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수능, 사상 첫 ‘이과 수학’ 지원자 총수가 문과 수학 총수 앞서다
***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제 세대는 그 의미를 잘 모를 듯 하여, 저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평소 틀딱들의 생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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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4학번입니다. 학력고사 세대이지요. 당시 문과 응시생은 이과 응시생의 2배 정도였습니다. 80년대 당시, 문이과생 비율은 그 정도에 수렴했습니다.
제 아해는 15학번입니다. 15학년도 수능 당시 이과 수학인 ‘수학 B형’ 응시 지원생은 16만8천909명, 문과인 수학 A형 응시 지원생은 44만7천245명이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문과 수학 72.6% 이과 수학 27.4%였습니다. 84학년도와 비교하면, 이과 수학 응시자가 더 줄어든 것이었지요. 그러나 당시 사탐 과탐 지원자(한 과목만 지원한 사람 포함) 수는 각각 36만8천207명, 25만966명이었습니다. 사탐 지원자 수가 많았지만, 84학년도처럼 문과 지원자가 이과 지원자의 두 배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2010년대 당시도 이과가 취직하기 더 좋다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과형 수학 응시자가 80년대에 비해 줄어든 대신, 과탐 응시자가 80년대에 비해 많아진 것은 '수학 공부'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4학년도 학력고사 때는 이과나 문과나 동일한 수학 시험을 치렀습니다.(물론 이과생은 수학2를 택하기는 했지만, 15점 배점에 불과했고, 당시 문과생이 택해야 했던 국어2-속칭 고전-은 고문장이 그대로 나오는 등 무척이나 풀기 어려웠습니다.)
이제 세상이 바뀐 게 명확히 수치(numeric)로 보입니다.
24학년도 수능 과목별 지원자 수를 어제(9월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했습니다.
요즘 수능에서 수학은 확률과 통계(이하 ‘확통’) 미분과 적분(이하 ‘미적’), 마지막으로 기하를 선택합니다. 이중 확통은 문과, 미적과 기하는 ‘이과 수학’으로 분류되는데, 그 수가 각각 22만3천550명(확통), 23만5천100명(미적), 1만9천433명(기하)입니다. 대한민국 대입 사상 처음으로, 이과 수학 지원자가 문과 수학 지원자 수를 넘어선 겁니다. 기하를 빼고라도, 미적 지원자가 확통 지원자보다도 많습니다.
사탐과 과탐의 경우는 각각 23만4915명, 23만2966명으로 거의 동수를 이루고요.
지난해 치른 23학년도 수능 수학 지원자 수는 확통 24만669명, 미적 21만199명, 기하 3만242명으로, 미적과 기하를 합치면 확통 인원과 거의 비슷했지만, 여전히 확통이 228명 더 많았습니다. 사탐과 과탐은 각각 50만7922명, 47만2952명으로 사탐이 3만5000명 정도 더 많았고요.
저는 그 어떤 형용사나 부사도 ‘수치’만큼 명확하게 세상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이제 세상이 바뀐 겁니다. 아무리 인문학의 중요성 어쩌고저쩌고 떠들어도, 세상은 이과 중심으로 바뀐 겁니다.
하긴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少年易老學難成小年 一寸光陰不可輕)이나 ‘형설지공’(螢雪之功)을 되뇌며 공부에 매진하던 선비가 그리도 많던 조선이 열강의 강점을 그리도 무기력하게 당한 것도 결국 수학과 물리학이 뒤처져서이지 않았습니까?
저 역시 인문학 전공자이지만(대학은 사학, 대학원은 고고학), ‘시대에 뒤떨어진 인문학적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들을 보면 신물이 납니다. 어쩌면 이들이 나라의 발전 흐름을 막고 있지는 않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나라 발전의 근간이 되는 수학과 물리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흐름은 바람직하다고 저는 봅니다.
추신
1. 요즘 들어 갈수록 이과 수학 응시생이 많아지는 이유가 ‘대학 입학 때 표준점수를 이과형 수학이 더 받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 정말로 오해입니다. 짧게 말하면, 공부 잘 하는 학생이 미적을 많이 응시하기 때문에 미적 표준점수가 더 높은 겁니다. 억울하다 싶으면, 미적을 응시하면 됩니다.
2. 그럼에도, 이 사회의 초엘리트가 될 자원들이 공대나 자연대가 아니라, 의대로 집중되는 현상에는 너무도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이건, 정치와 정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결국은 해당 직업의 보수(돈)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요. 이를 위한 국민적 지지와 합의가 절실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성리학 공부에만 집중했던 조선의 운명을 보십시오. 정말로 ‘의대 망국론’이 나올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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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민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이전 글을 보시면,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는 대충 아시게 될 겁니다.
혹시 춘추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84학번입니다. 한 해 이르게 입학했습니다.
2015년에 문과에 미적분은 포함되었습니다.
허걱... 미적분이 15학년도에 포함됐었나요? 그럼 글을 고쳐야 합니다. 제가 다시 알아보고 글 정리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2012수능, 2011년부터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2012수능 문이과 비율도 지금보다 문과비율이 훨씬 높구요.
제가 수능을 본 12 13수능 부근이 글쓴이 분이 학력고사를 보셨던 84학번때보다 문과비율이 훨씬 더 높습니다.
그것을 고치면 글의 논지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저는 그 이유 때문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어 절대평가로 외고의 인기가 떨어지고, 영어를 강점으로 삼아 수능에서 그 실력을 발휘하던 학생들이 이과로 쏠리게 되었다는 요인이 더 강하다고 보여요.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외고생들이 이과로 쏠리게 됐다고요?
에이. 그건 선생님이 '직업'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 문과에 우수한 학생이 조금이라도 더 몰렸던 이유는 의사나 공학자보다 법률가의 대우가 압도적으로 좋았기 때문입니다.
한데 지금은 어떤가요?
의사의 평균 연봉은 21년 기준 2억269만원입니다. 한데 법률가(변호사)는 1억이 안 됩니다.
게다가 탈권위주의로 인해, 검사나 판사의 대접도 예전만 훨씬 못 하고요.
대학 커트라인은 결국 그 대학 학과를 나왔을 때 어떤 대접을 받느냐에 수렴합니다.
그 말이 사학과 고고학이 인문학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문학 중에서도 여러 분파가 있는데, 그 중에서 사학과 고고학은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서요. 밑에 답변이 더 안 달려서 여기 씁니다.
지금 무슨 말 하세요? 그럼 인문학 중 어느 분야가 중요성 앞선다고 보세요? 80년대까지는 제가 다닌 서울대에서 인문학 하면 문사철을 이야기했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높은 수준의 인문학'은 어느 분야인가요?
정말 살다살다 별 이상한 소리까지 다 듣습니다.
귀하는 인문학 공부를 어디서 어떻게 하셨나요?
대답 좀 해 보세요.
계속 댓글이 달리게 하시는군요.
정말 마지막으로 댓글을 답니다.
본래 인문대라 하면 문 사 철을 의미하긴 하나,
크게 나누면 언어문학, 언어문화와 사학과 고고학 미학과 종교학과 인류학과 등을 포함한 인문과학으로 나뉘죠.
저는 언어문학과 언어문화가 훨씬 더 실용적이며 의미있으며, 향후 세계에서 더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학과 고고학 인류학 등은 과거만의 이야기를 크게 다루는 학문이라고 보고요. 상경계 졸업생으로서 제3자의 입장에서, 누구와의 경쟁도 필요없는 입장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1번.
억울하다 싶으면 미적을 응시하면 된다 라는 말씀은.. 저도 나이가 좀 있지만 84학번 어르신이 하실 이야기로는 아주,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수학 관련한 내용은 문장을 고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억울하다 싶으면... 이 문장이 왜 아주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기회가 같이 주어지는 것인데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인문계는 확률과통계를 중심으로 고등학교에서 커리큘럼이 거의 대다수 짜여져 있습니다. 11~12년 전, 서초의 준명문 일반고등학교에서 전교 10등권 이내를 고1~3까지 유지했던 저에게도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않고 개인 플레이를 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었고, 아무도 그렇게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문계를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대학에서 수학을 쓸 일이 극히 적은 전공들이 많지만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에 그나마 사용을 하는 분야는 분명 '확률과통계'입니다. 미적분도 사용하긴 하지만, 경제학과조차 확률과통계의 사용이 더 많고.
