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vs 예고
중2 올라가는 학생의 부모입니다.
당연히, 예고가 중상위권 미대를 진학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원에서는 일반고가 더 낫다고 말을 합니다.
공부역량은 아직 잘 모르겠고요
오빠가 홍대공대를 다니는 영향인지,
아이는 홍대미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예고는 비용, 거리측면에서 소비가 있지만,
학종 미활보등에서 일반고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지 싶은데
왜 유투브나 학원가에서 일반고 추천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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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라서, 예고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것 같네요. 예고입학은 준비하면 될것 같습니다
지방에 일반 예고를 다니던 입장으로서 포폴 준비하기엔 좋긴 하지만 가는 사람도 소수일 뿐더러
면학 분위기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혹여 정시로 가는 경우에도 수학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학이나 기타 일반 과목들을 경시하는 예고보다는 일반고가 좋긴 해요
(제가 다닐땐 국어과목 수업을 일주일에 3-4번밖에 안했습니다)
하지만 아웃풋이 좋은 서울의 예고들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런곳은 더 알아보시면 좋을듯
정시로는 일반고가 수능등에서 유리하겠지만. 학종등에서 생기부관리를 문이과도 잘 안해주는데, 미술관련 활동 생기부를 해줄까 싶어서요
일반고에서 미술관련 활동 잘 안채워주긴 합니다
미대 준비하는 친구들을 무시하기도 하고요
하하 이런 점이
혹시 자녀분이 선택과 집중이 좋아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신 극상위권을 차지하며
포트폴리오를 챙길 수 있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예고는 내신 챙기기가 상대적으로 쉬우니까요
예고가 내신챙기기 더 쉽나요? 다들 인원수가 적어서 힘들다고 하던데.. 하기야 미술하면서 일반고내신도 여렵겠죠
예고는 일반고보다 적은 투자를 해도
다같이 미술을 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등수가 생각보다 잘 오릅니다
저는 항상 150몇명중 30몇등에서 노닐다가 막판에 1~4등까지도 올렸습니다
일반고에서는 어려운 일이죠
아~ 그렇군요. 일반고에서 내신따는게 최고다 소리하는데, 일반고서 내신따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웬만한 지방 예고는 분위기 정말 무시 못합니다
면학분위기 정말 안좋아요
가면 정신 잘 차려야 합니다..
지방예고에서도 상위권 예고가 아니라서.. 그게 문제군요
이말 진짜 공감합니다
친구가 지방 하위권 예고 다니는데 모고 국어3인데 전교1등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공부쪽 경우에는 일반고가서 내신따는게 특목고가서 내신깔아주는 것보다 낫다고 하는데 예체능같은 경우 예고에서 서울대나 한예종으로 압도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예고 가는게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고에서 예체능한다그러면 선생들이 거들떠도 안봐요
이 말도 와닿네요 거들떠도 안볼거같네요.
근데 왜 자꾸 학원가와 유투버는 일반고가도 충분하다고 하는거죠
이상적인 얘기죠. 일반고에서도 예고만큼 선생들이 신경쓰고 정보가 있으면 예고만큼 잘 갈 수있겠죠. 근데 과연 그런 일반고와 선생이 전국에 몇이나 될까요. 학원에서 일반고가 낫다고 하는건 미대입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미대도 그냥 내신받고 생기부 그쪽으로 채우면 가는건줄 알아서 그럴 확률이 큽니다.
큰 애를 일반고보내봐서 압니다. 일반고에서 인서울시키려는데도, 생기부 세특 쓰는데 얼마나 안 도와주는지.. 근데 하물며 미대입시를 도와줄까 싶네요
홍대 미대면 상위 미대인데.. 일반고에서요..?
힘들 것 같아요
그건 1픽 목표고, 중상위권 미대요 건 이 곽 이런데 절하고 보내죠
중상위라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서울 일반고 다녔는데도 저희 학교에서 그 정도 미대 간 친구는 한명도 못 봤네요..
예고 가면 주위 친구들 모두 미대 준비할 것이니, 아이 가치관 형성이나 입시 등등 여러가지 측면에 도움될 것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만약 예고를 붙으신다면 예고를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전문가이신 학원 선생님과 상담 후에 결정하셔야 될 문제이긴 하지만.. 일반고에는 미대 준비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는 점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가 안되서 고등때 예체능 전환이 아니고, 미리 준비하는 미대라서.. 이런 조언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