 이제 점공 공식 및 점공 계산기라는 입시계의 회귀분석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중요했던 점을 점공에 대입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존의 점공공식 내지 점공계산기는 결국 점공등록자 수와 나의 등수, 그리고 실지원자 내지 경쟁률을 비교하여 “(특정 시간의) 점공률에 따라 추정해봤을 때 나의 실제 등수는 어디일까?”를 찾는 과정입니다. 점공 계산기는 점공 공식에서 더 나아가서 “점공 시간”이라는 하나의 변수 축을 추가로 더해서 추세선을 찾는 것이고요.
여하튼 결국 점공 공식이든 점공 계산기든 “(특정 시간의) 점공률”과 “실제 예비 번호” 간의 상관성이 있음을 전제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당연히 그 주제상 상관성이 있을 수밖에 없긴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점공 열리는 직후부터 점공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 상관성이 매해 편차가 크기는 어렵긴 하거든요.
그럼에도 주의해야 하는 점은 그 상관성이 반드시 “인과성” 내지 “필연성”이 있다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해당 공식을 통해서 도출된 번호 내지 그 번호와 가까운 번호가 반드시 내 실제 예비번호일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회귀분석의 맥락을 잘못 이해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점공계산기나 점공 공식을 통해 예비 30번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내 예비 번호가 30번이나 가까운 번호인 28~32번 사이에서 예비번호가 도출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다음에서 설명할 ‘경향성’과도 관련있는 문제입니다.
이제 두 번째로 중요한 점, 그리고 올해 점공에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회귀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추세선은 “기존 표본들의 전반적인 평균”이라고 달리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평균”이라는 특성 때문에, “해마다의 경향성”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올해의 입시는 관례적인 수능에서 벗어난 불수능에 기반합니다. 즉, 올해 입시는 평균적인 무난한 입시에서 벗어난, 올해만의 특수한 경향성을 가진 입시였습니다. 그렇다면 회귀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점공계산기에서 찍히는 숫자는 그 추세선에 일치할 정도로 현실세계와의 유사성이 높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추세선에서 벗어난 해인 만큼 이를 보정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산기에도 “신뢰구간”이라는 게 있죠. 그 신뢰구간이라는 개념을 알면 쉽게 아실 텐데, 신뢰구간의 퍼센트에 따라 신뢰구간을 달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신뢰구간의 퍼센트는 ‘특정 신뢰구간 내에 나의 예비 번호가 있을 확률’을 의미합니다. 즉, 퍼센트가 높을수록 특정 구간 내에 내 예비 번호가 있을 가능성이 높단 이야깁니다.
그런데 이미 계산기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퍼센트를 올릴수록 구간이 매우 길어지죠? 그렇다고 퍼센트를 내리기엔 통계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 확률을 내리는 게 맞나? 쓰읍,,,’이라는 반응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보통은 계산기에 찍혀나오는 번호 위주로 믿으려고 하는 여론이 대다수인 듯합니다.
(이런 단순성을 위해 이젠 아예 점공 사이트도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계산기 및 공식 도출을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듯 그 추정치는 예년의 입시의 경향성을 온전히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올해는 안정지원이 많고, 폭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수가 넉넉한 지원자들의 점공률이 다른 해보다 높고, 소신/스나 지원자들은 이미 진작부터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단념해 해당 지원자들의 점공률이 다른 해보다 낮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전반적인 평균’을 상정해 도출된 점공 추정은 다른 해보다 짤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의 ‘점공 추정’은 ‘대게 그러한 해’를 기준으로 안정/적정/소신/스나 지원자들의 점공률이 늘 평균적이라고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길었지만, 그냥 한 줄 요약해드리면, 올해의 입시 구조상 점공 추정치보다 생각보다 더 좋은 예비 번호를 보여주는 곳이 훨씬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를 반대해석하면, 이미 점공 등수가 예년 충원률 대비 굉장히 밀린 편이다? 거긴 그냥 찐폭발입니다… 요청 받아서 고려대 경영 봤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ㅠ 예측 컷보다 2점 높게 문 닫힐 거 같은데, 이러면 이미 고경영 누백 0.3 선이 깨지고 0.2X가 입결이 나올 텐데, 진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여기도 저기도 폭발? 이 나라 출산율 급등한 거예요? 미쳤어요?
