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칼럼) 국어 모의고사 푸는 순서
6모있는 주에 쓰려 했는데 그 주에 기말시험이 몰려 있어서 지금 씁니다. 좋아요 plz.
*국어
국어는 영역이 독서론, 독서, 문학, 선택(언매인 경우에는 언어+매체)로 나눠지는데, 독서론은 논외로 하고 나머지 세 영역만 경우의 수를 구해도 6가지나 된다. 또 독서에서 3지문이 있어서 그 경우의 수를 구하면 훨씬 많아진다.
But, 다 고려하면 너무 귀찮아짐으로 추천하는 방식 서너가지만 탐구해보자.
우선 어떻게 푸는 게 젤 효율적일까를 생각해보기 전에 국어 시험 도중의 집중력을 나타낸 뇌피셜 그래프를 보자.
국어 시작 전에는
'호달달이제수능이구나잘할수있으까국어망치면어카지우리언니도삼수했는데나도기록세우나아언매한번더볼걸이거잘못보면진짜살자각인데경제지문안나오면좋겠다전심먹고설사하면어카지급똥마려우면어카지중간에졸면어카지아어제이감나락갔는데기출이나한번더볼걸'
이러고 있기 때문에 집중도가 고점이 아니다. 그러다 10분쯤 지나면 집중도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1시간 경과 후부터는 목도 뻐근하고 글도 슬슬 튕기기 시작한다.
So,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시나리오를 고려해보자.
1. 순서대로 풀기
추천대상: 지금 이런 걸 생각하는 거 자체가 귀찮아서 '걍 어떻게 풀건 점수 비슷할 듯?' 하는 사람
이유: 본인같은 귀차니스트들은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귀찮은 걸 싫어한다. 심지어 영어 시간에 100점 실력도 안되면서 듣기 들으면서 종이 넘기는 게 귀찮다는 이유로 듣기 다 듣고 독해 풀 정도.
단점: 비효율적임. 요즘 같은 배치에서 두뇌가 최고 성능을 발휘하지 않는데 비문학부터 들어갔다가는 손실이 있을 수 있다.
2. 선택-> 비문학 -> 문학
추천대상: 1-2등급_ 정확히 말하면 지문에서 문제는 왠만하면 다 맞고 왠만하면 시간 내로 다 푸는 사람들
이유: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뇌가 아직 시동이 안 걸린 상태에선 비교적 쉬운 선택을 푸는 게 좋다. 그리고 뇌에 슬슬 시동이 걸리면 비문학 3개를 연달아 조지고, 그러고 나면 집중력도 좀 떨어지기 시작하고 시간도 많이 지났을 텐데 그때 비교적 쉬운 문학에서 엑셀 밟으면 된다. (+독서론은 독서가 아니다. 문학 풀고 맨 마지막에 풀자. 젤 쉽다.)
팁: 비문학 2개 풀고 너무 지칠 때는 현대소설 풀면서 머리 식히고 나머지 비문학 하나 푸는 게 좋다.
단점: 하위권이 이렇게 했다가는 비문학 푸느라 비문학도 틀리고 문학도 못 푸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3. 선택 -> 문학-> 비문학
추천대상: 1,2 번 아닌 분들
이유: 선택 먼저 푸는 이유는 2번과 같다. 문학은 쉽지만 초반에 풀면 말리기가 쉽다. 선택 다음에는 문학을 풀면 좋은데, 하위권 학생이라도 독서에 비해선 문학을 잘 풀 수 있기 때문에 맞을 문제는 다 맞고 가는 게 합리적이다. 괜히 독서부터 풀다가 말려서 문학을 못 풀면 그것만큼 억울한 게 없다.
팁: 선택-> 문학을 풀고 난 후엔 독서 3지문 중에서 쉬워보이는 거 순으로 풀자. 작수로 예를 들면 카메라-> 브레턴우즈-> 헤겔 순으로.
단점: 비문학 한 지문을 날려버릴 수도...
