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추나죽어 [962851] · MS 2020 · 쪽지

2021-12-20 18:01:05
조회수 11,760

작년 정시 지원 자료 + 탈르비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41999584

안녕하세요 새봄춥니다.

수험생분들이 여러 모의지원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과정에서

칸수나 색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원래 수시를 준비했던 입장이기 때문에 정시 공부를 작년 수능 끝나서야 부랴부랴 했거든요...

누군가가 과년도 사례를 완전히 공개해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적기인 것 같아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올해도 이런 양상이 반복되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분석하셔야 함은 변함없습니다.

낙g 관계자분들 보고 계시다면 작년 자료일 뿐이니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먼저 여기는 오르비니까 Fait 점수 기준 전국 등수부터 보겠습니다. Fait 점수란 국수 표준점수와 탐구 백분위 평균의 합을 말합니다.

이는 작년 Fait Medical 보고서(최종판)에서 가져온 숫자입니다. 올해는 이러한 보고서가 발행되지 않습니다만 전국 석차는 여전히 확인이 가능하실 겁니다.



전국 54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국 석차는 대학별 환산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 경우에는 반영비와 변표 등에 따라 30~110등 정도였습니다. 저는 국수를 잘 본 케이스여서 탐구를 물보정한 대학들에서 유리했습니다.

올해는 Fait 보고서가 없으므로 어느 라인부터 그린라이트였고 하는 얘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 다음으로 일취월장하며 성장 중인 분석기에서는 어땠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최대한 문제의 소지를 줄이고자 작년에만 의미가 있었던 지표들만 캡처했습니다.



연세대 의대는 업데이트할 때마다 연초~노랑을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최종판에서는 노랑으로 끝났네요. 서울대는 투과목을 안 봤으니 의미가 없고 이대도 여성이 아니라서 의미가 없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진초였습니다.


3. 마지막으로 낙g입니다. 이건 대학별로 시간이 흐르면서 칸수와 예상 커트라인이 어떻게 변했는지 자세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변표와 이월 인원에 따라 대충 이 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전략 수립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희대



순천향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고려대



인하대



연세대 (이곳은 면접 점수 반영이라는 큰 변화가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울산대 (이곳은 울산 이슈와 잊을 만하면 나오는 면접떨, 적은 인원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울산의대를 쓴다면 면접을 어느 정도 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작년 연세대 의대의 최종 커트라인은 (제가 확인한 바로는) 예비 13번 728.02입니다. 저는 원서접수 기간 내내 불합이 뜬 적이 없음에도 연세대를 썼다면 죽었겠죠? 이처럼 낙g 자체 산출된 것만 믿고 지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표본을 보며 이동을 분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본인의 입시에 임하셔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 마지막 학습자료입니다. 1년이 지났으니 저는 이제 입시판에서는 틀딱입니다. 혹시 내년에도 양질의 칼럼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밥풀화1(https://orbi.kr/profile/968408)님을 팔로우하시면 됩니다. 저와 공통점이 많으면서도 더 뛰어난 통찰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감사했습니다.

rare-아님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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