최근 오르비 보다 보면 일단 정신 나갈 거 같은 게 너무 많아요. 실검이든 모아보기든 딥피드든 뭐든 일단 좀 검색해보거나 눈팅하면 죄다 폭발이라고 말하고, 펑크인 곳은 아예 극단적인 펑크라고 언급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만약에 그 말이 맞다면 일단 당장 그렇게 폭발이 난 과가 예상보다도 훨씬 더 많이 인원이 들어차야 하는데, 애초에 정시 입시는 정해진 인원 내의 싸움인데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럴 정도로 입시가 빡빡했으면 이미 이 나라는 출산율로 곡소리 내지도 않았어요 ㅋㅋ
그리고 특정 과들이 반대급부로 핵펑크가 난다고 하더라도, 그런 데를 살펴보면 오히려 펑크라는 말 때문에 뒤늦게 점공해서 실제로는 펑크가 아닐 수 있는 곳도 꽤 많아요. 당장 3년 전에 연경영 펑크난다고 할 때에도 지금 연응통 핵펑크 언급되는 거처럼 뭐 하나 단정 지어지니까 연경영 스나 지원자들이 죄다 점공 들어와서 오히려 처음 예측보다도 막혔던 게 기억납니다.
그러면 왜 이런 여론전에서 문제가 생기냐? 당장 점공 세는 것부터 문제가 많을 수 있고, 애초에 원서 영역 때 여론이 너무 극성해서 그 불안심리가 여전히 이어져오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폭발이라고 언급되는 곳들도 펑크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성글경, 성균 공학, 한정책(눈물..) 등)
그리고 계열제 내지 모집인원 많은 곳에서 폭발이 났다는 이야기 듣고 막 2~3점씩 예측컷이 오른다고 생각들 하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나는 건 매우 드뭅니다. (제발 그러니까 이런 데 폭발 났다고 예측 컷보다 3~4점씩 높은데 떨어진다고 그만 불안해하고, 그냥 점공 끄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세요 ㅠ)
보통 그런 곳의 안정지원자들은 이미 상위 학교로 충분히 나가는 학생들이라 이미 원서 영역 때부터서도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측되어 예측 컷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결국은 적정지원자들이 얼마나 두꺼우냐의 싸움인데, 보통 이 적정지원자들 중 합격컷 대비 2~3점 이상 높은 표본들이 매우 많이 들어와 앞쪽이 뚱뚱한 모습으로 합격 컷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고려대 경영 뜯어봤을 때 추정되는 바로는, 고려대 인문계쪽은 정말로 빡빡할 게 눈에 훤히 보여서 숨이 턱 막힐 뿐입니다..)
오히려 그런 곳들은 예측 컷 이하로 꼬리 구간의 지원자들을 붙잡지 못해 컷이 확확 떨어지는 게 더 현실과 유사성이 높은 세계라고 봅니다.
어쨌건 지금 여론들이 (성균관대처럼 이미 예비가 나온 곳이라 하더라도) 폭발이라 할지언정, 그것이 실제로 폭발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올해 경향이 전반적으로 컷을 짜게 잡으면서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유도된 그림인데, 그럴수록 점공에서도 적정~안정지원자들의 점공을 유도하고, 스나 지원자들의 점공 의욕을 반감하게 합니다. 다시 말해, 불안정한 여론이 더더욱 특정 구간의 표본 점공을 가속화한다는 의미죠.
그러면 생각보다 예년보다 앞쪽 점공률이 높고, 뒤쪽 점공률이 낮아, 실제로는 세어보는 것보다 컷이 높을 가능성이 오히려 낮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점공 세어볼 때에도 앞에 미점공자들이 나름 있겠거니 하고 세어보실 텐데, 올해는 생각보다는 이미 웬만큼 다 들어와있는 곳이 꽤나 많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연포탕이 무슨 소태탕이니?
여기 좀 괘씸합니다. 원서 영역 때 힐끔 봤을 때, 모집단위 큰 곳들을 죄다 모집인원 대비 최초합 자체를 너무 적게 잡은 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신설된 세종대 계열제, 성신여대 사회과학계열, 그리고 인서울 상위권 학교에서는 성균관대 공학계열 등이 있습니다.
