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be to 구문, 도대체 정체가 뭘까?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한 학생의 요청에 따라 be동사의 보어로 to부정사가 오는 경우를 다뤄보겠습니다.
학교 문법에서는 이것을 'be to 용법'이라고 설명하는데..
사실 이 구문은 마냥 단순한, 초급적인 구문은 아닙니다.
이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① be동사의 개념, ② 보어자리에는 명사와 형용사가 올 수 있다는 사실, ③ to부정사의 개념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거든요.
그러지 못한 학생이 이 구문을 공부하려면 결국 공식처럼 암기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공식으로 단편적으로 학습하게 되면 형태만 비슷하고 의미는 다른 것이 나왔을 때 그대로 낚여서 틀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 부분은 제가 집필한 영어 독학서에 자세히 수록되어있기 때문에 제가 글을 통해 설명하는 것보다 그냥 책 내용을 가져오는 것이 사실 훨씬 자세하고 정확합니다,
따라서 be to 구문에 대한 설명은 제 교재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서 대신하겠습니다.
해당 부분이 담긴 페이지를 게시할테니 다음의 세 쪽을 읽어본다면 'be to 용법'의 정체를 정확히 납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청한 학생 외에도 be to용법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이 있으면 한번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다들 열공하세요 ^^.
+ 혹 읽고도 이해가 안갔다면 댓글이든 쪽지 통해서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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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가 정말 좋네요 ㅎㅎ 혹 출판되었을까요 선생님?
선생님처럼 영어를 가르치시는 분이라면 해당 교재의 가치를 분명 알아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독학서 시리즈다 보니 시리즈 내에 여러 권이 존재하는데, 게시글에서 등장한 교재는 이번달에 출판될 예정입니다. 다만 관심 있는 학생들은 출판 전이라도 해당 교재를 공부할 수 있도록 예판 시스템을 마련해뒀고, 실제로 이미 학생들이 해당 교재로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사실 절평이 된 이후에 중학생~고,1 학생에게도 수능 대비를 위해서는 '영어를 딱히 안 해도 된다'라는 말들이 팽배한 분위기라 뒤 늦게 수능 영어를 공부하며 기초적인 문법, 구문, 표현들을 숙지하지 못하고 영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영어를 가르칠 때, 독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정도(구문 분석, 문법 등을 제대로 완벽히 다지는 것)를 걸으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영어는 그렇게 안 중요해'라는 마인드가 박힌 학생들에게는 와닿지가 않아하니 매우 난감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실용적이고 '이 정도까지만이라도 하자'라는 선을 보여주며 어법,구문을 다뤄주는 책이 절실했습니다.
출판되면 귀띔해주세요. 저도 찾아서 보고 많이 추천하겠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일단 영어 자체를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의 트렌드가 문법&구문같은 기본기보다는 스킬위주다 보니.. 등급이 높은 학생들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런 트렌드가 어느정도 중상위 학생들에게는 효율성을 가져다 줄 수는 있겠지만 중하위권 이하 학생들은 점점 더 영어가 어려워지는, 소위 양극화현상을 가속시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당 교재는 '어떻게 하면 9등급 영포자도 수능 지문을 부드럽고 완벽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두고 집필한 책이기 때문에 성실히만 공부해간다면 노베이스도 압도적인 영어 피지컬을 기를 수 있을 겁니다. ^^ 힘이 되는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마무리한 후 따로 쪽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be to 봐도 안쫄아도 될 거 같아용 ㅎㅎㅎ
be to는 to부정사가 명사적 용법이냐, 형용사적 용법이냐만 잘 구분하면 됩니다. 그리고 형용사적 용법일 때 해석이 다시 5가지 경우의 수로 쪼개진다는 것만 조심하면 되지요. 도움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good day commander님께서 쓰신 독학 영어책 완성되었는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그리고 여러 질문 드릴거도 있어서 여기에 남겨봅니다.
현재 편입영어 공부하려고 하고 학창시절에 영어는 수능 부끄럽지만 7... 나왔습니다.
내년 준비를 목표로 지금부터 달려보고자 합니다. 올해는 일단 기본적인 수능 베이스라도 공부해야할거 같아서 수능 인강을 끊으려고 해요.
1. 모 인강 사이트에서 주혜연t 인강 풀커리 타려고 하는데 어떤지 여쭤보고 싶어요! 맛보기 강의가 저하고 잘 맞는거 같아서요...
2. 영단어 공부는 주혜연t 어원 보카->전홍철 스피드보카->편입영어 이렇게 가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3. goos day commander님이 쓰신 독학 영어책 구매하고 싶은데 어떻게 구매 가능할까요?
4. 영어 관련해서 혹시 꿀팁이 있을까요..ㅠㅠ
7등급이신데 편입 영어가 목적이시면.. 부지런히 공부하셔야겠습니다.
1. 주혜연T 강의도 좋습니다. 단, 7등급 학생에게는 어렵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제가 상담한 학생들 중 혹은 직접 가르쳐본 학생들 중, 제가 아는 가장 쉬운 강의도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2. 초등단어부터 다시 외우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 경험상 7은 그냥 거의 백지에 가깝습니다. 초등-> 중등 -> 고등기초 -> 고등심화 -> 편입영어 이렇게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영포자에게는 어원학습을 권하지 않습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크다고 봅니다.
3. 제 프로필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문법이 무엇이고, 구문독해가 무엇이고, 영어는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제대로 읽고 이해해할 수 있는 건지 정확히 정리해드립니다.
4. 영어 독학서로 공부할 경우, '살면서 영어를 처음 공부해보는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수능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다 담겨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관련 꿀팁이라 해도 '언어학습은 암기와 반복을 잘 해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답변밖에 드리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