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의치대 도전 현실적 조언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비슷한 유형으로 글을 썼습니다.
현재 인서울 국숭세단라인 컴공 3학년 재학중인데 세부전공이 안맞는다고 느껴서 의대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방금 4월학평 풀어봤는데 국수영화지 36255 나왔구요, 개념학습은 아직 전과목 아무것도 못해놓은 상태입니다
한 번 하기로 마음먹으면 집중해서 하는 스타일이라 절대적 공부량은 채울 수 있는데
이게 공부량을 채운다고 수능을 잘보는 건 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역 17수능때는 수시로 입학해서 수능공부를 아예 안해서 국수영생지 35144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수학은 2학년 내신 현재 미적분까지만 공부하고 확통기벡 고3때 그냥 버려서 5등급 나왔었습니다. 내신은 2등급정도 나왔습니다.
영어는 사실 공부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아도 돼서, 국수탐구만 공부하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신 대비하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서 국수탐 개념은 다시 보면 빨리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대 삼룡의 라인을 목표로 공부하기에는 너무 불가능한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제 의지와 학습법이 중요하겠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등급을 올리는 데 필요한 시간 등등을 고려해봤을 때
수능판에 뛰어들 지 아니면 그냥 학과 살려서 취업하는게 나을지 고민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이든 좋으니 아무 의견이나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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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괜찮고 영어 잘 하시면 차라리 의치한 일반편입 알아보세요
일반편입은 학벌 아예 안보나요?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알아봤는데 경쟁률 기본 몇십대 일에 대학수준 생명과학 화학이 필요하더라구요... 수능이 더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서 편입은 접었어요 ㅠㅠㅠ
쉽지않네요 국어가 3인게 걸리네
현역때 평가원은 둘다 2나왔는데 수능에서 별긴장안하고봐서 3나왔던것 같아요 국어는 타고나는것도 있는데 루틴화해서 올리면 가능성있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수학이 문제죠...
수학 6어케올림
그래도 가형 1포텐이 있어서 수학보다는
국어가 쭉 3인게 더 큰듯
아 ㅋㅋㅋ못봄
아 저 저거 잘못썼네요 수학5 영어1이었습니다... 내신때 미적2까지만 공부하고 (현재 미적분) 일반고 내신 2등급 받고 기벡 확통을 버려서 5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면 더더욱 비추..
요즘 영어는 17때 비해 중요도가 확 떨어졌고
국어 수학 탐구에서 큰 실수 없이 모두 잘 봐야 의치대급을 가기 때문에... 리스크가 좀 커요
국 수 중에 안정적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모르겠다만
절평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수능때 상평 1등급받고 좋아했는데ㅠㅠ 근데 제가 전공이 수학과 관련없어서 내용을 잊어버린건데 원래 수학을 좋아합니다..! 좋아한다는것 만으로는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결과가 좋게 나오길 바라는건 욕심일까요?
베이스 충분히 있는 상태로 3수 4수해서도 의대 못가는 사람도 널린 터라.. 재능충?인 과목이 국/수/탐 중에 있는거 아니라면 더더욱..
제 누나나 뭐 사촌형이 저한테 이런 질문했다면
전 뜯어말릴거같습니다. 상위 0.5%정도는 해야 아마 저정도 의대 갈건데...
지금 뭔가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고 싶은데 의대가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조건이라서 고민중입니다 사실 어쩌면 그냥 목표가 필요해서 수능을 수단으로 선택하려고 하는 건 아닐지 제가 숙고해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이번년도 수능 함 해보고 어느정도 나오면 수능 준비 아니면 전공살리기가 맞는듯
아무래도 6개월안에 36255에서 11111받는건 많이 어렵겠죠...ㅠㅠ
반년안에 22222까지 올려도 잘한거임
제가 수능을 너무 쉽게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공부 좀만 해보시면 진짜 불가능일정도로 어렵구나라는걸 아실거에요 과탐만봐도 5등급이시면 1등급으로 올리는데 최소 1년은 걸린다고 보시면돼요
시작도 하기 전에 될거같다고 망상하는것보단 차라리 시작하고 벽느끼고 현실로 돌아오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제가 수능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있는것같기도 하구요 국어영어가 장점인데 사실 수학과탐이 정시에선 더 중요하기도 하고... 덕분에 객관적으로 제 상태를 점검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끝내기는 힘들꺼에용
일단 내년보고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하려구요
국어...