그렇기에 문과 학문에(대다수의 문과 전공 학문에 수학은 솔직히 큰 필요가 없지만요) 확률과통계가 적합하다는 대중 전반의 인식이 깔려있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미적분이 극히 유리한 현 체제가 계속되며 확률과통계 과목 자체가 비하받고 경시되고 있지요. 현 사탐에서 경제 과목 자체가 경시되고 있는 것처럼요.
물론 억울하면 미적해 의 variation인 이과부심 학생들의 "꼬우면 미적해라, 누칼협?" 하는 논리 때문에 문과 상위권들도 요즘 미적을 많이 하곤 있다곤 하네요.
이게 과연 옳을지는 의견이 갈리겠지만, 상당수의 학자들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묻습니다.
확률과 통계를 공부하셨으니 더 잘 아실 겁니다. 지금 표준점수 체제가 무엇입니까? 그야 말로 공정성을 위해, '표본의 성적을 평균해서 그 이격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제도'입니다.
미적분에 표준점수 체계가 유리하다고 하셨는데 수학 공통 과목 점수에 따라, 미적과 확통에 각각 다른 점수를 부여하는 게 왜 잘못된 것인가요?
그리고 확률과 통계가 중요한 만큼 미적도 중요합니다. 미적이야말로 근대 과학을 이끈 수학 분야였으니까요.
억울하면 미적을 하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당수 학자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하셨는데, 상당수가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어느 점에서 부정적으로 본다는 이야기인가요?
같은 수학에서 같이 만점을 받아도 한 집단이 표준점수를 3~4점 이상 까이는게 정상적이라고 여기신다면, 탐구에서 쌩표점으로 반영을 하는것도 공정하다고 여기실 것인지요?
지금 수험생들 간에는 'TEAM 화작', 'TEAM 언매'니 'TEAM 미적분' 'TEAM 기하' 'TEAM 확률과통계' 이런 말이 나오면서 수능이 팀전으로 변했다고 하고 있는 판입니다.
제가 확률과통계가 미적분보다 학문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한 것이 아닐터인데, 글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문과전공'에는 확률과통계가 더 중요하기에 대다수 학교에서 커리큘럼을 그리 짜 놓았다는 말입니다.
사학과 고고학을 전공하셨기에, 인문학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실 수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원래 배운만큼 보인다 라고 하였으니요.
사회탐구에서 생표점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사탐과 과탐의 차별을 두는 것은 공정하다고 봅니다. 님은 그럼 사탐과 물리2 화학2의 공부량, 그리고 지원자의 수준 차이가 없다고 보시나요?
님은 분명 문과 대학에서 확통이 더 적합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제가 미적을 이야기한 겁니다. 님이야 말로 남의 글을 먼저 제대로 읽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사학과 고고학을 전공해서 인문학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질 수는 있다고 여겨진다,는 님의 표현은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사학과 고고학이 인문학이 아니라고 보세요? 그리스에서 말한 fine art에 뭐가 들어 있었나요?
배운 만큼 보인다고요?
하하..
언제 님과 공개 토론 한 번 해 볼까요? 누가 더 배웠는지? 누가 더 인문학에 대해 고민했는지?
다시 말씀 드립니다.
저는 팩트를 숭상합니다.
미적과 확통에 표준점수가 다른 것이 왜 잘못된 것인가요? 그 근거를 명확히 하셨으면 합니다. 대학에서 확통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식이면 미적 공부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통계학에서 미적이 필요 없다고 보시나요?
그러니 문과 대학에서 뭐가 더 요구된다고 말씀하지 마시고, 왜 표점이 미적과 확통에서 다른 것이 공정하지 않은 것인지에 집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당장 통합수능체제에 대한 비판을 찾아보세요. 수능 표준점수에 관해 기사가 수십개입니다. 수능이 팀전으로 변하는게 옳은가요? 비단 수학 뿐 아니라 국어 선택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옳다고 보시나요?
제 주변에 80년대 학번 정도 분들이 계시는데, 이 정도 나이가 드신 분들은 본인의 EGO와 자아가 너무 강렬히 형성이 되어 이견을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실순 있지요. 하지만 실제로 비판 기사를 찾아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통합형 수능 유불리 극심화 이렇게만 쳐도 상당히 많이 나오니요.
기사를 이야기하셨는데...
제가 중앙일간지에서 기자를 20년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 윗글에도 언론에 대한 비판이 우회적으로 있는 것이고요.
언론에서 쓰는 대입 분석 기사가 정확하다고 보십니까? 교육부 출입 기자가 과연 대입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세요?
제 말이 의심스러우신가요?
그럼 제 예전 글을 한 번 보세요. 제가 어디 기자를 했는지...
비판 기사를 보라고 하지 마시고요, 팩트만 이야기하세요.
확통과 미적 만점에 표점을 달리 주는 게 과연 불공정한 것인가요? 해당 모집단의 수준 차이는 생각 안 하시고요?
이견을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님이 그런 표현을 쓰시는 것을 보니 님이 그런 생각을 가지신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는 팩트를 숭상합니다.
아. 그럼 예를 들어 물2 화2 만점자에게 생1 지1가 만점을 받아도 받을 점수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주고, 억울하면 생물 지학 하지말고 물2 화2해라. 이러면 되는것이군요.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80년대 학번 정도 되시면 춘추가 60대가 훌쩍 넘으셨을터인데 모두가 이 춘추가 되면 자기 주관과 EGO가 굉장히 강해져서, 타인을 가르치려 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실제로 통합수능 유불리에 관한 기사는 지금 제가 찾아보니 몇백개고, 문과 학과 경시로 인한 피해도 상당합니다.
저는 현업을 하러 가보아야 하니,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저는 상경계열 졸업생인데요. 상경계열에서 확률과통계가 그래도 끝까지 따지면 미적분보다 중요하다는 글에 사학전공 고고학 대학원 다니신 분이 반박하시는데 뭐라 드릴 말씀이 더 있을지요... 위에 공개토론을 언급하셨는데, 저는 퇴직하신 글쓴이 분과 달리 현업이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빕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는 미적도 중요하다고 했지, 님처럼 미적이 확통보다 더 중요하다고 남의 말을 왜곡하면서 말하지는 않습니다.
어디서 사회생활을 하시든, 토론이나 논쟁을 할 때 상대 말을 '나의 논지 세우기'를 위해 왜곡하거나 편광화시키지는 마세요.
젊든 나이가 들었든, 그런 태도는 정말로 고쳐야 할 태도라고 봅니다.
저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집단간의 수준 차이를, 그 누가 어떻게 어느정도로 분별하고 어느정도로 파악할 것인가요?
예를 들어 글쓴이 분이 전공하신 사학이나 철학과 당시 법학과 수준 차이가 교내에서 굉장했지요. 다른 급간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였으니요.
그 차이를 반영하는건 좋다 이 말입니다.
하지만 통합수능이라면서 같은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 차이가 몇점이 확 나버린다면, 그게 옳냐 이 말입니다. 확률과통계로 한문제를 더 맞아도 표점이 비빌만한지 아닌지를 따져야 하는 판에요.
허걱.. 집단 간 수준 차이가 없다고요?
지금 교평원에서 확통과 미적, 기하의 공통 과목 점수를 공개하나요? 왜 안할까요? 정말로 그 집단 간 수준 차이가 없다고 보세요? 저는 경악합니다.
표준점수 체계가 뭔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확통 만점을 받은 이들 중 정말로 뛰어난 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2 학번 학력고사 수석에 사시 수석을 한 원희룡 씨가 요즘 수능을 확통으로 친다면 분명 손해입니다.
하지만, 그 수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건, 표준점수 체계상 어쩔 수가 없는 것이지요. 원희룡 같은 사람 하나 구하자고, 확통과 미적 표점을 같게 하자고요? 그거야 말로 불공정이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저는 포퍼리안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더 나은 것을 택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현재 표점 체계가 그렇습니다.
뒤에 댓글이 5개가 넘어서 달 수 없기에, 여기에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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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현금 교육 체계를 전혀 모르십니다.
