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Binㅣ [336627] · MS 2010 (수정됨) · 쪽지

2014-12-21 00:33:47
조회수 17,741

[Bin] 예비고3, 앞으로 1년간 이렇게 공부해야한다. PART 1 + 2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5311786

원서쟁이님들은 원서쓰시죠 !! 

예비 고3 분들만.. 


안녕하세요.Bin 입니다. 


많은분들이 Part 2를 원하셔서 올려드린다 올려드린다 만 했다가,


수업준비로 너무 바빠서 이제야 올립니다 ^^;


어차피 이제 하나둘씩 내신을 마치고 겨울방학준비를 하실터이니


늦었다고 너무 뭐라마시고 칼럼내용에  좀 더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Part 1 을 링크로 걸면 보시기 불편할 터이니 붙여넣기 하겠습니다.


+ 내용이 무척 깁니다. 가급적 인쇄해서 보셨으면 합니다. 





Part 1.



시작하기 앞서, 몇가지 전제좀 깝니다.


1. 1년이면 충분합니다.




뭐가 충분해요? 만점받기 충분합니다.



에이 한과목?


 아니 전과목.



물론 최최상위권으로 갈수록 실력보다는 기타요소에 의해 점수가 갈립니다.


그래도 만점에 근접한 점수는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난 777 인데?



가능합니다.


왜 그런지와, +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만명중 한명꼴로 나올까말까 할정도로


사례가 없는지 또한 뒤에서 얘기하겠습니다.





2. 그러므로, 여러분의 목표는, 그냥!! 만점이어야 합니다.





" 헤헿 난 XX라도 정말 감사하지.. "


놉.


놉놉.


패기가 필요합니다. 패기가.


왜 본인 목표세우는데 겸손떱니까


물론 민망할수도 있어요.


지금 본인성적은 바닥인데,


최상위, 꿈만같은 sky , 혹은 말도 안될 것 같은 의치대.


이걸 목표라고 말하고 다니면 날 비웃지 않을까.



그럼 말하질 마세요. 속으로만 생각하심됩니다.



중요한건,


목표는 최대한 높게. 그냥 400 딱 박고 시작하는 겁니다.




3. 수능은 결국  " 사고력 " 입니다.




지식의 유무로 맞고 틀리고 하는 시험이 아니라 이겁니다.( 국영수 )


+ 또한, 결국 " 사고력 " 측정시험이기에,


개개인마다 출발점이 다 다르고,


앞으로 달려가는 속도 또한 다릅니다.




그래서, 제일 바보같은 질문은,


XX 들으면 3등급 가능?


XX 보면 만점 가능?


XX 몇 회독해야 1등급 나오나요?


이겠죠.



학습능력자체가 우월한 학생들은,


남들 3번 볼 것 한번만 보면 되고.


학습능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은,


남들 3번 볼 것 5, 6번 봐야 합니다.



여기서의 학습능력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뭐.. 단어같은 거 외울때의 암기력이 있겠고.


국어 공부할때의 독해력 + 이해력.


수학에서의 사고력 등등.


분명 개개인마다 누군 어느부분이 잘되있고 안되있고가 다릅니다.



아무튼,


글을 이렇게 쓰고나면,


달리는 댓글이 이거예요.



" ㅠㅠ 그럼 전 머리가 안좋으니깐 포기해야 하나요? "


"  지금 성적 안나오는 사람들 다같이 싸메서 바보 취급하심 ? "



진정하시고.



상식적으로 생각을 한번 해봅시다.


지금 그냥 14학년도 영어 시험지 인쇄해서 풀어봤다쳐요.


빈칸문제가 너무 어려워.. 하버드논문이래나 뭐래나 너무 어렵단 말이야.


읽어도 이해가 안가.


그래 나름 겨우겨우 해석다해놨는데, 답도 안보여.


해설을 들었는데 이해가 안가거나 겨우 이해갔어.



그럼 무슨 생각이 들까요?



아...내 머리가 돌인건가. ㅠㅠ

 내가 1년 뒤 수능시험볼 때 이런문제를 맞출 수 있을까...ㅠㅠ



하면서 뇌탓을 하겠죠.



이게 어느 고2든 ( 사기캐 제외 ) 하는 생각입니다.



안타까운건, 대부분 생각이 여기까지만 오다 끝납니다.


