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활과 윤리 오류와 현돌 1
* 이 글은 총 3개의 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의 구성은 순서에 맞게 게재될 예정입니다.
6평 9번 ㄹ선지였던
''개인은 사회적 운의 결과물에 대해 정당한 자격을 갖지 않는다'' 라는 문장에 대해
이지영t 포함 인강 강사 vs 현돌의 구도로 갈려 오르비에서 한창 핫했었죠.
위 문장에 대해 현돌은
우선, 전-제도적 응분과 제도적 응분이라는 구분되는 개념을 알아야 정당한 자격에 대해 논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전-제도적 응분이란, 쉽게 말해 헌법이나 여타 법 등의 인정에 관계없이 가지고 있는 자격이고,
제도적 응분이란, 사회가 제도적으로 장려하고 인정한 것을 성취한 경우 그에 대해 인정되는 자격입니다.
*출처 : 현돌
이후, 롤스는 전-제도적 응분이 아닌 제도적 응분만을 인정한다고 설명하며,
롤스가 운의 결과물을 제도적 응분과 연결지어 서술한 문헌과 논문은 없을 뿐더러,
운은 그에 대한 자격을 부여할 수 없는 그저 하나의 사실에 불과할 뿐이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뒤이어 위 배경을 전제로, ㄹ선지의 쟁점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1. 사회적 운의 결과물은 단순히 '운'에 의해 '임의적'으로 얻어진, 운과 같이 그에 대해 자격을 부여할 수 없는 것이다.
2. 운의 영향이 있었다 한들, 사회에서 제도적으로 장려하는 것을 성취했을 수도 있으니, 응분 판단의 대상이다.
라고 설명하며 즉, 운의 결과물과 제도적 응분의 관계성 판단이 쟁점이라고 설명하며,
이에 대해 학계와 윤교과 및 정치 수업 + 현돌은 1의 입장을, 타 인강 강사들은 2의 입장을 고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학계에서 왜 1번의 입장을 채택했냐고 묻자,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 했습니다.
쟁점에 대한 설명이 ㄹ선지 판단에 대한 키포인트인데 이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겁니다.
그리하여 이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찾아본 결과 수x휘에 올라온 한 글을 통해 이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수x휘의 글을 간추려 알려드리겠습니다.
1. moral xxx와 xxx에 대하여
a. desert와 moral desert, deservingness와 moral deservingness ... etc. 는 구분됨
b. 현돌은 정당한 자격을 도덕적 자격으로 즉, desert( or entitlements 등등)와 moral desert를 구분하지 않고 설명
2. 공정으로서의 정의에서의 관념에 대하여
a. 롤스가 저술한 [공정으로서의 정의]에는 세 가지 관념의 형태가 존재
첫째, 엄격한 의미에서의 도덕적 응분(moral desert) 관념
둘째, 정당한 기대치들(legitimate expectations)의 관념(과 그것에 동반하는 권한들(entitlements)의 관념)
셋째, 공적 규칙 체제(원전의 맥락상 차등의 원칙)가 구체화하는 자격(deservingness)의 관념
b. 첫 번째 관념 그리고, 두•세 번째 관념의 구분점은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 (즉, 첫 번째 관념은 전-제도적 관념)
c. 그 중 공정으로서의 정의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관념만을 이용 (둘 모두 차등의 원칙을 충족했을 때에만 인정됨)
d. 즉, [자유 의지를 통해 얻은 n 차등의 원칙을 충족한] 운의 결과물에 한해, 두 번째와 세 번째 관념 모두 인정됨
즉, 현돌은 오개념 지적을 할 때 두 가지의 우를 범했으며, 앞서 현돌이 제시한 쟁점에서의 현돌의 주장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위 수x휘의 글 속 내용은 김종익t가 게재했던 추가 공지에도 나와있으며, 이에 대한 원전인 롤스의 저서들의 캡처본을 첨부해두었습니다. (저서는 '공정으로서의 정의 재서술'임)
출처
1. 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Board/tec_bbs_2022/6%ED%8F%89%209%EB%B2%88%20%E3%84%B9%EC%84%A0%EC%A7%80%20%EA%B4%80%EB%A0%A8%20%EC%B6%94%EA%B0%80%20%EA%B3%B5%EC%A7%80-2.pdf
2. https://cafe.naver.com/suhui/26755173
수정 )
오개념 지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공익 목적의 떳떳한 행위라고 말하시던 분이, 자신을 향한 오개념 지적엔 저격이라고 표현하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현돌 블로그의 오개념 지적 글들 보면, 무조건 현돌의 주장이 맞고 오개념 지적 당한 강사들이 틀렸으며,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그와 유사한 형식으로 글 쓰니까 왜 보복/저격이라는 표현들을 쓰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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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데... 남들이 하는 거 보는 거 약간 ..머라해야되지 분명 다들 그걸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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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중하게 가꾼 농장이 난장판이 돼잇을 거 같음. 그래서 너무 슬프고 잠을 이룰 수가 없음.
