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중3 자퇴 후 정시로 의대 진학
안녕하세요. 전 광역시의 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중3학생(08년생)이고요. 예전부터 제가 들었던말이 저는 ‘수능형 인간’이라는 말이고 제가 생각해도 그렇고 수능 성적도 이를 증명하는듯 해서 자퇴 후 정시(엄밀히 말하면 고등학교 미진학 후 정시)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나열식으로 정보를 써보자면
1.광역시 거주 중3
2.쉬운 수능, 고3모 기준 국2 수1 영1
3.고1모, 고2모 기준 국1 수1 영1
4.수학 좋아함 (평가원 문제)
5.영어 독해 잘함 (상대적)
6.영어 어법, 서술형 못함 (상대적)
7.국어 비문학 잘함 (상대적)
8.국어 문학 못함 (상대적)
9.의대 입시에서의 ’수능 최저‘=헬
10.고1 이후 고교학점제
11.자퇴 안하고 현역으로 보면 07년생 괴물 재수생들 옴(황금돼지띠)
12.자퇴 안하고 현역으로 보면 수시든 정시든 무조건 한방에 가야하고 재수하면 망함(09년생부터 100% 고교학점제 실시 등 격변)
이런상황이고요
제 계획은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미진학 한 후 검정고시 응시하고 친구들이 고1일때 맛보기로 실제 수능 봐보고 고2때 07년생(황금돼지띠)와 함께 수능봐서 메이저 (못해도 인설) 의대 가는게 목표입니다. 여기서 떨어지면 고3때 가도 괜찮고요. (어차피 현역이니)
재수의 문제점 중 하나인 나태함은 집에 CCTV 달고 도어락 달고 공신폰으로 바꾸고 컴퓨터도 제한걸어서 인강사이트만 볼 수 있게 할 생각이고요.
하루하루 반복되는 루틴(운동 포함)과 수능시간표에 맞춰서 해당 과목 공부를 하고 수능샤프 등 세세한 부분까지 그야말로 100% 수능형 인간으로 할 생각입니다.
또 다른 재수의 문제점 중 하나인 외로움 및 고독함의 경우 MBTI가 E이긴 한데 I에 가까운 E여서 굳이 친구들을 먼저 찾진 않고요, 친구들과 논다고 하면 보통 친구들이 저를 찾습니다. 그리고 외로움 정도는 목표를 위해선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이 방법이 맞는건지..틀렸다면 왜 틀렸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댓글과 투표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화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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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이면… 수능 한번 삐끗하면 인생 종치는거나 마찬가지니.. 제가 08이었으면 자퇴했을겁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할거면 빠르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기회가 많기때문에
근데 중3이라 자퇴를 선택해서 생기는 불이익이 있을 순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때의 인맥같은거요
사회적 인식이야 뭐 대학만 잘가면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고2에 자퇴해서 지금 현역이라 딱히 훈수두고 이럴 위치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비슷한(?)처지의 학생의 의견으로 흘려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남자애들은 맨첨엔 불지르다가 나중엔 주로 컴터겜 하고 ㄸ 치고 피방다니다 다 중도에 틀어지던데 흠.. 학교 다니는게나아요 내신 전교1등해서 수시로 의대 고고싱
독학한다고 독서실간다 하고
피방갓다가 엄마한테 머리채 잡히는거 본적잇다는
의견 감사합니다
신중히 고려해야할만한 사항인것 같아요
그런 이유 제외하고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할거면 독재다니는거추천이요 혼자서는 아무래도 의지력이 약해지다 보니..
이거 진짜 ㅇㅈ 저도 지금 고3되는데 작년 6월에 그만두고 6개월 동안 쳐 놈 ㅋㅋㅋ
전 머리채까지는 안 잡혔는데 다행이네요..!!
극한의 정신력과 자제력을 가졌다면야 상관없지만...
정신이 피폐해지는 건 당연한 수순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신중히 생각해보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더라도 언젠가 한번쯤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올 거예요
그땐 자신에 대한 '최선의 기준'이 너무 빡빡한 것 아닐지 곱씹어보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합니다
진심의 응원 감사드려요
부자님도 화이팅하세요!