저는 사실 수능 빼고 다 2등급 이상이었는데, 지금 유형도 많이 바뀌고 그런가요..? 현실적으로 올리기 힘든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그냥 딴 과목들은 몰라도 국어는 공부한다고 오르는게 확실한 과목이 아니라서요
대신 반대로 생각하면 국어만 올릴수 있으면 딴 과목들도 오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네요
얼마나 얼만큼 오를지는 제 역량에 달려있겠죠, 잘 맞는 인강썜을 찾아서 최근에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솔직히 올해는 정말 힘들고 많이 매몰하지 않는 선에서 개념 기출 정도만 살살 해보세요
할만하겠다 싶으면 내년에 올인하시고 아님 런 치시는게 맞는듯
저도 올인하진 않고 일단 해본다는 느낌으로 공부하려구요 감사합니다
팩트로만 말하자면 그냥 불가능함
앞으로 3-5년 잡고 공부해도 솔직히 의치대는 모르겠음;
가형1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시니까 많이 힘들 것 같네요
제가 수능5년 준비했는데 메디컬이란게 쉬운게 아닙니다 갈수록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요
그리고 수능 공부를 안해서 받았다는 점수있죠?
저도 첫수능은 공부를 안하고 쳐서 처참한 등급을 받았어요.
당연히 저도 공부를 안하고 쳐서 받은 성적이니까 재수때 제대로 공부하면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오를 것같았어요
그런데 재수때는 진짜 전반적으로 한등급에서 두등급만 오르고 말았습니다
정작 성적은 4수때부터 확 올랐어요
저도 노베이스에서 시작해서 오랫동안 해봤기때문에 조언을 드리자면 드라마틱한 성적 변화를 일년안에 기대하시면 무조건 실망합니다 오랜기간 잡고 공부를 하시거나 일년정도 해보시고 가닥이 안나오면 차라리 원래 전공을 살리시는게 낫다고봅니다
4모는 엔수생들도 들어오지않은 표본인데 거기서 36255가 나왔다는거는 진짜 노베이스라는건데 거기서 한과목이라도 1등급받는거도 어려워요 진짜
제가 딱 님이랑 비슷한 상황에서 공부를 해봐서 압니다…
1년 진짜 빡세게 해보시고 가닥 안나오면 빨리 포기하시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봐요
의치대가려면 전과목1등급이 문제가 아니라 백분위 97-98은 나와야 할건데 참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정말 과거의 제 모습 보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서 말씀드리는데 지금은 의치대가 전부인거 같아도 세상에 할 거도 많고 시험도 많습니다.
수능에만 너무 매몰되지 마시고 다른 시험도 알아보시거나 다른 직업도 한번 잘 고려해보세요
저도 메디컬이 다인줄 알았지만 나이 먹어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진짜 제가 똑같은 길을 걸어봐서 해드리는 이야기니까 두서없이 쓰긴 했지만 잘 참고하셔서 저처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진심에서 써주신 글 감사합니다!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사회생활도 해보고 휴학하고 다른일도 해보고 그래서 수능에만 매몰되진 않을거예요 ㅎㅎ 그래도 어느정도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주셔서 다가올 공부에 예방주사가 된 것 같네요 천천히 도전해보겠습니다
불가능은 없어요. 본인이 공부방향만 잘찾으면 되는대 그게 쉽지 않죠. 대부분 학생들이 그래서 실패하고요.
수능 공부하는대 방향이 잘안보인다 싶으면 회계사/세무사/변리사 같은 다른전문직도 알아보셈
사실 이번에 수능이 잘 안맞으면 7급 공무원도 생각해보고있습니다 지금은 의대를 목표로 할 뿐이구요, 제가 열심히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경험을 쌓고 싶어서 입시판에 뛰어들려고 하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남은 기간 공부해서 수능 한성서 공대 이상 성적 내면, 내년에 가능성 있는 포텐셜은 만들어질 듯요
지금은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일단 11월까지 달려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올해 수능은 쳐보셈 올해쳐보고 이건 1~2년 더 하면 되겠다 or 걍 전공살리자 딱 느낌이 올거임 ㅍㅇㅌ
딱 이느낌으로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 같네요 ㅎㅎ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의대 좋은건 알지만.
현실을 살 필요도 있어요.
현실을 살다보니 전문직을 찾게 되더라구요
꼭 의대만 있는건 아니지만, 입시가 그나마 최근 시험이어서 다시 해볼려고 합니다
너무 매몰되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려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비꼬는거 아니고 안해보셔서 감이 잘 안오시는것 같은데 올해는 불가능이고 3년 (or 그 이상) 은 잡아야할 것 같아요 수학도 수학인데 탐구가 진짜 장난 아님..
제가 사실 과학덕후라서... 각설하고 국수화지 네과목을 올리는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당연하겠네요 저는 저를 한번 믿고 오늘 공부분량 끝내는 걸 목표로 수능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말씀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ㅎㅎ
국어는 바른방법으로 공부하면 무조건 올라요
저도 사실 국어가 애매하게 2-3 진동이었어서 고민됐는데
최근에 잘 맞는 인강 선생님을 찾아서 이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의대입시가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