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떡밥에 대한 제 생각
요즘 공무원 얘기가 좀 올라오는데 사회생활을 쪼끔 해본 입장에서 본 제 생각은 일단 9급이 서울대를 비롯한 스카이, 심지어 그 아래 서성한(문과기준)과 비교한다는것 자체는 말이 좀 안된다고 생각해요. 9급 붙은분들중에 고등학교때 그래도 입시를 경험해봤으면 충분히 알텐데 그런소리를 한다면 그건 사기꾼이구요, 다만 9급이나 7급을 비롯한 공무원이 됨으로써 신분보장이 된다는건 스카이는 아니더라도 그 아래 대학을 나온것만큼의 메리트는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것처럼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은 앞으로 불가능하고 지금같이 저성장 시대가 지속될거라는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대기업은 사오정, 의사 변호사들같은 전문직들 간에서 양극화가 심하다는건 다들 알고계시죠? 즉 예전처럼 변호사라고 무조건 부가 보장되는것이 아니라 그 집단 안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살아남는다는 얘기입니다. 반면 공무원들은 월급은 적어도 안정적이고 여가시간이 많으며 퇴직하고 나서도 죽을때까지 연금이 나온다는건 정말 엄청난 메리트라고 할 수 있죠. 공무원 연금 개혁한다 어쩐다 하지만 그래도 국민연금보단 훨씬 많은돈을 받는건 사실이고 기여금을 내는 상황에서 쉽게 공무원연금을 자를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즉 9급, 7급이 명문대들만큼 좋다는건 한단번의 시험으로 이런 혜택을 차지하기 때문인거지 결코 스카이 들어가는것보다 공무원 되는게 어렵다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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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합리화하는 떡밥을 뿌려대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이해 되는게,
보통 이것저것 해보다가 , 혹은 대학교 중간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고
공무원준비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는데다가 이게 마지막희망 이다!! 라는 절박함?
내가 이렇게 준비하는데 무시하지마. 에서 나오는것 같네요.
누군가 재수생이나 n수생 욕하는 , 무시하는 글을 보면서 괜히 내 기분이 안좋아지는것처럼...
저 일부분의 사람들도 그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심심해서 떡밥 뿌리는건데 뭘 그렇게 반응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