교육부에 삼불 원칙이 있죠? 그중 서열화 금지가 하나죠?
쉽게 말하면, 공통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끼리 서열화가 금지돼 있는 겁니다.
그러니 물 2 화 2와, 사탐은 같은 과목 응시생 모집단 간 차이만 두게 돼 있는 겁니다.
그러나 수학은 공통 과목이 있죠? 해서, 공통과목의 점수에 따라 표점을 달리 주는 것이고요.
사실 관계부터 보세요. 표점 체계가 뭔지, 교육부의 삼불원칙이 뭔지부터 살피시고요.
그리고...
논의나 논쟁할 때 상대방 표현을 편광화시키지는 마십시오.
님이 문과 공부에 확통이 더 적합하다고 말해서 제가 반박한 것이지, 그리고 통계 공부에도 미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님이 현업에 있든 말든, 저와는 팩트로만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저는 팩트를 어그러뜨리는 사람과는 토론이든 논쟁이든 할 생각이 없습니다.
님도 건승하세요.
마지막 댓글을 씁니다.
편광화 시키지 말라고 하시면서, 교육계 쪽에 실제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저보다 40년 전에 입시를 하신 님의 의견을 강조하며 가르치시는군요. 제가 표준점수 산출체계를 모르겠습니까..?
수학이 그나마 필요한 문과계열 학문 상경계 졸업생이 저인데, 확률과통계가 미적분보다 '문과전공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한 글에 아니다 미적분도 중요하다! 하면 이게 논리적으로 반박이 되는지요? 제가 미적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으면 그게 반박이 되겠지만요. 팩트로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상대방을 자꾸 팩트로 말하지 않는 비논리적 사람으로 말하시는데, 편광화시키지 말라고 하신 본인을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2015년에 문과수학 범위에 미적분이 없었다고 팩트 자체가 완전히 틀린 글을 쓰시지 않았는지요. 그에 따라 틀린 인과관계를 열심히 말씀하셨구요.
작금의 입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2012년에 미적분이 없었다는 글도 아니고 2015년에 미적분이 문과수능 범위에 없었단 말을 쓰지는 않습니다. 그 사실만 보더라도 지금 입시에 대해서 말하시는 것이, 제가 틀렸을 확률보다 글쓴이분이 틀렸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아니 님이 뭐를 하든 상관 없다니까요? 님이 교육계 관계자이든 아니든 팩트만 말하라는 겁니다.
님은 분명, 물리 2와 사탐까지도 비교 대상으로 삼으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교육부의 삼불원칙을 이야기한 것이고요. 지금 남의 글은 제대로 파악하고 글 쓰는 건가요?
미적분 확통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적분 없는 통계 계산이 가능한가요? 도대체 통계를 어디서 공부하셨나요?
님은 지금 권위에 의존하는 논지를 펼치는 겁니다. 저는 팩트이고요.
님은 분명, 제가 확통보다 미적분이 더 중요하다는 식으로 말했다면서요? 언제요?
님과 저의 차이는 그겁니다.
저는 팩트가 틀릴 때는 바로 고칩니다. 기자 생활 때의 습관이 남은 겁니다. 한데 님은 버젓이 팩트를 틀려 놓고도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않는 겁니다.
우리 겟 투 더 포인트하지요.
미적과 확통의 표준점수가 다른 게 왜 잘못된 건가요? 그것을 기사니 전문가니 이야기마시고, 수치로 이야기해보세요.
저는 교평원조차 수학 각 선택 과목의 점수 차이(=수학 공통 과목 평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했죠? 왜? 수준 차이가 그대로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같은 사람 살리자고,. 확통과 미적 만점을 같은 점수를 줄 수는 없는 겁니다. 그것이야말로 불공정이고요.
댓글이 5개를 넘어 여기에 경제활동인구감소 님에 대한 댓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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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경제활동인구감소 님의 생각이고요. 왜 님은 근거도 없이 님의 생각만이 옳다고 하시나요?
그리고 님은 분명 이렇게 이야기했죠?
"사학과 고고학을 전공하셨기에, 인문학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실 수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원래 배운만큼 보인다 라고 하였으니요."
도대체 인문학 전공자에게 인문학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실 수는 있다고 여겨집니다,라고 해놓고는, 고고학과 인문학이 인문학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게 아니라, 인문학 분야 간 수준 차이를 이야기한 것이었다고 얘기하는 태도는 뭔가요? 님은 님이 이야기해놓고는 말을 바로 바꾸시나요? 단기 기억 상실증도 아니고...
사학과 고고학을 전공했기에 인문학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실 수 있다,는 표현이 사학과 고고학도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가 된다고 보세요?
그렇다면 님의 문해력 혹은 문장 구성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확통과 미적 표준점수 차이를 이야기하다가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번졌습니다.
다시 말씀드릴게요. 우리 겟 투 더 포인트하지요.
님이 교육계 관계자든 말든 저는 팩트만 숭상합니다.
지금 교평원조차 확통과 미적 응시자 평균을 공개 못 하고 있습니다. 한데 공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보세요.
그럼에도, 확통과 미적의 표점을 달리하는 게 공정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원희룡 같은 사람 살리자고, 확통과 미적의 만점 표점을 같게 하는 게 공정하다고 보세요? 그래서 제가 억울하면 아쉽더라도 미적을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24학년도의 흐름은 그렇게 가고 있는 것이고요.
자칭 교육계 관계자라는 분이, 입시의 흐름조차 제대로 못 읽으시는 건가요?
저 당시 문과도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라는 이름으로 배우긴 했습니다. 수능 범위이기도 했구요
글 고쳤습니다. 제가 팩트 확인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지금 수2정도개념만 포함이였지 미적분이라고 할 것은 아니였습니다 :)
문과 수학의 이름이 '미적분과 확률통계의 기본' 이었고 이름만 미적분이지 지금의 미적분과는 내용이 다릅니다. 지금의 수1수2의 위치와 비슷한 과목이었습니다
예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까지 있었고, 잠시 없었다가 다시 부활해 2011년부터 문과에도 있었던 미적분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알려드린 것입니다.
경제활동연구소 님은 스팸김밥 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정말로 잘 모르시는 건가요? 아니면, 알면서도 이야기의 본질을 벗어나려는 건가요?
스팸김밥 님은 이름만 미적분이지, 기실 현재 수준의 미적분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 역시 이런 내용에는 동의하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왜 미적분 선택자가 요즘 늘었다고 보시나요? 님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외고생들이 대거 이탈해서?
님은 교육 관계자, 혹은 입시 관계자로 활동하기 전에, 입시가 뭔지, 대학과 학과가 한국 사회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대학과 학과 커트라인은 어떻게 왜 형성되는지부터 공부해보십시오.
기본과 팩트를 모르면, 아무 것도 모르는 게 됩니다.
그나저나 '현업'에 종사해서 바쁘다는 분이 댓글은 참으로 열심히 다시네요, 경제활동인구감소 님!
바쁘든 안 바쁘든, 님이 정말로 제 논리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보시면, 연락주세요, 저는 언제라도 님과 1 대 1 공개 토론에 응할 생각이 있습니다.
표준점수가 왜 등장했는지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이 땅에서 입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기에는 제가 아직 젊습니다, 후후...
그냥 댓글 작성자분이 답답해서 적습니다.
1. 평가원은 표본간 집단의 수준을 고려합니다. 어떻게?냐고 물으시면 표준점수 산출식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평가원이 제시한 수학의 표준점수 산출식에서는 각 집단의 공통과목의 평균을 비교합니다. 다른 선택과목을 치르는 인원 전부가 응시 했기에 각 집단간 수준을 알 수 있고 이것은 표준점수에 반영됩니다.
그렇다면 과탐은? 안타깝게도 과탐에선 공통과목이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싶으면 미적하던가'라는 말이 전혀 틀린말이 아닙니다.
과학은 본문에 제시되지 않은 내용이고, 산출식이 수학과는 다름에도 댓글작성자께선 과학까지 물고늘어지시네요.
문과에서 확통이 중요하다고 하는 교육관계자분이 진짜 확통내용인 표준점수산출식에 대해선 무지한게 안타깝네요.