저는 입시와는 별개로...고등학교때가 제일 재밌고 행복했어서..입시 외적으로도 한번만 더 생각해보길 바래요
의견 감사합니다
신중히 생각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안하는게 나아보이는게.. 저는 고3때 코로나 때문에 집이랑 학원만 번갈아 다니다가 몸이 안좋아져서 학원도 안갔는데 그때 너무 외롭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 개인의 선택이지만 저는 한번쯤 그런 상황을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게 좋아보여요
감사합니다 신중히 생각해볼게요
웬만하면 고등학교 그냥 다니는게 나으실거에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중히 생각해볼게요
이미 마음이 기우신거 같은데 수시로가는게 정시보다 훨씬 쉽습니다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서술형을 못하는등 내신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 보이는데도 그런건가요?
일반고 내신시험 서술형은 전혀 어렵지가 않아요 그게 어려울 정도면 의대를 정시로 가는건 불가능하죠
의견 감사합니다
점점 오르비 의견을 듣다보니 생각이 바뀌네요
메이저의대는 완벽하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님
정시한정
의견 감사합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밑에 달앗듯이 정말 상위 0.001퍼센트의 멘탈과 실력의 소유자라면 모르겠지만 그게아니라면 수능당일날의 변수에 의해서 등락이 좌지우지된다는 뜻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그래서 3번 보려고 하는건데 그게 아닌건가요?
현역으로 한다고 하면 고교학점제때문에 재수하면 큰일나서.. 걱정이네요
실력이 완벽해도 수능 당일의 변수는 통제할수가 없어서 그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혹시 의대를 지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부를 나름 잘하면서 자연스레 의사에 관심이 가게 되어서 알아보았는데 멋있는 직업인것 같아서요. 물론 돈의 목적도 있습니다
입시 난이도와 별개로 저는 자퇴를 말리고 싶네요. 물론 저는 의대생도 아니고 님이 얼마나 간절한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다닐 때의 추억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물론 그 추억을 다 포기하고 외로움을 감내할 자신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유리해 보이는 선택을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님 수능 고3까지 칠 수 있을걸요. 님 20살 될때 교육과정 바뀌는걸로 아는데
그리고 그냥 일반고 가서 내신 챙기는게 훨훨훨 쉬울 듯.
의견 감사합니다
서술형을 못하는등 내신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 보이는데도 그런건가요?
전 중학교때 전교 40등출신이였지만 고등학교 올라와서 1등급대 유지하고있는 입장입니다.(일반고 기준) 서술형이 생각하시는것만큼 그리 대단한게 아닙니다. 암기로 커버가 되는 수준이고 또 수능 성적도 좋으시니 내신 경쟁력은 충분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대학들이 정시에 수시 반영을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의견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은 인생을 살면서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생각함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슬슬 바뀌네요
개인적으로 직업만큼 중요한게 인맥이라고 생각해서 1년이라도 다니고 생각해보세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슬슬 바뀌네요
일찍 성공해서 주위에 더 배울점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엔 ㅈ반고라서 친구들이 별로였거든요.