당장 관심이 많을 법한 성균 공학계열 조금 더 이야기 드리자면, 공학계열 추합률 감안하면 더 많은 합격자 줬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모집인원 대비 합격인원 세어보면, 추합률이 뭐? 50%도 안 되게 잡힐 정도로 주던데, 이게 진짜 말이 안 되거든요.
그리고 다군 학과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예측 컷이 높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가나군으로 더 좋은 상위 학교, 예컨대 올해 신설된 성대 다군 쓸 법한 학생들이면 보통 연고대 공대랑 비슷하게 잡혀야 하는데, 컷이 저세상으로 가서 약대랑 비슷하게 잡혔었습니다. 그리고 홍대 쓸 법한 학생들이면 보통 외시 하위과 & 건동 쪽에서 같이 잡혀야 하는데, 아예 더 높은 학교를 쓸 법한 학생들이 5칸을 받을 때 홍대도 5칸이 나와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면 입시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다군 스나가 가능한 해가 될 법도 하거든요. 막 2~3칸 이렇게 붙는 곳도 올해는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정관념을 깨기가 저조차도 정말 힘든 걸 생각해보면, 실질적으로 다군 스나가 가능한지는 의문..)
사실상 제3자로서 올해 입시 가볍게 봤었을 때 느낀 바로는, 성균 공학계열 등 가나군에서 계열제로 있던 곳들의 추이를 잡아내 폭발과 펑크를 정확히 예측한 팀은 나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군 구조 자체는 아예 못 잡아낸 전문가들도 많을 법하다고 봅니다.
저조차도 그냥 살펴보는데 약간의 이상함을 느꼈지, 여기를 자세히 들여다 볼 엄두가 안 났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쉬는 해인데, 미쳤다고 다군 표본 일일히 세고 있겠습니까…ㅠ)
결론: 귀찮으니까 그냥 제가 초안 짠 거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알아서들 보십쇼.
- 일단 좀 점공 좀 제대로 넣어봐요. 그래야 뭐라도 펑크라는 소리가 나오면서 점공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그래야 제대로 입결 추정도 가능합니다
- 저는 올해는 그냥 조용히 재야의 고수마냥 살았습니다. 그래도 요즘 꼬라지 보니까 하도 불안심리가 많은 거 같은데, 이런 거 해결하려고 3년 전 입시에 미친 학아표따가 등장했었으니, 학아표도 지금 등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 요즘 근황이요? 그냥 열심히 다음 스텝 밟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다음 글로는 로스쿨 관련 질의응답이나 받을까 합니다 (네??)
- 그 이외에도 한정책 폭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현재 한정책 합격등수에 점공하신 분들은 걍 발뻗잠 하고, 스나 넣으신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올해 가군 서성한 이상한 곳은 한정책이었거든요. 하나 더 있는데, 거기 예비 뜬 거 보니까 생각보다 막힐 법해서, 올해의 답은 한정책 같습니다 (미안하다.. 난 지킬 수 없었다…)
뭐 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보십쇼.
다음엔 앞에서 말한 대로 로스쿨 관련 이모(고모(예??))저모랑, 한정책 포럼 홍보로 오겠습니다.
오랜만에 뵙니다.
여전히 저를 아시는 분들은 환영 인사 찐하게 남겨주시고, 저를 처음 보시는 분은 그냥 입시에 미친 자가 돌아왔구나 하고 믿고 마음 좀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근데 왜 호일룬한테 첫 슈팅 선제골 먹히는 이 미친 닭집은 어캄? 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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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간표 이슈 때문에 저도 민교수님 수업 많이 듣진 않았는데, 근사전이라고 근대철학 쭉 살펴주는 수업 하나 듣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쉽긴 해도 그래도 선택한 학교와 학과에 가서 전공 들으면서 얻어가실 건 많다고 봅니다! 이미 선택한 만큼 가셔서 더 열심히 대학생활 즐기시길 바랄게요!
성글리와 한정책은 취향차이일까요..?! 민감한 질문이면 패스하셔도 괜찮습니다
민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양대 소속 학우분들이 민감해하시죠.