2. 상경에선 미적도 중요합니다. 실례로 2000년에 미분,적분이 문과 교육과정에 들어오게된 이유중 하나가 당시 고등 교육 교육자들의 요구였습니다.저희 학교 교수님께 직접 들은 내용입니다. 수업에서 '미분/적분을 알것이라 생각하고 수업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안배우고 왔다'고 했으니까요. 즉 문과도 기초적인 미분적분을 배워야한다. 라는 내용이 반영된 것이 말씀하신 미통기 이고, 이는 지금의 미적분과 다릅니다.
3.팀화작 팀언매 라고 하는건 단순 밈입니다. 작년까지 수험생이었던 저는 해당내용을 처음 듣는 소리일 뿐더러 각 선택과목 그룹에 소속감을 느끼거나 다른 선택과목자에 대해 다른 인식을 갖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4. 선택과목간 유불리가 존재하고 그 근거로 기사를 든것은 매우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은 교육관련 전문기자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또한 구체적인 반박내용이나 근거없이 기사를 찾아봐라. 라고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연유로 이 내용을 말씀하신 줄은 알겠으나 수학선택과목에선 해당되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10년전까지 입시했던,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쓴 댓글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에 이런 댓글 달지 마시고 현생 사십쇼 경제뭐시기 형님..
스팸김밥 님이 잘 아시는 내용 하나만 더 추가합니다.
잘 아시듯, 교육부의 삼불 정책 중 하나가 서열화 금지입니다. 그래서 과목이 다르면, 서열화를 아예 시키지 않습니다.
물리 2와 사회문화 등 각 탐구 과목의 표준점수는 해당 과목을 친 사람의 평균, 그리고 점수 분포를 바탕으로 내립니다.
한데 경제활동인구감소 님은 이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아. 그럼 예를 들어 물2 화2 만점자에게 생1 지1가 만점을 받아도 받을 점수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주고, 억울하면 생물 지학 하지말고 물2 화2해라. 이러면 되는것이군요."
표준점수 산정 방식만 제대로 알아도 이런 예는 들지 않았을 터인데... 어떻게 물2나 화2의 표준점수가 '훨씬 높은 점수'를 무조건 받을 수 있나요?
이 분은 자칭 교육 관계자라고 하셨지만, 이런 예시문을 보면 표준점수가 뭔지를 아예 모르는 분입니다. '~받아도 받을 점수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주고 억울하면 생물 지학하지 말고 물 2 화 2 해라, 이러면 되는 것이군요.'에서 말입니다.
생물1과 생물 2, 지학 1과 지학2, 물리 1과 물리 2는 비교 자체가 불가입니다. 교육부의 삼불정책 때문에요.
한데 수학은 공통과목이 분명 있고, 일부 문제에서 확통 미적 기하로 나뉘는 것이니, 서열화를 어쩔 수 없이 내리는 것이지요.
물론 대한민국 건국 이후 대입 시험과 사시를 유일하게 동시 수석한 원희룡 같은 이가 요즘 태어난다면 그는 분명 법전원을 가고 싶을지라도 확통이 아닌 미적을 선택할 겁니다. 하지만, 원희룡 같은 이 한 명을 위해 '더 불공정한 방식', 즉 미적 만점이나 확통 만점의 표점을 같이 줄 수는 없는 겁니다. 그게 더 공정성을 상실하니까요.
한데 자칭 교육 관계자라는 경제활동인구감소 님은 그 말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경제활동인구감소 님께 일일이 반박하는 것이고요
이 정도 실력되시는 분(경제활동인구감소 님)이 입시나 교육에 대해 조언하는 것... 저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스팸김밥 님의 댓글,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허허. 제가 님이랑 대화를 하지 않기로 한것은 말입니다.
나이가 지긋하심에도, 단기 기억상실증 운운하시고 문해력 운운하시며 수준 운운하는 등등의 발언으로부터 대화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상경계 졸업생이 얘기하는 것에도, 사학 전공자 분께서 상경계에서 쓰이는 수학에 대해 논쟁하려고 하시는 것도 참 할말은 많지만 굳이 더 하지 않는 것도 그렇구요. 상경계 커리큘럼을 따라보셨는지요?
다 아는 내용을 적어두셨네요.
다 아는 그냥 역사 비슷한 이야기를 적어두시고, 그러니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저도 강의와 더불어 수시 컨설팅과 여러가지를 하고 있어서 님보다 훨씬 잘 압니다.
1번의 경우, 누가 그것을 몰라서 그러는지 아시는지요?
그 경우에도 만점 표점차이가 적게는 3~4점 많게는 6~7점까지 벌어지는 현 체제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 간 차이가 이렇게 벌어지는게 옳다고 보이나요?
2번의 경우도 제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 미적분과 같지 않다고 이야기했구요. 이 글쓴이 분은 미적분이 2015년에 문과에 없었다고 처음에 글을 쓰셔서 고친 것입니다.
3번의 경우도 목숨걸고 그렇게 하진 않겠죠. 하지만 언매와 화작의 표점만점차 이야기도 상당히 이야기가 많이 나온건 사실입니다.
미적을 선택한 학생들이 미적분 표점이 많이 나오는것을 방어하는 논리로, 그러면 "꼬우면 미적해라" 하는 논리를 워낙 봐서, 그 일환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답을 안하면 참 분통이 터질것 같아 학생을 보다 짬을 내어 댓글을 답니다. 이상.
경제활동인구감소 님!
다 아는 내용이라고 말씀하실 근거가 뭔가요?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 분이 과탐과 사탐 간 표준점수 차이를, 아니 과탐 내 1과 2 과목의 표준점수 차이를 그렇게 이야기하세요? 과탐 2의 표준점수가 무조건 높아요?
님의 말에는 구체성이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적시해보세요. 저보다 더 잘 안다고 이야기 마시고, 왜 미적과 확통에 대한 평가원의 '표준점수 차이'가 잘못된 것인지를 지적해보세요. 구체적으로요.
저는 분명히 이야기했죠? 평가원(=교평원)조차 수학에서 미적 선택자와 확통 선택자 간 평균을 이야기 않는다고요. 만약 이것 공개하면, 확통 선택자 평균이 미적에 비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아주 극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요.
한데 님은 이것을 불공정하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원희룡처럼 아주 지극히 이레적인 상황을 대면서요. 이것이 공정이고, 이것이 과학성으로 보이세요?
그리고 만점 차이가 6~7점까지 벌어진 게 수학에서 언제 있었나요? 언제요? 구체적으로 연도를 제시해보세요. 3점은 몰라도.
그래서 말하는 겁니다. 확통과 미적의 공부량은 같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제가 분명히 상대의 말을 편광화시키지 말라고 했죠? 제가 언제 "꼬우면"이라는 표현을 썼나요? 그건, 님의 표현입니다.
저는 그렇게 저열한 표현 쓰지 않습니다.
다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 그러니까 원희룡 같은 사람의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억울하면 미적을 하라는 겁니다. 그게 왜 잘못됐나요?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어·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인정했다. 과목 선택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 시험 구조가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국어, 수학은 선택과목을 어떤 과목을 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11170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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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30328153400530
3월 모평 미적분 143 확통 137 6점차이
제가 "꼬우면"이라는 말을 님이 썼다고 했나요? 언제요?
교묘하게 비껴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위에 단기 기억상실증, 문해력, 수준 등의 어휘를 쓰셨다고 했잖아요? 이것도 아닌지요?
80년대 학번이신데, 이런 언어를 쓰시는게 맞는지요?
아니 제가 왜 단기 기억 상실증 운운했을까요?
님의 글을 먼저 보세요. 님이 먼저 한 말을 자꾸 바꾸었잖아요? 그것, 다시 예시해야 하나요?
님의 글을 여기에 다시 옮길게요.
"제 주변에 80년대 학번 정도 분들이 계시는데, 이 정도 나이가 드신 분들은 본인의 EGO와 자아가 너무 강렬히 형성이 되어 이견을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실순 있지요."
아니, 표준점수 이야기하는 장에서 왜 에고가 나오고, 자아가 너무 강렬하다는 둥 그런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적 언사를 쓰시나요?