전 지금까지 제일 행복했던게 고등학교시절이어서
개인적으론 조금이라도 다녀보라고 말하고싶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슬슬 바뀌네요
저같은 허수 07들도 많아서 ㄱㅊㄱㅊ
아닙니다 ㅎㅎ
그냥 고등학교 다니세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슬슬 바뀌네요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고등학교 때 만드는 추억과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고등학교 다니시면 좋겠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슬슬 바뀌네요
중학교 자퇴를 한다는게 아니라 고등학교 미진학을 한다는거죠? 그런거면 동의합니다. 하지만 알아두셔야 하는건.. 검정고시 카관의도 사실상 폐지되었기에 님은 수시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으니 정시의대를 가야하는데.. 모의고사칠 때 2등급도 잘 안 나오고 대부분 1뜨는 사람들이 수능 세 번정도치면 그제야 가는게 정시의대이긴합니다. 진짜 의대만이 목표라면 3~4번 쳐야할수도 있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슬슬 바뀌네요
문제가 될 수 있는게 지금 정책상 정시에 수시가 반영될 수 있는데 대다수 대학들이 검정고시생 구조 방안을 굳이 안만들어줄거 같음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슬슬 바뀌네요
사람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객관적으로 본인을 판단하고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등을 가지고 말이죠, 비슷한 케이스를 주변에서 많이본 사람으로서 제 친구 두명의 사례를 들려줄게요. 한명은 중학교때는 그렇게 성적이 특출 나지는 않았지만 의지와 노력이 있는 친구였어요, 실력도 있었구요 고1때 전교3등하고 맘에 안들어서 자퇴하고 이듬해 검시 패스후 물2화2로 서울대에 입학을 한 친구가있습니다. 어느정도 실력바탕으로 의지마저 강했기에 가능한 친구였습니다. 한친구는 메디컬을 가겠다며 같은 맥락으로 고1을 보낸후 자퇴를 하였는데, 인서울도 턱도없는 성적으로 4수를 하고있습니다. 지역이 비평준화 지역이기에 객관적인 지표로 이친구 내신을 보면 앞에 서울대간 친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수를 하고있죠, 저도 반수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입시는 일찍, 많이 할수록 성공확률이 크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이상보다는 현실적인 객관을 보셨으면 하고, 또 고등학교 생활을 경험해 보았으면 해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오래 해본 입장에서 괜히 훈수좀 두었습니다.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저라면 안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등학교를 다님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물론 작성자님의 생각도 이해가 가기는 하나, 고등학교에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목표가 ‘자신의 고등학교 삶을 버려도 될 만큼’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대다수의 또래 친구들과 아예 다른 일상을 살게 되실 거에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내신 서술형은 그 학교 선생님의 작년 기출 문제, 성향을 파악하는 문제지 중학교 서술형 문제 경험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분위기나 선생님들 개개인에 따라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거든요.
아무튼 여기 말고도 오프라인에서 믿을 만한 사람들, 가족들, 친구들과 깊게 상의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중간에 분명히 한번 풀어지는데 안하시는게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 실력이면 웬만한 일반고에선 내신 1점 초는 쌉가능해보이는데 교과로 의대 ㄱㄱ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때만 있는 추억들도 많아서 전 꼭 고등학교 생활 1년은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고2고 어떤 상황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재수학원 안다니고 개인적으로 집/스카에서 수능을 위한 독재를 계속 한다? 이건 꽤 힘들 것 같아유.. 그리고 된다면 고1 1년 생활해보고 자퇴하는거도 좋구요 쨌든 중3인데 이정도면 미치도록 잘하는거니까 슬럼프 빠지지말고 잘해서 꼭 의대 가시면 좋겠습니당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추천 안함 인생에 한번뿐인데 고등학교 생활 버리긴 너무 아깝다 생각
그리고 사람 본성이라는게 아무리 독한 마음 가지고 시작해도 풀어지는거 한순간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처럼 잘못된 선택만 안 하시면 그냥 가서 내신 양학하고 수시로 의대 충분히 갈 것 같아요
저도 내신 과목 다 문 열거나 코로나로 내신 인플레된 거 보면 중3 때 그냥 자퇴를 하거나 내신 따기 좋은 곳 갈걸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후회하는 건 의미가 없었죠
저는 공부 진짜 안 하고 초깃값이 높은 편이긴 했는데 그래도 저 정도 실력이면 아무리 약하다 해도 소위 ㅈ반고 가서 노력하면 교과로 좋은 곳 충분히 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겨우 현역이긴 하지만 수능은 진짜 삐끗하면 치명타인데 무섭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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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고 정시준비하는건 이점이 큰데 사회생활 못하는거<<이게 너무 아쉬워요.. 대학 잘 가는 것만큼 중요한게 인간관계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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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의대 가는게 훨씬 쉬운데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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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함 막겠다는 저 부분 저렇게 하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만약에 정시하시면 간간히 친구도 만나고 놀러도 가고 그러시길
그리고 공부를 지금부터 저렇게 잘하시면 빡정시해도 고등학교가고서도 정시 수시 둘 다 잘하실거예요
잘하면 고등학교 안 갈 이유가 더더욱 없다는 뜻
생각해보니 검고생 불편하기도 하고요 서울대나 정부나 검고생을 환영 안해주는 분위기인거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07인데 확실히 말대로 고등학교가면 빡세겠네요. 응원할게요. 그래도 쉬어가는 시간도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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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처럼 중학교까지만 다니고 검고치고 수능 치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한 학기만 다녀보라고 하셔서 한학기만 다닌다는게.. 지금 고3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딱히 후회는 안해요. 그리고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 고등학교 다니면서 정시 준비해도 전혀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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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정상적으로 고등학교 다녀도 의대 잘만가니깐 그냥 고등학교 가십쇼
진짜 그게 좋은거면 다들 자퇴했겠죠? 그리고 제 주변 동기들도 자퇴생이 많았겠지요..