성글리 가세요 ㅋㅋ 로스쿨에 확고한 목표가 있으면 성글리 가서 법무트랙 쪽으로 수업 듣고 자교 버프 받으면 스카이 다음 로스쿨 자교우대 확실히 받으니까요. 저도 고등학생 때 성글리 가는 게 우선 목표였어요 ㅋㅋ
근데 이제 세상을 더 넓게 이해하고 싶은 욕망이 있으면 한정책이 낫다고 봅니다. PPEL 교육과정으로 법/행정 관련 수업 아니어도 철학, 정치학, 경제학 수업도 두루 배울 수 있으니까요. 저는 어쩌다보니 한정책 잘 모르는 상태로 한정책 다녔는데, 막상 와보니 제가 또 원했던 '세상 넓게 이해하기'에 정확하게 필요한 수업들이 많아서 진짜 만족했어서 ㅎㅎ
보통은 성글리 많이들 선택하지만 나름의 확실한 장점이 있는 곳이 한정책인 것도 맞아요!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꼭 로입 성공해서 후배 되겠습니다~~
ㄴㄴ 오히려 sky로 가셔야죠 ㅋㅋ 저 옆에 정시기다리는 님 후배로 가셈 ㅋㅋ
암튼 수험생활 고생하셧습니다 이제 즐겁게 대학 생활 보내세요 ㅎㅎ
그리고 홍뱃 달린 거 어색함..
그리고 저처럼 민트테 얼른 복귀하셔야져 ㅋㅋ
저 오르비는 일찍 가입해서 아닐거에요 근데 이번에 한정책 입결은 예년이랑 똑같을까요
사실 펑크라고는 적어뒀는데 이게 초반부 점공 보고 그랬던 거라.. 지금 다시 보니까 일단 예측컷(902 후반?)보단 내려가는 건 맞는데, 900선 내외로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정도 잡히는 거면 예년 입결이랑 비스무리한데, 만약 이걸 넘어서 추합이 조금 더 돌면 막 1-2점씩 뚝뚝 떨어질 거라 그 경우면 입결 하락일 듯해요.
학표님 댓글로 저번에 한번 본거는 같은데
글로는 오랜만에 뵙네요
이 글 보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넵 ㅎㅎ 고경제 합격소식 가져오겠습니다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근데 올해 진짜 합격인원 너무 이상하게 잡음
학아표 떴냐 ㄷㄷ
안녕하세요 성글리외에 타과는 성대 자교우대가 성글리보단 약하지만 충분히 메리트있는 정도로 봐도 될까요??
네 제가 성대생은 아닌지라 정확한 정보는 아니긴 한데, 비글리 성대생도 메리트 충분히 있긴 해요. 워낙 글리 우대가 세서 그렇지..
그러니까 선생님… 지금 고경은 ㅈ됐다는건가요…?
고대식 678.23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건 살아요. 677 초반 구간이 문제지 ㅠ 이마저도 예측컷보다 2점인가 높은 거로 기억하는데..
로스쿨 준비때문에 바쁜 한해를 보내셨겠군요 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성글리 어케보심요.
일단 예측컷보단 내려갈 거고, 약펑크 가능성 보긴 하는데, 점공 본 지가 좀 돼서 컷이 어디일지는 잘 모르겠...
ㄹㅇ요? 안전빵으로 썼는데 핵폭날까봐 바들바들 떨고있었는데 한줄기 희망적인 말 고맙읍니다
한정책 지원자입니다 꼭 합격하고 싶네요
연경 컷은 어트케 보세요?? 추합인원은 작년 재작년이랑 비슷할까요…
막히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일단 예측상 5칸이었으면 걱정 안 하셔도 됨 ㅎㅎ
추합5칸이긴 했는데… 낙지에서 추합 인원을 작년보다 많게 잡은거 같아서 불안해하고 있었거든요. 731점대입니다.
그 점수면 걱정 안 해도 ㅎㅎ 작년보다 많이 잡았다고 해도, 그게 모의지원자수랑도 비교를 해봐야 하는데, 연대쪽은 꽤 숨통 트이는 곳이 많았거든요. 연대 상경도 컷이 생각보다 높게 잡혀서 문제였지, 실질적으로 지원 후에 보니까 우려할 상황은 아니었슴돠
감사합니다!!
성대공학은 컷 어느정도 예상하세요
낙지컷정도 일까요 아님 올라갈까요
둘 다 아니라고 생각! 컷 내려갈 겁니다 ㅎㅎ
선생님 혹시 자교 로스쿨만보고 한양대 공대에서 한정책으로 전과하는거어떻게 생각하세요?
