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질문 한가지
지난 2월 서울대학교 정시 최종 합격자 발표날 오후 6시, 당연히 붙을 줄 알았는데 쓰여 있던 건 불합격이었죠
처음엔 믿을 수가 없다가, 그 다음엔 한숨만 푹푹 나오고.. 불합격 통지 이후 첫 1주일 간은 멍 때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그리고 2주 쯤 지난 날이었던가 자기 전에 갑자기 눈물이 나왔는데 이게 상실감 때문인가 나란 놈은 겨우 이딴 거 때문에 질질 짜나 몇년 만에 울어보는거지 별별 생각 다 들더군요
그리고 K대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반수 생각이나 하고 있었는데, 반수를 해야하는데 하고 정신 차리고 보니까 벌써 몇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5월달이 된 지금 수능특강을 사서 본격적으로 반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 풀어본건 수1 약간인데, 반년이 지난 지금 이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게 대견하기도 한 반면, 반년만에 수능특강을 보니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그래도 반수하기로 한거 제대로 한번 해보렵니다.
Q.반수생한테도 장학금을 주는 학원이 있나요? 없으면 독반수테크를 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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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는 안주는 거로 알고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