현실은 제 동기,선후배 의대생중에 단 한명도 자퇴생 없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물론 머리가 좋다는 전제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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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닥교 다니고 생각해도 안늦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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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뭐가 됐든 그 의지면 의대 가실 수 있을 것 같긴한데 혼자 공부만 하는게 생각보다 더 외롭고 힘들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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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11모 백분위 99 넘었는데 1년 사이에 6모 연고공 7월 경찰대 250점 9모 서성한 공
수능날 가천대 문과 성적 나옴 ㅠ 이런 의지박약 버러지가 아니라 의지 계속 유지하실 수 있음 괜찮을듯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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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가원 모의고사 등급이 어떻게 나오든 중요치 않죠
저희지역에서 중3때 미적분 떼고 평가원 영어 1뜬다던 애들도 고등학교 진학후 실제 현장에서 친 모의 결과는 수학3 영어 2~1컷 간당간당한 경우였어요
그만큼 집모라는 점 이미 여러번 학습했던 기출 문제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평가원 집모는 기출분석을 잘만했다면 1은 나올겁니다
이점에서 현재 어떤어떤 등급인데 자퇴해도 될까요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거죠
현장에서 치지 않았는데 내가 그 등급일지 어떻게 확신할까요?
이런 점 뿐만 아니라 3수해도 현역이니 3수도 고려한다 라는 말씀에서 일단 삼수까지 갔다는건 의지력이 많이 떨어졌을 확률이 높죠 머리 좀 큰 현역에서 삼수 박아도 메쟈의를 못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메쟈의를 가기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수시로 가는거죠
고등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잃는것에 대한 기회비용도 크고요 자퇴란건 본인에 의사에 맡기는 것이지만 신중히 고민해보고 또 고민해서 결정하셨으면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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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 고등학교에서 공부외적인것 배우는게 생각보다 크고, 공부라는건 생각보다 환경적 요소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는 생각보다 철저한 커리큘럼있고 그 틀이 없다면 어디까지 진도를 어떻게 나갈건지가 흐릿해지거든요. 자퇴를 하더라도 집에서 하루종일 공부할수있을지 그게 의지만으로 안되요. 사람은 어느정도 강제성을 부여해야 움직이는 동물. 최소한으로 잇올같이 독학재수학원이라도 가세요 옆의 사람과 경쟁하고 내가 하는 공부법이,공부방식이 진도가 맞나 하는거가 생각보다 중요한것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재수하는 중인데 힘들 때 중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추억을 먹고 살고 있어요.. 님도 사람 좋아하는 성격이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대신 자퇴하면 인간관계 등 쓸데없는 스트레스는 안 받겠조
득과 실이 있으니 고민 충분히 하시길.. 자퇴 할거면 수능이 한 번이 됐든 n번이 됐든 수험생일 땐 재수종합반 들어가시는 거 추천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다니세요 수시 챙기면서 추억 만드는거 무시 못함 저도 고2 모고 만점권이었는데 현역 수능은 연고공 나옴
현직 고등학상인데 저만 해당되는 건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해야 삶이 피폐헤지지 않습니다ㅡ
굳이 고등학교를 자퇴할 이유가 없음. 고등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사회성을 배우기도 하는 곳이라서.... 재수생 무서워서 자퇴한다는 건 또 신박하네요.
