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준비를 시작하면서 (간단 총평 + 내년 방향성)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280373
안녕하세요, 수학대왕입니다.
며칠 지나긴 했지만, 수능 보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희 팀도 여러 명이 당일에 수능 보고 와서
바로 문항 분석 들어가고.. 이제 2025 수능 대비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는데요!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저희 팀이 생각하는
2025 수능 수학 대비를 위한 간략한 24수능 총평 + 방향성을 공유드려보려고 합니다
<내년 수능을 준비할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24수능 수학의 몇가지 포인트>
1. 24수능 수학은 전반적으로 23수능이랑 난이도는 비슷했다고 봅니다.
(물론 선택과목 간 편차가 좀 있는 편이긴 했지만, 이건 25수능에서도 이어질지 알 수 없으니 패스..!)
2. 하지만 문항 구성 측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 8번은 평소에 자주 나오던 적분과 미분의 관계를 이용한 풀이가 아닌 식 정리를 통해 함수의 식을 구하는 풀이로 가야하는 문제였고, - 10번은 주어진 속도에 관한 식으로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의 증감을 통해 미지수를 구해야 하는 등
어렵지는 않지만 '생소한' 풀이가 등장했죠. 25수능에서도 충분히 이어질 수 있는 경향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문제가 나오더라도 시간 지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3. 계산량이 많은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습니다.
시험 시간 운용을 잘 하느냐 마느냐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했을 수 있어요.
4. 일부 문항은 킬러 상당히 고난도 문항이었는데,
접근 과정에서 논리를 차근차근 정리하지 않는다면 해결하기 만만치 않은 문항이었습니다.
난이도는 어렵지만, 작년 수능까지의 '킬러문항'과는 그래도 차이점이 있긴 했죠
- 작년 : 여러 개념을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사고할 수 있느냐가 관건
- 올해 : 한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고 가능한 경우를 모두 살펴보면서 사고할 수 있느냐가 관건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후자와 같은 스타일에 좀 더 집중하면 좋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서 25 수능 준비의 방향성은?>
위 내용들을 요약하여.. 저희의 25 수능 대비 콘텐츠의 큰 틀은 요런 기조일 것 같아요
1. 계산력 강화 연습
- 올해처럼 계산량이 많은 문항이 다수 포진하는 문제지에서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파이널 전후부터는 실모 훈련하면서 시험 시간 운용에 대한 감을 잡아가겠지만,
그전에는 무엇보다 기초체력이라 할 수 있는 계산력 강화 훈련을 해야됩니다.
- 기출을 풀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니,
과거 기출 중 여전히 풀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항 선별
+ 기출 변형/유사문제들을 반복하여 풀면서 계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문제 세트들 좀 뽑아보고 오르비에도 한 번 가져와볼게요!
2. 사고력 키우기
- 단순히 문제 풀이에 익숙한 것을 넘어 사고력이 있어야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고,
내년에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튼튼한 개념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올해 고난도 문항을 보면, 개념을 심화하여 익히고, 가능한 경우를 빠뜨리지 않고 찾아내 조건이 성립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습이
25 수능을 준비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도 필요할 것 같네요.
개념 확실히 이해하고, 심화해서 적용하고,, 정말 당연한 얘기지만, 수능 준비 초반,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해요.
오늘 언급한 류의 문제들이 그래서 어떤 것들인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면 좋을지 앞으로 차차 가져오겠습니다.
2025 수능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저희 팔로우해주시고
내년까지 꾸준히 함께 가보시죠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SSD 두개 꽂고 나서 더 필요하면 HDD 하나 더 꽂을 수 있음 걍 자료 정리나...
-
"신입생이 단 1명" 쓸쓸한 입학식…'0명' 문닫은 학교도 6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초등학교 곳곳에서 쓸쓸한 입학식을 열었다....
-
근데 이거 약간 이상하게 개조한놈이라 내가 램을 뭘 꽂았길레 24기가인거지...
-
잠 개떡같이 자기 전국 1등
-
1년이 장난도 아니고
-
왜 나는 1
하고싶은거만 하려그러지ㅠ
-
홈스윗홈우ㅜ 1
ㅇ이야ㅑㅑ
-
프리이 1
한 삶이구나
-
조용히 민증을 보고 저 생각을 접었습니다
-
1.미친개념 끝나면 뭐 해야되나요 ? 한완기 스탭1 미친기분 시작편 3회독 한상태로...
-
내신러이고 최저부담 없는데 수능 국어 1등급~만점받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버림....