누가 감정적 언사를 썼다는 건가요? 님인가요, 저인가요?
저는요, 님께서 앞서 한 이야기조차 기억을 못 하시기에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사학과 철학과 법학과 수준 운운한 게 누구였나요? 저였나요, 님이었나요?
이것도 적시해 드릴까요?
님.
제발 상대 말을 편광화 극단화시키지 마시고, 그냥 팩트만 이야기하세요.
다시 묻습니다.
미적과 확통의 표점이 차이가 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보신다면, 왜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근거를 대세요. 지금 표준점수 체계에서 말입니다.
이 기사의 문맥조차 제대로 파악을 못 하시네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고, 이런 지적을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죠?
한데, 이 발언이 미적이 높은 점수를 받는 게 잘못된 것이다라는 입장으로 보이세요?
그리고 뉴스핌 권범주 기자의 리드 문장은 권 기자의 해석이죠? 이게 과학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보세요?
아니 댔잖아요?
같은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 만점이 6점이나 차이가 나는게 '통합수능'인지?
집단 간 수준을 따져서 집단 내에 못하는 학생들이 많으니 표준점수가 낮게 나오는 '시스템' 말고. 그 결과를 보자는 거에요.
그리고, 제가 말한 80년대 학번 발언의 경우는 다소 그렇게 보일 여지도 있으나,
사학과 철학과와 법학과 수준차이는 정말 굉장히 많이 난게 담백한 팩트입니다.
지금은 주요대학들에서 법학부가 없어져서 상경학부가 높은 점수대를 보이는데요.
제가 나온 상경학부들, 경영/경제학과와 사학과 철학과 차이보다도 솔직히 훨씬 컸지요.
그리고 글쓴이 분이 상경계 커리큘럼을 따라 보신적이 없는데도 상경계 수학 얘기를 하며 저를 다그치신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는 경제님이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다 알지 못하고계신다고 확신합니다.
말씀드린 123 모두 반박할 수 있지만, 아래 댓글들을 모두 읽어보니 저는 경제님과 대화할 자신이 없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몇해전 신천지에 빠진 제 친구랑 대화하는 기분이 드네요.
3월은 모평이 아니라 학평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쉽게 착각하는데 확통의 표점이 낮은 이유는 확통이 쉬웠기 때문이지 확통 표본이 낮아서 휩쓸려 간게 아닙니다
입시 수학만 기준으로 보자면 과목 별 중요성과는 별개로 표준점수가 아쉬우면 미적 하는 게 맞죠. 전 아쉬울 정도까지 갈 필요 없는 통통이지만요!!
되게 비약이 심하시네요..
비약이 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한데 어떤 점에서 비약인지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습니까? 저 역시 고칠 것은 고쳐야지요.
동의합니다.
앞의 글에 대한 댓글을 여기에 답니다.
우선 님은 문장 부호가 무슨 뜻인지조차 제대로 모르십니다.
우선, 님의 글을 인용할게요.
미적을 선택한 학생들이 미적분 표점이 많이 나오는것을 방어하는 논리로, 그러면 "꼬우면 미적해라" 하는 논리를 워낙 봐서, 그 일환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윗글, 님이 쓰신 것 맞죠? 여기서 더블 쿼트로 "꼬우면 미적하라"고 이야기했죠, 님이?
문장에서 더블 쿼트는요, 직접 인용입니다.
님이 제 말을 그대로 옮겼다는 뜻입니다.
제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음에도 님은 제가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더블 쿼트로 왜곡시킨 것입니다.
제발 공부 좀 하고 글 쓰세요. 더블 쿼트가 뭔 뜻인지 알고 쓰시고요.
그래서 제가 님에게 단기 기억 상실증이 있으시냐고 물은 것이고요.
한데 이제 보니, 단기 기억 상실증이라기보다는 문장의 구성 능력이 떨어지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문장 부호조차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위에 기사에 대해 쓰신 글에 대한 답글을 여기다 답니다.
이견은 다 '그 사람' 주장이고, 본인이 주장하시는것은 항상 진리입니까?
그러니까 대화를 포기하겠다는 거에요.
+)
더블 쿼트가 직접인용이라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지식도 사학 고고학 등등과 같이 지식의 한 종류일수는 있겠군요.
지식의 종류긴 하겠지만, 그것이 역시 필요하고 유익한 지식인지는 의문이고요.
그 논리대로면, 재무관리나 회계과목을 대학 정규과정에서 이수하신 후 상경계 수학에 대해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상경계 과목을 들은적이 있으신지요? 사학과 수업만 듣고 상경계 수학에 대해 저한테 언급하시는것은 아니겠지요.
이견 자체가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니까 근거를 대라고요? 무슨 뜻인지 모르시겠어요?
그리고 상경계 수학 이야기가 왜 나오나요? 여기서? 왜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시죠?
제가 언제 상경계 수학 이야기를 했나요?
적시하세요!
아니 수학에서 언제 미적과 확통 만점에서 6점 차이가 났느냐고요? 이 분은 토론하면서 상대의 말을 전혀 듣지조차 않으시나요?
지금 미적과 확통 이야기하는 겁니다.
미적과 확통 얘기하잖아요?
미적 143점 확통 137점.
https://www.yna.co.kr/view/AKR20230328153400530
아이고.. 이것 수능인가요? 학평이죠? 그것도 3월?
우리가 지금 수능이야기했지, 학평 이야기했어요?
하다하다 사설모의고사 표준점수까지 이야기할 겁니까?
제발 겟 투 더 포인트하세요.
도대체 대학에서 논리학 공부는 안 하나요?
언제 '수능'얘기로 한정지었죠? 그런 적 없는데요.
아니. 남이 하도 학문 간 수준 차이, 점수 차이를 이야기하니까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거든요.
한데 님이 계속 하시잖아요.
인문학에서 사학 고고학은 수준이 낮다, 인문학은 경영학에 비해 수준이 낮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한데 님이 계속 감성적 언사를 쓰시잖아요.
다시 겟 투 더 포인트 합니다.
미적과 확통에서 표점 차이를 두는 게 불공정한가요?
수능에서, 미적과 확통 간 6~7점이 벌어진 적이 있나요?
님은 있다고 했죠? 그러니, 님이 적시해보세요. 그런 경우를...
'수능'에서 그런 적이 있다고 한 적이 없다니까요.
언제 '수능'에서 벌어졌다고 했나요? 님이 적시해보세요.
계속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수능'에서 벌어졌다고 말한 부분을 가져오십시오.
1번의 경우, 누가 그것을 몰라서 그러는지 아시는지요?
그 경우에도 만점 표점차이가 적게는 3~4점 많게는 6~7점까지 벌어지는 현 체제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 간 차이가 이렇게 벌어지는게 옳다고 보이나요?
제가 적은 댓글입니다만.
'수능'에서 그랬다고 어디에 적혀 있나요?
하지도 않은 말을 왜 계속 했다고 하시는지요?
님의 문장 이해력에 정말로 학을 뗍니다.
저는 님께서 인문학 간 수준 차이를 이야기하셔서, 그것의 근거가 뭐냐고 했더니, 갑자기 문학 철학 등 인문학과 법학 차이를 대시네요? 아까처럼?
그것, 누가 이야기했나요?
제가 인문학이 법학보다 우위에 있다, 혹은 인문학이 법학보다 하위에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제가 님에게 감정적 언사를 쓴다고 님이 말씀하셨기에, 제가 님에게 '님이야 말로 감정적 언사를 쓰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예를 든 것이지 않습니까?
님은 정말로 문해력에....
아이고 예 알겠습니다.
입학 학과 점수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인데 갑자기 학문의 무게를 얘기하시는것은..
제 문해력에 문제가 있어서 전 상경계를 졸업하고, 글쓴이 분은 사학전공을 졸업하셨나봅니다.
건승하세요. 학문 중에 미래에 필요없는 학문들이 있다면, 사학과 고고학 등이 들어가기는 할 것 같습니다.
아니, 누가 지금 입학 학과 점수 차이를 이야기했나요? 왜 입학 학과 점수 차이가 나오지요? 그것 맥락이 뭐였나요?
님, 님은 대학에서 논리학 혹은 토론방식 등에 대해서는 전혀 배우지 않았나요?