제가 좀 더 끌고가자면,


여러분은 저런 문제를 1년뒤 무조건 만나게 됩니다.


수능이 쉽다쉽다 해도 고3 1년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나 쉽지


아무리 쉬워도 5,6,7,8,9 등급받는 사람은 무조건 있어요.



아무튼,


1년 뒤 저런 문제를 만날건데,


지금 당장은, 지문을 한글로 옮겨놔도 이해가 안가요.


근데 내가 1년뒤에는 저게 이해가 가야한다구요.



내가 지금 뇌, 즉 사고력이 수능이 요구하는 것에 한참 부족한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니깐 내가 내 성적을 올린다는 건 결국 그런문제들을 맞춰야만 한단거라구요.



그럼 앞으로 1년간 공부가 어떤 공부여야 할까요.




ebs 4권 15회독을 통한 연계마스터?



비연계는 ?  소재만 차용되면 ?


방금 같은 수준의 지문은?



아니죠?


바로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뇌를 키워야 된다구요.



이걸 받아들이기 위한 제일 중요한게 뭐냐면,


" 내 머리는  자라고 있다 ㅇㅇ "


입니다.



제가 뭐, 의사도 아니고. 정교하게 설명드릴 순 없지만,


지금 이시기에 아직 두뇌는 자라고 있어요.



선행학습해본적 있남? 기억한번 떠올려봐요.



전 중3 때 고1 공부를 했었는데,


독학 한답시고 정석 싸메고 있고.. ebs 쳐다보고 있고. 하는데



log 가 이해가 안가. 시그마는 또 뭐 이렇게 생겼나 하고 있었어요.



근데.


근데 고1 딱 올라가서 딱 원래 배울시기에 그 개념을 다시 보니깐.


이해가 바로가.



아니 뭐 이걸가지고 고민하고있었지? 할정도로.



여기서 중요한건.


내가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어떤 특별한 공식!! 혹은 수업!! 혹은 어떤 계기 !!


이런게 전혀 없었단 거예요.



여러분이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


중학교 꼬꼬마 때 봤으면 바로 이해가 갔을까요?


당연히 안가지.


왜요? 그 땐 두뇌가 안되니깐.


지금 여러분이 박사과정에서야 배우는 걸 본다 칩시다.


이해가 될까요?


안되죠. 아직 두뇌가 안되니깐.



 그 사고력이란 건


시기가 지나면 성장하므로 자연히 증가합니다만,


중요한건,



다 자랍니다. 


그쪽만 자라는게 아녜요.



근데 우리가 보는 수능은, 상대평가입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성적이 오른다는건, 누굴 밟고 올라가야 하는데.


다 같이 성장하니 이건 뭐 성적의 변화가 없겠죠 . (이론적으로 )


그래서 우린 자라고 있는 사고력에 부스터를 달아줘야합니다.



그래서,



그래서 공부가. 앞으로 1년간의 공부가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가 되야합니다.




그럼 아까 그 상황으로 다시가서, 빈칸문제에서 좌절한 뒤의 사고를 다시 점검하죠.




내가 1년뒤 이런걸 맞출 수 있을까?


> 근데 난 맞추고 싶고. 맞춰야만 해.


> 그럼 어떻게 공부할까?


> 난 지금 이 지문에서 부족한건  " 해석 " 이고 ,  또한 " 이해  " 도 부족했어.


> 아 그럼 1년간 " 해석 " 공부와 " 지문이해 " 를 키우는 식으로 공부해야겠다.




이런식으로 가야합니다.


물론 어떻게 그런 공부를 할지는 아래에서 볼거구요.



전제는 다 됬고, 그걸 바탕으로 1년간 전체적인 공부이론을 따지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 여러분들은 " 효율 " 을 많이 따집니다.


그쵸?


최소의 시간을 들여,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게. 최고의 효율이겠죠.



전 나름 제 공부법으로 최고의 효율을 끄집어 냈다 생각하는데,


제가 인서울 광탈 수준에서 서울대 합격권까지는 2달반 ~ 3달이 걸렸습니다.



자랑이 아녜요. 허세도 아니고.


저같은 사람 정말 많습니다.



포인트는 " 제가 이런 사람입니다 ㅎㅎ " 가 아니라,


" 가능하다 " 입니다.


근데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저 그림을 보세요.


여러분들은 출발선에 선거고.


이제 1년간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그럼 개개인 마다 두가지의 변수가 주어집니다.