인생의 목적이 의대라면야 본인의 자유지만저같은 경우는 학벌이 목적이 아니서요...실패할 경우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님 실렷이면 내신 1점극초반도 가능해보이는데차리리 하위 30%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내신 잘 따서 의대 가는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학교가시고 1년은 다니시고 그래도 안되면 자퇴를 생각해보심이.. 요즘은 지역인재 전형도 있어서 그 지역(ex. 대구면 대구경북 부산이면 부산울산경남) 의대 수시쓸수있어요! (이건 엄청난 메리트 그지역 출신만 뽑겠다는 거니까요) 내신이나 지역인재는 평생(이라기엔 그렇지만 이 제도를 하는한 계속 남아있으니) 가는거니까 기회 놓치지마세요!
전 수능 치는 것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이대 보편적으로 쌓을 수 있는 경험과 추억을 얻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학교 수업의 퀄리티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무지성 문학 암기하며 내신에 목숨 걸다 대학을 가는 것보단, 수능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ㅏ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같으면 걍 갓반고가서 정시준비함
폐인되는 것은 자신이 잘 판단하고 부모님이 케어해 주시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집에서 하다가 안되면 재수학원이라도 가면 돼죠.
윤리적으로는 옳지 않지만 수학 베이스가 있으니 과학공부 바짝 한 다음에 과학고 가서 조졸로 의대가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합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윤석열이 이걸 갑자기 막을 경우..
국수영베이스이니 사실 내년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국수공부량이랑 탐탐공부량이랑 비슷하니 국수 높1만들고 유지하는 시간 생각해도 1년 좀 넘는 시간이면 충분하죠.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11번은 진짜 모르겠네
빠르다고 멀리갈 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학교생활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거나 특별한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최선을 다해서 고등학교 생활도 해보는게 정말 값진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든든한 자양분이 될 거에요.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요. 의대입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안정적인 성공이 목표라도 빨리 한다고 남들보다 더 성공하는 것도 아니니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하고싶은 것도 해보면서 다양한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목표도 꼭 이루시구요. 응원합니다.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학교에 가면 인싸는 인싸대로 눈치를 보게 되고, 아싸는 아싸대로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런 긴장하는 태도가 놔버리지 않게 해줘요.
의견 감사합니다
현 중3이면 선택의 시기가 맞긴 맞습니다.
지금 이대로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면 2025학년도 수능은 자동 포기가 됩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풀리지 않을때마다 아.. 그때 검정고시 볼 걸..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작성자님도 생각을 중3이지만 벌써 계획까지 세우는거 보면 뭘 하든 잘 하리란 믿음은 있는데
다만, 본인의 선택에 ”양측다“ 리스크가 있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좋은 판단 근거가 되셨길 바라며.. 최적의 선택하시고 좋은 결과 내세용!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이미 위에서 각 길의 장단점은 다 설명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한 가지만 당부드리자면…
둘 중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분명 언젠가 한 번쯤은 후회하는 순간이 올 거예요. 가령 고등학교 미진학을 선택한다면 주변 친구들 학교 생활을 보고 부럽다든지,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 하는 친구 보고 ‘아 내가 저기 있었으면 그냥 1등일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든지요. 진학을 선택한다면 공부할 때 점수가 원하는 만큼 안 나오면 ‘생기부 챙기기 너무 귀찮은데 그냥 정시 할 걸..’ 이란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지금은 안 그럴 거 같지만 장담하건데 무조건 한 번은 흔들립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도중에 후회스러운 순간에 맞딱뜨린다 할 지라도 얼른 떨쳐내고 자기 자신을 믿으라는 거예요. 중3부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작성자님은 남들보다 100m 앞에서 출발한 거예요.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쭉 나아간다면 분명 성공하실 겁니다 파이팅하세요!
도움 되는 장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현직교사로써... 그리고 재수학원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수능을 준비하던 어린 친구가 있었던 모습을 보면서... 자퇴는 정말 절대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과 고등학교라는 인간관계를 모조리 포기하고 공부에만 올인하더라도 견뎌낼 수 있다는 의지가 확고하지 않다면 비추입니다... 사람은 강철이 아니에요. 공부에 매몰되는 순간 무너지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학교 필요없다, 필요없다 하지만 학교가 왜 존속될까요? 그게 결국 나중의 사회관계와 상호작용에 필요한 한 경험의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좀더 작성자분의 마음에 와 닿는 말을 하자면, 분명히 존재하는 또 하나의 대학진학 방법을 아예 포기하는 것도 너무 리스크가 크고요.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저 주변에 자퇴하고 검고치고 대학간 사람들 현실에서 꽤 봤는데 최고 아웃풋이 서강대였고 오르비에서는 제호삐님이 자퇴 후 검고치고 나이로도 n수 박아서 약대->의대 가신걸로 아는데... 그분도 1학년은 다니셨을걸요?