자교우대가 정책과 한정이라는말이 있는거같아서요,,
ㄴㄴㄴㄴㄴㄴㄴㄴㄴ 자교 우대 특정 학과가 심한 건 오히려 성글리 쪽이고, 거기랑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그냥 학과 상관 없이 준비하는 인원만큼 자교우대가 되는 건 한양대 쪽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정책으로 넘어와도 학점 따는 게 빡센 편이기도 하는데, 오히려 공대에 남아 있을 때보다 학점 낮은 걸 소명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공대에 있을 땐 저학이어도 나름 참작의 여지가 더 많을 텐데, 정책으로 전과하는 경우라면 확실하게 학점 올리는 거 아닌 이상 오히려 손해라고 봅니다.
만일 본인이 공대에 적성이 너무 안 맞아서 학점 도저히 못 따겠고 오히려 사회계열쪽에서 더 두각을 보이는 거라면 전과하는 건 괜찮은데, 그런 게 아니라 단순히 자교우대 때문에 정책 전과하는 건 위험성이 좀 있어요.
올해 자교 되신 분들 중에서도 공대 쪽에서 충분히 붙으신 분들 꽤 되는데, 그런 거만 봐도 한정책만 자교우대 해준다는 건 낭설이라고 봅니다.
답변감사드려요
학아표 ! 학아표 ! 학아표 ! 학아표 !
로스쿨 입시 성공 츅하드려요 !!
한양대 합격권은 대부분 점공 하나요??
가군 자연계 18명뽑는과 낙지 5칸 최초합이었는데 지금 점공 20등이어서 너무 쫄리네요ㅜ…
그런 데면 보통은 나군 한양대 공대로 빠지니까 붙을 등수 아닌가요? 서성한 구간이면 웬만큼 점공할 시점이긴 해요.
앞 표본들 점수가 거의 대부분 나군붙기엔 부족해 보여서 추합이 거의 안돌것 같아 걱정입니다…
나군에 성대 공학 쓰신 분들도 꽤 있던데 이번에 성대 공학 추합 많이 돌까요…??
성대 공학 쓴 사람들 많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성대 공학 요즘에 점공 안 보긴 했는데, 초반에 본 거로는 펑크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도 외대행정아님 홍대자전인데 로입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게 무엇일까요..?
일단 외대 행정 가는 게 베스트.
그 뒤로는 이제 학점 챙기면서 리트에 필요한 텍스트 소화 능력을 꾸준히 늘리는 건데, 사실 전자는 그냥 학교생활 열심히 하시면 되고, 후자는 여러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읽는 게 좋아요. 배경지식 쌓는 걸로도, 어려운 텍스트 자주 접하면서 글 자체에 익숙해지는 걸로도 도움 많이 될 겁니다.
막 스펙이니 뭐니 너무 스트레스 받진 마세요. 일단 당장 1학년 때는 학점만 손해보지 않게 따놓고 새내기 생활 알차게 뽕뽑아 먹는 게 제일 좋습니다!
너무 초반부터 로입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엔 20대 초반의 새내기 기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ㅎㅎ
외대 가군 ELLT 점공 33/70. 29명 모집 121명 지원
외대 다군 소셜AI 점공 63/145. 19명 모집 311명 지원
630.97점입니다 혹시 가다군 둘다 힘들까요...? 각각 5칸, 2칸이었습니다ㅜㅜ
둘 다 될 법하지 않나.. 가군은 추합 좀 돌면 늦어도 2차 추합에는 갈 거 같고, 다군은 올해 좀 주시하던 곳이긴 했어서 끝까지 지켜볼 법하구요.
둘다 로스쿨이나 cpa쪽으로 빠지기엔 별로인 과겠죠?
둘 다 그쪽으로 특화된 과는 아니라서 ㅠ
cpa는 어차피 상경쪽 복전해야 하고, 로스쿨은 정량이 받혀준다는 전제 하에 어딜 가든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스토리를 짜는 게 필요해서인지라 학과 선택이 또 크게 의미 없고..
혹시 연대 응용통계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38.74는 조금 안심해도 될까요?