1. 방향             2. 속도



1번 얘기부터 해보죠.


화살표 1.2.3 이 있습니다.



뭐가 제일 효율이 클까요?



네. 1번이요. 당연한겁니다.



무슨말이냐.


여기 스탑워치 인증하듯이 하루에 13시간씩 꼬박꼬박 일년 365일 보내봣자


공부방향 자체가 3번처럼 꼬꾸라지면 그냥 삽질만 1년동안 내내하고


성적은 되려 떨어지는 경우가 나오는겁니다.



반에 잘 보세요. 한명씩 있습니다.



쟨 진짜 열심히하네 ㄷㄷ . 근데 성적은 나보다 낮아.


방향의 문제입니다. 아니면 위에서 언급했던 사고력의 부족이고 그걸 키우고 있는 단계일수도 있구요.


그런경우면 곧 님을 앞서가겠네요.



그래서 암튼, 방향이 정말 중요하다 . 이겁니다.



이렇게 얘기를 또 해볼게요.



우리가 10 을 공부한다 칩시다.


방향이 정말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는 공부방향으로 맞춰진 학생들은,


10을 투자해 7.8.9 정도를 가져 갑니다.



근데, 방향자체가 확실히 맞지 않은 학생들은,


10을 투자해서 2.3.4.를 가져가죠.


애초에 게임이 안된다 이겁니다.


두번째 학생은 첫번째학생이 느슨해질 때만 첫번쨰학생을 성적으로 앞설수 있겠습니다.




2. 속도.



그런데 방향이 아무리 잘 맞는다한들, 앞으로 달려나가질 않으면 성적이 오르질 않겠죠.


그래서 이 속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달려가라구요 빨리.



인강과 교재. 학교 수업. 이런 것들은


여러분들에게 올바른 " 방향 " 을 제시해주는 것들 입니다.



달려가는건 본인이 하셔야 하구요.



제가 지금 60여명 정도를 가르치고 있는데,


한반에서 정말 대견한 학생이 나오기도 하고,


그냥 성적이 그대로인 학생도 있습니다.



난 똑같이 가르쳤는데?



무슨말인지 알죠?


전 방향제시를 정확히 해줬지만. 그걸 달려가는 사람만 성적이 오르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여러분들을 1 + 2가 동시에 되야 합니다.


방향도 완벽히 잡고. 공부도 많이 하고.



뭐 14시간 까진 필요없구요. 하루에 7.8시간만 해도 충분합니다. ( 집중한시간 ^^ )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더 자세한건 part 2 에서 다뤄보도록 하죠.









Part 2 



그럼 도대체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공부법이 무언질 한번 봐봅시다.


+ 탐구는 다루질 않겠습니다.





- 국어.



먼저, 국어에서 필요한 사고력은 무얼까요 ? 


비문학에선,  


글이 무얼말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하는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소위 주제찾기죠.



설마 평가원에서 반쪽짜리 지문가져다 놓고 


구석탱이에 무슨 글 써있었게?? 함 가서 찾아봐 ㅋㅋㅋ


하는 식으로 문제를 냈을까요?



아뇨. 전혀 아니죠 ㅎㅎ


근데 왜 그렇게들 푸십니까.



그래서 애초에 지문을 읽을 때 이 글이 어떤 소재가 핵심인지. 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왜 중요하다고?


그걸 물으니깐.



주제 찾으라는 말은 너무 지겨워요. 딴거 없나요?



없어.



뭘 지겨습니까 ㅋㅋ 그게 처음이자 끝입니다. 


지겹다는거 조차 못하면서 딴거 던져주면 잘할까요? 



자 암튼.



기본적인 학습방향은 그래야합니다.


문학도 마찬가지. 


읽으면서 어떤 흐름인지를 파악해야하고 


더불어 소설이면 인물간의 관계파악, 어떤 사건이 핵심인지. 사건에 있어서 인물들의 태도 등을


부가적으로 잡아야겠죠?



시 파트에선 또 잡아야 할것이 있고.



그것들을 해주는게 인강이요 책입니다.



제발 아무 방향성 없이 누가 좋대더니 하고 보지말고


적어도 인강을 듣고 있으면 내가 왜듣고 있는지 좀 알고,


책을 공부하면 내가 이책을 무슨 목적으로 보고있는지 좀 압시다.



다시,.