*언매에서 언어랑 매체중에 뭐부터 풀지는 취향 차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매체-> 언어로 풀었는데 언어부터 하고 매체 풀어도 별 상관은 없는 듯요. 다만 21 수능부터 본 분들은 화작언(20부터면 화작문...) 시절 가락이 남아있어서 화작과 비슷한 매체부터 푸시는 게 익숙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여러 가지로 다 해봤지만 수능 날엔 매->언->독->(독서론) 문학 순으로 풀었습니다.
*** 공부 글만 쓰는 건 아니라 많이 쓰진 않지만 감성글, 순수 잡담, 그외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한 글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잡담태그 구독해제 해주세요.
****관련 질문은 개인적인 이야기 아니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댓글로 달기 좀 그런 내용은 쪽지 기능이나 옾챗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너무 무게있는 질문이나 (ex: 반수할까요 말까요) 부담스러운 질문은 (ex: 현역 고3인데 커리 좀 짜주세요/ 저랑 결혼해요)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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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할까 3번할까 고민이네여..3번햇는데 문학을 넘 많이 틀림..
문학은 기출 풀면서 부족한 파트 메우면 비교적 극복이 쉬우니까 비문학 잘하시면 2번이 맞을 거 같네요
이번에 2번한번 해볼게욤
완전 순서대로는 아니지만 독서=>문학=>선택 순으로 풀고 문학 안에서도 고전소설=>현대소설=>고전시가=>현대시 순으로 푸는데 은근 효율 좋아요…!! 그렇게 비효율적인 방법은 아니에요 저는 끝나는 시간 다가올수록 심장이 빨라져서 글을 못 읽겠더라고요 시간압박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순서대로 하시는 거 추천…!! (언매 한정)
무조건111111111 셤지왔다갔다하는것도귀찮
앗.. 그런거아니에요
그냥 글은 읽다보면 예열되는 느낌이있어서 왔다갔다보다 차례대로 쭉넘기는게 편해서?
ㅇㅎ 그쵸 저도 영어는 귀찮아서 직진해요
선생님 1번부터 잠이와요
비문학 문학 순서 바꿔볼까 했는데 이제 너무 익숙해져서 못바꾸겠어욬ㅋㅋㅋ큐ㅠㅠㅠ
문학>선택>비문학 어떤가요
저도 문학이 요즘 일치 차원으로 정답을 골라내는 것도 많아지고 보기도 사전적 언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텍스트를 함축적 언어가 차지하고 있긴 하다보니 주로 읽게 되는 텍스트의 종류에 따라 뇌에 요구하는 사고의 방향이 다르진 않을까 해서 문학 / 언매 독서 순으로 풀어요.
언매를 사전적 언어에 대한 반응 감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해서 문학 담에 상대적으로 가볍게 뚫리는 매체 먼저 풀구 언어 5문제중에 사전지식으로 뚫리는 3문제 푼 다음 장지문 독서처럼 읽고(아는 부분은 빠르게 읽고 넘어가는 강약 조절이랑 문단별 내용의 공/차 구분이 명확하게 되는 편이라 독서 연습으로 꽤 유용한듯?해요)푸는데 괜찮은 것 같아욥
접근 방식은 합리적이긴 하다만 제 점수는 그렇진 못하긴 한데ㅋㅋㅋㅋ 상관 없숩니당
독서론->선택->문학->비문학도 괜찮은 듯
전 언매 현소 고소 비1 비2 독서론 고시 비3 현시 순으로 품ㅋㅋㅋㅋㅋ
요번주 금요일에 서바N 월례 칠 때 문학 선택 독서 순서로 풀었는데, 문학을 먼저 푸는게 확실히 저한테 맞는 것 같긴 한데, 시간이 덜 쫒기는 상황에서 읽고 풀다보니 걍약조절이 잘 안 돼서 왠만한 거 다 잡으면서 하려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버려서 뒤에까지 무너졌는데 이런 경우에는 문학 빨리 쳐내는 연습을 좀 많이 해보는게 좋겠죠..? 쉽지 않네요ㅠ
아직 시간 제한 상황에 많이 노출이 안 되어봐서 그런지 “이 정도까진 내가 읽으면서 잡고 나머지는 안구 운동으로 나중에 처리해야겠다.” 같은 선이 잘 안 잡혀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건 기출 분석하면서 어떤 생각을 좀 해보는게 도움이 되려나요??
