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희한의예 [508882] · MS 2014 · 쪽지

2015-03-13 05:58:41
조회수 2,135

"수능미만 잡" 이라는 말은(고3)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5797886

사설교육청평가원 다 잘보고 수능 혹시라도 못볼수있으니 자만하지말라고 쓰는거지

사설교육청평가원 다 못봤는데 수능때 잘보겠지라고 자기위안하려고 쓰는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3월이니 미래는 언제든 바뀔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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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오르비 옛 글들을 쭉 읽던중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된 글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 말은 보기 거북할수도 있겠습니다.

->진리는너의빛 님 께서 쓰셨던 글 입니다. 제목에 미리 이걸 안밝힌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오르비에 3월학평이후 쏟아지는 현역분들의 성적관련글들을 보았기에(그래봤자 고작 1년 미리 수능 경험해본, 아주 하찮고 보잘것없는 재수생이지만)

단순 자극용(?)이라 생각하고 보고 지나가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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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몇가지 얘기하자면 (이건 뻘글비슷하지만)


1. "쟤는 학교에서 공부 별로 안하는데...자는데...자습도 안하고 맨날 피시방가는데...모의고사는 잘보네..." 에 해당하는 친구

-> 제가 고3때 자존심을 굽히고(사실 자존심 자체가 필요없겠지요) 직접 이런 애들한테 물어봤습니다. 너넨 왜 그렇게 놀아도 시험은 항상 잘보냐고.

돌아오는 대답은 2~3가지더군요.

ⓐ고1,2때 열심히 준비해놔서 수월했다.(국어는 어렸을때부터가 꼭 아니여도 독서+공부)

ⓑ안볼때 열심히 한다.

ⓒ집중력이 좋은것 같다. 그래서 효율이 엄청 좋다.


2. "3월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 라는 말

-> 저도 고3때 그랬지만 담임선생님이 3월성적가지고 대학교를 결정짓는 상담같은 걸 하기에

완전따졌습니다. 그땐. 그 대학교보다 훨씬 위에있는 대학 갈 수 있다 생각해서요.

아직 6,9월 모의고사도 남았고 시간도 많이 있으니 성적은 충분히 바뀔수 있다고 말했죠.

수능 끝나고 보니 특정과목이 1등급 더 떨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저 말이 국영수에서는 일치한거죠. 그때 교무실에서 막 열냈던게 쪽팔렸습니다.


여하튼 3월보다 오른사람보단 유지or떨어진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3월모의고사를 계기로 노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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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선배가 이 따위 훈계성글 쓴다고 혹여나 적힐까 두려워 얼른! 글 마무리 짓겠습니다.


아무쪼록

고3,N수생분들(반수포함)

올해 목표로하는 대학 꼭 합격해서 캠퍼스 밟아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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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암동막걸리 · 560904 · 15/03/13 06:47 · MS 2015

    ㅇㄱㄹㅇ
    그리고 1번도 엄청 공감되네요ㅋㅋ

  • 15경희한의예 · 508882 · 15/03/13 06:53 · MS 2014

    ㅋㅋㅋ제가 고3때는 이런애들 싫어했지요...ㅜㅜ 지금보면 싫어할이유가없는데...ㅎ
    막 괜히 난 계속공부하고있는데 저 자식은 처자빠져잠만자면서 성적은훨씬 잘나와서 질투났나봅니다.

  • 안암동막걸리 · 560904 · 15/03/13 06:58 · MS 2015

    근데 진짜로 자기만 했던 애들은 극소수고 말하신대로 1,2학년부터 꾸준히 해온 애들이 대다수였죠..
    전 걔내만큼 놀지도 않고 공부하는데 성적이 그만큼 안나와 혼자 열등감 생기다가 재수하게된건 함정ㅋㅋㅋ

  • KHU16학번 · 564618 · 15/03/13 07:06 · MS 2015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로 보상받겠죠 ㅜ 열심히해서 내년에 동기로 뵈었으면 좋겠네요... ㅇㄱㄴ

  • daisydream · 454165 · 15/03/13 07:22 · MS 2013

    진짜 공감 ㅋㅋ 잘하는 애들은 놀면서도 잘해요... 그래도 저는 주위 현역 후배들이 3모 가지고 엄청 불안해하길래 어차피 수능이랑은 독립시행이니 힘내라고 해줬어요 저도 많이 올렸거든요!

  • 승범신차냥해 · 378169 · 15/03/13 07:25 · MS 2011

    저는교육청은 못봤는데 평가원을 잘보고 수능도 그대로 이어졌어요..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 특히 국어는 교육청은 항상 3등급이였는데 6월부터 수능까지 다 1등급받았네요

  • 반수설공 · 523451 · 15/03/13 09:02

    저는 10월모의고사 못보고 수능잘봤는데

  • 숨마숨마쿰쿰 · 312894 · 15/03/13 09:33 · MS 2009

    항상 예외는 존재하죠....첫번째 3줄은 공감!

  • 아스나 · 511046 · 15/03/13 09:41

    죽을듯이 열심히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면 3월못봐도 수능에서올릴수있는듯. 그런데 현역때 그걸깨닫는게 쉽지않죠. 그냥 왠만큼 남들하는것만큼or남들하는것보다 조금더하니까 수능때도 망하는거죠. 제일중요한건 ''나는 이정도만해도 잘볼거다'이딴생각 버리는거인듯.

  • 제르맹 · 343315 · 15/03/13 10:19 · MS 2010

    3월 모의고사등급이 수능이랑 똑같다....? 이건 선생님들이 애들 용기가지라고 하는말입니다. 6~70퍼정돈 떨어집니다. 나머지 3~40퍼 안에 들려면 지금보다 훨씬 열심히 해야합니다.

  • 코드킴 · 537476 · 15/03/13 11:04 · MS 2014

    저도 동감합니다.

  • 으예과 · 563775 · 15/03/13 12:54

    3월이 니 수능성적이라는 말은 덕담입니다.

    재수생도 안들어와, 아직 공부 안한애들도 투성이에 등급컷은 엄청 낮고

    3월 모의고사가 전성기인 학생도 많죠

    이번 모의고사만 해도 작년 수학B 4등급짜리가 다 풀고 40분 남았다던데 등급컷이 92 ㅋㅋㅋ 말 다했죠

  • 제르맹 · 343315 · 15/03/13 13:07 · MS 2010

    딴건 다 백번 옳은말이지만 작년 수학 4등급은 88 도 4... ㅋㅋ

  • 으예과 · 563775 · 15/03/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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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적분공도벡 · 475316 · 15/03/13 16:18 · MS 2013

    1년더했고 집모의인데 그럴수도있죠 ㅋㅋㅋㅋ 작년 4등급이래봐야 88인데 ㅌㅋㅋ

  • 으예과 · 563775 · 15/03/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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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예과 · 563775 · 15/03/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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