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생2는 어떤 과목일까..
**이 글은 생2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 혹은 생2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방향성을 못잡으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물론 평가원이 오류낸 과목이 대체 뭐하는 과목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환영입니다.
먼저 제 이야기부터 잠깐 하자면
-고2 여름방학 때 생2 치기로 결심
-내신이랑 다른 과목 한다고 개념강의를 한번 들었지만 머리에 남은건 없음
-결국 겨울방학 때 개념강의부터 재수강
-결국 수능에서 44점 받고 좀 아쉬웠지만 나름 만족
-전원정답 처리되면서 백분위 표점 떡락하고 개같이 멸망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강태중 개새끼
솔직히 44점이면 그다지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노베 상태에서 1년만에 만든 점수니까 나름 도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생2 자료가 워낙 부족하기도 해서 저라도 써야겠다 싶었거든요.
아무튼, 생2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암기량이 엄청나게 많은 암기과목이라고 생각을 하시던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일단 암기는 기본이고, 그걸 다 외우고 난 뒤의 논리 퍼즐이 승부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 시험에 준킬러와 킬러를 합쳐 5-6개 정도의 퍼즐 문항이 출제됩니다.
근데 이게 다가 아니고, 비킬러 문제도 그냥 주지를 않습니다.
대부분 OX표를 채워야 한다거나, 기호를 매칭시켜야 풀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생2는 일단 퍼즐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암기야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지만, 논리 퍼즐 푸는건 아무나 못합니다.
제 주변에 생2 같이 봤던 친구들을 보면, 적어도 2-3년 정도는 공부했거나, 그냥 머리 좋은 애들입니다.
전 남는 시간 갈아넣어서 겨우 따라잡았구요.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퍼즐 잘 풀면 너무 쉽습니다.
어렸을 때 스도쿠, 노노그램 같은거 많이 해보셨으면 생2도 충분히 잘하실 겁니다.
몇가지 테크닉만 익히면 결국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연습이 전부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2를 추천드리는 조건은
1. 어릴 때부터 퍼즐을 많이 접해봤고, 잘 푸는 사람
2. 다른 과목을 거의 끝내서 시간이 남는 사람
3. 그냥 머리 좋은 사람
여기 해당된다면 생2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명과학2를 선택하신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올해는 오류도 없고, 코돈도 찍맞해서 서울대 가시면 좋겠습니다.
생2 선택 안하신 분들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질문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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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강대 다 백분위1%로 안되서 강대별관만 들어갈수있는데 6모 87 87 3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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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메가는 바로 들어갈 수있고 강대는 대기입니다 3합10이고 표준점수 121 124...
너무 어렵더라구요ㅋㅋㅋㅋ
내신만 하려고 해도 암기할게 많죠 ㅋㅋㅋ
남는시간 갈아넣으셨다는게 하루 몇시간 정도셨나요?
많이 한 날은 3-4시간 정도, 아무리 적어도 2시간씩은 했던 것 같아요
퍼즐 잘하시면 생1하고 지2로 오십쇼 ㅇ루분들
물2는 표본부터가 차이나죠 ㅋㅋㅋㅋ
그 내신 할때만 잠깐 해봤는데
5' 3' 위치 찾는거 부터
주어진거에서 시작 끝 찾고
돌연변이 있는 문제면 그거 넣어서 시작 끝도 찾고
그게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처음 시작하는 현역이 3등급 이상 맞을 수 있나요...ㅠ 지균 내는 김에 고의 최저까지 노리고 싶습니다
머리가 좋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어중간하게 헀다간 완전히 망칠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