지금 올리면 묻힐걸요
컷 관련해서 오르비가 떠들썩한 상황이라 묻힐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모르겠고 개추는 박음
1주일 뒤에 재업 ㄱㄱ
개인적으로 현돌보단 종익T가 더 정확..ㅇ읍읍
혹시 이 댓글 보신다면.. 현돌 오류 시리즈에 레건 동물권리론에 대한 내용도 있나요ㅋㅋ 그냥 현돌풀다가 레건이 동물권리가 생물에 따라 차등이라고 해설해논 부분이 있어서요... 잉 하면서 윤리샘한테 물어봤는데 윤리샘이 아니라고 해서 넘겼는데요.... 그냥 수능끝나다 보니까 궁금해서요...!
현자의 돌 교재에 그런 내용이 있었군요. 혹시 어떤 부분에 정확히 뭐라고 서술돼 있었는지 사진 찍어서 올려주실 수 있나요?
쪽지드릴게요!
나도 할말 많지만..돈이 읎어서...읍읍ㅠㅠ
수능 전에는 이런 거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는데 수능 끝나고 읽으려니까 머리에 글이 안 들어옴
ㄷㄷ
현돌이랑 종익킴 둘다 하면 나만 ㅈ되는 듯
오개념 팔고 커뮤에 글올리면 고소로 입막음 하는거에요????
그런 부모, 자식 보기에도 부끄러운 짓을 하는 이는 흔하지 않습니다. 누구를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메인 왔다
문외한은 전자렌지 팝콘 돌리러 간다
현돌도 오류논란이 있구나…
진짜 수능윤리는 죄악이다…
현돌+김종익t 풀커리 타고 생윤 백분위 99받은 입장에서
둘 다 좋은 교재,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만 같은 회사 소속임에도 의견 갈리는건 정말 블편했음
저도 두교재로 공부해서 백분위99인데 둘이.. 갈리는 내용 100분토론 하고 집필 합시다.
본인 수능날 안나오는 내용을 가지고 한달동안 씨름했음 ㄹㅇ..
저도 같은 커리탓구 백분위 100인데 마찬가지입장이엇음 의견갈리는데 물어볼사람은 없고
오개념 이런건 모르겠고..난 걍 충격?이였던게 거기 메이저 연구원들이 대체로 전공자가 아니더라. 근데 서울대 윤리교육 학석박 까는거보고 좀 웃겼음ㅋㅋㅋ내가 여기 냉정하게 입시판이고 간판으로 본인 능력 증명하는게 1차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원서를 10번 20번 보는 사람보다 서울대윤리교육 학석박이 난 더 중요하다고 봄..
수험생들이야말로 대혼란받음..내주변 이지영 임정환 김종익 듣고 잘만 만점받음..그래도 현돌덕에 오개념 교정된것도 많긴 하더라 친구통해 들었음
그 기준대로라면 이지영 선생님이 원탑이시겠군요. 저는 생윤 과목의 특성상 학위는 그리 중요한 지표가 안 된다고 봅니다.
맞아요 님 의견도 맞다고 생각해요 이건 뭐 개인의견 차이죠
명문대도 전공자도 아닌 제가 현돌모에서 수능 선지 적중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진짜 다른 동종업계 종사자분들보다 많이 했을 걸요? 저랑 다른 연구원들이 고작 그런 이유로 님에게 욕먹을 이유 없어요. 명문대 학위도 물론 대단한 거고 제 개인적으로는 커뮤에 다른 사람을 깐 적이 없습니다만.. 하여튼 올해 적중 성과 제대로 냈는데 이런 말 듣고 있으면 저는 정말 억울하죠. 물론 생각이야 본인 자유지만 그 점은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현돌 톡방에 있는 사람입니다. 연구원분들은 그러시는 거 못 봤는데 현돌 저자님의 특유의 인강 강사 비꼬기…와 폄하가 좀 많이 껄끄럽더라구요.