그쵸… 문학 먼저 푸는 거의 치명적인 단점이 시간 조절이라… 잘 맞으시면 기출이나 사설 푸실 때 문학에서 가속하는 연습을 하셔야 될 거 같아요
언매 -> 독서론 -> 비문학 -> 문학
개인적으로 독서론은 그냥 선택과목으로 퉁치는게 맞는듯.. 제일 마지막에 풀면 비문학 풀고 문학풀고 다시 처음으로 와서 독서론 풀고 그리고 다시 마킹하고 하면 시간이 좀 비효율적인거 같아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전 언매 풀고 젤 가속되는 두뇌로 독서론 풀긴 아까워서 위에 처럼 했는데 이게 편하신 분들은 이 방법도 ㄱㅊ을 듯요
전 거의 고정1인데 3번으로만 2년째 하고있어요 ㅋㅋㅋㅎㅋ
문학을 25분 안에 끝낼 수 있어서 비문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비문학에서 시간 끌렸다가 문학 맞힐 것도 못 맞힐까봐 되레 저는 선택->문학->비문학 순으로 푸네용
작년동안 계속 1이였는데 수능때 개털리고 3으로 바뀜 ㅠㅠㅠ
선택>독서론>문학>비문학
굿
22
고2 6모부터 고3 4모까지 쭉 순서대로 풀어서 총 문법 1문제 틀렸는데 순서 바꾸는게 유리할까요?
시간은 아직까진 20분 전후로 남고 어떻게 풀던 점수 차이는 딱히 없을거 같긴 한데 현역이라 수능 긴장감을 몰라서 괜히 긴장했다가 놓칠 수 있을거 같아서요
20분씩 남으시면 쌉고수긴 한데 6모 쳐보시고 별 차이 없으면 지금 하는 대로 하는 게 더 나을 거에요
경제-과학-가,나지문-독서론-문학-언매 이렇게품
독선문에서 문선독으로바꾸니까 너무좋음
전 1번인데 제일 근본입니다
고수
매언비문으로 1등급 쟁취하자!
드가자 드가자
3번으로 풀어왔는데 시간 줄이기 연습하는데 제일 괜찮았음
저는 독서 -> 문학(소설 -> 시) -> 선택
텍스트를 좀 읽어야 머리가 돌아가는 타입이라 독서부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니 제일 집중력 좋을때 선택풀고있었네...
실모나 평가원은 시간 좀 남고 점수도 잘나와서 2번으로 갔더니.. 수능장에서는 2번으로 풀다가 마지막 연계 지문을 제대로 못푼 기억이 .. ㅋㅋ
하하..
5월 더프 언매->독서->문학 순으로 풀었다가 문학 마지막 지문에서 2개 틀렸음.. 시작/끝에는 집중력이 낮은게 맞나봐요
선생님 3,4모는 다 1등급인데 맨날 시간 풀로 다쓰는 사람이고요 선택 문학 비문학 이렇게 푸는데 선택 10분 쓰고 문학 푸는데 40분이 걸려서 비문학 푸는데 30분밖에 못쓰는 사람인데 비문학부터 푸는게 나을까요?
3모는 언매 하나 비문학 2개
4모는 언매 하나 문학 하나 틀렸어요
네. 하고 남은 기간 문학 빨리 푸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셔야 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근데 문학 속도 단축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일단 ebs 수특 수완은 다 할건데 문풀을 막 빨리 못하겠어요..
기출 푸시면서 파트 별로 빨리 풀 수 있는 방법 강구해보는 게 혼자 공부하시는 거면 베스트일 거 같습니다..!
전 3번하면 비문학 날려 읽게 돼서 2가 좋은듯
저는 수험생활때는 화작->문학->비문학 순서대로 했고, 과외때도 3번 주로 추천하는 편입니다..! 문학을 깔끔하게 근거 찾아서 푸는 훈련을 많이 했고 노하우를 가르치다 보니, 문학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상위권에게도 좋은 순서로 보입니다..!(실제 22수능 과외생 실적도 좋게 나왔었습니다)
문학 —> 선택 —> 비문학은 보기에 없나요?