큰틀의 방향을 잡고, 계획을 세우고,


큰 틀의 방향을 잡고 , 그걸 해줄 인강, 책을 고른다.



큰 틀은 주제 잡기.





이것은 기출을 풀면서 분석하는거고, 추가적으로 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수능장가서 국어문제를 틀려오는 이유는 사실,


" 판단의 흔들림 , 엇나감 " 때문입니다.



나는 맞겠지!! 하고 골랐는데 틀렸네 ~ 이것입니다.


이것은 본인의 판단이 평가원과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푸는게 기출입니다.



기출을 풀면서, 이건 왜 답이고 이건 왜 오답인지를 다 체크하세요.


맞은 문제는 본인의 사고 방향이 맞는지를 체크하고,


틀린 문제는 본인의 사고방향이 어디가 틀렸는지를 체크하세요.



이 과정이 힘든게, 


" 아 이게 왜 아니지? 이게 왜 맞지? "


이걸 교정하는게 참 힘듭니다.


사람 생각이 참다양한데, 한방향으로 포커스 맞추는게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ㅎㅎ. 대학엔 가야지.



"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하니깐 좀 참고 해라 " 


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수학. 



강사 하는만큼 수학하나만큼은 자부심 철철 넘치니 길게 좀 쓰겠습니다.


수학에서 중요한게 뭘까요?


개념. 그렇지 개념 중요합니다.



끝?



평가원이 우리한테 무얼 물어보려고 수능을 출제할까요 ?



개념. 


끝?



아뇨.


수능은 그렇게 만만하질 않아요.



이과 학생들 2,3 등급학생들이 단순히 개념이 부족해서 2,3등급이 나올까요?


수능끝난 2,3등급 선배들 얼굴보고 물어보세요.


개념공부 안하셨어요?



한대 맞아요 정말 ㅠㅠㅠ


저도 현역 3등급 후반 성적에서 재수해서 6월부터 100점이 나왔다만,


제가 현역 때 3등급 나왔을 때 모르는 개념은 없었거든요 정말?



그럼 개념도 다 된 학생이 왜 2,3 등급이 나오냐. 혹은 4,5등급



개념외에 무언가가 있으니깐 그런겁니다.


다음 문제를 한번 보기만 해봅시다. 15수능 30번 문항입니다. B형.




눈이 있으면 봅시다.


자연상수 e 모르나요? 절대값 모르나요? 시그마 모르나요? 미분가능이 뭔지 모르나요?



다 압니다. 



근데 당장 2학년 학생들한테 풀라하면 막혀요.



즉, 개념과 문제풀이 사이에 빈틈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개념이 안되있으면 개념인강을 듣든 누구수업을 듣든 


개념강의를 들어야하죠.



근데 그러면 여러분이 성적이 오르느냐고?


아닙니다.



개념중요한것 맞지만, 


개념을 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와서, 


아 내 개념이 부족하네 다시 개념 확실히 해줘야겟다.


누구 인강이 좋지? 룰루



하지 말란겁니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하느냐?


양치기 입니다.


양치기 = 문제를 엄~청 풀어서 실력을 쌓는 방법.



개념의 완성은, 문제풀이입니다.


개념 처음 배울 때를 생각해보세요.




개념을 열심히 배웠어 ! 


그리고 예제와 유제를 딱 푸는데



억..ㅠㅠ



막힙니다. 


그리고 해설을 듣든 보든 해서 


" 아 이런거구나. 이렇게 공식이 쓰이는구나 " 


를 압니다.



이 과정 입니다. 



개념의 완성 = 문제풀이.


개념을 배우고 > 문제를 풂으로써 개념을 적용하고 > 적용하면서 습득, 체화.



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문제를 조금만 풀고 고정 100점의 괴수가 되겠다?


절대 안됩니다.



문제를 많이 푸셔야 합니다.



뭘 풀까요 ?



마찬가지로 , " 기출 " 을 푸셔야합니다.



당연한거죠 이건.



내신을 잘보려면 내신을 많이 풀고 . 


공무원 시험 잘보려면 공무원시험 많이 풀고


수능 잘보려면 수능문제 많이 풀면 됩니다.




왜?




각각 묻는게 정말 달라요 .



그럼 수능에선 뭘 물을까요?




간략하게만 얘기하죠.



수능 출제 지침에, 수학영역은 다음 네가지 영역의 사고력을 여러분한테 요구합니다.