그리고 고등학교 다니고 안다니고 사회성 차이 존나 커요 ㄹㅇ 사바사긴 하지만...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입시 말고도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점이 꽤 많습니다.
저는 3년간 수시러로 살다가 정시2번으로 나이로는 3수로 들어갔는데 한번도 고등학교 생활을 후회하거나 처음부터 정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한 적 없습니다.
돌아보니 모든게 다 저의 자산이더라구요.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여기 왤케 핫플임 ㅋㅋ
자퇴를 만류하는 분위기인데 본인이 소화할 능력이 있으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에서 사회성, 인맥은 음.. 본인을 진단 해 보셔야 할 듯 전혀 필요 없는 사람이 있고 필요한 사람도 있고 하니
종합해보면 본인의 고3 다음 해 교육과정 대격변 vs 검고생의 정시 불리 및 불리함의 확대 가능성인데 거기서 고르시면 될 듯.
수능형 인간이라고 하셨으니 저라면 자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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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고등학교 잘가셔야 합니다 자퇴는 고1 해보고 수시 개망하면 그때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의대나 sky 성적대가 아니라 이런 말 하기에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고등학교 다니면서 정시 준비하기에는 굉장히 힘든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수시를 개망해서 정시를 하지만 정시 준비하면서 느끼는건 이렇게 수시 때 노력할걸... 뭐 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수시를 챙기면 담임 등 선생님들과 싸울 일도 없고요 학교 다니시면서 정시 준비하려면 진짜 선생님들이랑 맞짱 깔 생각하셔야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지금 고등학교가 공고 같은 일반고라 후회하고 있네요.... 방금 담임이랑 싸우고 와서 좀 글 이상하게 쓴거 같지만....이해해주시리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도움 되는 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저는 고2 중간까지 다니고 자퇴했는데 추억이 많아서 미진학은 말리고 싶습니자. 그러나 대입 측면에서 생각했을때 자퇴안하고 수능봤으면 대학 못갔을거같아요.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다른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이죠. 일단 수시를 한번 해보고 안맞으면 던지세요. 해보지도 않은채로 나중에 수능 실패하면 그냥 수시할걸 이런 후회가 남을 겁니다. 전 어떤 선택이던 간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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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근데 고등학교 추억이 생각보다 큼 저도 고1 초반때 자퇴하고 님같은 계획 하려다가 주변에서 싹다 뜯어말려서 결국 못했는데 지금 주변 친구중 고등학교에서 만난 인연들 너무 소중하고 그때 시간들은 지나면 지날수록 그리워짐
남들보다 대학 2년 빨리간다쳐도 가서 2년동안 술도 못먹고 대학생활도 힘들텐데 고등학교생활도 못하고 먼가 사는 의미가 없을것같음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학폭, 따돌림으로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거 아니면
자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는 고등학교만의
값진 추억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중학교와는 다른 그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었네요 더 힘든길로 갈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도됨ㅇㅇ
그성적이면 나 중3-고1때보다 더잘하는거라
의견 감사합니다
9번은 무슨 뜻이에요..?
의대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는 말이 최저지 사실상 올 1등급을 요구해서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숙고하셨으면 좋겠고, 무슨 선택을 하시던지 응원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고3모면 이제 중3인데 미적까지 다 빼신거에요? ㄷㄷ.. 나쁘진 않아보이긴 한데요 하나 단점은 E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좀 힘들거에요(아마)
그러나 님말대로 님세대에 제가알기로 대격변이라 재수메리트가 딱 사라지는 시기는 맞아요 정시갈거면 아예 자퇴도 좋다고 봅니다
정시 지역인재 생각하시는거면 가야하겠지만
제가 고등학교 들어갈때 수학 빼면 님이랑 성적이 비슷했는데 (수학은 개못했어요)
내신 개박고 강제정시중입니다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지역내에서 제일 공부 못하면서 제일 사람많은곳 수소문해서 그런곳(너무 꼴통이라 드가자마자 빵셔틀전락할정도는 X) 꼭 가시고(근데 그런데로 똑같은 생각하는 애들이 모이기 때문에 거기서 오히려 최악의 적들을 만날수도있어요.)
