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미적분을 공부해야하는가? (feat. 이인아 교수님)
조주기능사 필기시험 대비.pdf
선택과목 논란 불러일으키려는 글은 아니구요 '우리는 왜 학생 때 어른이 되어 일상 속에서는 잘 쓰지도 않을 미적분 같은 것들을 배워야하는가?' 라는 제 개인적인 오랜 질문에 대한 좋은 답이 될 만한 내용을 접한 것 같아서 공유하고자합니다
서울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서울대학교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님의 영상을 한 번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영어로 된 문장 클릭하시면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하이퍼링크 처리 해두었어요. 여담이지만 오르비는 하이퍼링크 처리 기능을 깔끔하게 제공해주어 참 좋네요)
[SNU Catch] How can I study well? The Key of Learning spoken by Brain Cognitive Scientist
10분짜리라 짧은 영상은 아니지만 제가 글로 요약해 전달하는 것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직접 10분을 투자하시는 게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 영상 링크만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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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텐 피하고 싶은 3지망이 건대겠지만 전 간절히 원하는 1지망이긴 하네요. 1년...
p.s. 학교를 졸업한 후에 본격적인 학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학생 때 공부를 해야한다는 의미 정도로 저는 영상을 받아들였는데요, 그러한 맥락에서 조주기능사 필기시험 대비로 작성했던 교재(나기출) 요약본을 첨부파일로 공유합니다. 조주기능사는 간단히 말해 바텐더 비슷한 것인데요, 더 쉽게 얘기하면 칵테일 제조 공부하는 것입니다. 대학생 분들은 '오 이런 내용을 배울 수 있구나'를 확인해 심심할 때 자격증 준비해보시면 재밌을 것 같고 고등학생 분들은 '오 이런 식으로 필기하는구나'를 확인해 공부 방식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시험 18시간 전부터 12시간 전까지 공부하고 시험 보러 가며 슥 봤다가 커트라인 60점/100점인 시험을 55점/100점 받고 떨어졌답니다 ㅋㅋㅋㅠ 다음 번에 필기시험까지 준비해서 한 번에 통과해봐야겠어요
진짜 미적을 한 번 제대로 공부해 봐야, 다른 분야에서 시야가 넓어진다는 건 정말 공감됩니다. 갑자기 조주기능사 공부하셨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는데, 확실히 사례를 잘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책참님의 글을 보면 항상 본질적인 ‘공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신 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적분과 같은 고등학교 때 배울 만한 것들을 공부하는 것은 이후에 무언가를 배울 일이 있을 때, 꼭 그것이 공부(study)와는 거리가 있는 활동이더라도 뇌 훈련 측면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는 말이 맞는 것 같더라구요.
전에 말한 자격증시험이 조주기능사였군요!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분야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모습처럼 보여 대담함과 멋짐이 느껴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아직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느껴서 올해도 다양한 활동들을 해볼 생각이에요
미적분을 몰라도 콩나물 가격을 계산할 수는 있지만,
콩나물의 가격 변화율을 계산할 수는 없겠죠.
배우면 배울수록 시야는 넓어집니다…
뇌 훈련에 도움이 된다는 점 외에도 이렇게 직접적인 내용을 앎으로써 일상 속에서 보이는 것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도 공부의 장점 같습니다. 그래서 꼭 학교 공부를 좋아하진 않아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읽기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