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칼럼) 문학 기출 분석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어 그리고 문학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또, 항상 말하지만 효율적인 공부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칼럼을 통해서 오 나도 이렇게 한번 해볼까를 반복하면서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 아래는 제 프로필입니다..
영재학교 차석 졸업
강남대성 본관 재수
2021 6.9.수능 국어,수학 1등급
2021 수능 생명과학 만점
울산대학교 의예과 합격
유현주 선생님 조교
1. 비문학과 문학의 밸런스
이제 많은 학생들이 기출 분석을 통해 국어 공부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기출 분석은 비문학에 많이 치우쳐져 있을 것 같아요.
문학이 쉽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고
(하지만 2020년 혹은 그 2년 전부터 평가원 시험에서 문학의 난이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수능장에서 문학의 중요성을 많은 학생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중요성을 안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고요.
하지만 점점 수능 국어에서 문학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저 또한, 문학 공부의 갈피를 못 잡고 있던 시절이 있는데
그 시절에 어떻게 하면 문학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것 같습니다.
우선 문학은 비문학처럼 어떤게 어려운지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또, 어떻게 공부해야 실력이 늘 수 있는지를 알기 어렵죠.
또, 문학에서 어려운 문제는 대부분 “아 이해가 안간다...” 가 아닌
“아 둘 다 맞는 것 같은데.... 뭐지??”에서 오기 때문에 문제를 맞히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정말 많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런 문학 공부에서의 어려움과, 제가 생각했던 공부법들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내용이 꽤 많아서 이 칼럼을 통해서 다 끝내지는 못할 것 같고,
2편, 3편 점점 심화적인 내용을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2. 그래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데?
제가 이전 칼럼부터 계속 반복해 말하지만,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지금까지 공부에 들인 노력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각자 잘하는, 혹은 못하는 부분이 다 다르니까요.
이 칼럼도, 이렇게 해라,가 아닌 이런 생각,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는게 좋지 않을까? 정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내용은 “잘 읽어라”입니다.
이 말은 집중해서 읽어라 그런 뜻은 아닙니다 :)
비문학에서 우리가, 구조를 파악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위주로 이해하며 읽어 내려가듯이, 문학에서도 출제자가 원하는
혹은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학생은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은 객관적인 글이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 위주로 글이 있을 것이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읽어나갈 수 있지만 문학은 그렇지 않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문학은 객관적인 글이 아니고, 주관직인 글입니다.
하지만 그 점에서 저는 제 공부 방법을 객관성으로 잡았습니다.
즉, 글을 혹은 보기를 읽으면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평가원은
객관적인 의도를 문제에 설치해야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주관적인 글 속에서 ‘객관적인’ 문제를 평가원은 내야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부터 기출을 공부하면서 그 의도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합니다.
또, 그 의도는 무조건 글의 중심내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얘기는 더 자세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면 각 파트별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현대 시에 대한 조금은 간략한 이야기
현대 시는 기본적으로 상황에 놓인 화자의 생각과 고뇌라고 생각합니다.
즉 현대시에서 우리가 집중적으로 봐야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 ( 화자의 마음 ) 입니다.
앞으로 기출 분석을 하면서도 핵심 내용은 결국 화자의 고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아주 조금의 예외는 어쩔 수 없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2020 9월 평가원 현대 시 문제를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잘 설명할 수 있는 지문이 아닌
랜덤한 지문을 골랐습니다..ㅎ)
우선 아래는 제가 이 문제를 푼 흔적입니다.
문제 푸는 과정부터 말씀을 드릴게요...
(너무 할말이 많아서 앞으로 오랫동안 얘기해야할 것 같네요.)
우선 보기를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 보기 내용에서는 자연과 자연 혹은 사람 즉 생태계 구성원 관계에 집중하여 문제를 풀거나
지문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평가원이 이 문제에 설치한 의도입니다.
서로 순환하며 영향을 주기도 하고 근원적 가치와 조화로운 관계가 포함되어 있겠네요.
이제 지문 (가)로 넘어갔습니다. 화자는 자연을 거니는 상황이네요.
현대시는 화자의 상황과 '마음'을 중요하게 봐야합니다.
화자는 지금 자연을 거닐고 관찰하면서 자연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평가원이 말해준것 처럼 구성원 간의 관계, 유대감을 느낄 수 있군요
나도 ... 노래꾼이 된다, 낯익은 고향에서 특히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 읽었으면 지문 (나)로 넘어갑니다.
화자는 바람 솔나무 등 자연을 관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과 솔나무, 미루나무 등 자연의 구성원들이 서로의 말을 전달하며 관계를 이루고 있군요.
그 구성원 사이에는 여인도 있는 것처럼 보이고요. 이 정도만 읽어도
평가원이 보기에서 "이런 의도로 이 지문을 가져왔으니 이렇게 읽어라" 라는 내용 정도는
전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알려준대로 지문의 핵심 내용을 읽은 것 입니다.
이 정도 정보를 가지고 문제를 보면 사실 분별하지 못할 선지는 거의 없습니다.
아마 37번의 4,5번 선지가 가장 학생들을 헷갈리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번 선지를 살펴보면, 근원적 존재로서의 자연적 가치를 표현한다는 것은 크게 이질감이 없네요.
4번 선지를 보면, 생명 탄생의 계기로 순환하는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우리가 파악했던
보기나 지문에서 이런 내용이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동백 한 알이 떨어지는게 생명의 순환을 나타낼 수도 있잖아요?"
라고 말할 수 있지만, 결국 앞서 말했듯이 수능은 주관적인 글을 객관적으로
나타내야합니다. 이 글은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에 관한 지문이라고 명시해줬고, 생명의 순환이 아닌
서로 영향을 순환적으로 주고 받는다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누군가가 말한 저 말이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이 글에서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헷갈리는 두 선지에서 과연 무엇이 내가 파악한, 평가원이 의도한, 핵심 내용을
객관적으로 따라가고 있을지를 생각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반복하여 연습하고 체화하기 위해서는 문학에서의 기출 분석 그리고
문제나 선지를 분석하는 것 뿐 아니라 지문 분석이 중요합니다.
저는 아래의 내용처럼 지문 분석을 하는데, 글의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편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고 방대한 내용의 이야기라 조금 두서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자세하게 다뤄 볼 것이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시나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표현하는게 훨씬 어렵네요 ...
다음 주에는 많이 연구해서 더 좋은 내용의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물론 문학 2편을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무거나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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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수쌤 스티일이랑 비슷하네용
칼럼은
무지성
개추
고광수t처럼 하시네요 잘보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