 계산능력/ 문제 이해 능력 / 문제 해결능력 / 추론 능력.



여러분이 개념도 다되있는데 문제를 풀면 조금씩 막히고 안풀린다.


하는건 저 위에 네 가지의 사고력이 완벽하지 못하단 뜻입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문제 이해, 해결, 추론 ( 전부네요 ㅋㅋㅋ ) 


영역이 부족합니다.



제가 아까 보여드린 예시는, 문제 이해능력에 포함됩니다.



왜?



f(x) 가 처음 보는 식이죠 ?



저 식을 우리가 배웠을까요?


아니요. 



저식을 배우지 않았기에, 우린 저걸 처음 본것이고, 


처음 본 식이기에 우린 저 식을  " 이해 " 를 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해를 한 학생은 수월하게 풀고.


이해를 하지 못한 학생은 뭐 펜물고 있다가 틀리겠죠.



기출을 풀면서 이러한 과정을 염두해 두고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즉, 어떤 단원 에 어떤 유형. 을 기준으로 공부해도 되지만


( 이것도 필수 사항입니다. 가령, 행렬 ㄱ,ㄴ,ㄷ 유형 풀이법 공부 ㅇㅇ )


어떠한 풀이법을 아냐, 모르냐 로 100점이 갈리는게 아니기에,


꼭 평가원이 평가하고자 하는 영역을 생각하면서 푸셔야 합니다.



물론 안와닿는거 압니다 ㅠㅠ .


제가 쓴 수학칼럼들은 저런것들 다 배제한체 유형별 풀이법을 썼습니다.


글로 쓰기엔 한계가 있고 이해도 안되실것 같아 안 썼는데,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고정 100으로 가까이 가기 위한 필수 공부라 생각합니다.


문제 이해 능력 , 문제 해결능력 , 추론 능력 을 키우기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


명심하세요.



그럼 어떻게 키울까요



기출을 풀면서 스스로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두뇌퍼즐책 보세요 !  이런거 전혀아니니깐..


스스로 기출 문제 풀고 고민하는 과정중에 키워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다만 위에 말했던 것처럼,


현재 기출문제를 풀고 있다면, 혹은 풀려 한다면


적어도 왜푸는지. 무슨 목적을 달성코자 푸는지는 좀 정하고 가자 이겁니다.




선배들이 풀어서요.  친구들이 풀길래요.  카페 분들이 풀길래요.




놉놉놉.


남들 하는대로 하면서 남들을 밟고 올라서는 1%가 되길 바라는 여러분들.


다시말하지만 공부할 땐 왜 공부하는지를 알고 합시다.




- 영어.


영어는 써둔게 있고 그걸 업데이트 할 생각은 없어서..


복붙합니다.ㅠㅠ



영어영역. 성적이 제일 안오르는 과목이다... 하시는 분들 많은데 

아뇨. 제일 안오르는과목이 아니라

" 개인이 혼자 공부법을 찾기가 제일 힘든 과목 " 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영어 영역에서 여러분이 키워야할 능력은, 단 두가지 입니다.

첫째, 문장해석능력. 둘째 , 논리력.



문장해석능력부터 말하지요.

뭐.. 바로 와닿으시죠? 보통 말하는 구문해석능력 따위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설명은 생략하고, 어떻게 능력을 키울것인가? 를 다뤄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최근에 본 모의고사를 꺼내셔서 딱 30분만 투자해주세요.

모든 독해지문을 읽어내려가면서 해석이 전혀 안되는 문장, 

바로 안보이는 문장(조금 보면 보이긴하는) 들을

모두 형광펜으로 그어 줍니다.

세보세요. 몇개나 있나요?

애초에 해석이 안되는 문장이 있다는 것은. 여러분의 문장해석능력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다들 말하죠. 영어 지문 모두 한글로 옮겨놓으면 누가 못푸냐고.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그말을 하고 있지요.

여러분의 최종목표. 즉 수능전날 까지의 목표는

모의고사 한회에서 모르는 문장이 , 또한 막히는 문장이 "없게 " 하는 것입니다.

이게 목표입니다.이게. 


여러분은 무슨 공부하고 있나요?  ... EBS내용암기? 설마? ...

 그럼 문장해석능력은 출중하신가요? ..아니죠? 