중앙 기계 758.23
시립 전전컴 891.54
중앙 경영 758.5
어떠케 보시나요..
점수만 올려주시면 점공 기준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운데 ㅠ 중경영은 모르겠는데, 나머지는 될 법한 점수들 아녔나 싶은디
아하 모집인원 /지원자수/점공인원/등수
중앙 기계 65 296 162 95
시립 전전컴 79 310 173 94
경영 205 4470 2962 1627
임다!!
셋 다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ㅎㅎ
헐?!
감사합니다
다 떨어질까봐 무서웠는데
붙는다는 말이라도 들으니 좀 괜찮아지네요
중앙대쪽이 후반부 추합이라서 쫄릴 법한데, 당장 중앙 기계 추합 도는 거 감안하면 못 붙는 등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돠. 일단 예비번호 뜰 때까지는 마음 내려놓으셔요 ㅎㅎ
연대경제도 낙지컷과 비슷하게 간다고 봐도 될까요?
연대 상경은 예측 컷보다 조금 더 내려갈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강 화생공을 상향으로 넣었는데, 펑크란 소리가 많이 들려서 혹시 추합으로 문닫고 들어갈가능성이 있을지 여쭤봅니다ㅠ
37명 모집 / 197명 지원 / 점공등수 71등/ 점공인원 91명
오 괜찮은 등수라고 보이는데요. 점공이 조금 적게 들어온 게 흠이긴 해도 이정도면 바라볼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점공률 짜다는거 사실 스나이핑 요인도 있는데, 미인증 열람불가 요인도 저는 무척이나 크다고 봅니다.
뭐든간에 올해 점공계산기 짜다고 하는거 제가 말하기 좀 무서웠는데 대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네용
미인증 열람불가 요인 이건 생각 못했던 요인이네요 ㄷㄷ 제가 점공을 넣는 입장은 아니다 보니,,,ㅋㅋㅋㅋㅋ
사실 막줄 때문에 쓴 것도 있어요 ㅋㅋ 이거 만드는 입장에서 대놓고 짜다 후하다 논하긴 어려우니,,, 오히려 한 발 멀리서 보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네요 ㅎㅎ
미인증 열람불가라는게 지원 미인증 말씀하시는건가요?
혹시 서성한 문과 추합 정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추합에는 무리가 없다고 보는데, 학과별로 다르게 봐야하긴 해요. 연고대 중에서 고대를 많이 쓴 학과라면 추합이 예년보다 막힐 여지가 있고, 연대를 많이 쓴 과라면 생각보다는 더 돌 법해요. 그만큼 올해 고대 쪽이 너무 빠듯했어요 ㅠ
혹시 한정책 지금 점공으로는 상황 어케 보시나용..스나로 질렀는데…자꾸 기대하게 돼서여ㅠㅠㅠ
쪽지 먼저 답 드렸는데, 50등대 중반까진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나, 그 뒤로는 진짜 말 그대로 추합이 더 도냐 마냐 & 지원자들이 나군으로 더 빠지냐 마냐로 결정되는 구조라고 봅니다.
생각보다 소신 지원자들이 더 많이 있었네요..
혹시 낙지 실지원 막판까지 있다가 원서 다른 데 쓰는 경우도 있나요?
실지원이 그 합격리포트 말씀하시는 거라면 약간 변동은 있다고 보는데, 막판까지 실지원하는 거 말하는 거면 거의 그대로?
보통은 그래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데, 막판 합격 예측 컷 변화가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 구간에서 벗어나는 합격권 사람들은 웬만하면 대부분 지원함.
연대 이과 막판 실지원때 갑자기 몰렸는데 합격컷 부근 +-1점 정도에 있는 사람들 몇명이 점공을 안들어와서..워낙 소수과라
근데 보통은 소수과면 웬만큼은 이미 다 들어왔다고 봐야 해요. 그렇게 몰렸다는 거 자체가 다른 요인들 때문에 또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지금 고대경영 678.16으로 122/234인데 생존 가능할까요?
고대 이과도 낙지 후했나요? ㅠ
이과는 걱정 ㄴㄴ 몇몇 과들 너무 짰던 거 말곤 큰 특이사항 없었어요.
연대 기계는 어떻게 보시나요?
역시 냥대의 미래는 학아표선배님..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