만점이 종종 나오면 비문학->문학
시간안에 한바퀴 도는 게 힘들면 문학->비문학
비문학부터 풀면 비문학을 넘긴 다음 엄청난 안도감을 느끼는데다가 문학은 그냥 주는 선지가 많아서 웬만해서는 손가락 걸어도 안틀리지만
문학부터 풀면 항상 두려움과 시간압박에 떨면서 풀어야됨..
선택이랑 독서론은 십몇분에 다 쳐내기 때문에 언제풀어도 상관없는듯
저는 독서론→문 언 독 순서로 가는데 헉
오 그 조합은 신기하네요
독서론 푸는 꿀팁 있을까요? 읽는데 은근 오래걸리기도 하고 가끔씩 틀려서요ㅠㅠ
전 비문학 읽을 때보단 좀 힘빼고 읽는다는 마인드로 보는 거 같아요
비문학 읽는 태도가 아니라 서칭도 괜찮아요 소설 읽듯이 편안하게 내려가면서 중요해보이는거 대충 밑줄 찍찍
3번으로 주로 하는데 맨날 비문학 1지문 날림...
저는 독서론+어휘두문제 (5문제, 10점 - 3~5분) => 언매(11문제, 24점 - 10~12분) => 문학 (17문제, 38점 - 25분)
여기까지 해서 40분동안 72점을 확보하고 30초 내로 마킹한 후에
3점 보기 문제를 제외한 비문학을 다 풀어요. 단, 지문 당 10분씩 제한을 두고 초과 시 다음 지문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요. 만약 10분보다 빨리 끝나면 바로 넘기는 거고요. 한 지문을 풀 때마다 푼 문제는 마킹을 하고요.
이 방법은 딱 보기 세 문제만 버릴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 같아요. 만약 여기에서 시간 단축도 성공적으로 됐다면 보기 문제까지 접근할 수 있고요:)
독서론-문학-독서-선택은에바인가요?
선택은 시간이부족해도 지식형이라 뇌절이적을ㄱ거같아 마지막으로 밀어놧는데ㅜ
괜찮은 거 같네요!
나..는 배치가 어떻든 무조건 순서대로 풀었는데 뭔가 이상한놈 취급을 받는 듯한??
근데 비문학이 젤 어려운거 고려하면 집중그래프 봤을땐 2번(선택-독-문)이 제일 좋은거아닌가요??
그쵸. 그래서 전 2번으로 합니다
흠.. 순서대로 풀어서 성적이 그따구인가..?
선택->독서론->독서(가/나형 제외 주로 정보량 많은 과학기술 세트)-> 문학-> 나머지 독서
작수때 3번했다가 비문학 시간 조금님았는데 너무 안읽혀서 개망
올해는 2로 갑니다
문학은 보통 다맞거나 틀리면 한개이고 비문학이 문제푸는 속도가 좀 많이 느린 1-2사이 성적대면 어떤 순서가 나을까요…? 그리고 비문학 푸는 석도 기르려면 어케해야할까요… 3수생이라 뭔가 변화가 필요할 듯 한데 성적이 잘 안변하네요 ㅠ
인강 안 들어보셨으면 인강 하나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강민철 이원준 김동욱 김승리 이런거 다들어봤어요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할 듯 한데…
지문 읽는 속도가 느림/ 걍 많이 틀림/ 선지가 아리까리 중에 어떤 문제가 제일 큰 거 같으신가요
지문 읽는 속도도 느린데 읽고나서 문제 풀때 선지보면서 지문으로 자주 돌아가고, 잘 못 찾습니다 답들을 시험도 언매 문학 비문학 순서로 푸는데 시간안에 못해서 거의 비문학 한지문 날리다 시피 할때도 많아요 ㅜ
음 그럼 기본적으로 정직하게 비문학 실력 자체를 키우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인강 추천이긴 한데 별로라는 혼자 완전히 이해하고 푸는 연습 계속 하시면 좋을 듯요
‘별로’ 가 인강인가요?? 혼자 이해하고 푼다는거는 시간 재지않고 그냥 지문이 완전히 이해데면 문제풀고 이런걸 말씀하시는건가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