( 출중하면 ebs 보세요 -ㅁ- )

전 EBS 초반에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 문장해석능력자체가 너무 떨어져서 , 또한 고3 때 마냥 EBS 달달 외우면 되겠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모든 연계지문을 10회독 하고 완벽체화한 상태로 수능 보고 탈탈 털린 기억이 있기때문이었지요.

EBS 가 주가 되면 절대 안됩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라구요 상식적으로.

대학교육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데,  EBS 너는 잘 외웠니 ? 하고 문제를 출제 할까요? 아 물론 있죠. 
바로 득볼수 있는 한두문제. 여러분은 그 한두문제 얻으려고 정작 문장해석능력 키울 시간을 삽질 하고 계시는 겁니다.

수능의 관점에서, 기본없이 EBS 파고 있는것은 정말 다른 어떤 표현 필요 없이 " 삽질 " 입니다.

표현이 과격하다구요?? 아뇨.. 전 지금 여러분이 하고있는 것에 배로배로배로 열심히 했고,

첫 세 단어만 봐도 뒤에 모든 내용을 알정도, 빈칸문제로 변형되어 나오면 빈칸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이미 외워져있을 정도로 
봤었고.

그결과 철저히 참패 했기에.  EBS를 파면 팔수록 고3내내 성적은 떨어졌기에. 이렇게  " 삽질 "이란 표현을 쓰는겁니다.


자, 그럼 전 어떻게 공부했을까요??

이미 댓글로 답변 받아보신분들도 많겠지만.

바로 " 문장 노트 " 입니다.  수험준비중인 제 친구한테 줘버려서 ㅠㅠ 사진은 보여드릴 수 없지만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드리죠.

여러분이 EBS던 뭔 책이던 아무튼 영어를 읽고 있는데, 한번에 안보이는 문장이 나왔다던가, 아니면 아예 뭔지도 모르는 문장이
나왔다 하는 순간 형광펜으로 쭉 칠해주고 이 노트에 적어주시는 겁니다.

왜요?  그 문장들은 여러분이 해석이 안된 문장이고, 그러므로 앞으로 독파할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공부란 모름지기 내가 모르는 것, 내가 약한 부분을 메꿔가는 작업이므로. 여러분은 이러한 

문장들을 줄여나가기만하면 되는겁니다!! 와우 쉽네요.


이렇게 영어문장을 적은 뒤 , 그 아래에는 해석을 적거나, 아니면 그 문장구조를 적어 둡니다.

 뭐 형식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 약점이 보이게 썻었는데,

가령 , "이 문장은 주어가 너무 길어
 동사부분을 내가 잘 찾지 못하였다 ."  

식으로요.

문장구조를 몰라 못쓰는 건 어쩌냐? 하시는데 

그런걸 선생님들한테 여쭤보거나 답지를 찾아보는겁니다..QnA로 질문을 올리던가요

정리만 한다고 다가 아닙니다.

공부에 핵심은 바로 


    반복



​이제 그 문장들을 주구장창 보는 겁니다. 등교, 하교, 밥먹을때, 쉬는시간에..

무한번 보는 겁니다. 

최소 10번. 

다시 말하지만, 수능 시험은 결국 여러분의 능력을 묻는건데, 

그 능력이 고작 문장 몇번 봤다고 길러질까요? 


전혀 

전혀 아니죠? 상식선에서도 그렇죠.

막힌 문장 손으로 짚어가며 이게 뭐더라 뭐더라 하면서  아 그렇구나 아 그렇구나  하는 과정중에

여러분의 문장해석능력이 길러지는 것이며 

또한 그과정을 무수히 반복하여 특별한 해석,해설없이도

 그 문장이 술술 읽히는 그 순간까지 도달햇을 때,

여러분의 문장해석능력은 정점을 찍는 것이지요.

즉, 문장정리 >> 개념활용하여 해석 >> 이해 >> 반복 >> 체화 >> 기본 능력 상승. 

이것이 영어 성적이 급상승하는 아주 직선코스라고 단언합니다.

.
.
.
아..참고로 문장들이 초반엔 넘쳐납니다. 30,40,50 문장.. 전 200개 까지 만들어 보았네요.

그러나 여러분이 문장하나하나를 독파해감으로써,

 한 문장과 비슷한 구조의 모든 문장들이 해석이 됨으로써,

점점 정리할 문장들은 줄어만 갑니다.


