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회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2회는 쉽게 제작하려 했는데..... 그게..... 제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처음에 문제를 40문제 만든 다음에 섞어서 1회랑 2회로 나눈 것이었는데, 1회는 보다 쉽게, 2회는 보다 어렵게 구성하려고 했기 때문에 수정 전에는 1회보다도 더 어려운 문제들이랑 시간 끄는 문제들 투성이였습니다. 최대한 난이도를 낮춘다고 낮췄는데,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고난도 문제인지라 쉬운 문제로 바꾸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무튼 시행 일자는 이번 일요일(10월 11일) 오후 10시 30분입니다. 다분히 의도성이 느껴지는 시행 일자인데요.... 네, 맞습니다. 10월 9일날 시행되는 포만한 모의고사에 살짝 숟가락 얹어 가려는 언네임드 모의고사인지라...... 아무래도 아직은 명망있는 모의고사가 아니다 보니, 어떻게 해서라도 응시생 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서요...... 뭐, 암튼 포만한 모의고사를 보려고 들어온 화1러들이 제 모의고사를 보고 풀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 시간대로 골랐습니다.

이번 2회는 (1회에 비해)상당히 난이도를 낮춰서, 40분 시행에 1컷(또는 최다득점) 40~42점 사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중에는 다 푼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출제 미숙인지라 난이도 조절이 좀 어렵더라고요. 당연히 이번 6평이나 작년 수능 난이도보다도 훨씬 어렵습니다. 그러니 점수가 잘 안 나왔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시고, 남은 기간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계기가 되는, 그런 모의고사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문제 푸시다가 문제에서의 자료가 실제 자료랑 안 맞을 것 같다고 생각되면, 그냥 문제의 자료를 믿으세요. 제가 직접 일일이 다 실제 값을 찾으면서 활용한 자료이니 신뢰하셔도 됩니다.(증거로는 1회 모의고사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1회 모의고사에서 약간의 가필 수정은 있었지만, 제시한 자료는 착오 없이 정확하게 제시하였습니다.) 좀 더 신뢰성에 대해 의심이 가시는 분들은 글쓴이 검색에 저 한자단어(正進)만 쳐도 주르르륵 수리논술 문제들이 나온 후에 저 밑에 1회 모의고사 관련 글이 3개 정도 있으니 그쪽 글도 한번 죽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