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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osio [562298] · MS 2015 · 쪽지

2015-06-25 22:41:14
조회수 13,390

문과 내신 1.4 자퇴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6168286

음.. 일단 말 그대로입니다

저는 홍익대 미대 비실기 전형을 노리고 학교에 들어왔더니
(그냥 일반 인문계, 평준화지역,)전교 2등이라는 겁니다
홍대 비실기 입시 내신 평균이 1.9정도에서 형성이 되어서
그거에 적절히 맞춰서 가려고 했더니 주변의 기대치가 자꾸 상승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학년 1학기는 어찌어찌 내신 1.0(과학 제외)이 나오게 됩니다
문과로 가길 희망하고 이대로 지균을 노려보려고 열심히 2학기 공부를 진행했지만
어쩐지 성적이 더 떨어졌습니다
그러다가 2학기는 거의 2등급을 맞추게 되었고
합산하면
약 1.3~4가 나옵니다
근데 거기에 저희학교 내신 1.06인 선배가 서울대 신방과를 지균으로 썼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제 내신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물론 그선배는 정시로 서울대 경영 ㄱ)
이딴 지방 일반 평준화 인문계에서 잘해봤자 대학에서 안뽑아주는구나
차라리 정시를 준비하는 것이 낫겠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2학년이 되었고
1학년 2학기의 여파는 아직도 진행되어서 공부에 대한 의구심만이 자꾸 듭니다
지금 열심히 준비 하고있긴 하지만 열심히 해도 1등급이 많이 나오기는 그른 것 같구
지균전형은 손에서 점점 멀어지구만 있구
꿈은 잊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진지하게 자퇴에 대해 고민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수업시간, 50분이면 그중에 10분정도는 선생님들 지각 혹은 애들이 늦게 들어와서 안하고 그중에 10분은 꾸중, 암울한 한국 사회의 현실 듣거나 농담따먹기 하고 애들은 지들끼리 떠들고 염병을 떠느라 시끄러운 상태에서 선생님은 무기력하게 교과서를 읽으십니다
이게 정규 수업이면 이해하지만
정규에 보충 2교시(총 9교시 표면상으로는 자율이지만 반강제)
까지 함께 듣고나면 이렇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결국 내신때문에 이런 수업을 하루에 9교시나 들어야 하는 것인데
이제 내신은 경쟁력도 없고 제가 미대 관련된 활동하고 경시대회 상 경험 몇번밖에 없어서 학생부 종합전형은 써보지도 못할 것 같고
그럴바에야 차라리 그 시간에 이제 못쓰게 된 내신을 버리고
자퇴해서 정시준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생각중인 것으론 이렇습니다

1.자퇴(2학년 7월), 수학 진도 끝
2.그 다음년도 1월까지 열심히 인강 듣고 시간표 짜서 진도 나가고(독서실에서)
준비한거 보강한 다음에
3.재수학원이나 자습 위주로 돌리는 학원에 들어가서 수능 공부

이것이 더 경쟁력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지금 등급은 
국어: 1중
수학: 1
영어:1~2(불안)
사탐:1 가끔 2

이렇게 나옵니다

정시로 대학가기 힘든 것은 압니다
하지만 수시로 지금 답이 없어서
차라리 죽어가는 놈 살릴려고 정시 버리는것보다 그시간에
정시를 준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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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osio [56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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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산물셀 · 480852 · 15/06/25 22:48

    자살행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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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는한의대 · 561464 · 15/06/25 22:50 · MS 2015

    저도 내신이 이미 망해서
    학겨수업안듣고 정시준비만 해요
    아예 필요가 없으니까 걍 맘 편하게 할수잇어서 좋은듯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목표는한의대 · 561464 · 15/06/25 22:51 · MS 2015

    글구 자퇴 솔직히 괜찮은 방법
    전 온가족이 반대해서 고등학교 졸업장은 따는걸로 마무리됏는데
    진짜 전 하고싶엇음 어차피 시간낭비
    내신 쓸수도 없는거 힘들게 왜 공부함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밥주어영 · 456578 · 15/06/25 22:51 · MS 2013

    ㅋㅋㅋㅋㅋ 정시 멸종이 코앞인데

    좋아요 2 답글 달기 신고
  • 용주 · 565315 · 15/06/25 22:56 · MS 2015

    정시곧있으면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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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쁘 · 581989 · 15/06/26 03:18 · MS 2015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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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Uknow · 552510 · 15/06/25 23:01 · MS 2015

    학교생활이 오직 공부만은 아닙니다. 뭐 다른 문제도 아니고 공부시간이 없어서 자퇴를 한다? 완전 비추에요. 차라리 수시신경쓰고 그렇게해서 고3때 정시가 잘 안나와서 재수를 할지언정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마치는게 더 낫고 또 시간이 적다고 느끼시는데 사실 정작 평가원시험 쳐보시면 아시겠지만 교육청 시험과는 많이 다르고 지금 그등급이시면 고3때도 충분히 따라가실 수 있다고 보여요. 시간이 정 부족하시면 학교측에 얘기해서 자습시간 최대한으로 확보하시면 되고요. 공부때문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기에는 너무 잃는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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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ter · 573260 · 15/07/14 15:15 · MS 2015

    자퇴하면 잃는게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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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삿갓삿갓 · 500009 · 15/06/25 23:19 · MS 2014

    제발 하지마세요...
    학교를 순전히 실용적으로만 보더라도 님이 공부하시는동안 수시 접수 도와주시고, 수능접수 대신 해주고, 주의사항 알려주고, 수능날 왔는지 체크해주고, 정시 전략 같이 봐주시고, 정시 접수 도와주시는 그런 존재가 학교입니다. 더불어 이 외에도 학교의 중요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제발 자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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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란공군 · 505306 · 15/06/25 23:20

    자퇴하면 뭐라하지 사람이 완전 폐인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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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NEVERDIE · 573607 · 15/06/26 01:16 · MS 2015

    요즘 정시 다 죽어나갑니다 그냥 다녀요 수시 꼭 놓지말고.. 난이도 나오는 꼴 보면 감 안오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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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dalddk · 463627 · 15/06/28 04:00 · MS 2013

    제발하지마 내가그랫엇다 정시가 만만한게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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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논술 · 817421 · 18/10/07 11:55 · MS 2018

    내신으로 수시 교과전형 즣은 대학 가는것도 가능하신데 왜 기회를 버리려해요
    철없는 생각이니까 제발 절대 자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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