다니는 재수학원 윤리 교과 선생님께서도 제가 현돌 풀커리 타는 거 보고 안 좋아하시던 이유가 그거였습니다. 학문을 하는 사람이 비판이 아니라 비난으로 점철된 글을 매번 올리면서 본인의 위상을 높이는 방식이 참 마음에 안 든다고… 솔직히 저도 공감했습니다.
타 강사의 오개념과 이지영 강사의 샤모 베끼기 등 부족한 부분은 보완되어야하고 비판되어야 마땅한 부분이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매번 비난적인 글을 보는 게 정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소속 업체인 메가스터디의 김종익 강사는 의견이 달라도 비난하지 못하는 점까지…
참 컨텐츠 좋고 다 좋은데 그 톡방과 현돌님 블로그에서 불편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도 그 때문에 현돌님 교재 안 보는 사람들도 꽤 있고요.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민제이님의 적중 실력은 정말 대단하시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은 연구원분들과 현돌님의 능력 문제가 아닌, 그 외적으로 수험생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원님, 제글에서 연구원님 실력을 문제삼은 부분이 없는데요? 그냥 제 기준이 그럴 뿐이고, 입시판에서 누구나 강사를 고를때 학력 또는 전공을 기준 삼을수 있죠. 그럼에도 연구원님의 높은 적중률이 있었다는건 그만큼 실력이 월등하시다는거겠죠. 왜 제글이 연구원님 실력을 욕하는 글이될까요? 좀 웃기다고 하는 부분이 기분나쁘셨을까요? 그렇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만두님의 글 정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제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꽤 있어요. 물론 현돌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고요. 타강사를 향한 현돌연구소의 비판은 그저 수험생을 위한것이고 비난은 아니라고 여기시는 반면, 외부에서 현돌을 향한 비판은 그저 비난으로 받아들이시는 경향이 있으신거같아요..오개념 관련 비판글이 오갈때마다 전 그렇게 느꼈거든요. 만두님이 잘 설명해주신거같은데,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느꼈다면, 비난이 아닌 피드백으로 수용되어서 내년엔 더 발전되는게 현돌에게도 더 좋지 않을까요..
현돌 ㅈ같은게 안 배워도 되는 ㅈㄴ 지엽적인 내용으로 학생들 혼동주면서 교재팔아먹음. 교과서에 그 내용이 없는건 그만한 교육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인데, 그걸 무시하고 백퍼센트 완벽한 철학자 키우기마냥 ㅈㄴ 다른 길로 감. 그리고 현돌이 기출에서 오류라고 지적된 내용들 이때까지 문제 될 거 하나도 없었음 ㅋㅋ
개인적으로 지엽적인 게 은근 보여서 좀 별로긴 했음.
다만 기출에서 오류라고 지적하는 건 당연히 응원하는데, 같거나 비슷하거나 아예 딴 얘기(타 강사들에게 하는 얘기 등)를 하는 글들이 너무 많아서 그걸 한 번에 정리해서 좀 설명했으면 좋겠음. 그래야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아는데 짤막짤막하게 자꾸 비슷한 글을 여러 개 쓰니까 집중만 사나워지고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잘 안 됨.
그리고 타강사들한테 하는 내용은 그냥 좀 안 쓰거나 분류를 따로 파서 거기다가 쓰던지 했으면.
이건 좀... 생윤 한창 어려워지고 있는 와중에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깊게 배우라는 거잖아 현돌 교재에도 너무 지엽적인 내용은 이 부분은 출제 가능성이 낮으니 이해 안되면 읽어보고 넘어가라는 식으로 써져있음
그래서 개인적으로라고 적었잖. 주관적인 거 맞음, 나는 개인적으로 좀 지엽적인 게 꽤 있는 것 같아서 별로였. 회차가 많다보니 분량 상 지엽적인 것까지 다룰 수 있는 거 맞고 그게 메리트가 될 수도 있는 거 맞음.
다만 사실 이게 별로다라고 짚은 이유는 앞서 말했듯 기본적인 내용조차도 짤막짤막하게 맥락 무시하고 부분 부분들만 잘라 와서 해설이라고 붙여놓았는데, 그런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마저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이었음.
본 글 출처에 수만휘 링크 걸려있는데, 그 분 글 다 읽어보는 것도 추천. 그냥 누가 옳네 그르네 한 마디만 해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뭐 어쩌고 하는 말들에, 인신 공격까지 듣는 터라 더 이상의 말은 아끼겠음. 어차피 이 글을 기점으로 그 분이 수만휘에서 왕성히 활동하시며 토론까지 진행하는 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