-
요즘 충전기 캐빡치네 17
왜 죄다 C to C인거임 대체 어따가 써먹으라고 이시ㅂ
-
우우 9
-
너무 기분좋음 0
몇년 된 친구를 좋아하는데 그 친구가 사랑한대요 아무 뜻 없이 한 말인거 아는데도 설레고 기쁘다
-
반수할까 0
단천 자전인데 광주사람이라 4인1실 긱사 사는데 룸메도 그냥 그렇고 친구도 없고...
-
개강천날 술자리라니
-
잠이안와 0
망해버렸다
-
이를 어쩌면 좋을까 허허.. 수송 꿀 맞겠지???!
-
지구 심화 0
이훈식 솔텍이랑 박선 코어특강 엄기은 Deep 중에 어떤거 할까요?
-
오야스미 2
네루!
-
친구가 없으니 자꾸 오르비하네
-
전북네컷씨는없어지고비상식량씨는살아있구나
-
Be my weekend lover but don't be my friend
-
연?애 4
ㅔ? 그 뭐 때되면 하는거지뭐
-
지리는 필드 0
제리 살해자
-
돈말고 병원부조리로 약코하는게 훨씬와닿을꺼같어 근데 이게 약코인가? 팩트인데
-
원장쌤 젊고 잘생기고 젠틀하고 치위생사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병원 무드도 좋고...
-
근데 대부분 남자들은 11
여친 어디서 구하는거임? 님들은 어디서 여친사귐? 대부분 초중고등학교 동창생이거나...
-
얼버기 4
반갑다리
-
노베사수생힘들다 3
ㅠㅠ내일은공부해야된다
-
현역 고3이고 고2 모고까지 거의 다 3~4였습니다 25수능도 집모 기준 못푼문제가...
-
잘생긴남자한테 사랑받으며
-
취했으묜 자라 4
네
-
지학 인강 1
솔텍커리 탈까 싶은데 노베에게 개념+기출은 oz가 친절하대서 개념+기출만 oz로...
-
여자공포증 극복하기
-
내가 공부를 하는건지 일을 하는건지... 돈을 받지도 않은데 잘못했다고 사과해야하고
-
대한민국이 안 좋음 사실 대한민국만 안 좋은 것도 아님 전 세계가 안 좋음 그냥 긴...
-
어딜가라는거야
-
잠 자기전 유튭 0
뇌가 충만해진다
-
오르비언들아 0
학력고사 세대 숭컴이면 지금으로 보면 어느정도임?
-
뭐지? 이 과포화시장을 뚫을 수 있을꺼라고 판단하는건가? 물론 입결보면 아직 죽지는 않았다만요
-
이 외화 유출범 새기들 ㅋㅋㅋㅋㅋ
-
진짜 계엄이 정당하다고하는사람들이 꽤 있네......
-
멀쩡해보이는데 왜 공익인거죠? 정말 순수 궁금증 거기서 대놓고는 못물어봄..여자라서 잘 모름
-
설의 24인데 설치 25로 옮기신 분 인스타에 있던데 ㄹㅇ 고트
-
작수 35445 2
작수 35445 화작미적사문경제 였던 재수생입니다. 아무 대학이나 진학하려다가...
-
낮에 너무 안움직여서그런가 운동해서 체력빼야되나 근데그렇다기엔 6키로 걸은 날도 2시에 잠들엇는데
-
진짜 시간 개 빠른게 느껴진더,,, 점심 먹는데 옆테이블에서 밥약하다 미팅 조언...
-
잠에 들자 0
낼도 바쁜 하루가 될테니까 힝.. 모두 응원해
계산력 향상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좀 감이 안 잡히네요
문제를 많이 풀어서 자기만의 계산법을 익혀야 하지 않을까요
계산력을 늘리는 방법이 뭔가요? 단순하게 계산실수 안하고 빠르게 하는것을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문제를 풀때 유형별로 나누어서 그 유형별의 최적화 풀이법을 알아내고 암기후 시간을 단축하는 법을 말하는 건가요.
그리고 하나만 더 물어보자면.. 수능 수학의 방향성으로 봤을때.. 2023이전의 킬러문제들을 풀필요가 있나요? 아니면 전부 무시할까요? 이번 22번 문제를 예로 들면 굉장히 어렵다고 하던데.. 기존의 킬러들을 품으로써 대비해야 할지.. 아니면 방향성이 안맞으니 패스해야 될지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