그리고, 제가 말한 80년대 학번 발언의 경우는 다소 그렇게 보일 여지도 있으나,
사학과 철학과와 법학과 수준차이는 정말 굉장히 많이 난게 담백한 팩트입니다.
지금은 주요대학들에서 법학부가 없어져서 상경학부가 높은 점수대를 보이는데요.
제가 나온 상경학부들, 경영/경제학과와 사학과 철학과 차이보다도 솔직히 훨씬 컸지요.
제가 쓴 댓글인데, 이게 학문간 무게를 얘기하는걸로 보이시나요?
'점수대'라고 했는데 안 보이시는지요.
예, 저는 서울대 사학과 나오고 중앙일간지 기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 행정관으로 일했고요.
그러는 님은 도대체 어느 대학을 나오셔서 지금 무슨 일을 하시나요? 그렇게 잘 나신 분은 아닌 것 같은데요, 글 쓰는 논리 구성을 보면?
저는 이제 30대 초중반 들어선 사람인데, 저보다 30년 가량 오래 사신 분이 저와 경력을 일대일로 비교하시는 건지요? 제가 한 30년 후에 무엇을 했는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될수도 있고 장관이 될수도 있지요. 30년 어린 사람과 일대일로 경력을 비교하시는지요?
아니 학문간 무게를 누가 먼저 이야기했는데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했다면 적시하세요!
한데 지금 님은 하시는 것이고요.
님의 이야기를 여기에 다시 옮겨 드릴까요?
제가 학문간 무게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니까요.
학문간 무게를 얘기한게 아니라 학과 간 입학점수 차이를 얘기했다니까요.
댓글이 제대로 달리지는 않네요. 5개가 넘으니...
여기에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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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본글 제목부터 보고 오세요. 지금 수능 이야기가 아닌가요? 그럼 어느 고교에서의 표점 차이도 이야기할 수 있는 건가요?
하...
님의 논리에 혀를 찹니다.
그리고, 학문 간 무게를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요?
이분 역시 단기 기억 상실증.
애초 입학 점수 차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 계기가 님의 이 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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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댓글이 달리게 하시는군요.
정말 마지막으로 댓글을 답니다.
본래 인문대라 하면 문 사 철을 의미하긴 하나,
크게 나누면 언어문학, 언어문화와 사학과 고고학 미학과 종교학과 인류학과 등을 포함한 인문과학으로 나뉘죠.
저는 언어문학과 언어문화가 훨씬 더 실용적이며 의미있으며, 향후 세계에서 더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학과 고고학 인류학 등은 과거만의 이야기를 크게 다루는 학문이라고 보고요. 상경계 졸업생으로서 제3자의 입장에서, 누구와의 경쟁도 필요없는 입장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또또 단기 기억상실증 어쩌고 하시면서 인신공격 비하를 하시는군요.
예 대화 그만하시죠. 80년대 학번님.
의학계열,이공계가 사회 지도층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능 성적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다 설명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서울대 의대 나온 안철수도 율사들한테 이용당하고 공천도 장담 못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수능 성적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설명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최고의 엘리트들이 의대로만 몰리는 현상은 '성리학 왕국 조선'의 운명을 되밟는 것이 아닌가 지극히 의심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제활동인구감소 님.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님들.
정말로 격조 있는 토론이나 논쟁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은 대학 입학 점수 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제가 그만하겠습니다.
다만, 그 누구라도 좋습니다.
경제활동인구감소 님과 제가 토론했던 주제, 즉 '미적 만점보다 확통 만점이 낮은 게 말이 되느냐'는 주제에 대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원희룡 같은 이는 분명 확통을 택하는 게 손해이지만, 확통 공부량도 그렇고, 현재 표준점수체계에서는 확통 만점 표점이 미적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게 표준점수 체계에서의 점수 산정 방식입니다.
자, 경제활동인구감소 님과는 제가 그만하지요.
이 분과는 격조 있는 토론이 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참, 경제활동인구감소 님과의 토론에서 제가 단 댓글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댓글이 5개를 넘으니 제대로 달리지를 않네요.
작년 입결상
서울대 영문과/인문학부
점수는 계명대 약대보다 낮았어요
시대가 그런거같아요
먹고살기 힘들니까
다들
요새 애둘도 다들 중고딩 붙잡고 계명대 약대갈래ㅠ서울대 인문갈래하면닥전
예, 선생님 말씀처럼 문과는 '전멸'에 가깝게 됐습니다. 물론 사정이 이리 된 데는 인문학 전공자로서 우리 선배들의 잘못도 크다고 봅니다.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하...
경제활동인구감소님, 미적이랑 확통의 만점 표점이 차이가 나는 것이 왜 불공정하죠? 애초에 공부량과 난이도 차이가 나는데 만점 표점이 같으면 그게 불공정 아닌가요?
그리고 만점을 받기 위해서 미적이 확통보다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데 확통 선택자들은 그만큼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것도 고려하셔야죠
어지럽네 ㄹㅇ
죄송... 이런 나라를 만든 게 저희 세대이니. 유구무언입니다.
아 그런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댓글 상대분이 현 입시 및 교과 체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듯하여 댓글을 읽다가 점점 어지러워져서 그랬습니다..
가볍게 제 의견을 더하자면
1. 수학과 물리학 또는 그것들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 학문은 본디 소수만이 발전에 기여하는 학문인데다 근본적으로 관련 학부 모집인원이 늘어나는 게 아닌지라 입시에서 이과 수학에 응시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건 긍정적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적분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만한 인원은 적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미적분 선택자가 늘어나면서 N수생이 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2. 추신 1번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3. 개인적으로 컴퓨팅/AI 및 각종 첨단분야와 수학/물리학 관련 고급 인력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의대 쏠림 현상은 선진국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강대국들에서도 의학계열은 최상위권에 해당하며 입시 난이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이 현상이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예, 저 역시 이런 댓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었습니다. 감사...
저 역시 귀하의 말씀에 제 의견을 답니다.
1번에 대하여.
예, 솔직히 김대중 정부 때 이해찬 교육부 장관이 "자기가 잘 하는 공부 하나로도 대학에 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교육과정 개편을 운운했고, 그 과정에서 미적분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었습니다.
저 역시 기본적으로는 이해찬 씨 말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제가 고교 때 한 반 60명 중 미적분을 제대로 이해한 친구는 5명도 안 됐을 겁니다. 게다가 제가 다니던 때는 학력고사 시험 과목이 체력장을 빼고도 14과목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제가 미적분 교육 강화, 아니 수학 교육 강화를 외치는 이유는, 우리 고교 교육 과정이 '평준화'를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솔직히, 극심한 엘리티시즘에서 이야기한다면....
저는 수능 체계는 개편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엘리트 양성을 위해서는 지금처럼 '저 같은 돌대가리까지 포함된 모든 이가 함께 치는 수능'보다는, 서울대 등 몇몇 대학은 본고사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 대학 본고사 문제는 극악의 난이도로 내든 말든요.
또한 서울대 의대조차 미적분은 포함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서울대 인문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의사 하면서, 혹은 역사 공부 철학 공부 하면서 논리력을 기르는데 미적분밖에 없을지요.
한데 이런 식의 입시가 우리나라에서 가능할까요?
저는 '민족적 DNA'라고 봅니다. 갑오경장으로 법제적으로 신분제를 폐지하기 전까지 현재 대한민국의 지리적 위치에 자리한 국가는 사실상 노예제 국가였다고 봅니다. 그러니, 평등에 이토록 집착하는 것이지요.
지금과 같은 입시 체제에서라면, 미적분이라도 많이 선택하는 게 그나마 낫다는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프랑스 좌파 운동을 이끈, 하여 프랑스 대학을 평준화시키는 데 일조한 푸코니 뭐니 하는 프랑스 석학들, 죄다 파리 고등사범 출신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 학교, 하도 공부를 시켜서 학생들 원형탈모가 왔다고 하죠?
한데, 프랑스 대학 평준화 이후, '평준화 대학 세대 프랑스'에서 노벨 과학분야 수상자가 얼마나 나왔나요? 대부분 이전 세대에서 받았던 것이지요. 20세기 초반만 해도 프랑스에서 얼마나 많은 노벨 과학분야 수상자가 나왔는데요.