가서 1학기 내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세요 보통 의대가려면 1.초반대 해야하니 대충 평균1.4 이상 나오면 그때 자퇴하시면 될듯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흠… 저는 고등학교 다니는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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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딩따리지만
의지라는건 생각보다 약하고
체계는 괜히 있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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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는 절대적인 난이도는 수시가 정시에비해 많이 낮다는게 대부분의 입시전문가나 최상위권 학생들이 동의하는 의견입니다 (아무리 수능형 인간이어도 같은 노력을 수시에 투자했을 때 아웃풋이 더 좋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의대입시의 유불리 측면에서나 고등학교에서의 인간관계나 추억등을 봤을때 일단은 진학하시는걸 추천드려요 1학년은 해보시고 너무 아니다 싶을때 자퇴하시고 원래 계획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어차피 수시나 정시나 아예 다른게 아니니까 서술형 아무리 못한다고 해도 정시 그 정도치면 지방 일반고에서 내신1만듷고 수시로 의대가 개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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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ㄱㄱ
저07인디 극E라서 자퇴 포기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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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추억은 돈으로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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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되니 자퇴안한거 후회되요 전 강추
근데 1학년 다녀보는것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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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이구 고1 1학기까지 내신 하다가 고1 2학기 부터 수능 공부하고 고2때 자퇴했어요! 저는 문과라... 의대를 지망하시는 멋진 분께 도움이 안될 수도 있고, 본인 성향 주변 환경 등등..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고려해야할 첫번째는 본인이 사교적 인간인가 인것 같아요. 의지란 상관없이 만약 사람을 좋아한다면 혼자 공부하는건 생각보다 힘들어요.. 그냥 참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본인 성향이라는게 생각보다 바꾸기 어려운 것 같아요ㅠㅜ 저는 제가 혼자서도 잘버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2년가까이 혼자 공부하니까 많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친한 친구와도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ㅠ 이야기하는 주제가 많이 달라질테니까요 그래서 두번째로 고려해야할건 멘탈이에요. 의지랑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만약 본인이 일희일비하는 성향이라면 멘탈은 약한 편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 멘탈이 약할 때 쉽게 루틴이 망가지거나 번아웃이 올 수 있어요. 이럴 때 학교의 장점은 루틴을 어느정도는 지켜준다는 거에요. 저는 중학교 3년을 매우 규칙적이게 살았는데도 고1이 되고 수능 준비를 위해 학교를 안간다는 사실 하나로 루틴이 많이 망가졌어요. 예를 들자면 중학교 때는 원래 등교시간 1시간 전에 학교에 가고 학교 마치고 11시까지 자습을 했는데 이때 모든 기준점이 되어주는 건 결국 학교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시의 끈을 놓는 건 후회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적어도 반학기라도 학교를 다녀보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다음 반학기는 학교를 결석하고 집에서 자퇴 시 지킬 루틴대로 살아보구요. 물론 반학기는 매우 짧아서 이 루틴을 지킨다고 무조건 수능 까지 유지되진 않겠지만 이 시간 동안에도 루틴이 안지켜진다면 자퇴는 안하는게 맞아요. 물론 자퇴에도 장점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국영수는 1이 뜨지만 사탐을 계속 미루어왔기에 여름부터 벼락치기를 시작했어요. 만약 제가 학교를 다녔다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테고 사탐만 해도 시간이 부족했겠지만 자퇴로 인해 시간이 많으니 국영수 유지하며 사탐 공부를 할 수 있었네요. 너무 글이 길었죠ㅠㅠ 꼭 많이 고민하고 선택하길 바랄게요..!
도움 되는 장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
허어... 친구 중에 자퇴한 사람 몇 명 있는데
본인이 보기에는 그래도 고1 1학기 내신 나올때까지는 다녀보는 게 좋을 거 같음
자퇴는 그때 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넵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