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추합으로 [461234] · MS 2013 · 쪽지

2015-02-09 02:34:28
조회수 271

사람은 누구나 결과론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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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외시 예비를 받았는데 안돌거같아서 너무 속상해서 술좀 마셨는데 자꾸 지난 1년동안의 재수생활이 생각나네요 건동홍 라인에서 자퇴하고 4월쯤 늦게나마 학원들어가서 9월쯤 나온뒤 독재했는데 결과가 안좋게 나오다보니 이게 과연 잘한 선택이었는지.. 6 9월보다 수능을 터무니 없을 정도로 못본게 학원을 끊어서 그런건지 ..자꾸 지난 세월에 회의감만 듭니다 공부할땐 어떻게 하면 이걸 고칠수있고 약점을 보완할수있을까 고민 하면서 남들 떠들때 말한마디안하고 스스로 부끄럽지않을 만큼 했고 어떤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겠다 라고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흔들리는 스스로를 보면 참 한심하기만합니다 ㅠ 만약 잘봤다면 그동안 제가 갈림길에서 한 선택들이 전부 신의한수였다고 생각했겠죠 휴..
이제 조금만더 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또 공부를 하겠네요 재수때 삼수생들을 보고 느꼈던 안쓰러움을 이제 제가 받겠네요 남들은 그냥 어느대학이든 자기하기 나름이라지만 저는 뭔가 인생에서 탑을 쌓다 중간에 블록 하나가 비는느낌이라 꼭 목표를 이루고싶습니다. 다른 삼수 예정이신 여러분들다같이 힘내요 이제 태그에 재수생쓰는것도 마지막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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