하여튼, 우리 방식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정시의 경우, 서울대에서부터 '독도대'까지 죄다 동일한 시험을 치르다 보니 킬러문제 없앤다 어쩐다 할 수밖에요.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아주 거창히 부르는 '데모크라시'의 어원이 '데모스(뛰어나지 않은 자)의 크라토스(지배 체제)이니까요.
반면 우리가 귀족정이라고 조금 낮잡아 부르는 아리스토크러시의 어원은 아리스토스(뛰어난 자)의 지배체제이고요.
3번에 대하여...
에, 외국에서도 의대가 커트라인이 높습니다. 한데 우리처럼 높지는 않습니다. 절대로요.
결국 커트라인은 정시로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의대 커트라인 보십시오. 0.6%가 꼴찌입니다. 외국도 이렇다고 보십니까?(물론 미국이나 영국은 우리 정시 같은 제도가 없으니 동일 비교는 못 합니다만...)
제가 대학에 입학할 때 꼴찌 의대 커트라인은 5%대 정도였습니다. 대학 이름을 말하기는 그렇지만...
한양대 의대니 중대 의대니는 커트라인으로만 보면 연세대 중위권 공대만 못 했고요. 제 국민학교 동창은 담임이 "중대 의대 갈래,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갈래"라고 묻기에 기분 나빠하면서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를 갔다고 했죠.
저는 지금 의대 커트라인은 비정상이라고 봅니다.
의학 발전을 기본적으로 물리학이 이뤘지, 의학 자체로 이뤘다고 보지 않습니다.
온갖 진단기술, 죄다 물리학 발전의 결과입니다. 첨단 의학 기술이 의학 자체로 이뤄진 게 과연 몇 개나 있을까요?
고고학이나 역사학도 그렇습니다, 잘 아시듯.
빛은 동방으로부터 왔기에, 영국의 스톤헨지조차도 피라미드의 영향으로 본 게 20세기 초반이었지요. 그래서 영국 고고학계의 슈퍼 스타 비어 고든 차일드도 '문화전파론'을 20세기 초반기에 주창한 것이고요.
한데 화학자 리비의 반감기가 발견된 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을 해보니... 허걱, 스톤헨지가 오래된 피라미드보다 시기적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지요. 문화를 전파로만 생각하던 당대에 미친 충격이란...
한 예를 더 들면...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는 교잡이 불가능한 채 후자가 전자를 멸종시켰다고 생각했는데...
2011년 막스 플랑크인스티튜드에서 dna를 조사해보니, 허걱 현생 인류에도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적지만은 흐르는 겁니다. 이것, 물리학의 발전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죠.
물리학, 그리고 그것의 근간이 되는 수학 발전 없이, 그저 '꽃'처럼 피어나는 분야(그것이 의학이 됐든 엔터테인이 됐든)에만 인재가 집중되는 것, 저는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은
도쿄대의대
도쿄대공대 및 국립의대
사립의대 및 교토대공대 입결로 알아요
이전에 게시물 올라온듯
오르비에는요
울나라는 일본이랑 비슷하니까요??
하여튼 저 같은 x같은 586이 '어느 정도'는 망친 이 세상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바랍니다.
제가 오르비에 오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이 사회 이 국가를 이끌 10대 20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궁금하며, 이 분들이 제발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제 가슴을 지금도 뛰게 하는 말로 글 마칩니다.
'진리는 나의 빛'.
글과는 관련없는 내용이지만
학력고사 시절 입시는 어떠하였는지 궁금하네요
아버지말로는 전기/후기로 나뉘었다고하는데..
입시가 때에 따라 무척 달라져서요.
저가 입학하던 84학년도만 이야기드리면...
1. 학력고사 점수에 고교 내신 성적을 가미해서 성적을 정한다. 서울대 같은 경우 면접이 들어갔지만, 그것은 성적이 아니라 '패스 여부'만 결정하는 것이라서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
2. 고교 내신 성적은 학력고사 점수와 비교할 때 서울대 같은 경우, 등급 당 2.5점인가 2.6점 차이로 반영됐다.
3. 대부분 학교에서 동일계열 가산점이 있었다. 문과가 이과로 오거나, 이과가 문과로 오는 것을 막으려 함이었다. 가산점은 자신이 받은 학력고사 점수의 10%를 주는 것이었다.
결론.
84학번 서울대의 경우, 340점 만점 학력고사에서 300점을 받고, 내신 1등급을 받아 동일계열로 지원하면 300점(학력고사 점수) 더하기 동일계열 지원 가산점 30점, 여기에 내신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점수가 얼마로 계산됐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를 받는다.
만약 302점에 내신 2등급을 받아 동일계열로 지원한다면, 이 친구는 302점 더하기 동일계열 지원 가산점 30.2점 그리고 내신 2등급이므로, 1등급에 비해 2.5점 정도 깎인 점수를 받게 된다.
결국, 300점 1등급 동일계열 지원자가 302점 2등급 동일계열 지원자에 비해 0.3점 앞선다.
추신
1. 당시 문과와 이과의 학력고사 과목별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20점 만점에 16점 기본점수를 주는 체력장(한 반 60명 중 40여명 정도가 20점을 받았음)을 빼고 14과목을 쳤는데, 이과와 문과의 학력고사 과목 차이는 이랬습니다.
이과= 수학 2(수학 1은 문이과 공통), 과학 4과목, 사회 1과목 선택
문과=국어 2(고전으로도 불렸음. 국어 1은 공통), 사회 4과목, 과학 1과목 선택
기술(여자는 기술 대신 가정 과목을 배웠습니다.)과 정치경제 국사(요즘 한국사로 부르죠) 국민윤리가 문이과 공통이었고, 남자는 공업 농업 상업 중 택 1이었는데, 대부분 공립학교는 공업을 가르쳤습니다. 여자는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가사를 택했고요. 즉, 여자는 가정 필수, 가사 선택(사실상 필수였지요. 여자 학교에서 공업 농업 상업을 가르치지 않았으니...)이었습니다.
2. 전기 후기는 이렇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전기에서 뽑은 뒤 떨어진 사람들을 모아 후기를 뽑았습니다.
여기서도 떨어지면 소위 '2년제 전문대'를 갔지요.
2015년까지(2007 교육과정 세대) '경제활동인구감소' 라는 유저분께서 소위 문과생이라고 불리는 학생 집단에서도 <미적분과 통계 기본> 이라는 교과에서 미적분을 공부하였다고 말하였는데,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공통과목인 수2에서 미적분으로 넘어간 세부 내용도 조금 있지만(속미분의 개념 등)
큰 틀에서 보면 <미적분과 통계 기본(2007)>에서 배우는 미적분은 지금의 공통과목인 수2(2015)내용이 대부분으로(4, 5단원은 지금의 확률과통계 과목과 대응됩니다) 1단원: 함수의 극한, 2단원: 다항함수의 미분법, 3단원: 다항함수의 적분법으로 구성됩니다.
초월함수의 미적분과 지수로그 미분 등 현 미적분(2015)과목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내용들은 당시 이과 학생들만 공부하던 수학 2(2007), 적분과 통계(2007) 과목에 있었습니다.
아, 그랬군요. 제가 그런 세부까지는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여튼 저 때(84학번)는 50점 만점의 수학 1은 문이과 공통으로 미적분이 들어갔습니다. 이과는 수학 2를 택했는데 거기에 기하와 벡터 등이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저 위의 iiiiiiiiii 님께 댓글을 달려고 했더니 댓글이 5개가 넘었다고 안 달리네요. 그래서 여기에 답니다.
제 이야기는 수능에 대한 것입니다. 수능에서 확통과 미적의 표점 차이가 6~7점이 나왔나요?
또한 수능에서 확통 표점이 낮은 이유가 확통이 쉬웠기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왜 교육과정평가원에서 확통과 미적 등의 지원자 간 공통과목 평균을 발표하지 않을까요? 정말로 확통과 미적 지원자 간 성적 차이가 없다고 보시나요? 공부량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원희룡 같은 이가 요즘 수능을 본다면, 그는 확통 선택으로 손해를 볼 것입니다. 한데, 그런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저는 지금과 같은 표준점수 체제에서 확통과 미적 간 만점자에 대한 표준점수 차이를 두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만점에 대해서 만큼 표점을 같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불공정이라고 봅니다.
