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는 이래저래 슬프네요
재수 시작한지 반년이 되어 가는데도
고등학교 2,3학년 때 같은 자습실 쓰면서 같이놀고 같이 공부하고 서로 응원하고
그러던 친구들은 다 목표하던 대학 가서 즐겁게 놀고있는데
혼자 재수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공부하다 보면 애들생각도 엄청 많이 나는데 그쪽에서는 내 존재조차도 모르는 것 같고
친한친구들한테서도 연락도 잘 안오고
이젠 하다하다 연락 안오는거 니탓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좀 쉬려고 집에있으면 가족들은 치고받고 싸우고
작년에도 목표한 성적은 안정적으로 나오다가 수능때 미끄러진 것 때문에 재수하는 것이다 보니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굳은 의지도 안생기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작년이 반복될까봐 한없이 불안하고 우울해지고
어딜 가야 쉴수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수능이 끝나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기엔 정신적으로 너무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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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쌤은 현재 종강선물을 고민중.. 밴드에 학생들에게 투표 게시물을 올렸는데.....
됐고 나 강대 나가기 전에 밥이나 한번 같이 먹자
와 이걸 보네
ㅋㅋㅋㅋ
너도 나도 고생 많다.. ㅋㅋㅋㅋ
근데 언제나감
빠르면 개강 전에, 늦으면 개강 후 1주 더 뻐기다가
되도록 개강 전에 나가고 싶다 ㅋㅋㅋ
개강이 뭔소린가했네 ㅋㅋ 생각해보니 지금 강대 방학이었어
반수중인데 격공 ㅠㅠ 화이팅입니다
ㅠㅠ 화이팅 !! 감사합니다
공감ㅜㅜㅜㅜㅜ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