나중에가면 문장 찾느라고 책 막 뒤적대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

제가 이 문장노트를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점은.  6월모의고사 오답 했을 때 

그 모든 문항 중 모르는 문장이 하나도 없는, 정리할 문장이 하나도 없는, 형광펜 쓸 문장이 없는 그 순간. 바로 그 순간이었네요.
 
그렇게 수능 3등급이었던 전 6,9, 수능 모두 백분위 98%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 아 물론, 이렇다할 기본 구문실력도 현재 없으시다면, 기본구문인강을 들으세요. 

어떤 인강이 좋아요?

가 아니라 어떤 인강이든 제발 "확실히" 들으시고, 어서 그래도 막히는 문장들을 찾아 책을 피셔야합니다.


* 참고로 필자는 국영수 모두 인강을 들은적이 없습니다.. 고2 때 기본구문인강 한번 들은것 제외하구요 ㅎㅎ







자.. 둘째는, 논리력이죠.

이 부분에서 드디어 기출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간단하게 쓰고 넘어가자면, 

여러분은 기출을 통하여   

                       왜 이 문제에 답은 이것인지,  왜 이것은 오답인지  


를 철저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평가원의 논리를 배우고,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빈칸문제가.. 대표적이죠. 왜 이 문장이 빈칸에 들어가야 하며,

 왜 이 문장은 안되는지 를 철저히 분석하셔서 공부하셔야합니다.

무슨 빈칸 앞뒤만 읽으면 이렇다더네 따위에 말도안되는 풀이법따윈 집어치우십쇼. 

아니 차라리 그 시간에 EBS 파세요. 물론 EBS도 삽질이지만. 저건 더더욱 삽질입니다.


항상 기억하세요.


공부법의 초점은   " 능력향상 " .   답찾는 공부가 아니라 이겁니다.

물론 이냥저냥 현재 여러분 등급 맞아서 대학 가실 분들은 말리지 않습니다.

제 글은 철저히 만점을 바라보고 , 1등급과 만점의 꿈을 안고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여졌습니다.

여러분, 만점이란건요, 어떠한 요령 따위에 의해 만들어지는 점수가 아닙니다.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고, 한치의 빈틈도 허용되지 않는 점수지요.

빈칸 앞뒤만 보고 빈칸 풀어오던 사람이 수능날 만점을 편안하게 쟁취할 수 있을 까요? 아뇨! 전혀 ! 

한두문제쯤이야 운좋아 맞출 수 있겠죠.

하지만 철저히 능력을 중심에 두고, 공부해왔던 저같은 사람들은, 

수능시험장이라는 그 압박감속에서도 , 

옆에 사람이 중얼대고 앞사람은 코를 골수도 있는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20분씩 시간 남겨가면서 여유롭게 1등급, 만점 챙겨갑니다.


왜?


이미 그 정도의 사고력을 갖고있으니깐.

 그렇게 공부하고 공부해서 겨우 키워놓은 사고력이니깐. 

지식의 유무 따위를 측정하는 시험이 아닌, 여러분의 독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니깐.






+ 단어 : 기본단어집으로 기본 단어체계를 갖추신뒤, 문장노트와 마찬가지로 영어공부함에 있어서 모르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서,
            그 단어들 열심히 외워주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단어였기에, 더중요한 단어들입니다. 
           항상 반복해주셔야 하고, 외웠던 것도 까먹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간내어 정리했던 모든 단어들을 
            다시 봐주는 시간 내주는게 좋습니다.

* 듣기 : 이건...고교영어듣기 처럼 연계교재 듣기파일 받으셔서 항상 듣고 다니세요. 음악 듣는 그 것좀 빼시구요.






제가 이 글을 쓰고ㅋㅋㅋㅋ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게


그럼 ebs로 문장노트 하면 안되나요 ?


였는데



당연히 좋죠 ! 전 ebs 내용암기를 위주로 하지 말라했던거지,


ebs를 버려라 하지 않았습니다.



ebs 로 문장노트 하면서 기본 쌓고


기본 다 쌓여서 할 거없으면 외워버리면 됩니다.


참고로 문장노트하면서 알아서 외워집니다 ㅎㅎ.


내가 문장노트 정리한 문장이 수능에 나오면 얼마나 반갑던지.





제 칼럼 참고하시어 방학계획 잘 세우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수학칼럼으로 뵙길.



질문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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