인문학은 어떤 학문도, 어떤 지식인도 막지 않다고 봅니다.현재 인문학을 다루는 지식인 집단들이 고도화되는 과학-기술 시대와 어떻게 융합시켜 창발할 지 모색하고 있지만 여력이 부족해서, 시대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여기실 수도 있습니다.
인문학은 이 시대와 반드시 융합돼야하는 대상이며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여겨집니다.왜냐하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결국 인류의 종말 전에는 그들이 이 세계를 중심으로 지배하고 있고, 그들이 낳은 문명의 이기를 지배할 것이기에, 인문학으로 지속적으로 인간에 대해 연구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인문학의 과제는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막중해질 것으로 보이고, 인문학은 what과 Where 그리고 How를 중심으로 기술 세대들과 융합돼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물며 인문학을 전공하는 자들에게 물질적으로 상대하고 비교하는 행위는 삼가해야할 것입니다.세계의 흐름에 따라 수학과 물리학을 중점으로 학문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린 그럼에도 그들에게 짐을 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어야하며 서로 융합돼야하는 존재들입니다.
귀하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인문학자 혹은 인문학도라면 저는 인문학의 미래는 밝다고 봅니다.
한데 과연 그것이 '현실태'일지요.
예를 들겠습니다.
23학년도 국어 수능에서 '헤겔의 절대정신' 지문이 나왔습니다.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이후, 생명 현상을 독일 관념철학처럼 '정신과 물질'로 분리하는 경우는 이제 없습니다.
한데, 여전히 미래를 이끌 엘리트의 지적 능력을 판단하는 국어 시험에서 헤겔의 절대정신이 지문으로 나오는 겁니다.
지문의 원저자는 84학번 서울대 미학과 출신으로, 독일 유학파로 현재 경북의 어느 대학에서 교수를 하고 있다더군요. 84학번 그 교수를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럼 사람, 시간과 함께 사장될 터이니...
한데, 그런 지문을 23학년도 수능 국어 문제로 고른 출제위원들의 '지적 시대착오'에는 혀를 찼습니다.
예를 들어, '무당의 효용성'에 대한 글이 '아무런 비판적 언급' 없이 수능 지문으로 나올 수가 있나요?
제가 현금 '소위' 인문학자들을 비판하는 것은 이 지점입니다.
세상의 지적 흐름에는 손 놓은 채, 그저 자기가 20대 30때 공부한 것에만 매몰된 사람들...
요즘 한국사학계의 흐름을 볼까요? 그 잘난 한국사학자들이 근현대 한국사를 어찌 가르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18세기 영정조 르네상스니, 조선의 발달된 과학 기술이니... 그게 사실인가요? 그리 잘났는데, 왜 조선은 무력하게 강점을 당했을까요?
그 잘난 실학자들의 그 어느 저술에 '우리 조선의 공부 방식은 잘못됐다. 하루라도 빨리 서구 근대 과학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나요? 유길준의 서유견문 이전에 그런 저작이 있다면 저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홍대용이 지전설을 조선 후기에 받아들였지만, 그 역시 서구의 과학기술 지식이 청에 도입된 것을 파편적으로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그 역시 성리학자에 숭명배청주의자였지요.
실학자들을 비난하자는 게 아닙니다. 다만 객관적이고도 냉정하게 보자는 것이지요.
인문학의 위기를 자초한 것은 인문학자들입니다.
절대정신요? 그런 게 어디 있나요? 인간의 활동이란, 뇌 내 신경화학물질과 탄소를 중심으로 이뤄진 육체의 상호 작용 결과가 아닌가요? 그럼에도 절대정신을 지문으로 내나요?
제가 최근에 일본의 근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메이지 유신을 보고도 상당히 놀란것이, 존왕양이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서구를 배척하려고 했었던 유신지사들이, 서양과 접촉후 태도를 바꾸어 그들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막부를 타도하고 점진적으로 근대화에 기여하였다는것입니다.이때 제가 알던 반일국뽕 매트릭스도 완전히 깨졌습니다.조선은 선각자 집단인 개화당과 독립협회를 짖밟고 탄압하기 바빴는데 정말 창피하고 비교되더군요.
최근에 전라도에서 잼버리를 했는데 외국학생들한테 동학농민운동과 선비정신을 동시체험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우덜민족이 하면 무조건 옳고 우월하다고 여기는, 그야말로 상당한 모순입니다.저는 동학을 사이비 종교라고 생각하긴하나, 엄연히 선비들은 동학을 타도하려한 사람들입니다. 진사였던 안중근 선생 아버지도 동학 진압했습니다. 저 둘은 섞일수가 없던 집단이란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민족이 하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민족무오설과, 피해자사관에 기초하여 이웃국가에 무조건적인 증오를 강요하는(그러나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침략으로 수백만의 목숨을 앗아간 영토불법점거집단에는 흐린 눈을 일삼는) 선택적 피해자 사관은 그만하여야겠습니다.
님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자기가 수십년 전에 공부한 것에만 매몰된 인문학자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서울대 철학과는 철학사를 배우는 만큼, 물리학과 화학을 배워야 합니다. 최소한 기본은 배워야 합니다. 인간의 의식과 행동은 이미 물질 간 상호작용의 결과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것, 물리학이나 화학 발전의 산물입니다.
고고학 같은 경우, 일부 학자는 자연과학대학으로 분류해야 한다고까지 이야기하는 마당입니다. 물리학과 화학 같은 것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는, 시대 분류조차 이제는 제대로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절대정신이 어떻고, 인간의 가치를 몰각시키는 자본주의가 어떻고 떠드는 소위 인문학자들을 보면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러다이티스트들을 보면서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시대착오자들이라는...
이 강의 한 번 들어보시기를 청합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3대 명강의로 소문난 정진홍 선생의 강연입니다.
이 분처럼 학문적 자기 반성을 하시면서 공부하시는 인문학자라면, 인문학의 미래는 무척 밝습니다. 한데... 별로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https://youtu.be/X5KaoCt_Azg?si=XWBPZFoAhxttxhxq
경제활동인구감소 저 사람 요새도 저러네요ㅋㅋㅋ 12 13학번 문과에 비해서 지금 문과가 수준이 떨어진다느니 뭐니 하더니만 현 수능체계 알지도 못하면서 미적 확통 언매 화작 표점 차 불공정 들먹이고 있네
어지럽구만
국제 단위에서 시행되는 학력평가인 PISA에서 근래(PISA 2018, 2022) 최상위 6수준, 최상위+상위6+5수준 비율은 평균적인 학력 수준이 역대 가장 높았다고 여겨지는 80후~90초반생 세대들(PISA 2005, 2008)에 비해 결코 낮다고 볼 수 없고(국어, 과학: 6수준 2배 이상 증가, 상위권 증가. 수학: 최상위권, 상위권 1x%정도 감소)
심지어 수학은 다른 과목들보다 6수준, 5수준 비율이 높아(7~8% 이상) 국어, 과학 과목의 성적대별 학력수준의 상대적 변동폭을 생각한다면 상위 3~4% 내의 학생들 사이에서 과연 수학 과목의 학력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는가도 의문임
심지어 저 통계에서는 인서울은커녕 경기권 대학마저도 가기 힘든 상위 30%정도까지를 상위권이라고 뭉뚱그렸는데 그걸 보고 상위권도 병신됐다고 주장하는 건 그냥 저놈 지능문제같음
저사람 악성 문과빠임 일단
과거 자기세대(10년전쯤)문과 올려치면서 지금 현세대 문과 엄청 후려치는 놈임ㄹㅇ
PISA 수학 과목에서 6수준이 7~8%
5수준은 12% 이상
하기야 뭐 저분이 쓰신 댓글들 수준 보면 상위 30% 4등급도 저분에게는 결코 쉬운 성취가 아니였을 듯 하지만요 ㅋㅋ
ㅋㅋ 그 13학년도 수학 기출 실전개념이랑 스킬 없이도 유독 쉽던 때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